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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월)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프렌치 샤퀴테리의 발견’ 세미나 개최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가공육 제조자 연맹(FICT)와 프랑스 농수축산 사무국, 비즈니스 프랑스가 주최하는 ‘프렌치 샤퀴테리의 발견’ 세미나가 지난 28일(화)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주한프랑스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대사를 비롯해 주한프랑스대사관 경제통상대표부 파스칼 뷔슈(Pascale BUCH) 참사관, 사빈 오페레(Sabine HOFFERER) 농무관, 헤지스 하팡(Regis RAFFIN) 농무관보, FICT 다비드 바제르그(David BAZERGUE) 부사무총장, FICT 엘지다 마크로피(Eldjida MAKHLOUF) 수출 책임 및 규제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술 세미나는 프랑스 농식품 산업분야에 대한 배경 설명을 시작으로, 농축산물 이력제/품질인증마크, 샤퀴테리(프랑스 육가공품) 소개, 전문가의 경험 및 사례 순으로 이뤄졌다. 기술 세미나 후에는 헤지스 하팡 농무관보, 사빈 오페레 농무관, 파비앙 페논 대사, 다비드 바제르그 부사무총장, 엘지다 마크로피 수출 책임 및 규제 감독 등이 참여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파비앙 대사는 “한-불 관계가 좋은 시점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돼 뜻깊다. 올해 12월까지는 다양한 행사가 한국 곳곳에서 진행된다.”며, “한국에서 샤퀴테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알고있다. 한국 소비자들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즐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샤퀴테리와 같은 프랑스의 문화가 담겨있는 식품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혀 국내 시장에서의 샤퀴테리 발전을 기대케 했다.
덧붙여 파비앙 대사는  “샤퀴테리는 지방색이 아주 짙은 식품으로 정말 다양성을 띄는 식품이다. 프랑스의 와인, 치즈 등과 같이 지역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샤퀴테리의 진면목을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양의 프랑스 음식을 한국에서 즐기는 것보다 프랑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즐기는 방식부터 높은 질의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다비드 부사무총장은 “샤퀴테리는 현재 한국에서 갓 선보인 식품으로, 한국에서 꾸준히 소비되기 위해서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꾸주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을 알렸으며, 국내외 관심이 높은 나트륨 섭취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샤퀴테리를 생산할 때 소금 양을 줄이는 것에 대한 논의는 10년 이상 해왔다. 현재는 15% 이상의 소금의 양을 줄였는데, 이는 포장과 보존 방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맛은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소금의 양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현재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는 5% 이상 소금의 양을 더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빈 농무관은 “소금 섭취량은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사실 이것에 대한 문제는 법규나 규제를 만드는 것이 아닌 생산자들이 이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그들의 논의하며 스스로 소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 줄이고 있다.”며, “가공식품에는 숨어있는 소금이 있는데 샤퀴테리 생산자들도 이런 숨어있는 소금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퀴테리란 고기와 부속물(주로 돼지)을 사용한 모든 육가공품을 가리키는 단어로, 장봉, 파테, 소씨쓰와 오씨쏭 등이 이에 속한다. 샤퀴테리의 역사는 고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프랑스 음식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고대부터 즐긴 샤퀴테리를 통해 일년 내내 고기를 보존하기 위해 염장 및 훈제 가공 기술이 발전됐던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행사에서는 장폴 보레즈 셰프가 직접 샤퀴테리를 활용한 간단한 요리 시연을 선보였으며, 프랑스 샤퀴테리 생산업체 6곳과 국내 수입사들간의 B2B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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