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LEGOLAND)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중도동 하중도에 위치한 ‘레고’라는 테마를 보유한 테마파크다. 2022년 3월 26일 준공됐으며 같은 해 5월 5일 어린이날 정식 개장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며 세계 10번째의 레고랜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식 개장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테마파크기도 하다. 또한 세계 최초로 섬 위에 지어진 테마파크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만 2세에서 12세 어린이와 가족 고객을 중심으로 하는 테마 파크와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가 올해 개장 3년째를 맞은 가운데 2024년 열린 ‘월드 트래블 어워즈(World Travel Awards)’에서 ‘한국 최고의 리조트(South Korea's Leading Resort 2024)’로 선정됐다고 지난 9월 4일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글로벌 관광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며 업계 내에서 최고의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 160여 개국 회원사와 여행 전문가, 일반 여행객들의 투표를 통해 매년 관광업계에서 탁월한 성과와 서비스를 선보인 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전 세계 여행 산업 전반에 걸쳐 리조트 호텔, 비즈니스호텔, 럭셔리 호텔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인지도와 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심사한다. 이번 수상으로 레고랜드 코리아는 한국을 이끄는 리조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레고랜드는 영국의 글로벌 엔터테이먼트 그룹 멀린(Merlin)이 운영하며, 레고랜드 본사가 있는 덴마크의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세계 곳곳에 총 11개의 테마파크가 있다. 1968년 덴마크 빌룬트(Billund)에 최초의 파크를 오픈한 후, 영국, 독일, 미국,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일본 등으로 지속 확장, 오픈해 왔다. 특히 엔터테인먼트와 교육이 함께 하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봄에는 꽃을 테마로 한 브릭풀 스프링 페스타,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메이즈, 가을에는 몬스터 캐슬, 겨울에는 9m 높이의 레고 트리와 불꽃놀이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즐거움을 준다. 아울러 레고 테마룸으로 유명한 레고랜드 호텔에서는 최상의 가족 객실과 서비스, 투숙객 전용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월드 트레블 어워즈는 특별히 레고랜드 코리아가 연중 시행하는 환경 보호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는 캠페인들을 주목했다. 레고랜드는 파크 내 벤치, 테이블, 휴지통 등 총 475개 시설물 들이 폐우유 저그 등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설치됐으며 재사용 가방 판매를 실시해 수익의 50%를 기부하는 등 환경 보호 메시지 전달에 적극 동참했다. 올해 4월에는 자폐 아동을 비롯한 모든 어린이에게 보다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테마파크로는 최초로 공인자폐센터(Certified Autism Center)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기부 및 봉사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이순규 대표는 “레고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결과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레고랜드 전체 직원의 77%가 강원도민 출신으로 지역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민 고용 비율을 90%까지 높여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