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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화)

호텔&리조트

[Hotel Developer] 널리 호텔리어를 이롭게 하자 - 안석찬 호텔경영개발 주식회사

호텔 현장에 30여 년간 몸담았던 호텔리어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미있고 가치있는 호텔 개발과 운영을 하기 위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안석찬호텔경영개발 주식회사, 그 수장인 안석찬 대표가 그 주인공으로 호텔사업뿐 아니라 호텔리어들의 행복 디자이너를 자처하며 호텔리어들을 이롭게 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Q. 호텔 개발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안석찬 호텔경영개발 주식회사의 설립 배경이 궁금하다. 
서울시 승인 중 2017년 이후 설립 예정인 호텔이 60여 개가 되고, 현장에서의 호텔경영은 레드오션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호텔 개발 사업은 아주 호황이라고 생각한다. 호텔개발과 운영에 경험이 없는 투자자를 도와 새로운 호텔 프로젝트를, 부지 매입에서부터 설계, 디자인, 건설 시공에서 오픈 및 운영까지 정말 A부터 Z까지 모두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호텔에 몸담으며 7곳의 호텔을 오픈해본 결과 해당 호텔에 몸이 메여 있어 오픈 후 항상 아쉬움이 남았고 그것은 늘 나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 1986년 처음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 입사해 2016년까지 30년을 호텔리어로, 2005년부터는 총지배인으로 업무를 수행해오면서 오피스빌딩의 호텔 전환, 로컬호텔의 인터내셔널 호텔 전환, 연수원의 호텔 전환, 글로벌 체인호텔 오픈 등을 진행하면서 호텔 개발 및 경영의 경험을 현장에서 해왔다. 그동안 느껴온 안타까움과 쌓아온 경험은 호텔현장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따라서 이를 바탕으로 정말 의미와 가치가 있는 호텔 개발과 경영을 하고자, 그리고 호텔산업에 작지만 큰 힘이 되고자, 내 이름을 걸고 신의성실하게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회사를 설립하게 됐다.

Q. 그렇다면 안석찬 호텔경영개발 주식회사의 주요업무를 개발과 운영으로 보면 되겠는가?
개발, 운영, 브랜드 도입, 투자까지 총 4가지 분야로 설명할 수 있다. 투자비 자문, 개발 타당성 검토, 개발 콘셉트 및 수익모델, 개발 사업지 선정 등을 제안하는 개발부문, 호텔서비스 표준화, 경쟁사 대비 시장 점유율 및 객단가 상승, 고객 만족도와 재방문객 향상, 마켓 및 오퍼레이션 분석을 통한 솔루션, 호텔 위탁 운영 서비스 등를 제공하는 운영부문. 운영 타당성 검토를 통한 최적의 브랜드 도입 제안, 글로벌 호텔 브랜드 및 국내 호텔 브랜드 도입 제안 등 브랜드 도입 부문, 인수합병을 위한 투자 타당성 조사, 호텔실사 및 적정 매매가 산출, 매입서비스와 개보수, 브랜드 도입, 위탁운영으로 최적의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투자부문까지 총 4분야의 업무를 수행한다.



Q. 호텔업계에 오래 몸 담은 만큼, 호텔리어들의 선배로서 그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다른 것으로 안다. 이 부분에 있어서도 안석찬 호텔경영개발 주식회사에서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다고 들었다.
모든 사업은 수익을 내고 지속적인 성장과 재투자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일반적인 목표다. 하지만 나는 이윤이 우선인 회사보다는 호텔리어를 이롭게 하는 것을 우선시해, 모든 호텔리어와 사업주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정책수립과 시행에 역할을 다하고 싶다. ‘홍익 Hotelier, 즉 널리 호텔리어를 이롭게 하자.’를 모토로 삼고자 한다. 그 구체적인 실행은 현재의호텔 관련 협회들의 역할과 기능이 제대로 작동이 되고 있는지 검토하고 제대로 이행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 현재 호텔전문경영인협회 소속으로 작은 역할을 하고 있으나 그 부문을 더 넓혀 회원사 확대와 호텔리어에게 심리적, 정서적 지원을 통한 행복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

