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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8 (목)

레스토랑&컬리너리

[HOREX 2016] ‘2016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성료 - 딱딱한 전시회는 No! 눈, 입, 몸으로 느끼는 체험형 전시회

식음료장비, 기물, 액세서리, 테이블웨어 섹션
식음료자재, 주류, 위생 섹션


다양한 식음장비 업체 참가, 장비 운용 시연해
식음료 장비를 준비해 온 업체도 다양했다. 각 업체는 오븐, 음료 냉장고, 건조 숙성고, 커피머신, 그릇, 냄비 및 주방용품 등을 구비해 전시회를 찾은 호텔 식음사업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제품을 다각도로 시험해 보고, 체험할 수 있게 구성한 부스가 많았다. 커피머신을 준비한 업체에서는 커피를 직접 기계에서 내리며 커피 추출을 시연했고, 오븐과 음료 냉장고를 선보인 곳도 마찬가지로 직접 제품을 기계에 넣어 가동하는 등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니프레 코리아가 선보인 해동·건조 숙성고 역시 드라이에이징 소고기를 직접 선보여 관심을 갖는 참관객이 숙성된 고기의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게 했다.


만져보고 사용해 보고, 체험의 장
헬스케어 전문 기업 코지마는 다양한 모델의 마사지 의자를 부스에 설치했다. 넓은 전시장을 둘러보다 지친 방문객들이 몰려 너도나도 안마의자를 체험하려는 통에 코지마 부스는 전시기간 내내 사람들로 붐볐다.
두성종이가 수입하는 스웨덴의 테이블웨어 듀니Duni도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듀니는 일회용 테이블웨어만을 취급한다.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디자인과 색으로 일회용이지만 충분한 매력을 뽐냈다. 듀니 테이블웨어의 모든 냅킨은 친환경 FSC펄프를 이용해 만들어 환경오염 방지에도 힘썼다. 테이블웨어에 사용하는 종이를 비치해 둬 누구나 원단을 만져보고 판단할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관람객들이 멋스러운 테이블웨어를 쉽게 감상할 수 있었다.


[INTERVIEW] ‘가성비’ 뛰어난 종합 외식업체로의 도약


<토탈에프앤비 박형곤 이사>


Q. 토탈에프앤비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토탈에프앤비는 1985년 종합 주방 장비를 취급하는 토탈푸드시스템으로 시작했다. 이후 기술 컨설팅을 받아 식음료 부분을 강화하고, 2010년 1월부터 새로운 법인으로 출발해 지금에 이르렀다.


Q. 현재 사업의 현황은 어떤가?
현재 대형 프랜차이즈, 양산업체, 호텔, 케이터링 업체 등과 거래하는 등 다양한 주요 클라이언트 업체에 제품 공급과 기술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Q. 지난 해 전시회와 올해의 차이가 있다면?
호텔숙박산업과 식음료 산업 전문전시회가 150개 업체 400부스 규모로, 일단 작년에 비해 전문직 종사자들의 참여가 많이 늘은 것 같다.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산업전 역시 해마다 규모를 달리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한 전문적인 제품과 간편하면서도 실속 있는 제품들이 출품돼 흥미로웠다.


Q. 올해 전시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을 때, 예상했던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올해 전시회 참가는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서비스 제공 업체에게 어필하기 위해서였다. 누구나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토탈에프앤비의 주방기기와 급속냉동 방식 간편식품의 공급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Q. 업계의 최근 트렌드는?
경제가 어려운 만큼 소비자들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찾는다. 외식업에서도 가성비가 소비자들의 절대적인 판단 기준이 됐다. 소비자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작은 주방기기까지 가성비를 높일 수 있게 개발하고 가격을 책정해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는 추세다.


Q. 토탈에프앤비만이 가진 경쟁력이 있다면?
토탈에프앤비는 외식업체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전자동 시스템을 갖췄다. 복합형 콤비오븐, 커피머신, 젤라또 머신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동시에 여러 가지 제품 개발과 양산까지 가성비 높은 제품을 공급하는 기술기획 컨설팅을 하고 있다. 또한 디저트 시장의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전시회에 출품하고, 고객 맞춤형 제품도 제공한다. 제품 연구실도 개방, 기술지원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타 업체에 비교했을 때 절대 뒤지지 않을 정도로 내실을 강화하고 있다.


[INTERVIEW] 해동과 숙성을 동시에, 맛과 건강도 모두 만족시켜 (취재 서현진 기자)


<니프레코리아/숙성시대 정창교 대표이사>


Q. 니프레코리아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일본에서 60년 동안 냉동고와 해동고 제작에 외길을 걸어온 ㈜니혼프레하브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해동, 숙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실험을 통해 알아내고 10여 년의 연구 끝에 니프레 제품을 완성했다. 그리고 니프레코리아를 통해 이를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Q. 주력 상품이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숙성고다.
사실 축산물 수입 및 유통업을 16년 동안 해왔는데 늘 건강하고 좋은 고기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일본 등 여러 곳을 찾아 연구하던 중 드라이에이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기본적으로 숙성이라 하면 진공상태로 숙성하는 에이징과 드라이에이징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98%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에이징에 익숙하다.
사실 드라이에이징 고기가 맛이나 연도, 풍미 등 고기 맛을 좌우하는 요소에 있어 월등히 우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맛 보기가 어렵다. 제대로된 숙성고가 없기에 드라이에이징을 하면 로스율이 30~40%, 숙성기간도 40~45일 걸려 자연스레 코스트가 올라가고 그 가격으로 물건을 팔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선보이는 제품은 이러한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준다. 숙성기간도 7~10일로 최소화하고 로스율도 10% 미만으로 풍미, 연도 등 모든 것을 가장 극대화한다. 특히 아미노산 증가 수치도 폭넓게 커져 감칠맛도 좋다.


