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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On]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위한 2024년 서울시 관광 전략

서현진 기자 기자  2024.04.24 08: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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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 관광사업 설명회가 지난 3월 5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서울시는 팬데믹으로 그간 멈췄던 관광시장의 정상화를 넘어 올해를 서울 관광이 획기적으로 재도약하는 기회이자 세계적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선점하는 시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서울시의 관광업계 지원사업을 공유하고 관광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의 서울 관광 스타트업 육성, 럭셔리관광 및 의료관광 활성화,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 활성화 지원,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 및 유학생 관광 활성화 등 눈여겨 볼만한 업계 지원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팬데믹 극복을 넘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


지난해 10월 서울을 방문한 외래관광객 수는 101만 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류의 세계적 확산으로 서울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 방문 국가도 중국 중심에서 동남아, 북미, 유럽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또한 중국과 동남아 등의 구매력과 함께 특별한 체험 중심의 관광수요가 증대되며 MZ세대가 소비층으로 등장했지만 오버투어리즘 등 관광의 부작용도 대두되면서 고부가 특수목적, 프리미엄 관광과 개별, 소규모 체험형 관광, 또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그 수요가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 전인 지난 2019년 외래 관광객수 1390만 명, 1인당 지출액 122만 원, 체류일수 5일, 재방문율 50%였다면 올해는 외래 관광객수 2000만 명을 목표로, 1인당 지출액 200만 원, 체류일수 6일, 재방문율 60%로 끌어올려 팬데믹 극복을 넘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게 정부의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9월 ‘2024년 외래관광객 3000만 명, 1인당 지출액 300만 원, 체류일수 7일, 재방문율 70% 달성 목표를 의미하는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마련하고 10대 핵심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3377 관광도시를 위한 추진 방향과 전략


서울시는 ‘3377 관광도시’를 위해 개별화, 경험을 중시하는 등의 세계적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전략을 마련하고 서울의 미식 및 라이프스타일 등 세계적으로 관심 받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하며 서울 관광품질 개선 및 융복합 고부가 관광산업을 육성함으로써 체질 개선을 하고자 한다.


이에 첫째, 사계절 이어지는 체험형 축제를 개최하고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핫플 관광명소를 개발해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확대한다. 둘째, 신한류의 중심인 K-푸드를 관광자원화하는 등 한류 체험프로그램 및 K-컬처 캠프를 운영, 한류의 관광자원화한다. 셋째, 스타트업 기술과 연계하고 편의 체계를 개선하며 각종 편의서비스를 원스톱을 연결하는 AI 활용 및 관광인프라를 확대한다. 넷째, 지속가능한 마이스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 등 특수목적관광(SIT)과 같은 고부가 관광을 육성한다. 다섯째, 지방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관광, 주거지역 오버투어리즘을 예방함으로써 고품격 상생관광을 실현하는 것을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Chapter Ⅰ. 서울시 관광체육국 주요사업 계획

 

5월 1~6일, 서울페스타 2024 개최
서울페스타 관광상품화 특별지원 실시


서울페스타는 일본 골든위크, 중국 노동절 연휴 등 외래 관광객들이 본격적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때에 맞춰 서울의 역동적인 매력들을 도시 곳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종합 관광 축제로 구성하고 서울페스타만의 특화 콘텐츠 및 상징적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서울만의 관광 축제 브랜드로 확립하는데 그 추진 방향이 있다. 올해는 서울 대표 봄축제로서 상징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으로 K-Pop 콘서트 연계 개막식 장소를 잠실에서 서울광장으로 변경, 화제성을 높이고 K-Pop 공연 외에 서울 로드쇼 및 해외아티스트 합동 공연 등 대표 공연을 다양화하며 부스 관람 중심에서 구이, 스타일링, 놀이 이벤트 등 재미 요소를 담은 체험 위주로 준비 중이다. 


