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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목)

호텔&리조트

제주 드림타워 하얏트 그룹의 옷을 입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로 확정

- 전체 객실 1600실 운영, 세계 56개국 하얏트 호텔 중 2위


제주 최고층 호텔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브랜드가 하얏트 그룹의 ‘그랜드 하얏트(GRAND HYATT)’로 확정됐다. 롯데관광개발은 28일 세계적인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하얏트 그룹과 제주 드림타워 호텔 운영 위탁계약을 체결, 호텔 명칭을 ‘그랜드 하얏트 제주’로 확정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1600개 객실,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연회장, 실내외 수영장 및 스파, 전망대 등 모든 호텔 부대시설을 운영한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수는 하얏트 그룹이 세계 56개국에서 운영하는 731개 호텔(객실 수 18만 2000개) 중 2번째로 많은 것이다.

하얏트 그룹은 1957년 설립됐으며, 한국에서는 1978년 남산에서 그랜드 하얏트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어 1985년 하얏트 리젠시 제주, 2003년 그랜드 하얏트 인천, 2005년 파크 하얏트 서울, 2013년 파크 하얏트 부산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상 38층, 169m 높이로 제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며 2019년 9월 완공된다. 건물 전체면적은 30만 3737㎡로 서울 여의도에 있는 63빌딩의 전체면적보다 1.8배나 넓다. 지하에는 차량 1415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춘다. 1층에는 호텔 로비와 차량 승하차장, 야외광장인 퍼블릭플라자, VIP 고객 전용 출입구인 VIP 플라자가 들어선다. 2층에는 외국인전용 카지노(9120㎡)를, 3∼4층에는 디자이너 부티크 쇼핑몰 및 레스토랑, 연회장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6층에는 실내수영장과 유러피언 스파, 프리미엄 찜질방, 피트니스 등의 호텔 부대시설을, 8층에는 28m 길이의 야외수영장과 카바나, 풀 사이드 바, 두 개 층을 터서 만든 풀 사이드 레스토랑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풀 테크를 각각 시설한다. 38층에는 전망대와 고급 씨푸드 레스토랑을 설치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이 가운데 전체면적의 59%를 차지하는 호텔 750실과 외국인전용 카지노,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연회장, 실내외 수영장 및 스파 등 호텔 부대시설, 전망대, 디자이너 부티크 쇼핑몰을 소유한다. 나머지 호텔 레지던스 850실은 녹지그룹이 분양하고 있다. 이 호텔을 분양받으면 연간 24일 무료 숙박을 하고 20년간 5%의 확정수익을 받는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이 공동 시행사이고, 세계 1위 중국건축이 책임준공 건설사로 참여한 데 이어 그랜드 하얏트가 전체 호텔의 운영을 맡기로 함에 따라 최강의 파트너십이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호텔리어, 카지노 딜러 등 신규 일자리 3천 개를 창출하고, 매년 수 백 억 원의 제주관광진흥기금을 납부하는 제주의 핵심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앞서 지난 18일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전용 카지노의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해 전환사채(CB) 400억 원을 표면금리 0%에 할인 없이 시가로 발생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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