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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금)

레스토랑&컬리너리

[Dining Report] 몸에 좋은 건강음료의 본고장, 폴란드

 

폴란드의 농산품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 잘 알려져 있다. 봄과 여름에는 푸르름이 가득하고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폴란드의 광활한 농지는 수많은 문학작품에 등장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또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이는 폴란드를 농업강국으로 이끄는 원천이 되고 있다. 국내 수요를 채우고도 남을 정도의 풍족한 생산량으로 농산품 수출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폴란드, 팬데믹 후 수출 오히려 증가


국토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폴란드의 농지 비중은 지난 15년간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생산량은 230%나 증가했다. 또한 폴란드의 농산품 수출은 2020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7%나 늘어난 420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와 같은 기록적인 수출량의 증가가 코로나 팬데믹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팬데믹은 많은 국가들의 세계 수출 비중을 크게 바꿔 놨다. 중국과 홍콩, 대만, 베트남, 스위스는 그 수혜를 입은 대표적인 국가다. 폴란드는 그 뒤를 이어 6위를 차지했으며, 0.1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지속되는 동안 폴란드가 이처럼 좋은 결과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유럽 국가들과 비교해 다양한 물품을 공급하고, 여러 품목의 소비재 생산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이렇게 폴란드는 지난 30년간 성장을 거듭해 비슷한 위치에 있었던 다수의 유럽 국가들을 제치고 식품시장의 주요 공급 국가로 자리잡게 됐다. 양질의 작물을 생산하는 경작지와 수세기 동안 지속돼 온 농업산업을 토대로 EU와의 자유무역에 힘입어 농업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된 것이다. 담배, 무알콜 음료 등 보다 현대적인 제품들을 생산하며 지난 10년간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했다.

 

건강, 과수원, 과일, 주스


21세기에 접어들어 건강한 식사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비만이나 당뇨, 심장질환, 암 등 현대 문명과 더불어 야기된 질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국가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코로나19를 겪어온 지난 18개월간 우리는 힘들게 큰 교훈을 얻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의 88%가 발생한 국가들이 심각한 비만 문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이다. 비만 인구가 가장 적은 국가에 해당하는 한국은 모두가 이미 잘 알고 있듯 이와는 다른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 지난 수년 간 신선 과일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연평균 2.89%대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폴란드 사람들은 유럽에서 주스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국가 중 하나다. 전체 주스 소비량은 연간 5억 8900만 L, 1인당 소비량은 15.3L에 달한다. 예로부터 전통적으로 집에서 주스나 콩포트(Compote; 과일을 통째로 설탕조림한 것)를 만들어 왔고, 농가 역시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폴란드 과수원에서 자란 신선한 과일이 생산원료로 사용됐다는 점 역시 중요한 비결이 되고 있다.


과수원은 폴란드 농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해마다 약 25만 그루에서 과실이 열리고 있는데 대부분은 사과나무로 면적으로는 17만 5000ha가 넘으며, 체리(4만 ha), 자두(1만 4000ha), 배(8000ha), 복숭아, 살구 등 기타 과일(6000ha)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보다 생산량은 적지만 경작지 규모는 상당한 다른 과일로는 딸기(4만 9000ha), 블랙 커런트(4만 4000ha), 라즈베리(2만 9000ha), 블루베리(2만 4000ha), 구즈베리(2000ha)가 있다.


이처럼 풍부하고도 다양한 과일 생산으로 폴란드는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최대 주스 생산국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유럽 내에서 사과와 사과주스, 사과를 원료로 만든 기타 제품 생산과 수출을 이끄는 대표적인 국가기도 하다.