Q. 해동도 함께 된다고 들었다.
그것도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해동고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 없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우리 제품은 해동에서 숙성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고 해동도 겉 표면부터가 아니라 겉과 속이 동시에 돼 육즙이 생기지 않고 단시간에 해동과 건조숙성이 가능하다.
또 숙성고 내 충분한 음이온이 발생토록 해 제균 및 제취가 뛰어나 숙성고 내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Q. 이번에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 참가했는데 성과가 있었나?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을 통해 업계 전문가들에게 우리 제품을 알리고 또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싶었다. 정말 바람대로 많은 호텔 관계자들이 부스에 방문해 시식도 했고 단기간 숙성 방식이지만 그 맛과 숙성의 깊이에 많이들 놀랐다.
상담도 많아 추후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마블링이 몸에 좋지 않다는 주장이 확산되면서 좋은 환경에서 자란 건강한 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목초를 먹고 방목한 소들의 고기는 우리 입맛에 퍽퍽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바로 우리 숙성고가 해결해 줄 수 있다. 고소한 기름 맛 대신 드라이에이징 고기는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지는 고소한 맛과 풍미를 높여 맛과 건강,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식으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슬로건으로 정육사업, 인터넷판매사업, 외식사업 등으로 분야를 넓혀 안전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고기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시식, 위생장비 체험 끊이지 않아
식품 섹션에는 새우장, 채소, 차, 커피, 천연발효빵, 피자, 파스타를 취급하는 업체들이 있었다. 특히 ㈜부일의 새우장은 인기가 대단했다. 참관객들은 줄까지 서 가며 새우장을 맛보는 등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타 식품들 역시 시식을 진행하는 곳이 있어 방문객의 구매 선택을 수월하게 했다.
신발바닥먼지흡입기, 방충용품, 세탁기, 하수구 악취차단 트랩, 청소기, 식기세척기, 정수시스템 등 위생 관련 업체들도 다양한 상품을 들고 나왔다. 대신MC는 신발이물질 흡입 매트를 설치해 부스를 지나는 관람객이 직접 신발 밑창 먼지를 제거해볼 수 있게 유도했다. 대신MC의 신발이물질 흡입 매트인 CSFD(Clean Shoes Floor-D)는 신발바닥을 통해 유입되는 아주 미세한 먼지부터 물기까지 강력하게 흡입해 실내 오염을 방지하는 제품이다. 세탁업체 비스코는 기름 등으로 오염된 옷을 드라이 클리닝해 깨끗이 세탁이 마무리되는 과정을 시연했다.


[INTERVIEW] 에버퓨어는 세계 최고의 정수기 필터


<정진워터퓨어 김선봉 팀장>


Q. 정진워터퓨어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정진워터퓨어는 1970년대 말에 설립된 정수기 회사다. 40년 간 쭉 정수기 필터를 취급·판매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정수필터 브랜드 에버퓨어Everpure를 직수입해 취급하는 유일한 회사다.


Q. 지난해 열린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 참여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른 점이 있나?
지난해보다는 카페 관련 업체에서 많이 찾아주는 것 같다.


Q. 이번에는 어떤 제품을 들고 나왔나?
MRS-600HE-Ⅱ라는 이름을 가진 대형 정수필터다. 에버퓨어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돼 있는 최상급 정수 시스템이다. 사용지역의 수질에서 최대의 정수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음료 및 물의 맛을 변질시키는 염소 냄새나 기타 이물질까지 걸러낸다.


Q. 에버퓨어 제품의 납품처는? 호텔에도 납품하나?
맥도날드 등 대형 프랜차이즈는 물론이고 유수의 식음업장에 납품중이다. 롯데나 CJ 외식사업부, FCP 등에서도 에버퓨어를 사용하고 있다. 학교에 설치된 음수대에도 대부분 에버퓨어 필터가 내장돼 있다. 호텔에 직접 납품하고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 개별적으로 구매해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Q. ‘호텔&레스토랑 산업전’에 참가해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효과가 있었나?
사실 작년이나 올해나 제품을 팔기 위해서보다는 브랜드 자체를 홍보하러 나왔다는 게 더 맞는 말이다. 우리 제품은 이미 수많은 업장에서 사용 중이지만 브랜드 인지도를 더 높여야겠다는 인식이 쭉 있었다. 그런데 위치가 끄트머리여서 조금 걱정이 됐지만 잘 마무리된 것 같다.


Q. 정진워터퓨어가 가진 경쟁력은 무엇인가?
한국에서 유일하게 에버퓨어 제품을 정식 수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레스토랑이나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신뢰를 가지고 사용하는 제품이 에버퓨어다. 요즘에는 브랜드가 아닌 개인 카페 등에서도 에버퓨어 필터를 찾는 등 공신력이 확실한 제품을 단독으로 들여온다는 점이 우리의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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