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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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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럼 7월 특강,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진행


▲ 김종덕 장관(좌측)과 주명건 이사장(우측)


주명건 세종연구원 이사장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초청하여 7월 21일 세종호텔 3층 세종홀에서“ 문화를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전략, 산업의 문화화” 라는 주제로 조찬 특강을 개최했다. 

김종덕 장관은 이날 조찬 특강을 통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결합, 산업에 문화의 옷을 입히다 ▲산업의 문화화의 중요성 ▲산업의 문화화 국내외 성공사례, ▲산업의 문화화 추진전략에 대하여 강연했다. 김 장관은 우리정부의 핵심 키워드를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라고 역설했다. ‘창조경제는 IT 등 특정산업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제조업과 서비스업, 유통업 등 전 산업에 걸쳐 창의성을 배양함으로써 활력을 증진시키는 활동’이라는 존 홉킨스의 말을 인용했다. 김 장관은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결합으로 5만 달러 시대를 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별 고용유발 계수(10억원 생산에 필요한 고용 인원)를 보면 문화서비스가 15.2명, 정보통신방송이 10.5명, 그리고 제조업이 6.0명이라며 문화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창조경제의 산업비중을 보면 미국이 52.4%, 일본이 42.7%, 한국이 31.0%로 가장 낮다. 우리나라가 ICT 등 기술유통 플랫폼과 창의성 혁신으로 창조경제 분야에서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화를 산업화하여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인력양성, 기획, 제작, 유통 그리고 해외진출 등 단계별 전문화 협업구조 마련에 대하여 발표했다. 김 장관은 “K-Beauty 산업을 사례로 들면서 우리나라의 화장품 산업이 문화와 디자인, 창의성, 그리고 창조경영을 통하여 2015년 기준 1조원 넘는 무역수지 흑자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성장의 늪에 빠진 한국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는 산업의 문화화 뿐이라며 미래부, 국토부, 복지부 그리고 산업부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경영의 문화화의 성공사례로 삼성의 자율, 수평, 성과, 그리고 소통의 4가지 비전을 들었다. 이외에도 구글, 제니퍼소프트, 유니레버, 그리고 현대카드 등을 성공사례로 소개했다.

유통 마케팅의 문화화 사례로는 ‘태양의 후예’이다. 이 드라마의 판권수출은 32개국에 총 100억 원이다. 그러나 태양의 후예는 소비제와 자동차수출 그리고 관광수입을 통하여 총 경제적 효과는 약 1조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쇼핑·관광행사와 한류 문화축제를 연계한 ‘한류와 함께하는 2016년 쇼핑관광축제’를 2016년  9월 29일(목)부터 10월 31일(월)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한국 등 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와 관련해 "증강현실 기술이 아니라 포켓몬이 핵심"이라며 "누구나 즐거워할 수 있는 게임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도 그간 여러 차례 증강현실 게임이 나왔지만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했다"며 "우리나라도 게임이 스토리를 가진 문화자산과 잘 접목해야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주명건 세종연구원 이사장은 “문화선진국이 진정한 강대국이다. 우리나라도 제조업 위주의 경제성장에서 벗어나 문화와 감성을 통한 산업경쟁력을 확대하여 산업의 문화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김종덕 장관의 리더십으로 우리나라도 문화산업의 확대만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불 시대를 넘어서 5만불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하여 말했다. “세종연구원은 국가정책과 국가비전 등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연구소로 발돋움 하겠다” 고 힘주어 말했다.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김현수 교수, ‘중성미자 질량 차이 측정’ 연구 기여

한편  세종대(총장 신 구)는 김현수 물리천문학과 교수가 ‘전자 질량의 10억분의 1인 *중성미자 질량 차이 측정’ 연구과정에서 데이터 분석단계에서 최종 결과를 도출해내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분석의 각 단계를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해 연구 과정을 성공으로 견인했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총29명의 국내 연구진들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진행했다.

공동연구팀은 원자로에서 방출되는 중성미자의 파동주기를 관측하여 중성미자 중 가장 가벼운 것과 가장 무거운 것의 질량 차이가 전자 질량의 약 10억분의 1 정도로 매우 작다는 것을 측정했으며, 연구결과를 물리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레터(Physical Review Letters)에 게재했다. 본 연구는 2006년부터 진행됐으며 김 교수는 처음 설계 단계부터 연구에 참여해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연구 활동에 크게 기여 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중성미자의 가장 가벼운 것과 가장 무거운 것의 질량 차이가 매우 작아 측정이 어려웠으나 성공적으로 측정함으로써 절대 질량을 밝히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국내 연구진들로만 구성된 공동 연구진이 부족한 인원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만큼의 결과를 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수는 유럽공동원자핵연구소(CERN)에서 진행 중인 CMS(LHC 가속기를 사용해 입자물리의 전반적인 연구를 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2016년도부터 참여하고 있다.

한편 세종대 신 구 총장은 “이공계 중심대학으로 혁신하고 있는 세종대는 우수한 교수진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QS아시아 대학평가에서 93위, 그리고 라이덴 랭킹에서 국내 1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 세종대는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기술 연구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성미자 : 핵붕괴 혹은 핵융합 과정에서 방출되는 기본입자로, 워낙 작아 거의 빛의 속도로 움직이며 물질과 상호작용이 거의 없어 ‘유령입자’로 알려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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