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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Hospitality Leader] 20여 년 경력의 셰프에서 3개 회사 경영자로 KTSC, 코빅푸드, KTS 푸드, 이종길 대표


현재 이종길 대표는 하루 3곳의 회사를 뛰어다닌다. 현재 세 곳의 수장을 맡고 있기때문. 그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었던데는 20여 년간 몸 담았던 셰프 경력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셰프에서 경영자로 성공적으로 변신하며 셰프들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있는 이종길 대표, 그를 만나 그 비결을 물었다.


대표님은 셰프 출신, 그것도 타워호텔 조리부에서 20여 년간 근무하신 이력이 눈에 띕니다. 셰프에서 회사로의 이직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텐데 결과적으로 보면 매우 탁월한 선택을 하신듯합니다.

타워호텔에서 20여 년을 조리부서에서 근무했지만 회사가 문을 닫으니 그만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교직에 관심이 많아 준비하던 차에 한국관광용품센타에서 러브콜이 왔고 팀장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당시 한국관광용품센타에는 식재료를 써본 사람이 없으니 불필요한 식재료를 다량으로 구매해 유통기한이 지나 그냥 버리는 경우가 있어 손실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랫동안 요리를 했었으니 식재료를 어디에 쓰는지, 얼마나 필요한지 확인하며 손실을 줄이고 셰프들이원하는 식재료, 해외에서 들여왔을 때 국내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식재료를 개발하는 등 셰프 출신이기에 알 수 있는 노하우를 접목하니 회사에 꽤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경영자로서 또 많은 것이 달라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12년 전, 한국관광용품센타로 오기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입니다. 셰프일 때는 주방이라는 틀 안에서 요리에만 전념했지만 지금은 신경써야할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많은 나라를 대상으로 식재료를 수입하다 보니 아침에 눈뜨자마자 환율을 보게되고 금리에 예민해지게 됩니다.


통관, 관세, FTA 등도 항상 예의주시해야 할 부분입니다. 예를들어 FTA로 소고기 수입 관세가 처음 40%에서 매년 4.1%씩 내려가니 2017년 12월에 구입하느냐 2018년 1월에 구입하느냐 따라 원가 차이가 4%나 달라진다는 점, 얼마 전 호주의 큰 홍수로 2주 동안 도축공장이 문을 닫아야 했을 경우 유통기한의 문제, 미국 조류독감, 베트남 새우 양식장 바이러스 등등 매일 매일이 살얼음판입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또 먹는 것을 다루다보니 더욱 관심을 집중하고 계속해서 공부하며 정보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KTS 푸드에서 처음 대표를 하셨는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SC의 임원을 하면서 KTS Food(양념육가공전문기업)의 대표를 2013년부터 겸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표를 맡은 후부터 지금까지 5년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코빅푸드 전무를 겸직하다 2017년 1월부터 코빅푸드 대표를 맡아 지난 한해 당기순이익 두배 성장을 이뤄냈고 2017년 10월 부터는 KTSC 대표도 맡게 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관광산업이 중국관광객 감소 등의 요인으로 매우 어려웠으나 제가 맡고 있는 세 개의 회사는 성장했고 모두 흑자를 기록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세 곳이나 맡고 계신만큼 책임감이 크실텐데요. 업무 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세 개의 회사를 맡아 운영하다 보니 업무가 과중해 하루 일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가장 규모가 큰 ㈜KTSC에서 오전 업무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코빅푸드와 KTS Food에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늘 바쁜 생활의 연속이지만 회사 운영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늘 긴장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세 회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것이 있다면?
㈜KTSC는 지난 45년간 해외 식재료를 수입해 호텔 등에 공급하는 일을 했는데 이제는 시대적인 환경이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고 있고 대형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등 영업환경이 이전과는 많이 달라져서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에 맞춰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해외 식재료를 적극 개발하여 우리나라 식재료 시장을 선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빅푸드는 양념육을 특성화하고 스테이크류를 가공 개발해 리테일 시장 등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KTS Food는 부드러운 양념가공육을 생산해 뷔페와 레스토랑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밖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요리에 대한 이해를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요리를 알고 영업하는 것은 또 다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육류, 수산물 식품 등 전문품류 교육을 매주 실시함으로써 직원들의 지식이 쌓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세 회사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아울러 대표님의 계획도 함께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KTSC 뿐 아니라 올해는 세 개의 회사 모두 2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식재료를 구매해 오는 단계부터 철저히 원가 관리를 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홈쇼핑 및 리테일 시장에 적극 진출해 회사의 매출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이영표 선수가 월드컵은 경험하는 곳이 아니라 보여주는 곳이라 했습니다. 저 역시 시험대에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셰프 출신의 경영자로서 어떤 분야의 누구보다도 더 전문성 있게 회사를 발전시키고 식재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험이 있으므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향후 조리사 출신으로 성공한 경영자였다는 평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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