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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화)

강은정

[강은정의 LUXURY HOTEL] 럭셔리 호텔에서 맞이하는 페스티브 시즌, 외트커 컬렉션의 더 레인즈버러와 르 브리스톨 파리

 


연말이 다가오면 전 세계의 도시들은 다양한 매력으로 페스티브 시즌을 맞이한다. 거리와 쇼핑몰은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되고, 럭셔리 호텔들은 특별한 경험과 이벤트를 통해 손님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한다. 특히 외트커 컬렉션(Oetker Collection)은 전통적인 유럽식 환대와 현대적인 럭셔리를 결합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우아하게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말 런던의 더 레인즈버러(The Lanesborough)와 파리의 르 브리스톨 파리(Le Bristol Paris)에서 보내는 특별하고도 소중한 시간을 소개하고자 한다. 

 

 

외트커 컬렉션, 유럽 럭셔리의 정수


외트커 컬렉션은 1872년 독일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럭셔리 호텔을 운영하며 전통적인 환대와 현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호텔들은 각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한 예술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외트커 컬렉션의 호텔들은 단순한 숙박이 아닌, 그 도시의 영혼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고 있다. 

 

 

더 레인즈버러 런던


- 전통과 현대의 조화
런던의 하이드 파크 코너에 위치한 더 레인즈버러는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호텔로 유명하다. 조지안 스타일의 외관과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는 영국 왕실의 고귀함을 연상시키며, 현대적인 서비스와 함께 전통과 현대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연말 시즌 동안, 호텔은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으로 꾸며져 런던에서 가장 사랑받는 페스티브 호텔 중 하나로 손꼽힌다. 

 


- 크리스마스 파티 및 페스티브 애프터눈 티 
더 레인즈버러의 와인 셀러는 아늑한 프라이빗 파티를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다. 최대 12명의 게스트를 위한 점심 또는 저녁 식사, 또는 와인 시음회, 카나페 와인 페어링과 소규모 리셉션을 개최할 수 있다. 


수석 소믈리에와 와인 전문가 팀이 계획한 완벽한 와인 여행을 완성시켜준다. 셰이 쿠퍼(Shay Cooper) 셰프가 선뵈는 모던 브리티시 시그니처 요리로 구성된 새로운 프라이빗 다이닝 메뉴에서는 대관식 게, 오크니 가리비 구이, 히어포드 소고기 타르타르, 코츠월드 오리 요리를 시작으로 비프 웰링턴, 랍스터 테미도르, 코니쉬 터봇, 허드윅 램 랙, 트러플 리조또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이어서 라즈베리 피스타치오 프랜지페인 타르트, 밀리어네어 쇼트브레드,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밀푀유, 만자리 초콜릿 델리스가 제공된다. 이 미식여행에는 수석 소믈리에와 와인 전문팀이 세심하게 준비한 와인이 함께 제공돼 파티 분위기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 준다. 

 


그 외에도, 페스티브 애프터눈 티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푸딩과 함께 제공돼 런던의 겨울을 우아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 레인즈버러의 브리저튼 페스티브 애프터눈 티보다 더 연말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은 없을 정도로 특별하다. 브리저튼 페스티브 애프터눈 티는 겨울의 매력적인 풍경과 화려한 색감, 절묘한 맛의 향연이 어우러져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화려하게 장식된 더 레인즈버러 그릴의 다이닝 룸에서 즐기는 이 티는 런던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이닝 환경과 피에르 모반-베네젯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가 이끄는 호텔의 재능 있는 팀이 만든 전문적이고 섬세한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 럭셔리 스테이와 연말 쇼핑의 조화
더 레인즈버러에서의 스테이와 함께 럭셔리 쇼핑을 위한 해러즈(Harrods)에서의 최고의 연말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브 숍 &스테이(Festive Shop & Stay) 패키지를 선뵌다. 이 특별한 패키지를 통해, 해러즈 백화점과의 연계 서비스와 쇼핑객을 위한 버틀러 서비스가 포함돼 있어, 손님들은 최상의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투숙객은 더 레인즈버러 페이스트리팀이 준비한 웰컴 다과와 해러즈의 175주년 기념 햄퍼를 제공받아 특별한 환영을 경험할 수 있다. 

