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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금)

호텔&리조트

[Feature HotelⅠ] 지역이 지지하는 호텔, 호텔이 힘이 되는 지역 -②

어제 [Feature HotelⅠ] 지역이 지지하는 호텔, 호텔이 힘이 되는 지역 -①에 이어서...


“호텔을 단순히 객실과 F&B를 제공하는 단순 직무 업종으로 보면 안 돼”
한국폴리텍대학교 호텔관광과 김선일 교수



현재 국내 전반적으로 전체 관광산업에서 호텔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다. 이러한 상황이 비춰지는 이유는 무엇이라 보는가?
우리나라 관광진흥법상에 있는 관광사업의 종류는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객이용시설업, 회의업, 카지노업, 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으로 총 7개다. 그 중 호텔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관광사업체별 수로만 보면 5번째 위치해 있지만 호텔은 공적인 특수성을 발휘하는 사업체이므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비단 숙박 및 식음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사교, 문화서비스, 스포츠·레저, 지역사회의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호텔업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아직까지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이유로 보인다.


올림픽 이후 지자체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 성과가 미미하다. 현 사업들에 개선돼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지자체에서는 주로 관광개발을 다루는데 이는 일상적인 관광서비스와는 달리 복잡하고 범위가 넓어 관광전문공무원들이 관광행정업무를 함께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원도 관광 관련 부서를 보면 강원도는 문화관광체육국 내 관광 마케팅과와 관광개발과, 강릉시는 문화관광복지국 내 관광과, 동해시는 관광과 등 관광관련 부서들이 자체적으로 노력을 기울이는 부분이 있지만 잦은 타부서와의 인사이동과 관광전공지식 전문성 부족으로 투자기업과 온도 차이를 보이는 듯 보인다.


국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들의 관광이 힘든 상황이다. 지역관광이 활성화 되려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2018년 6월 문체부가 발표한 ‘2017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분석’을 보면 강원도, 경기도, 전남도, 제주도 등 4개 시도가 관광발전 1등급 지역으로 뽑혔고, 세부적으로는 강릉시, 거제시, 경주시, 강원 고성군, 단양군, 속초시, 순천시 등이 1등급으로 분석됐다. 이와 같이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통합적인 지역관광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차원의 지역별 관광 발전에 대한 진단이 요구된다. 또한 지역관광의 지역별 편차가 심해 발전이 더딘 지역은 우수 자치단체 벤치마킹이 필요하다.


강원도를 예로 들어 지역과 호텔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해 제언한다면?
동계올림픽 전후로 펼쳐진 관 주도형 친절한 강릉의 이미지를 관광객들에게 선물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실 강릉사람들 조차도 접객업소들의 불친절을 지적한다. 또한 우리나라 전반적 인구감소가 현실이 된 지금, 지역경제발전을 이루려면 줄어드는 상주인구 대신 유동인구를 늘려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KTX 강릉선의 개통은 매우 고무적이다. 호텔업에 대해서는 관에서 접객서비스 종사자들을 분기별로 의무교육화해 서비스 전문가인 호텔조리사 및 호텔지배인에게 위생교육 등의 서비스 기초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여기에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상품 및 문화, 예술분야의 범위까지도 다양하게 구성된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지역과 호텔이 상생하는 윈윈전략을 세워야 한다.


지역주민과의 협업도 중요요소
관광개발의 실패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 그 중 정부나 지자체의 개발 의지도 요구되고, 관광 인프라의 활발한 활동도 필요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개입도 필수적이다. 우리가 개발하고자 하는 지역 공간은 지역주민들에게는 작업공간인 동시에 생활공간이자, 관광객 유입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부여되는 장소로 지역주민이 관광에 대해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해 지속적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강원랜드다. 폐광지역의 회생을 내걸고 2000년 개장한 강원랜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시설이다. 원체 카지노란 도박 시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을 뿐 아니라 이들은 매년 1000억 원대의 순수익을 내고 있는 반면, 오픈 시 목표로 했던 지역경제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비난이 날이 갈수록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관광 인프라의 활동들도 지역 주민들의 긍정적인 움직임 없이는 무용지물이다. 안동의 호텔관계자는 “안동 내에는 다른 지역에서 가지고 있지 않은 한국적 관광 유산들이 많다. 최근 SRT도 운행을 시작해 지리적 접근성도 좋아졌을 뿐 아니라 내외국인 할 것 없이 안동에 대한 지역적 니즈가 굉장히 크다.”고 운을 떼고는 “그러나 이를 받아들일 지역 주민들의 태도가 문제되고 있다. 식사 한 끼를 하러가도 손님대접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상전을 모시다 온 느낌이라고 표현하는 이들도 있다. 아무리 시설 좋고 문화적인 콘텐츠가 있으면 뭐하나? 결국 서비스는 지역 주민이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가가 호텔로 살린 지역경제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지역과 호텔이 함께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 세종사이버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 이일열 교수는 스페인의 ‘파라도르(Parador)’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국가를 보고 여행하는 시대는 지났다. 관광 브랜드 자체가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파리면 파리, 영국의 런던이면 런던 여행을 계획하지 프랑스와 런던자체까지 넓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도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국가가 나서 성공한 케이스가 스페인의 파라도르라는 체인”이라고 소개했다.