 

폴란드 대표 주스 생산기업


Sokpol(속폴)은 Krakow-Czestochowa Jurassic Highland(폴란드 쥬라기 하이랜드)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은 폴란드 최고의 청정지역이자 가장 깨끗한 수원지대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훌륭한 입지를 십분 활용해 새로운 풍미와 기술, 아이디어를 만들겠다는 열정에 불을 지핀 Sokpol은 지난 30여 년간 여러 브랜드명 및 고객사의 자체 레이블(PB제품)로 주스와 넥타, 음료를 공급해왔다. 별도로 운영되는 두 개의 생산시설(Sokpol, Sokpol Koncentraty)을 활용해 사과 농축액과 주스를 분리 생산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고, 주스, 농축액, 음료, 무스 등 제품군을 체계적으로 확대하면서 동시에 최고 품질의 과일과 야채를 공급해 음료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환경을 중시한다는 사실 역시 Sokpol을 돋보이게 만들고 있으며 친환경 공법을 도입해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폴란드 원예협동조합 경제센터(Polish Horticultural Cooperatives Economic Centre)로 1944년 설립된 Hortex(호르텍스)는 지난 수년간 성장을 거듭해 폴란드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Hortex sp. z o.o.는 다양한 종류의 품질이 뛰어난 주스와 넥타, 스무디, 소프트 드링크류를 생산하고 있는데 Hortex가 제공하는 신선식품들은 지역에서 공급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되며, 재활용 상자와 용기를 포장재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Jurajska(유라이스카)라는 지역 브랜드에 투자해 미네랄 워터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Jurajska는 2020년 한 해 동안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인 브랜드로 자리잡았으며, 현재는 폴란
드 5대 생수 중 하나가 됐다.

 

천연 미네랄워터(생수)


폴란드의 미네랄 워터(생수) 생산량은 지난 20년간 급속도로 성장해 2020년에는 4600만hl(헥토리터)를 기록했다. 생수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전체 생산량의 98% 이상은 내수 시장용이었지만, 지난 수년 간 수출 역시 빠르게 증가해 두 자리 수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는 폴란드 생수의 뛰어난 건강 효능에서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생산량은 2020년 기준 5500만L에 도달했으며, 이중 28%는 미국에 수출됐다. 영국(27%), 체코, 슬로바키아와 독일이 각각 10%대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90년대 초부터 폴란드 국내 생수시장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폴란드인들의 식습관 변화와 관련돼 있다. 연평균 생수 소비량은 70년대 이후 25배 증가했으며, 현재 1인당 소비량은 70L에 육박한다. 폴란드에는 대규모 지하수원이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광물이 분포돼 있다. 이 중 일부는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치유의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폴란드 천연 미네랄 워터의 역사는 중세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4세기 유럽인들의 식탁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Krynica(크리니차)는 폴란드 동/서부에서 생산 판매됐다. 폴란드에는 현재 약 150여 개의 생수 공장이 가동 중이며, 생수(Natural Mineral Water), 샘물(Spring Water), 테이블 워터(Table Water), 힐링 워터(Healing Water)의 4종류로 생산되고 있다.

 

폴란드 대표 생수 생산기업


1951년 설립된 Muszynianka(무시니안카)는 현재 폴란드 전역의 상점에 제품을 공급하는 생수 기업으로 마그네슘과 칼슘 등 광물 함유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물맛이 독특하고 건강상의 효능이 뛰어나 폴란드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수분섭취를 도와주는 앱을 선보여 소비자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가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Ustronianka(우스트로니안카)는 폴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생수생산기업 중 하나다. Ustronianka의 역사는 1980년 그림 같은 풍경을 간직한 Ustroń(우스트론)에서 시작된다. 40여 년이 지난 현재는 폴란드 최고의 최신 설비를 갖춘 생수 생산기업이 됐다. 현대식 생산라인과 연구실, 저장소를 토대로 최신 기술과 표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Ustronianka는 혁신과 창의성, 그리고 기능성을 바탕으로 일관된 전략을 이행하고 있다. 최고의 서비스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음료와 생수를 공급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게 됐다.

 

폴란드 무역투자대표부(PAIH)
폴란드 무역투자대표부(PAIH)는 폴란드 정부기관으로 폴란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지원한다. 또한 한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확대하고자 하는 수요 기업과 폴란드의 주스 및 음료 공급사들을 연결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폴란드 무역투자대표부 서울사무소에 문의하기 바란다.
폴란드 무역투자대표부 서울사무소_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149 광화문빌딩 20층
T. +82 2 735 0303 F. +82 2 735 0909 E. seoul@paih.gov.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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