서울페스타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노을공원에서 서울의 대표적인 매력을 담은 체험형 관광이벤트로 진행된다. 먼저 서울광장은 Party Zone으로 구성, 다양한 이벤트 시설을 조성하고 서울의 상징적 매력을 보여주는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화문광장은 Play Zone으로 이동식 무대를 활용해 전시와 공연을 결합한 ‘Seoul Road Show’와 서울의 다양한 콘텐츠로 빛나는 서울스타일을 만나 보는 길 ‘Seoul Style Road Show’를, 노을공원은 Picnic Zone으로 한국 고유 구이문화를 체험하는 ‘서울 BBQ PICNIC’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페스타 관광상품화 특별지원을 실시, 서울스타일 축제 체험형 상품 개발을 유도해 서울관광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품 개발 및 운영에 소요되는 필수 지출(버스운영비, 홍보비)을 지원함으로써 관광업계 지원정책에 대한 업계 체감을 강화토록 한다고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서울페스타 2024’ 관광상품화 운영 인바운드 여행사로 총예산 1억 4000만 원(여행사별 최대 500만 원 한도, VAT 포함)의 서울페스타 2024 관광상품 버스운영 및 상품홍보비를 지원한다. 

 

지역관광 안테나숍 개설, 운영 

 

 

서울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관광의 거점을 마련해 서울방문 관광객의 지역방문을 유도하고 서울-지방 간 역할 분담 및 상호 협력을 통해 관광콘텐츠를 다양화하는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개설, 운영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 주요 관광거점인 명동에 관광 홍보 전시·체험 공간인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조성해 서울과 각 지역의 관광자원과 시즌별 축제, 이벤트를 소개 및 홍보하며, 지역 여행코스 추천이나 지역관광 프로그램 상담·안내 및 지역의 특색있는 음료, 로컬푸드,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서울-지역 연계 여행상품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참여 지자체-민간보조사업자 간 역할분담 및 협업을 추진하는데 올해 강원, 경북, 전남, 충북, 안동시 등 총 5곳의 지자체가 참여한다. 


서울 관광·MICE 기업 지원센터도 운영, 지원한다. 업계 주요 현안과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상담 및 심화컨설팅 분야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운영, 사전매칭 시스템(PSA)으로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추진 방향으로 한다. 센터는 서울관광플라자 7층에 위치하며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변호사(3명), 노무사(3명), 회계사(3명), 심리상담사(2명) 총 10명의 분야별 전문위원으로 구성, 인력풀제 활용 무료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관광·MICE기업의 핵심 해결과제 5개 분야의 업계 공모를 통해 맞춤형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 컨설팅이 가능하며 법정의무교육(연 2회) 및 주요 MICE 행사 연계 ‘멘토링 데이’를 운영, 기업의 문제해결 및 인력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 관광·MICE 기업 대상 ‘찾아가는 서비스’도 상시 운영하므로 원하는 기업은 센터에 신청하면 된다(문의_ 02-2278-9933 / https://korean.miceseoul.com/micecenter).


이밖에 관광산업의 회복·재건을 위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안정적인 인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취업지원 기능을 강화·내실화하고자 서울관광 고용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 및 관리하는 것은 물론 구인, 구직을 발굴 및 관리하고 취업 컨설팅, 취업(직무) 역량강화 교육, 구인·구직매칭, 성과 관리의 오프라인 채용관이 있으며 3월부터 이미 접수가 가능하니 02-6465-7515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관광스타트업 육성 지원
10개 신규 기업, 총 4억 3000만 원의 사업비 지원


첨단기술 및 독창적인 콘텐츠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관광 분야 스마트시티 구축에 기여하고,민간 대(중)기업-스타트업 간의 상생협력을 지원해 관광분야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서울 관광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한다. 3000만 외래관광객 시대를 주도할 10개 신규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할 예정으로 창업 6개월 이상 7년 이내 사업자가 그 지원 대상이며 4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업비 지원 외에도 1:1 맞춤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해외핵심여행사 팸투어 연결, 2025 CES 서울관 참여지원, 관광분야 국제행사(UNWTO 등) 출전 정보 제공 및 경비 지원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올 3~4월 신규 기업 발굴 공모전을 추진하며 5~11월 창업 육성 프로그램 및 투자유치 지원이 이뤄진다. 