파라도르는 스페인 정부에서 직영 운영하고 있는 국영숙박시설로 스페인의 멋과 정서를 호텔로 하여금 듬뿍 느낄 수 있게 하는 곳이다. 파라도르의 운영은 스페인의 골칫덩이였던 고택과 고성을 어떻게 하면 보존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서부터 시작됐다. 고택과 고성은 나름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 보존가치가 높은 건물이었으나, 이를 소유자 개인이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스페인 정부는 각 지역의 낡은 건물들을 사들여 외부 모습은 그대로 유지한 채 내부 보수공사를 통해 호텔로 만들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각 파라도르가 스페인 고유의 예술과 역사는 물론, 지역 특유의 장식을 가미하고 현지식을 제공하는 등 지역특색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경주 코오롱 호텔의 故오문환 사장도 생전에 남긴 ‘영원한 호텔리어’ 책에서 파라도르를 언급한 적이 있다. 그의 책에는 ‘스페인에서 외국 귀빈을 대접할 때 특급호텔이 아닌 각 지역의 특색있는 파라도르로 모시고 간다. 우리나라도 스페인의 파라도르와 같은 전통가옥의 숙박시설을 정부가 직접 운영하거나 지원 보급하면 어떨까? 30년 전에 스페인에 가서 느낀 점이지만 이를 실현할 길이 없어 커다란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파라도르에 대한 인상이 적혀있다.



호텔이 직접 나서는 경우도 있어
반면 호텔이 먼저 지역 브랜드를 살리는 경우도 있다. 호시노 리조트의 새로운 브랜드 OMO7이 그 예로, 홋카이도의 아사히카와시에 있는 OMO7은 지역과 함께 ‘아사히카와 스키 도시’를 선언했다. 비교적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고 특유의 설산, 절경에서 즐기는 홋카이도는 국내 스키어와 보더에게 겨울이면 찾고 싶은 곳 중 하나다.


호시노 리조트에 따르면 아사히카와 시는 뉴질랜드의 퀸스타운이나 캐나다의 밴프에 뒤지지 않는 스키 환경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저렴하고 맛있는 홋카이도만의 뒷골목 먹거리 촌과 스키 이외의 동물원, 근교의 온천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도 갖추고 있다. OMO7 아사히카와는 카무이 스키 링크스, 후라노, 아사히다케, 호시노 리조트 토마무의 근처 스키장과 연계, 스키장과 연결된 4개의 산과 연계되는 송영 서비스도 실시해 스키, 보드를 즐기는 이들에게 새로운 목적지가 되고 있다.


이번 스키도시 선언으로 아사히카와시는 급속도로 도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호시노 리조트 글로벌마케팅 류벽주 지역매니저는 “홋카이도에 있는 리조트에 일본 국외의 관광객 수요가 몰리면서 소비자에게 매우 높은 가격대의 숙박 요금이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알게 됐다. 그러나 아사히카와의 경우에는 도시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장기 체류가 가능하며, 겨울 액티비티 이외에도 즐길 거리가 풍부해 이러한 상생 방안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면서 “아사히카와시는 점점 스키와 스노우 보드를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함께 공존하고자 한다. 아사히카와에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스키와 보드웨어를 가진 사람들로 넘쳐났으면 하는 바람”이라 전했다.



그동안 국내에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많은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 정부가 관광호텔의 세금이나 영업규제를 완화해주거나 지자체 내의 시설 지원 정도였지 호텔을 포함한 관광산업 전체에 대한 접근은 부족했다고 보인다. 계속해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관광산업은 어느 하나가 뛰어나다고 해서 활성화 되는 것이 아니다. 유기적인 시너지가 있어야 한다. 따라서 앞으로는 호텔에서도 지역과 어떻게 하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지 함께 머리를 맞대 고민해야하겠다.


“관광은 이미지 산업, 호텔은 지역에 녹아들어 함께 이미지 창출해야”
세종사이버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 이일열 교수



지역관광을 연구하면서 느낀 최근의 관광 트렌드는 어떠한가?
그동안 호텔업계는 지역관광과 어떤 관계에 있었다고 보는지 궁금하다.

