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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

[Local Networks_ 강원] 동해 도깨비 테마 활용,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관광 활성화 기대


최근 서울∼강릉 간 KTX고속철 개통에 따른 여가시간의 편리성으로 성수기 시즌이 아닌 비수기 주말이나 휴가를 즐기기 위해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강릉에 인접한 동해시는 우리나라 동해안의 주요한 연안도시로 작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구 밀집도를 가졌으며, 중부지방에서도 비교적 온난한 기후의 해양 접경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그 지역의 고유한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속 가능한 부(富)의 원천을 개발해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 관(官)에서는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한다.


동해시는 지난 달 묵호등대와 월소택지 사이의 도째비골 일원에 사업비 80억을 투자해 도깨비를 테마로 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해시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특화관광지 개발계획(2016)’의 용역 주체인 한국관광공사가 시민 대상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우선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실시 설계 과정에서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차별화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설계를 비롯해 제반 사항과 인허가를 완료했으며,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사업’을 착공키로 했다. 도째비골 1만 7150㎡에 조성되는 도깨비 테마 스카이밸리는 하늘 산책로를 비롯해 하늘광장, 아트하우스, 체험시설, 도째비숲과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게 된다. 핵심 시설인 하늘산책로는 묵호등대에서 바다를 향해 걷는 길이 180m, 폭 3m, 높이 30m 내외의 천연 데크 소재 보행 교량으로, 이용객들이 하늘을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주요 지점에 투명 유리와 그레이팅(Grating)이 설치된다. 이어 하늘 광장부에는 바다 풍경과 어우러진 테마 조형물이 들어설 전망대와 포토존이 조성되며,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살린 이색 엘리베이터 도입으로 재미는 물론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이동 편의를 동시에 추구하게 된다. 



무엇보다 동해시에 즐길 거리가 부족하다는 의견 수렴을 통해 들어서게 되는 이색 체험시설 2종이 이목을 끈다. 협곡부의 아찔한 스릴을 느끼며 실제 하늘을 페달링(Pedaling)하며 건너가는 ‘하늘자전거’가 국내 최초로 도입되며, 이와 더불어 원통형 수직 나선형 유희 시설 ‘자이언트 슬라이드(Giant slide)’도 설치돼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깨비불 포인트 조명과 밤바다의 정취가 어우러진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빛의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막대한 소요 재원 확보 대책으로 자체 시비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 국고(균특: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지원 사업에 신청후 선정돼 올해부터 2년 간 총 30억 원을 지원받는 등 안정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친수공간(親水空間) 조성 및 울릉도 여객선터미널 이전을 통해 해양관광 거점항으로 도약 중인 ‘묵호항(墨湖港)’과 연간 50만 명이 찾는 ‘묵호 등대마을 논골담길’ 등 일대 관광 인프라와 함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시너지 효과 창출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일
호텔앤레스토랑 강원·영동 자문위원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호텔관광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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