 

럭셔리관광, 의료관광 활성화


서울시는 올해 럭셔리 관광과 프리미엄 관광 시장에 보다 주력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럭셔리 관광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해 관광 목적지로서의 서울 홍보를 강화, 고소비층 관광객을 유치하고 서울에서 경험할 수 있는 유니크한 관광콘텐츠를 발굴, 상품화를 유도해 서울 프리미엄 관광을 육성할 계획이다. 4월 중 서울 럭셔리 관광업계(미식, 아트, 소비재 등) 및 학계 등 약 100여 명이 참석,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와 서울 럭셔리 관광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열고, 6월 23~26일에는 해외 럭셔리관광 바이어 및 국내 관광업계 약 80여 명이 참석하는 프리미엄 관광 B2B 마켓, ‘Connections Luxury 서울’을 서울 시내 특급호텔 및 유니크 베뉴에서 마련한다.

 

 

이어 글로벌 럭셔리관광 커뮤니티(Serandipians) 바이어 10여 명을 초청해 서울의 전통과 현대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담은 프리미엄 관광 콘텐츠 고도화를 위한 팸투어도 9월 진행한다.


서울 의료 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활동도 계획돼 있다. 융복합적 의료관광산업 생태계의 강화로 ‘글로벌 의료관광도시, 서울’의 위상을 제고하며 기존시장 강화 및 중동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의료관광시장을 다변화하고자외국인환자 유치등록 의료기관 및 유치기관, 웰니스·숙박 등 관광분야 서비스 기관을 대상으로 ‘2025~2027 의료관광 협력기관’을 신규 모집한다(200개소).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의료관광 정보 교류 및 공동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는 이 사업의 대표 행사로 9월 중 ‘2024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B2B 상담회, 의료관광포럼, 설명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울의료관광 산업의 확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의료·웰니스 콘텐츠 팸투어를 통해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어 3회에 걸쳐 몽골 건강상담회 및 의료관광설명회, 중동지역(UAE, 카타르) 박람회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 현지 건강상담회 및 관광설명회도 마련한다.

 

한류관광 활성화 및 서울 관광시장 다변화 추진


개별여행객의 정보 접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형 블루플라크를 도입한다. 블라플라크는 영국 잉글리시 헤리티지 재단이 관리하는 것으로 영국 런던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이 머물렀던 장소를 선정해 해당 건물 전면에 부착하는 표시 혹은 명패를 말한다. 이 명패에는 인물의 이름, 출생·사망 연도, 직업, 업적, 거주 연도 등이 기재돼 있다. 서울시는 당초 서울을 찾은 관광객이 서울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서울형 블루플라크 모델 개발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 서울에 유명인이 살았던 건물이 남아 있는 곳이 거의 없고 외국인들도 알고 있는 유명인이 적어 우선 K-콘텐츠에 주목하고 이를 활용하기로 했다. 4월까지 서울형 블루플라크를 적용할 장소 30곳을 선정하고 오는 8월까지 서울형 블루플라크 브랜드 개발 및 설치를 완료하며 한규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무슬림 프랜들리 서울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대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아중동 관광객 친화 인프라를 조성해 불편 없는 여행 환경을 조성하는 등 서울 관광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 따라서 9월 중 광화문 광장에서 ‘살람 서울 페스티벌’, ‘테이스트 오브 살람 서울’ 등을 개최, 50여 개 ‘살람 서울 레스토랑’을 신규 발굴하고, 민간 할랄앱(Mukfo) 비짓서울 등으로 문화 인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도시민박업 및 한옥체험업 활성화 지원
우수 서울스테이 20여 개소 선정

