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ing Company] 우리 호텔을 핫플레이스로 만든다, 야조(YAJO)

2022.12.01 09:00:42

- 조식 배달 뿐만 아니라 호텔의 콘텐츠 큐레이션도 맡길 수 있는 지원군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맛집과 지역 핫플레이스 탐방이다. 그러나 무수한 정보의 바다 속 좋은 정보를 가려내기도 어렵고, 급하게, 혹은 큰 계획 없이 여행이나 호캉스를 떠나는 일도 많다. 그리고 모처럼 예약한 호텔 방에서,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배달 받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하루가 될 것이다. 야조(YAJO)는 객실에 비치된 QR코드로 로컬 맛집 배달부터 지역 핫플레이스 소개, 호텔 주요 부대시설과 액티비티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출시했다. 특히 F&B 업장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호텔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호텔업계의 F&B 트렌드를 개척해 나가는 중이다.
 

호텔과 주변 핫플레이스 연계를 한 번에 


야조는 ‘여행의 시작은 호텔에서부터’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작한 IT스타트업이다. 기존에는 조식배달 및 호텔 부대시설 소개 서비스를 제공하던 야조는 현재 큐레이션을 기반으로 호텔 주변의 F&B 정보 및 트렌디한 업장 큐레이션을 선보이는 플랫폼을 개발, 호텔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아보고 있다. 

 

 

야조 플랫폼은 객실에 비치돼 있는 QR코드를 촬영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가지고 있는 휴대폰으로 호텔의 모든 시설, 주변 시설 확인이 가능해 그 어떤 솔루션보다도 편리하다. 야조의 정성진 대표(이하 정 대표)는 “기존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외국인 음식 배달 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하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취합한 DB와 노하우를 통해 호텔의 콘셉트와 수준에 맞는 레스토랑의 음식을 배달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호텔 부대시설과 지역의 핫플레이스를 연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핫플레이스를 연계시켜주는 디지털 컨시어지 기능을 넘어 호텔의 다양한 F&B 업장, 서비스의 기준을 높이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기존 디지털 솔루션 업체들은 태블릿 PC를 따로 구비하거나, 로비나 객실에 기계를 비치하는 물리적 디바이스가 필요했다. 그러나 야조의 경우 QR코드로 모두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어 공간적 부담, 비용적 부담을 덜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야조의 서비스는 호텔에 무료로 배포, 서비스 비용 없이 이용 가능하다. 그러나 고객들이 QR코드를 인지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일 수도 있는 법. 야조는 각 호텔에 따라 QR코드도 다르게 부착할 예정이다. 디자인을 호텔의 콘셉트에 걸맞게 커스터마이징 후 어떤 곳은 스티커로, 폼 보드 등 다양하게 보여줄 계획이며, 호텔과 협의 후 고객이 체크인하게 되면 문자나 카카오 채널톡으로 서비스 링크를 전달해 활용하도록 돕는다는 것이 정 대표의 이야기다. 이미 널리 활용하고 있는 SNS 수단을 이용하면 고객들도 어려움 없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정 대표는 “굳이 다운로드 하지 않아도 호텔 내에서 카카오 채널로 받은 URL을 통해 호텔 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부대시설 정보, 핫플레이스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며 “야조와 제휴한 호텔들은 고객들에게 따로 URL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카드키 형태의 링크와 카페 음료 할인권 등을 준비해 체크아웃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을 중심으로
주변의 어트랙션을 관광 콘텐츠화 할 수 있어


또한 야조는 호텔과 주변 상권, 고객을 하나로 이어줄 수 있는 취향, 나아가 호텔, 주변관광명소, 핫플레이스가 하나로 연결된 호텔+취향관광시장을 만들고자 한다. 바야흐로 콘텐츠의 시대, 호캉스에도 고객의 취향이 결부된 콘텐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호텔에 도착하면 야조의 플랫폼을 통해 주변 500m 이내에 있는 핫플레이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야조에서 직접 서비스하는 큐레이션을 통해 호텔을 중심으로 주변의 관광시장 또한 폭넓게 즐길 수 있다. 주변 인프라와 협업할 수 있으니 서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는 것. 


특히 호텔을 선택한 고객들의 취향과 결부돼 하나의 콘텐츠 마케팅 요소로 자리한다. 정 대표는 “예를 들어 홍대 같은 경우 젊고 힙한 콘셉트의 호텔이 많다. 이러한 콘셉트 또한 하나의 관광 테마로, 고객들로 하여금 이 호텔에 오면 키치하고 영한 콘셉트와 더불어 연속적으로 즐길 만한 핫플레이스도 확인 가능하니 콘셉트를 제대로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텔의 홈페이지 솔루션을 통해 호텔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를 넓히고자 한다. 호텔의 예약은 대부분 OTA로 이뤄지고, 체크인 후에는 더더욱 호텔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게 된다. 

 

특히 관광객들의 경우 호텔의 정보를 비치된 브로슈어를 통해 봐야하는데, 업장에 대한 간략한 소개 외에 생생한 정보를 받아보기는 어렵다. 야조는 호텔 전용 미니 홈페이지를 무료로 개설, 주변 관광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한다. 더불어 호텔의 이벤트나 부가적인 프로모션을 제작, 이를 통해 호텔과 고객이 일대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호텔을 중심으로 주변 관광시장이 함께 살아나 시너지 효과를 이루는 겁니다. 그렇다면 그곳이 새로운 관광지가 되고, 고객들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기 때문입니다.”

 

 

어느 호텔이나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플랫폼


야조는 작은 모텔부터 럭셔리급 호텔까지 전부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처음에는 식음료장이 없는 곳에서부터 시작했던 야조는, 현재 호텔 구석구석을 디지털 컨시어지 역할과 주변 핫플레이스 큐레이션을 통해 등급이 높은 호텔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정 대표는 “작은 호텔은 외부 음식 배달이나 야조에서 기획한 조식 메뉴를 배달하는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플랫폼 업데이트 이후로는 호텔의 프로모션을 위시한 이벤트를 게재하기 좋게끔 만들었으며, 시설 안내, 미니 홈페이지 운영 및 업데이트 등 호텔에서 편하게 응용하도록 제작했다.”고 전했다. 정 대표의 말에 따르면 현재는 플랫폼에서 결제, 예약은 불가능하지만 향후 파트너사가 들어나게 되면 일반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레스토랑의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정 대표는 “추후에는 별도 식자재 관리 필요 없이 호텔에서 외부 음식을 받아볼 수 있게 만들 예정”이라며 “전 날 객실에서 야조에 조식을 주문하면, 야조에서 직접 기획한 조식을 호텔에서 즐길 수 있게끔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큐레이션 서비스 또한 한층 고도화 시켜 주변 관광과 호텔의 콘텐츠를 결합,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 미국과 같은 해외에서는 우버이츠 등 유수의 플랫폼과 호텔이 결합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야조를 선두로 시작하는 단계라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정 대표의 설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우리 호텔의 F&B서비스 및 고객과의 빠르고 편리한 소통을 위해서 야조 플랫폼의 문을 두드려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