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여행업계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해외로 출국한 여행객의 수가 사상 최대인 2600만 명에 달한다. 그중 숙박 예약에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게스트하우스 등을 찾는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한인게스트하우스 전문예약서비스 스타트업인 ‘에그비앤비’는 2016년 론칭한 서비스 시스템으로 작년 한 해 동안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국내 숙박예약서비스들 중 통칭 ‘해외한인민박’을 예약할 수 있는 곳은 2~3곳 정도에 불과한 상황에서 경쟁사들에 비해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에그비앤비’는 2017년 누적 매출 20억 원을 달성하며 급성장했다. 이에 네이버 여행+에서 진행하는 여행스타 1호로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 여행+ 여행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에그비앤비 신강현 대표’는 “일본 여행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장점으로 그에 맞춘 저렴한 숙소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니즈를 반영하듯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한민민박’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다. 이러한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에그비앤비’에서는 실제 이용 고객들의 후기들로 검증된 숙소들만을 선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대표는 “2018년에는 한국어 서비스가 완벽히 지원되는 해외호텔, 리조트, 콘도 등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해외에서도 한국인이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새해 포부를 전했다.

최근 ‘에그비앤비’는 신년을 맞아 모바일 서비스를 리뉴얼함으로써 기존 서비스에 비해 사용자 편의성이 증대되었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한인민박’ 뿐 아니라 2천여 개 이상의 국내 테마형 숙소들까지 예약이 가능한 ‘에그비앤비’의 성장세는 올해도 주목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