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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금)

레스토랑&컬리너리

[Dining Brand] 나의 히어로들과 만찬을! ‘스트릿 마블러스(Street Marvelous)’ 레스토랑


스파이더맨이 건물을 타고, 헐크가 벽을 뚫어 돌진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만 보던 히어로들의 거리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면 어떤 기분일까? 마치 내가 주인공이 돼, 히어로들이 나를 구해주고 있는 느낌일 것 같다. ‘Street Marvelous’가 바로 그러한 레스토랑이 될 것.
올해 말에서 내년 초쯤 오픈 예정인 스트릿 마블러스는, 미국 3대 스테이크 레스토랑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를 한국에 성공적으로 선보인 최채환 대표를 통해 완성될 예정이다. 베일에 쌓여있는 레스토랑 스트릿 마블러스, 그 신비로운 곳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놀라운 거리, Street+Marvelous
‘놀라움’, 스트릿 마블러스의 본 브랜드가 나타내고자 하는 콘셉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영화 세트 제작기법을 활용, 말 그대로 거리의 곳곳에 1:1 라이프 사이즈의 마블, DC히어로 및 디즈니 히어로들의 디오라마(Diorama)와 스테츄(Statue)를 구성해 놀라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스트릿 마블러스를 기획하고 있는 (주)키친인더랩의 최채환 대표(이하 최 대표)가 가지고 있는 스테츄(Statue) 중 헐크버스터는 무려 3m 85cm, 3.5t으로 크레인이나 지게차로 설치할 정도로 거대 동상이다. 스트릿 마블러스에서는 영화 속에서만 보던 헐크버스터의 웅장함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스트릿 마블러스의 메뉴 콘셉트는 ‘Grill & Steak’다. 히어로라면 스테미너 음식과 에너지율이 좋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콘셉트를 정했다. 스트릿 마블러스는 캐주얼 다이닝에 속하며 가족, 연인 등 일반 대중을 타깃으로 한다. 모객을 위해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인테리어 콘셉트로서, 보다 실감나는 구성을 위해 영화제작팀과 협업해 연출을 준비중이다.
최 대표는 “요즘의 소비자들은 대로변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레스토랑을 찾는 것보다, 다소 불편한 위치에 있더라도 기꺼이 새로운 레스토랑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히어로들과 사진도 찍고, 나가는 길에 숍에 들러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도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슈와마 먹으러 가자!
스트릿 마블러스의 시장성은 이미 ‘코믹콘 서울 2017’를 통해 입증됐다. 지난 8월 4일부터 6일까지 삼성 코엑스에서 3일간 진행된 이 행사에서 스트릿 마블러스의 팝업스토어가 4만여 명의 관객들에게 그간 한국에서 경하지 못했던 팝 컬처의 흥미로움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선보인 메뉴는 ‘슈와마(Shawarma’)로 다소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한 메뉴지만 어벤져스 시리즈를 관심있게 봤던 소비자라면 충분히 눈치챌 수 있는 메뉴다. 슈와마는 어벤져스 첫번째 시리즈의 쿠키영상에서 등장했던 메뉴로, 악당을 물리친 후 지친 히어로들이 레스토랑 한 구석에 앉아 슈와마(아랍지역의 샌드위치 종류)를 먹으며 조촐한 뒤풀이를 하는 장면에서 나온다. 슈와마를 시중에 판매해 보자는 것은 최 대표의 아이디어. 히어로들이 먹는 음식을 찾아보던 중 에필로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그는 “행사 기간 내에 많은 홍보와 관심을 동시에 받았다. 그동안 머릿속으로만 기획해 왔던 공간을 연출해 해당 브랜드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팝업 스토어를 통해 본 스토어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고객의 반응을 체크하면서 완성도를 높여가는 시간이 됐다.”며 코믹콘 팝업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뮤지엄’이 아닌 ‘레스토랑’
인테리어도 인테리어지만 스트릿 마블러스의 가장 큰 전략은 ‘맛’에 있다. 최 대표는 스트릿 마블러스는 복합문화공간이긴 하지만 ‘뮤지엄’이 아닌 ‘레스토랑’이라 강조한다. 레스토랑의 본질은 음식에 있기 때문에 어떤 콘셉트로 모객을 하더라도 맛이 좋지 않으면 재방문까지 유도할 수 없다고 생각, 고객들이 히어로의 거리를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사를 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이야기한다. 그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의 콘셉트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Grill & Steak’ 시그니처 메뉴개발에 힘쓰고 있다.
(주)키친인더랩에는 별도의 메뉴개발팀이 구성돼 있다. 그는 “음식을 파는 매장이 음식에 대한 이해가 없고, 다른 기능에만 집중을 한다면 고객이 외면하게 돼 있다.”며 “우리나라처럼 크지 않은 나라에 다양한 외식사업이 발달 돼 있는 곳에서는 경쟁과 동시에 소비자에게 많은 기회비용을 제공한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공간으로 유혹하고, 좋은 식자재를 통해 완벽하게 구현되는 맛과 플레이팅이면 고객들은 분명 재방문 할 것이다.”고 (주)키친인더랩이 그동안 외식사업을 운영해 오며 쌓았던 특기를 전략으로 삼을 것이라 피력했다.



최재환 대표를 말하다
올해 만 8년차의 청년 외식사업가로서 대구에서의 외식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외식문화를 선도하는 (주)키친인더랩의 대표다. (주)키친인더랩은 자체 브랜딩,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브랜드 컨설팅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외식 유통과 무역사업까지 범위를 확장하고자 노력중이다. 그의 대표적인 이력은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의 한국 론칭으로, 2014년 미국 본사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 3월에 정식 오픈했다. 미국에 방문했을 당시, 별다른 가니쉬 없이 음식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러프한 플레이팅과 식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한 메뉴구성에 감명 받아 한국에 들였다.
아이디어를 얻는 일이 가장 좋아하는 일 중에 하나라는 최채환 대표, 이미 현재의 외식시장에는 전 세계의 음식들이 유통돼 있어 어떤 콘셉트로 재활용, 어떻게 새로운 브랜드를 선사할 것인지 열심히 발로 뛰며 배우고 있다고 한다. 스트릿 마블러스가 소비자들에게 ‘마블 레스토랑’이라 불려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그가 선보일 어떠한 레스토랑으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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