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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금)

호텔&리조트

[Hotel Members]현장형 조리인재 키우는 정화예술대학교 관광학부 호텔외식조리전공


실무에 강한 인재를 키우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정화예술대학교가 올해 관광학부에 호텔외식조리전공을 신설했다. 그리고 재학생들의 실무 능력 강화 및 외식 전문 인재가 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산업체 셰프를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4월 주식회사 엔타스의 한정식 전문 브랜드 경복궁 한상철 조리부장이 경복궁 인기메뉴를 시연하고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취재 서현진 기자 | 사진 조무경 팀장


세프 초청 특강 진행
인기 한정식 브랜드, 경복궁의 메뉴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밥 짓기부터 재료 손질, 계량을 통한 소스 만들기 등 불고기, 바싹불고기, 샐러드, 김밥, 무쌈말이의 시연을 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학생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레시피뿐 아니라 조리 노하우, 고객을 대하는 방법, 셰프의 자세 등 경복궁 한상철 조리부장이 현업에서 직접 얻은 노하우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정화예술대학교 관광학부 호텔외식조리전공은 지난 4월 경복궁의 한식 메뉴를 실습, 산업체 특강을 통해 단순히 학생들이 시연을 참관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재학생과 산업체 전문가가 함께 조리하는 시간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이로써 호텔외식전공이 추구하는 현장형 조리인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호텔외식조리전공
서울권 내 유일하게 개설된 호텔 조리 관련 학과

정화예술대학교 관광학부 호텔외식조리전공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항공-호텔-외식산업으로 이어지는 관광특성화대학으로의 입지를 확장하고자 관광특구라는 지역성을 기반으로 서울권 내 유일하게 개설된 것이다. 특히 호텔 조리 관련 학과인 만큼 전공 운영에 위한 대학 의지가 크다. 따라서 특급호텔 실무경력을 보유한 탄탄한 교수진을 초빙해 외식산업 현장에 밀착된 실전형 정규 커리큘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1학년 1학기에는 한식, 양식, 중식을 중심으로 한 기초 조리 분야 전반을 익히고, 1학년 2학기에는 고급한식 및 일본요리, 이태리요리로 실무 범위를 확장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후 2학년 1학기에는 고급 양식과 중식, 제과제빵, 커피바리스타를 비롯해 외식 경영 및 창업 관련 교과가 배치돼 있어 취업준비를 위한 실전능력을 배양토록 했다. 특히 호텔외식조리전공에는 ‘학생들의 행복한 삶’이라는 대학 교육목표를 반영한 전공교과 ‘외식 캡스톤 행복 디자인‘이 개설, 학생들이 외식조리 종합설계 과정을 거친 자신의 작품을 상품화해보고, 그 결과를 학내 구성원과 이웃에게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학년 2학기에는 식음료, 디저트, 푸드 스타일, 와인 등 외식조리 분야 전반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멀티형 조리인재 양성에 교과운영의 초점을 뒀다.

호텔외식조리전공은 이와 같은 전략적 교육과정 편성 이외에도 지역내 특급호텔과 연계한 현장실습, 현장전문가 특강, 국제대회 출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폭넓은 실무경험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실천적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데 교육력을 집결시켰다.
정화예술대학교 허용무 총장은 “120년 전 프랑스 파리의 요리학교로 출발한 르 꼬르동 블루가 학생들이 최상의 요리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디플로마 과정부터 전문적 학위과정까지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세계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처럼 정화예대도 이에 못지않은 역량으로 한국의 르 꼬르동 블루와 같은 직업교육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본지(2016년 9월호)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정화예술대학교 호텔외식조리전공은 이제 시작됐지만 앞으로 학교의 지원과 교수진, 학생들의 노력으로 르 꼬르동 블루와 같이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INTERVIEW


“조리분야 멀티플러스형 인재 양성”
- 정화예술대학교 관광학부 호텔외식조리전공 한재원 학장 -



Q. 우선 정화예술대학교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행복한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전문 직업교육 대학으로서의 특성화 역량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정화예대는 1951년 대한민국 제1호 미용고등기술학교로 설립돼 2008년 교육부로부터 대학 전환 인가를 받았다. 미용예술학부(미용, 메이크업, 피부건강관리, 뷰티·네일 전공), 관광학부(항공서비스, 호텔관광서비스, 식음료서비스, 호텔외식조리 전공), 방송영상·연기학부(방송영상, 연기전공),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 영유아보육 전공)의 4학부 12전공 체제를 갖추고 있다.
또한 60여 년 터를 닦아온 명동캠퍼스를 주축으로 2011년 남산캠퍼스 조성, 2013년 명동캠퍼스 내 석화관 신축에 이어 실습환경 최적화를 위한 정화아트센터 준공을 통해 서울의 중심, 명동에 위치한 도심형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Q. 올해 호텔외식조리전공을 새롭게 개설했는데?
외국어 몰입교육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정화예대 관광학부는 보다 전문화된 관광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관광학부 내 호텔외식조리전공과 식음료서비스전공을 개설했다. 이전에는 사회에서 멀티 인재를 요구했지만 이제는 멀티플러스형 인재를 선호한다. 전문가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인재가 각광 받는 것이다. 따라서 정화예대 호텔외식조리전공은 조리를 기본으로 디저트, 음료까지 마스터함으로써 조리 분야에 플러스 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예로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를 위해 대회 참가의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검토하고 도전하며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Q. 호텔외식조리전공에 대한 학교의 관심이 큰 것으로 안다.
현재 호텔외식조리전공은 지난 6월 준공식을 치른 명동캠퍼스 아트센터에 전문 실습실을 구축하고 한식을 비롯한 일식, 중식, 양식의 전 분야 실무교육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실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 조성 중인 회현 캠퍼스에 조리동을 신설, 보다 넓고 많은 실습실, 강의실, 휴게실 등 좋은 교육 환경에서 수업이 진행될 것이다. 특히 행주세척기, 건조기, 도마 살균기 등 위생을 지키는데 꼭 필요한 기자재도 갖추고 있다.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Q. 이번에 경복궁 메뉴로 실습은 어떻게 진행되게 됐나?
경복궁은 여타 한식당에 비해 앞서가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한식이라고 해서 전통적인 것만 고집하는 게 아니라 시대에 따라 메뉴를 개발하고 변화와 창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셰프도 매우 열정적이어서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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