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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

[Local Networks_ 강원] 강원도,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사업’과 관광활성화

차이나타운(Chinatown)은 중국(대만, 홍콩, 마카오 포함) 이외의 나라에서 해외 거주 중국인(화교, 華僑)들이 집단적으로 모여서 사는 곳을 일컫는 말이다. 중국어에서는 주로 당인가(唐人街)라 부른다. 여기서 당인(唐人)은 중국 당나라 사람이 아닌 현대 중국인이다. 한국에서는 19세기 말 강화도조약(江華島條約)을 시작으로 주요 항구가 개항하며 인천과 부산의 청나라 조계지(租界地)에 중국인들이 노동자 신분으로 대량으로 유입돼 차이나타운이 최초로 형성됐다.


2019년 12월 6일자 강원도 보도자료에 의하면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2월 6일 중국북경 인민일보 인민망 본사에서 개최된 라비에벨 관광단지의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사업’ 론칭식에 참석했다. 중국복합문화타운은 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에 위치한 라비에벨관광단지(500만㎡) 내에 120만㎡의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차이나타운, 로스앤젤레스 차이나타운 등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임에 착안해, 체계적인 중국문화 체험공간 조성으로 한국 관광을 활성화 시켜 보자는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추진하게 됐다. 중국 전통 거리, 미디어아트, 한류영상 테마파크, 소림사(少林寺), 중국 전통 정원, 중국 8대 음식과 명주를 접할 수 있는 푸드존 등을 조성해 국내뿐만 아니라 중화권을 포함한 전 세계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공간을 계획해 세계적인 문화타운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18년 12월, 조성사업 1단계로 인민일보 인민망을 비롯한 강원도, 코오롱글로벌(주), ㈜내외주건 및 대한우슈협회 등 5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사업설명회를 갖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론칭식 목적은 한중 양국에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사업’을 공식 선포하고, 차기 콘텐츠 설계 및 기관, 금융사 등 잠재 투자자가 본격적으로 투자 활동에 착수하는 의미로 개최됐다. 론칭식 행사에는 인민일보 쉬정중(许正中) 부총편집장, 인민망 총편집장 루오화(罗华), 최문순 강원도지사, 윤창운 코오롱글로벌(주) 대표이사, 김신조 ㈜내외주건 대표이사, 저우위보 인민일보 인민망 한국지사장, (사)대한우슈협회 박창범 회장 외에도 한중 양국을 대표하는 주요 투자기관과 증권사, 부동산개발사, 건축설계회사, 콘텐츠컨설팅회사, 문화콘텐츠회사, 주요 언론사 및 소림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한국의 유일한 일대일로 사업인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쁘며, 대한민국 강원도에 작은 중국으로 한중 양국 간의 문화가 융화되는 교류의 장소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조기 착공으로 한·중 수교 30주년이며 북경올림픽이 개최되는 2022년에 준공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으며, “한중 문화교류 증진과 강원도 관광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19년 11월 20일부터 양양~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운항에 들어갔고, 12월부터 양양~대만 타이베이 국제선이 첫 취항했다. 앞으로 동남아, 일본, 중국 등 국제선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중국복합문화타운의 접근성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관광지의 활성화를 위한 조건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와 살거리, 교통 및 편의시설 등 일반적 조건이 필요한 것을 감안할 때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잘 진행돼 강원관광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


김선일

호텔앤레스토랑 강원·영동 자문위원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호텔관광과 교수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 교수로 양한 학회 및 협회 활동과 각종 국가자격 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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