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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otelier] K-Hotelier, 3년의 발자취_ 대한민국 대표 호텔리어들과 함께한 영광의 시간

정수진 기자 기자  2019.06.20 09: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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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내 호스피탈리티 산업 발전과 호텔리어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호텔앤레스토랑>과 (사)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발족한 ‘K-Hotelier 시상식’. 현재 세 번의 시상식을 거쳐 어느덧 10명의 K-Hotelier를 배출했으며, 올해 4회 차를 맞아 또 다른 수상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2019년 새로운 K-Hotelier를 만나기에 앞서, 지난 K-Hotelier 3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K-Hotelier를 통해 가장 보람찬 일은, 전국에 보이지 않게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고의 ‘환대(Hospitality)’를 베풀고자 하는 이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호텔리어, ‘K-Hotelier’의 의미
‘K-pop’, ‘K-beauty’처럼 단어의 맨 앞 글자에 ‘K’를 붙이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뜻이 된다. ‘K-Hotelier’라는 역시 각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국 대표 호텔리어’를 뜻한다. K-Hotelier 시상식은 지난 2016년, <호텔앤레스토랑>과 (사)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MOU를 맺어 발족했다. K-Hotelier 시상식은 대한민국 관광호텔업계 실무 종사자만을 위해 마련된 최초의 표창제도이기도 하다.


수상자는 관광호텔업 종사자 중 3년 이상 근무한 일반직원(임원 제외) 중에 관광객에 대한 환대는 물론, 자신의 분야에서 주어진 업무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호텔리어를 대상으로 한다. K-Hotelier 포상제도는 무엇보다 호텔리어에 대한 동기부여 및 자긍심 고취, 그리고 이를 통해 전체 관광호텔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텔과 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해 민간 외교관으로서 그 누구보다 산업의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호텔리어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K-Hoteliler 시상식을 통해 호스피탈리티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고자 한다.


K-Hotelier 시상식, 3년간의 기록을 돌아보다
2016년부터 총 3회를 거친 K-Hotelier 시상식에서는 최고의 호스피탈리티를 위해 최선을 다한 호텔리어 총 10명을 배출해냈다. K-Hotelier로 선정된 이들은 서로 다른 호텔, 서로 다른 분야의 호텔리어지만, 전부 호텔을 찾는 고객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닮아있었다.



첫 번째 K-Hotelier 시상식은 2016년 12월에 진행됐다. 이날 총 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는데, K-Hotelier의 영광은 호텔 스카이파크의 설지혜 프론트 오피스 차장, 스탠포드 호텔 서울 권석호 세일 & 마케팅 팀장에게 돌아갔다. 무엇보다 K-Hotelier 시상식의 ‘시작’이라는 데 의미가 깊었는데, 이에 대해 수상자로 선정된 스탠포드 호텔 서울 권석호 세일 & 마케팅 팀장은 “어떤 숫자보다 의미가 큰 ‘K-Hotelier’ 제1회 수상자로 뽑혀 호텔리어 생활에 큰 획을 그었다고 생각한다. 1회 수상자로서 긍지를 가지고 한국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따뜻한 미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한국의 관광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 이어질 K-Hotelier의 포문을 열었다.



2017년 2회를 맞은 K-Hotelier 시상식에서는 전년도보다 많은 수상자 4명과 만났다. 롯데호텔월드 정용재 조리장, 사보이호텔 황영진 객식부 주임,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박철균 객실부 팀장, 써미트호텔 서울 객식부 전형민 매니저가 영광의 K-Hotelier 배지를 수여받았다. 당해 최고 점수를 받은 롯데호텔월드 정용재 조리장은 “호텔서비스 종사자 중 조리 분야는 고객에게 간접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분야임에도 K-Hotelier에 선정돼 무엇보다 큰 의미와 영광이 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두 번째 K-Hotelier 시상식에서는 보다 다양한 분야의 호텔리어로 수상자의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2018년, 어느덧 3회를 맞은 시상식에서는 전년과 동일하게 4명의 K-Hotelier가 배출됐다. 그 주인공은 롯데호텔서울 한두환 판촉지배인, 호텔가덴 최익준 총지배인,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김영형 대리, 엠블호텔 고양 박은영 대리. 특히 시상식 이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기 수상자들이 모두 모여 친목을 도모하고, 현 K-Hotelier들의 커뮤니티 활성화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K-Hotelier들의 네트워킹을 통해, K-Hotelier로서의 활동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호텔리어들이 K-Hotelier에 지원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기로 했다.



<호텔앤레스토랑>에서 만나본 K-Hotelier 수상자들에게서 들었던 공통적인 소감은 무엇보다 자부심과 동기부여에 도움을 받았으며, 더 많은 동료들이 K-Hotlier에 선정되기를 기원한 것이었다. 이들의 바람처럼 K-Hotelier에서는 앞으로도 우수한 호텔리어를 많이 발굴해나갈 것이다.


2019년, 유망한 호텔리어를 기다리는
제 4회 K-Hotelier

2019년 하반기에는 제4회 K-Hotelier 시상식이 찾아온다. 올해도 총 4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 선정 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발된 K-Hotelier에게는 표창장과 함께 K-Hotelier의 상징인 금배지가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K-Hotelier’ 이니셜인 ‘K’ 디자인의 배지(14K)에는 고유번호가 각인돼 수상자 1인이 1개의 번호만을 인증 받아 모방이 불가능하며 본인 확인을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수상자들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에 단독 인터뷰가 게재되며, K-Hotelier 간담회, 예비 호텔리어 대상 특강, 호텔리어를 위한 양질의 교육 참여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 호텔리어로 활동을 펼칠 기회가 제공된다.



K-Hotelier 시상식을 공동주최하는 호텔앤레스토랑과 서울시관광협회는 K-Hotelier의 홍보와 지원은 물론, 서로 간의 네트워킹에 대해 전폭적으로 실시할 것이다. 올해 K-Hotelier 시상식이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관련 서류를 접수받고 있으니, 주변에 열심히 맡은바 최선을 다하고 있는 호텔리어, 본보기가 될 만하거나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을 대하는 호텔리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