 


호텔에서 해러즈까지는 더 레인즈버러의 전용 차량으로 이동 가능하며, 쇼핑한 상품은 개인 버틀러가 객실이나 스위트룸으로 배달해준다. 또한, 해러즈의 제휴 크리스마스 선물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돼 매장 내 개별 맞춤형 쇼핑과 패키징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모든 서비스를 통해, 손님들은 런던의 화려한 쇼핑 거리를 편안하게 거닐며 즐길 수 있다.  

 

르 브리스톨 파리 


- 우아함과 낭만 
1924년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호텔 르 브리스톨 파리는 패셔너블한 파리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1300㎡의 내부 정원과 루프탑 수영장을 갖춘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이다. 엘리제 궁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이 호텔은 19세기 말, 프랑스 대통령 관저가 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각종 유명 패션 화보의 배경으로 알려진 르 브리스톨은 새롭게 단장한 190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자랑하며 프랑스의 우아함을 대변하고 있다.

 

 

외관은 평범해 보이지만, 호텔 내부는 100년 이상 된 가구와 귀족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소품들로 우아하게 장식돼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패셔너블한 포부르 생 또노레 거리에 위치, 파리의 유명한 쇼핑 거리인 샹젤리제와 가까워 관광객들에게 매우 편리한 입지를 자랑한다. 완연한 가을이 되면서 가을의 멋과 맛에 관심이 높아지는 이때, 르 브리스톨 파리가 선뵈는 멋과 맛의 세계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연말 시즌 동안, 호텔 내부 정원은 아름다운 조명과 장식으로 꾸며져, 파리의 겨울 정원을 산책하는 경험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에피큐어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르 브리스톨 파리의 에피큐어는 2009년부터 미쉐린 3스타를 유지하며 프랑스 미식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재개장을 통해 아르노 페이 셰프가 새로운 리더로 선정돼 제철 식재료와 전통 프랑스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레스토랑의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의 요리 철학은 현지 장인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존중하는 것이며, 채식 중심의 요리를 통해 각 재료의 풍미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르 브리스톨 파리는 이번 축제 시즌을 맞아 파티셰 유 타나카와 새 수석 셰프 아르노 페이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율로그로 미식의 향연을 선뵌다. 두 셰프는 겨울의 경이로움과 정원의 보물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적인 축제 디저트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올해의 시그니처 율로그는 50개 한정판으로, 겨울 감귤류의 시적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았다. 12월에 절정에 이른 이 감귤류는 시트론, 라임, 캐비어 레몬 진주의 상큼하고 쌉쌀한 맛이 꿀의 꽃 향기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정교한 디저트에 담긴다. 레몬 나뭇잎이 가미된 꿀 무스, 꽃가루 쇼트브레드, 벌집 크리스프가 다양한 식감을 제공하며, 감귤 마멀레이드와 부드러운 꿀 비스킷이 이 미식 작품을 완성한다. 

 


에피파니는 단순한 미식 축제를 넘어, 오랜 세월 함께 나눔의 상징으로 자리해온 달콤한 보물이다. 르 브리스톨 파리는 프랑스 생활의 예술과 탁월함을 상징하며 이 전통을 우아하게 재해석해 새해를 맞이한다. 시그니처 율로그에서 영감을 받은 대담한 해석은 르 브리스톨의 벌집에서 얻은 꿀과 감귤류를 가볍고 섬세한 페이스트리에 담아내며, 섬세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아르노 페이 셰프가 파티셰 유 타나카와 선뵈는 특별한 저녁식사와 디저트를 통해 고객들은 파리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예정이다. 

 

크리스마스의 매력이 있는 
런던과 파리


런던의 크리스마스 조명은 옥스퍼드 스트리트와 코벤트 가든을 밝혀 주며, 하이드 파크의 윈터 원더랜드는 가족들에게 인기 있는 겨울 축제다. 또한, 런던의 겨울 시장은 핫초코와 다양한 수공예품으로 가득 차 있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겨울의 매력을 선사한다. 반면, 파리는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샹젤리제 거리와 몽마르트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수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고유의 프랑스식 구운 밤과 크리스마스 쿠키를 맛보는 것은 물론, 예술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외트커 컬렉션의 더 레인즈버러와 르 브리스톨 파리는 런던과 파리에서의 크리스마스를 가장 우아하고 럭셔리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다. 두 호텔은 각 도시의 매력을 최상급 서비스와 결합해,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페스티브 시즌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의 화려함과 따뜻함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두 도시에서, 럭셔리한 연말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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