Q. 호텔리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재 국내 관광 및 호텔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타계책이 필요하다. 이 부분에 의견이 있다면?
2001년 미국의 911, 사스, 세월호, 메르스 그리고 지금은 사드배치 문제로 야기된 중국의 관광억제 정책이 우리 호텔 및 관광 업계를 위기에 직면하게 했지만 이와 같은 외부적인 영향은 민간기업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따라서 문화관광체육부와 관광공사에서 해외지사망을 통해 한국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함으로써 동남아, 중동 아랍권, 유럽 등의 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민관합동의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다. 또한 호텔기업 내부적으로는 매출의 하락에 따른 위기 대책 프로그램을 작동해 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도록 납품 금액의 한시적인 할인율 적용이나, 직원의 휴가사용 독려 등으로 비용을 통제해야 한다. 관광산업의 특성상 관광객은 외교안보의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새로운 정부에서 슬기롭게이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이 나오면 한국 관광의 붐은 곧 활성화될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방문객의 추세라면 2020년 전후로 2300만 명 이상 유치할 것으로 예측한다.


Q. 안석찬 호텔경영개발 주식회사로 앞으로 호텔업계와 궤를 같이할 예정인데, 호텔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는가?
무엇보다 정책이나 제도가 정확하게 확립되고 그 기능과 역할이 잘 집행돼야 모든 호텔리어, 소유주, 투자자 그리고 고객이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에서 호텔의 실무진과 정확한 소통을 통해 어떤 제도적인 정책이 필요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현업에 적용될 수 있는 사회가 됐을 때 호텔사업 하기 좋은 나라, 호텔리어로서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정부에의 역할이 무엇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또한 향후 호텔업계는 단합된 호텔 관련 협회 주도하에 호텔사업의 권익을 지킬 수 있는 많은 것을 정부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호텔 등급제도는 있으나, 등급이 주는 혜택은 무엇인지 의문이다. 특1급, 5스타 호텔이 대규모 덤핑으로 1급 호텔정도에서 판매하는 가격으로 단체를 유치하고 있다. 따라서 그 하위 등급 호텔들은 연쇄적으로 고객유치에 실패하고 이런 현상은 결국 모텔 가격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아무런 대책 없이 한숨만 쉬고 있다. 이는 현장의 소리를 귀담아 듣지 않고, 호텔등급에 따른 객실 판매 하한가를 정해 하위등급의 호텔을 보호해 주는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어 주지 못해, 지금과 같은 위기에 직면하게 된 것으로 모든 숙박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부분부터 현장의 소리를 듣고 해결해 가는 조직이 정말 필요하다.

Q.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현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현재 매매와 위탁운영이 진행 중이다. 또한 호스텔 코리아의 권진수 대표가 개발하고 있는 서울N호텔 동대문의 경우 기존의 호텔 개념과는 다른 호스텔을 접목시킨 호텔로, 운영자문을 할 예정이다. DSC의 이명희 대표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에 자문을 하며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관광레저 분야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컨설팅을 10개 호텔 대상으로 6개월간 시행한다. 나 역시 이 업무에 참여해 각 호텔들이 현장에서 정말 개선돼야 할 부분들을 직접 듣고 그에 적합한 직무 표준화를 제공하며 도움을 주도록 할 것이다. 또한 호텔 현장의 수장인 총지배인중심의 대화 시간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호텔리어, 호텔개발자, 호텔경영학 학생 및 교수가 참여, 그 호텔만의 스토리를 듣고 호텔의 현안을 총지배인을 패널로 모시고 진행하려고 한다. 즉 호텔의 현장과 학교 그리고 투자자가 한자리에서 모여서 현장의 소리를 듣고 배우며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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