서울스테이는 서울 대체숙박업 대표 브랜드로 지난해 말 기준 352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중 우수 서울스테이 20여 개소를 선정(7월 중 진행 예정), 최대 500만 원의 지원금과 마케팅 지원으로 숙박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서울스테이 등록 숙소 대상으로 살균청소기, 도어락 등 안전·위생 물품과 서울스테이 선정 문패 및 엠블럼 제공, 숙소 소개를 위한 번역서비스를 지원한다. OTA 연계 프로모션도 확대 운영하고 SNS 홍보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여행, 관광 특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영상 등을 제작해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울시 관광체육국은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의 달’, 한강드론라이트쇼, 한강 리버버스 운영과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서울 미식주간(Taste of Seoul), 서울 뷰티트래블위크 개최,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관광 유치, 타 시도 연계 MICE 공동마케팅 운영 지원, 관광산업 종사자 안전·안심관광 직무교육, 생활핫플 및 골목길 명소 발굴·홍보, 서울-타 시·도 연계 상품 개발·운영, 북촌 특별관리지역 지정 추진, 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 태권도 상설 공연화 지원, 서울이야기 발굴 및 확산 등을 진행해 3377 관광도시를 추진한다. 

 


Chapter Ⅱ.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 알리고 소통한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우선 주요 타깃 국가를 대상으로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현지밀착 프로모션과 디지털 마케팅 등을 온·오프라인 서울관광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전개한다. 또한 서울 라이프스타일, 축제·이벤트, 산악, 야간 등 서울만의 차별화된 매력 확산하는 등 서울스타일 관광콘텐츠를 중심으로 홍보함으로써 서울관광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서울관광을 알리기 위해 서울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해외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 4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서울관광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서울관광설명회와 10월 태국 방콕에서 태국서울관광설명회 등 동남아 주요 국가를 타깃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TEJ, 11월 대만(타이베이)에서 개최하는 ITF, 같은 달 중국 상하이에서 실시하는 CITM 등 주요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서울 단독 홍보관을 운영, 서울 관광을 알린다 


국내에서는 6월 17~19일, 총 3일간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국내·외 관광 관련 기관, 자치구, 지자체 등 500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2024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 2024)가 열린다. 특히 행사 오찬을 활용해 지역관광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관광콘텐츠 및 정책홍보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방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한다. 


외국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도 마련된다. 현재 서울에는 관광정보센터 총 6개소, 고정식 관광안내소 총 9개소, 이동식(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총 9개소 등 총 24개의 관광정보센터 및 관광안내소가 운영 중이다(2023년 12월 기준). 이곳에서는 주요 언어권 사용 외국 관광객 외 다양한 언어 사용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간 현장 통역 서비스를 확대하고 서울 굿즈 존 신규 조성 및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등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 및 유학생 관광 활성화


지난해 글로벌 교육관광 시장 규모는 4096억 달러로 추산,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Future Market Insights). 방한 교육여행단은 2019년 6064명, 지난해 9월 기준 987명이며, 주 국적은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으로 나타났다(한국교육여행협회). 2023년 2월 기준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총 20만 5167명으로, 주 국적은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일본 순이다(법무부).


매년 증가하고 있는 해외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고 유학생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외 학생단체 대상 교류행사와 서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교육자 팸투어, 교류회 등 오프라인 행사 시 체험비, 만찬,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또한 시장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단체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유관기관 DB 관리를 통해 네트워크 강화 및 신규 단체 발굴을 위해 밀착지원의 일환으로 해외 교육여행 코디네이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밖에도 서울관광재단은 2024 서울빛초롱축제, 2024 광화문광장 마켓, 서울 도심 등산관광 활성화, 서울관광 기념품 홍보마케팅, 관광객 맞춤형 서울관광 정보 제공, 서울 도심 야간관광 활성화, 관광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 서울관광플라자 대관 및 투어 서비스 등의 계획을 진행할 것을 밝혔다.  

 

2024 서울 관광사업 설명회에서 서울시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3377 미래비전은 서울시와 관광업계가 ‘원팀’이 돼야만 실현할 수 있다.”며 “올해는 정상화를 넘어 서울관광 재도약을 위한 ‘관광 총력의 시기’라 여기고 정책 개발과 지원에 집중하는 한편 업계와도 더욱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서울시에서 마련한 각종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이에 따른 지원제도를 잘 살펴본 후 활용함으써 올 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정부와 산업계 모두 총력을 집중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