이전까지는 경주나 제주와 같은 역사적 유적지 및 자연경관이 수려한 장소가 관광이 활성화 됐었다. 하지만 최근 서울이 각광받고 있는 것을 보면 도시 관광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단순한 도시 유적을 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그 도시가 가지고 있는 자체적인 매력들을 발견하고 이에 스며들기를 선호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호텔업에 대한 규제도 적잖이 많고 단순히 숙박업으로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호텔을 관광 목적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하는 것이 적었다. 최근 경주나 안동 쪽에 일부 고택을 개조해 호텔을 만드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어 고무적인 상황이지만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듯 보인다.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관광이 힘든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도시브랜드가 약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는 사실이 관광은 ‘이미지 산업’이라는 점이다. 이는 각종 SNS가 활발해지며 재생산된 이미지가 다른 누군가에 대해 한 번 경험해봤다는 것이 어필이 되기 때문이다. 이미지 산업인 관광은 실체적인 ‘팩트(Fact)’ 외에도 사람들에 의해 계속해서 창출되는 이미지 효과가 크다. 요즘의 관광객들은 블로그와 같은 SNS를 통해 그 지역을 재발견했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여행에 만족감을 보인다. 그런데 호텔은 그 자체로 혼자 성장한다기보다 지역의 이미지와 함께 성장해야 하는데 지역의 이미지가 없을뿐더러, 어떻게 지역 이미지에 녹아야하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아직까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호텔이 지역관광에 녹아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최근 국내 호텔들이 관광 목적지로서 호텔이 되고자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스페인의 파라도르는 처음부터 Destination이 목적이 아니었다. 지역 안에서 파라도르의 이미지를 지역화하고, 그 주변을 전체적으로 관광지화 하다 보니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레 파라도르가 사람들을 흡입하는 장소가 됐다.


처음부터 목적지로 포지셔닝을 하면 무리하게 일을 벌이게 된다.
호텔은 위치선정이 중요한 사업이다. 때문에 국내 대부분의 호텔이 접근성이 좋은 곳에 몰려있지만, 사실 뛰어난 접근성을 가지고 있어야 고객이 많이 찾는 것은 아니다. 조금 ‘불편’해도 ‘불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스페인 남부의 한 파라도르를 갔었을 때의 일인데 아주 산골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매우 나빴고, 심지어 입구까지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 했었는데 그것이 전혀 호텔의 이미지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파라도르 입구까지 가는 아름다운 오솔길을 걷는 일도 즐거웠기 때문이다. 이처럼 관광은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 자체가 관광인 것이 아니라 과정 자체가 즐거운 것이다. 중요한 것은 호텔이 지역과 함께 얼마나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느냐에 있다.


지역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기획의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본다. 이는 비단 지자체뿐만 아니라 호텔에도 해당된다. 지자체는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비교적 유치가 쉬운 축제를 대거 유치한다. 그러나 교통이 편리해진 요즘에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축제가 끝나고 서울로 돌아가는 패턴을 보인다. 그만큼 체류할만한 여행의 매력을 못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지자체에서는 이러한 행사를 기획할 때 꼭 숙박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경로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함께 협업해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현재 관광호텔은 등급심사에 얽매여,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호텔들이 생겨나기 힘들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체류형 관광을 만든다는 일이 쉽지 않아보이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면?
호텔은 아니지만 비슷한 예로 프랑스에 지트(Gites)라는 숙박업소가 있다. 지트는 초창기 단순 농촌민박 개념으로 시작했으나 농촌관광을 활성화 하는 단계에서 지역의 농장투어나 이름난 와인산지 등과 연계돼, 특화된 지역 체류형 숙박시설로 발전했다.  지트를 찾는 이들은 전통식사, 포도주 시음, 우유짜기, 치즈 구입 등 농장과 주변 마을에서 와인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주민들의 삶과 어우러진 여행을 한다. 또한 지트는 프랑스 지트협회가 전국적인 조직망을 구축해 엄격한 회원관리를 하고 있고, 품질에 따라 등급을 나누는 등의 활동으로 관광객들의 신뢰도도 높다. 이처럼 지트는 사람들이 머물러야 할 이유를 충분히 만들어준다. 1년에 프랑스 관광객이 약 7000만 명 정도라고 하는데 그 중 지트 방문 관광객이 약 800만 명이고, 재방문율이 80%인 것을 보면 지트의 사례를 통해 체류형 관광에 대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지역과 호텔이 상생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성에 대해 조언 부탁한다.
호텔도 그렇고 지역관광도 그렇고 항상 호화롭고 현대적이고 편리해야만 호텔이자 관광이라는 생각은 버렸으면 좋겠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꼭 대규모가 아니더라도 지역특성에 맞고 머물러야겠다는 가치가 있으면 사람들은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오게 돼 있다. 중소규모 내지는 소규모의 호텔이라도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사람들이 계속해서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동력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일례로 강원도 인제는 겨울만 되면 빙어축제를 즐기기 위한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빙어는 강원도 어느 강에서나 얼음만 깨면 잡히는 물고기인데 사람들은 굳이 오지에 있는 인제를 찾아간다. 그만큼 인제가 가족여행 콘셉트로 빙어축제에 가치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관광의 매력은 의외의 곳에서 어필된다. 소규모 지자체일수록 큰 도시에서 할 수 없는 의외의 아이템들이 있듯이 시야를 넓게 두고 지역관광을 호텔과 함께 현명하게 살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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