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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월)

김선일

[Local Networks] 교통올림픽 ITS 세계총회, 강릉 유치 확정

 

국토교통부 자료에 의하면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란 교통시설의 이용을 극대화하고 교통수단의 수송효율을 높이는 한편, 국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교통안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의 운영·관리를 자동화·과학화하는 체계다. 즉 도로·철도·공항 등 교통시설과 자동차·열차 등 교통수단 등 교통체계 구성요소에 교통·전자·통신·제어 등 첨단기술을 적용, 교통시설·수단의 실시간 관리·제어와 교통정보의 실시간 수집·활용하는 환경 친화적 미래형 교통체계를 말한다. 

 

 


국토교통부와 강릉시는 오는 2026년 10월에 개최(’26.10.19~10.23, 5일간)되는 제32회 ITS 세계총회를 대만의 타이베이를 제치고 대한민국 강릉이 유치했다고 밝혔다.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 유치위원회는 현지 시간 9월 17일 미국 LA컨벤션에서 오전 9시(한국시간 18일 01시)부터 진행된 최종 제안발표에서 대만을 제치고 강릉이 ITS 세계총회 개최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에 강릉시를 국내 유치 후보 도시로 최종 선정한 이후, 강릉 시내의 도로 인프라 첨단화를 위해 ITS 국고보조사업을 적극 지원(2년, 360억 원)했고, 민·관이 함께하는 유치조직위원회도 구성해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었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제1회를 시작해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학술대회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제5회 서울 ITS 세계총회와 2010년 제17회 부산 ITS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에 강릉 ITS 세계총회 유치에 성공하면서, 아·태지역 11개국 중에서 우리나라도 3번째로 개최한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강릉은 2018 동계올림픽 이후 다시 한번 국제무대에 강릉을 알리는 계기가 되며, 세계적 수준의 국내 ITS를 널리 알리는 교통 한류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 2010년 제17회 부산 ITS 세계총회 경제효과를 부산발전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전후 5년을 기준으로 해외 수출이 개최 전 3억 3800만 달러에서 개최 후 7억 5900만 달러로 약 2.2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숙박, 관광 등 지역경제 생산유발 1195억 원, 부가가치 493억 원 등 총 1688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는 ‘Beyond Mobility, Connected World(이동성을 넘어 연결된 세계로!)’라는 주제로 새로운 ITS 서비스, 다양한 프로젝트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대한민국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 도시의 매력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강릉시와 함께 ITS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강릉이 첨단교통 중심의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최첨단 ITS 산업이 세계 중심이 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ITS 세계총회 개최를 통해 강릉이 스마트 교차로와 횡단보도, 주차정보 안내 시스템 등을 갖춘 세계적인 스마트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총 100여 개국이 참여할 예정으로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학술 세션, 전시회, 최신의 기술 시연·시찰 및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되며, 총관람 인원이 약 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한국 ITS 기술 홍보와 국제적 인지도 확산, 첨단 교통기술에 대한 국제협력의 장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등의 실질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외국인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 브랜드 강화와 지역 IT업계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경제 파급효과 3729억 원, 취업 유발효과 2033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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