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obal GM] 럭셔리 속에서 즐기는 힐링, 프리미어 빌리지 푸꾸옥 리조트 바이 아코르 패트리스 란드레인(Patrice.LANDREIN) 총지배인

2023.02.02 12:53:41

 

베트남 푸꾸옥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올 초 한 여행예약사이트의 발표에 따르면 엔데믹 시대를 맞아 자유여행형 패키지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여행지 1위가 베트남의 푸꾸옥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아래로 길쭉한 형태의 섬인 푸꾸옥은 섬 중앙에 푸꾸옥 국제공항을 기준으로 남쪽과 북쪽에 각각 글로벌 호텔/리조트들이 있다. 이 중 남쪽에 위치한, 푸꾸옥의 럭셔리 리조트, 프리미어 빌리지 푸꾸옥 리조트 바이 아코르의 패트리스 란드레인(Patrice.LANDREIN) 총지배인은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힐링과 웰빙에 집중하고자 한다면 프리미어 빌리지 푸꾸옥 리조트 바이 아코르를 선택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8월, 본지에 베트남 호텔 소식을 전하고 있는 최성웅 칼럼니스트는 [Global Networks] 지면을 통해 베트남 푸꾸옥 남단 리조트 3대장을 소개한 바 있다. 그는 “푸꾸옥은 어느 곳에 있는 숙소를 선정하는지에 따라 여행 스타일이 크게 달라진다. 북쪽은 사파리, 놀이공원, 그랜드월드 등 관광명소가 모여 있으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리조트들이 위치해 있는 반면, 남쪽은 비교적 럭셔리, 프리미엄 리조트들이 모여 있어 북쪽보다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리조트들이 제공하는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전하면서 푸꾸옥 남쪽, 깨끗하고 고요한 켐비치에 위치한 3개의 럭셔리 리조트를 소개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프리미어 빌리지 푸꾸옥 리조트 바이 아코르(이하 프리미어 빌리지)였다. 


이때 산비탈에 럭셔리 빌라들이 즐비해 있는 프리미어 빌리지의 매우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215개의 빌라들이 각각 다양한 타입과 뷰로 이뤄졌다는 내용에 궁금증이 더했졌다. 그리고 마침 한국에 방문한 프리미어 빌리지 푸꾸옥 리조트 바이 아코르의 패트리스 란드레인 총지배인을 만나 프리미어 빌리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동안 다양한 럭셔리 호텔에서 호텔리어로서의 경험을 쌓아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호텔들이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리츠호텔 파리부터 호텔리어 경력을 시작했고 벌써 30여 년이 지났습니다. 30살에 5성급 호텔의 총지배인이 됐는데 당시 최연소 총지배인으로 DOSM들이 대부분 40대였을 정도였습니다. 사보이 런던, 플라자 아테네 뉴욕 등 럭셔리 호텔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곳들에서 일해 왔고 최근에는 태국 끄라비 란타 섬의 럭셔리 호텔, ‘피말라이 리조트’을 경험하며 저 스스로 럭셔리 DNA 장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6개월 여 전 프리미어 빌리지에 합류하셨는데 첫 느낌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호텔을 둘러싼 해변을 비롯한 자연환경 등 호텔이 위치한 지역 자체가 매우 럭셔리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마치 몰디브에 있는 호텔과 같았고, 완벽한 럭셔리 호텔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럭셔리 호텔에 있어 직원들의 서비스가 매우 중요한데요. 베트남 직원들이 젊고 스마트하며 일은 잘 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호스피탈리티 경험과 디테일한 부분이 부족해 이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 빌리지에 대해 보다 자세히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프리미어 빌리지는 215개로 된 빌라로 구성돼 있는데 마치 조용한 섬에 큰 마을이 있는 느낌입니다. 우선 이곳에 도착하면 안전함과 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려함이 아닌 자연으로부터, 집으로부터 느끼는 친근하고 강한 인상의 럭셔리를 체감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에 머문 많은 고객들은 레이트 체크아웃을 합니다. 섬 안에 있는 것 자체가 힐링이므로 조금 더 머물다 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을 좀 더 강화하고자 프리미어 빌리지는 웰니스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할 예정입니다.  

 

 

평화로움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이곳은 바쁜 시간을 보내는 한국인들에게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조트를 둘러싼 자연이 평화롭고, 아름다우며 유니크해 한국 관광객들이 특히 좋아할 것이 분명합니다. 특히 인스타그램 스팟이 많은데요. 두 개의 섬이 맞닿아 있어 각각의 섬 끝에서 커플이 만나 키스할 수 있고 또 이를 인생컷으로 남길 수 있는 키싱 브릿지 등의 장소들이 많은데 이미 한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푸꾸옥은 몰디브의 조용하고 여유로운 해변, 고요한 곳에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분위기와 사파리, 공연, 쇼핑몰 등 번잡하진 않지만 즐길거리가 많은 푸켓의 느낌을 가진 곳이기 때문에 한국관광객들이 사랑하는 목적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런 만큼 많은 많은 한국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프리미어 빌리지에서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한국은 매우 중요한 마켓이기 때문에 한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부분들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호텔 베뉴들을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메뉴, 가격 등을 살펴본다든지, 한국어로 된 메뉴 설명, 안내문 등도 준비하고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스텝을 채용해 편안하게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 고객들은 웰니스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힐링한 후 리조트를 떠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이 밖에도 키싱 브릿지와 같이 매력 넘치는 장소들을 발굴해 이곳에 머무는 동안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리조트를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다양한 럭셔리 호텔에서 총지배인을 지냈는데, 호텔을 운영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다면?


우선 저는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뿐 아니라 스텝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개개인이 행복하고 서로 협동해 고객의 행복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배우는 자세 역시 중시하는데, 제가 호텔 오퍼레이션의 경험은 많지만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는 잘 모를 수 있으니 함께 일하는 사람들, 또는 고객들을 통해 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리미어 빌리지는 아코르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독립 호텔에 주로 근무를 하다 이번에 대형 글로벌 체인인 아코르와 함께 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우선 아코르에서는 제 경험을 존중해주고 또 아코르의 시스템을 통해 서포트해줘 일의 큰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십니까?


호텔리어로서, 총지배인으로서, 섬에 위치한 호텔에 머무르면서 환경 보호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푸꾸옥은 자연에게서 받은 것이 많으니 잘 보존해 후손에 물려줘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호텔에 고객이 도착하면 빈병에 푸꾸옥의 신선한 물을 담아 선물로 주고 이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거 리조트 자체에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등 자연을 보호하는 활동을 통해 결국 지구를 지키는데 힘쓸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랑스에서 호텔리어를 양성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해 제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당장은 철저한 준비로 많은 한국 고객들이 프리미어 빌리지를 방문해 푸꾸옥의 자연과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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