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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금)

투어리즘&마이스

[Academy Leader] 현장형 인재의 보고 동서대학교 관광학부, 관광·MICE센텀산업단지캠퍼스 조성


현장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 이는 호텔, 관광학부의 지상과제다. 하지만 여전히 업계에서는 관련 전공 학생들을 채용하더라도 다시 처음부터 교육해야 하는 일이 빈번하다며 볼멘 소리가 높다.


이에 산업단지 안으로 들어가 실질적인 산학협력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 있다. 동서대학교 관광학부가 그 주인공, 관광·MICE센텀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현장 밀착형 교육을 제공, 업계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배운 것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
관광산업은 부산의 주요전략사업 중 하나다. 따라서 관련 전공이 있는 학교들의 교육 열정은 물론 취업에 대한 경쟁도 치열하다.


공대와 디자인에 특화됐던 동서대학교는 시대의 흐름과 산업환경의 변화로 관광을 특성화 시키고 국제관광전공에서 관광학부로 확장, 개편해 왔다. 또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캠퍼스를 분리, 센텀산업단지 안으로 관광학부를 옮기며 보다 적극적으로 현장밀착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화, 영상, 관광에 초점이 맞춰진 센텀산업단지는 산업현장에 학교가 함께함으로써 컬래버래이션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교육부 사업이다.


동서대학교는 부산의 여타 대학들에 비해 역사는 길지 않지만 관광 교육은 어느 대학보다도 빠르게 시작했으며 호텔, 관광, 이벤트·컨벤션 전공으로 세분화해 관련 분야를 리드하고 있다. 센텀산업단지로의 합류도 관광학부를 특성화시키겠다는 학교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학생들이 걸어서 5분만 나가도 공부한 것을 현장에서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과 학생의 만족도 모두 높아
현장실습이 용이한 환경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관광학부의 노력도 눈에 띈다. 학생들이 다양한 현장경험을 할 수 있는 현장실습을 우선적으로 다수 도입하고 있다. 기존에는 관행적으로 시간만 채우고 패스라는 의미의 P학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동서대학교 관광학부는 현장실습에 과감히 3학점을 부여하고 있다. 아무래도 학점을 부여하게 되면 학생들도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동서대학교 관광학부 홍정화 학부장의 귀띔. 


타이트한 시간관리 뿐 아니라 쌍방향 지도관리 시스템이 체계화돼 업계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아무래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편하고 기업의 관리자들과의 미팅도 용이하다.


또한 실습기간도 늘려 오랫동안 실습이 가능토록 했는데 눈에 띄는 것은 호텔이 정말 필요할 때 실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장실습은 주로 방학 때 이뤄지지만 동서대 관광학부는 주말현장실습을 론칭해 7일 중 4, 5일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해당 호텔의 상황에 따라 토, 일 또는 금, 토 아니면 일, 월 등 주 7일 중 이틀을 기본으로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도 한 학기동안 일주일에 15시간씩 실습하게 되면 3학점을 획득할 수 있다. 


즉 책임감이 부족한 아르바이트생을 쓰는 것보다 학교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정돈된 자세, 서비스 마인드를 배우는 학생들을 필요한 때 활용할 수 있으니 현업에서는 좋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실습기간이 길어 학생들을 차근차근 지도할 수 있으며 더불어 학생들의 숙련도도 높아져 서로 만족도가 높고 결국 취업으로 연계되는 경우가 많게 됐다는 것이 홍 학부장의 설명이다.


미래형 스마트 관광·MICE 서비스 전문인재 양성
동서대학교 관광·MICE센텀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의 추진전략 중 4대 중점 분야. 그 중 첫 번째인 산학융합교육에서는 현장실습에 이어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을 추진하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 공학계열에서 주로 하고 있는 캡스톤 디자인을 도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팀워크와 융합적 소통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이 밖에도 학생주도형 글로벌 프로그램, 기업맞춤형 미니 잡 페어를 실시하고 있으며 산학융합연구실을 운영, 업계와 다양한 미래형 융복합 과제를 공동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현장 적응형 R&D 인력을 양성하고 동시에 고용 및 취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는 동서대학교 관광학부는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미래형 스마트 관광·MICE 서비스 전문인재를 양성해 궁극적으로 국제적 수준의 미래형 관광·MICE산학협력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아시아 최고의 관광·MICE산업 도시, 부산으로 발돋움 시킨다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동서대학교 관광·MICE센텀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은 2017년도 1차년도 사업이 진행됐으며 지난해 1월 관광학부가 센텀산업단지캠퍼스로 이전, 2018년 7월부터 올 6월 말까지 2차년도 사업이 진행되며 2020년 6월까지 3차년도 사업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고품질의 현장밀착형 교육 통해 부산 관광산업 발전의 중심에 선다.”
동서대학교 관광학부 홍정화 학부장



동서대학교 관광학부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동서대학교 관광학부는 우리 대학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육성하고자 하는 학부로서 동서대학교에서도 매우 잘하고 있는 대표적인 학부다. 관광학부가 독립학부로 출범한지는 13년 정도 됐지만, 그 뿌리는 국제관광학과가 개설된 1997년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실제로는 20년이 넘는 역사가 있다.


현재는 관광경영학, 호텔경영학, 이벤트·컨벤션학 등 3개 전공에 재학생 600명에 이르는 관광학부는 해운대 센텀에서 산·학·연·관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아시아 최고의 고부가가치 캠퍼스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또한, 부산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대학 관광학부는 매년 높은 입시경쟁률을 보이면서 신입생들의 수준도 점차 높아져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광학부 졸업생들은 전국 각지의 호텔과 MICE업계 등 다양한 곳에서 관광산업의 역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동서대학교 관광·MICE센텀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을 처음부터 추진한 것으로 안다. 애정이 남다를 것으로 보이는데?
2004년부터 동서대에 근무해 관광학부를 총괄한지 3년이 됐다. 그렇다보니 열정과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학교에서도 관광학부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부산에서도 관광이 주요전략사업이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면 성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많다.  관광·MICE센텀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도 그 중 하나다.


관광학부를 위해 특히 신경쓰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호텔에서 근무를 하기 위해서는 협업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공동작업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학생들은 남과 나누고 함께 작업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 같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룹과제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고 있다. 그 과정 속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풀어나가는 방법을 배우며 현장에 나가  팀워크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한다. 서비스 마인드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주지시킨다. 이러한 교육방식과 사업 등으로 학생들의 취업률이 좋아지고 있다. 힐튼 부산이 오픈하면서 최초로 MOU를 맺었는데 지금까지도 그 관계가 좋아 동서대 관광학부 학생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힐튼 부산 정직원의 10% 내외가 동서대 출신이라는 후문이다(웃음).


동서대학교 관광·MICE센텀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함께 기대하는 바가 궁금하다.
부산의 주요 전략산업 중 하나가 바로 관광산업인데, 관광학부가 자리한 센텀캠퍼스 주변은 부산 영화영상콘텐츠 산업의 심장부이자 부산 관광ㆍMICE 산업의 메카다. 가까이에 벡스코를 비롯해 부산의 주요 관광지와 호텔, 컨벤션 등의 인프라가 밀집돼 있다. 그야말로 관광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최적의 입지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우리대학 관광학부는 센텀산업단지 캠퍼스 이전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산학협력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 이곳에서 관광학부 학생들은 다양하고 고품질의 현장밀착형 교육을 받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센텀산업단지캠퍼스에서 공부한 우리 관광학부 학생들이 부산 관광산업 발전의 중심에서 멋지게 활약할 그 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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