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릴라 호텔과 타즈 호텔, 전략적 제휴 체결
아시아 호텔 산업을 선도하는 두 호텔 그룹 샹그릴라 호텔 & 리조트(Shangri-La Hotels & Resorts)와 뭄바이에 본사를 둔 타즈 호텔 리조트 & 팰리스(Thaj Hotels Resorts & Palaces)가 아시아 전역의 고객에게 상호 호텔 이용 편의를 돕고 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획기적인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그룹은 오는 3월부터 양사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Taj innerCircle’과 ‘Shangri-La’s Golden Circle’을 통합한 ‘Warmer Welcomes’를 도입해 양사 회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거의 600만 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해당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타즈 호텔 리조트 & 팰리스의 Rakesh Sarna 최고 경영자는 “이번 제휴는 호스피탤리티 산업에 큰 기여를 한 두 브랜드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전략적인 단계”라며 “우리는 늘 고객들이 높은 수준의 호텔을 세계 곳곳에서 이용하기 쉽게 만들고 싶었다. 두 호텔 그룹의 상호 협력은 우리의 소중한 고객들이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가장 훌륭한 호텔을 원활하게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샹그릴라 호텔의 Acting President인 Madhu Rao 역시 “이 협약을 통해 두 개의 아시아 대표 호텔 브랜드 가치를 융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와 포부를 전했다.
W 호텔, 라스베이거스에 첫 진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에 속한 W 호텔 월드와이드(W Hotels Worldwide)가 라스베이거스에 들어섰다. W 호텔은 베가스 스트립(Vegas Strip) 북쪽 끝에 자리한 SLS 라스베가스 타워를 개조해 들어서며 ‘고급 호텔 안의 호텔’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W 호텔 월드와이드의 Global Brand Leader 앤소니 잉햄(Anthony Ingham)은 W 호텔의 라스베이거스 진출에 대해 “W 호텔의 라스베이거스 진출은 20년 간 ‘신 시티(Sin City)’로 정형화된 이미지를 가졌던 베가스 스트립과 라스베이거스 관광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예측 불가능하며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건축 디자이너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이 겐슬러(Gensler)사와 공동으로 디자인한 W Las Vegas의 289개 객실은 대담하고 활기찬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W 라스베이거스는 24시간 피트니스 센터, 스파 시설을 갖춘 수영장, 7개의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공간 3곳을 갖췄으며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두짓 인터내셔널, UAE와 중국에 새 호텔 · 리조트 개관
태국의 호스피탤리티 회사 두짓 인터내셔널(Dusit International)이 아랍에미리트와 중국에서 자사의 ‘dusitD2’와 ‘DusitPrincess’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해외 시장 개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호텔 확장은 두짓 인터내셔널의 국제적인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태국적인 정서를 담은 서비스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어필하겠다는 것이다.
두바이에 위치한 ‘dusitD2 Kenz Dubai’는 비즈니스 고객이나 레저를 즐기기 위한 고객에게 적합한 고급 호텔이다. 두바이 인터넷 시티Dubai Internet City 지하철역 옆에 위치해 있으며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 두바이 국제공항, 두바이 마리나 및 두바이 몰과 가까워 편의성이 높다. 두짓 인터내셔널은 이미 아랍에미리트에 두짓타니 두바이Dusit Thani Dubai, 두짓타니 아부다비Dusit Thani Abu Dhabi, 두짓 레지던스 두바이 마리나Dusit Residence Dubai Marina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의 새 호텔 오픈 역시 두짓만이 가진 차별성이 돋보여 많은 환대를 받고 있다는 평이다.
Dusit Princess Resort Panzhihua, Sichuan은 중국 쓰촨성 남부의 도시 판즈화攀枝花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글로벌 체인 브랜드 리조트다. 이 리조트는 스포츠 경기장 및 테마 파크가 조성돼 있는 생태관광 구역 Puda Sunshine International Retreat에 위치해 편의성이 높다. 두 사례를 비롯해 활발한 해외 진출을 계속해 나가는 두짓 인터내셔널은 현재 전 세계에 걸쳐 29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며, 4개의 독특한 브랜드를 통해 42개에 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콴타스 항공, 호주 퍼스-런던 직항로 개설
콴타스 항공이 호주 퍼스에서 런던으로 직행하는 최초의 항공편 개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콴타스 항공 측은 2018년 3월부터 ‘787-9 Dreamliner’를 이용해 퍼스에서부터 런던까지 직항편을 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콴타스 항공 앨런 조이스Alan Joyce CEO는 “이번에 마련한 새 항공편은 호주 항공사에 있어 획기적인 발전으로, 역사에 남는 일이 될 것”이라며 “호주인들은 전에 유럽으로 직행하는 항로를 이용할 길이 없었다. 런던으로 직행하는 새 항로의 개설은 남반구에서 유럽으로 이동하는데 큰 편의를 제공하기 때문에 호주인들에게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불어 호주 서부 지역 전반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직항편 개설로 관광객 유입이 더 쉬워져 관광 산업에 관련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항로 개설은 무역 상대국과 관광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Australian Business Traveller’의 편집국장 데이빗 플린David Flynn은 런던을 시작으로 파리, 로마, 프랑크푸르트, 시카고, 뉴욕 등지로 직행하는 항로 역시 개설될 것으로 내다봤다. 콴타스 항공 측은 “이번 퍼스-런던 행 항공편 운임은 다른 항로와 비교했을 때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며 티켓은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