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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금)

호텔&리조트

국내 주요 특급호텔, 더 강력한 위생 매뉴얼 확보 위해 '환경소독 국제인증(GBAC STAR)' 속속 획득



2020년이 저물어가는 현재까지도 잦아들줄 모르는 코로나19의 전파로 호텔업계의 위생,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각 호텔들은 위생과 방역 매뉴얼 구축에 만전을 기하면서 세계청결산업협회(ISSA)가 인증하는 '환경소독 국제인증(GBAC STA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GBAC STAR는 세계청결산업협회에서 인증하는 소독과 청소를 결합한 성과 기반의 국제인증 프로그램으로, 청소 관련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바이러스 사전 대응과 복구에 대한 기술 인증을 받은 제도다. 하얏트 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에서 올 초부터 도입하고 있는 인증제도로서 더욱 의미를 지닌다.


호텔, 레스토랑, 공공장소 등을 대상으로 적절한 위생 규정과 방역 기술 등을 갖춘 시설에 부여하는 인증 시스템, GBAC STAR는 소독과 청소를 결합한 성과 기반의 프로그램으로 청소 관련 업계로는 유일하게 바이러스 사전 준비 대응과 복구에 대한 인증을 받은 환경소독국제인증 제도다. 본 인증 제도는 생물학적 위험관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바이오리스크 자문 위원회(Global Biorisk Advisory Council)가 대상 시설에 위생과 관련된 지침, 교육훈련, 표준화, 위기 관리 등 약 20가지 핵심 요소를 단계별로 마련, 체계적인 위생 안전 절차를 진행하도록 지원한다. 인증이 끝난 시설은 GBAC STAR 인증서를 비치해 이용객으로 하여금 본 시설이 전문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알려준다.



현재 전 세계의 약 1만 2000업체가 GABC STAR를 이용해 전문적인 환경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900개 하얏트 호텔과 국내 특급호텔에서도 GBAC STAR 획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얏트 체인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지난 11월 2일, GBAC STAR 인증을 받았다. 본 인증 제도는 하얏트 인터내셔널에서 올해초부터 진행해온 '글로벌 케어 & 청결 확약' 활동의 일환으로 전 세계 하얏트 호텔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하얏트 체인 5곳(안다즈 서울 강남,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인천,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하얏트 부산) 중에 안다즈 서울 강남이 처음으로 인증을 받아 더 의미가 크다.



라한호텔 그룹의 라한셀렉트 경주도 12월 4일 GBAC STAR을 획득했다. 호텔측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청결과 위생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 및 호텔 환경 조성을 위해 GBAC STAR 인증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백상석 라한호텔 그룹 영업마케팅 전무는 "이번 GBAC STAR 인증 획득은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청결 시스템을 갖추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며 "인증 획득에 그치지 않고, 안전과 청결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시그니엘 서울은 지난 12월 6일, GBAC STAR 인증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환경 소독 시스템을 갖춘 호텔로 인정 받았다. 특히, 초고층 시설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도 GBAC의 지침에 맞는 세척, 소독 및 감염성 질병 예방을 위한 엄격한 기준을 모두 상회하며 적절한 환경 소독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시그니엘 서울이 청결 산업 업계에서 국제적으로 저명한 GBAC STAR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쾌적한 환경임을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시그니엘 서울의 GBAC STAR 인증을 시작으로 전 체인호텔에서 위생과 청결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청결협회 ISSA의 이경훈 한국지부장은 "이제 방역은 하루 이틀의 퍼포먼스가 아닌 영업이 이뤄지는 한 떠안고 가야 할 일상이 됐다. 따라서 비용과 시간대비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하며 "코로나19를 비롯한 앞으로 창궐할 수 있는 바이러스들은 바이러스의 특징을 이해하면 일상 환경소독으로도 충분한 관리가 가능하다. 여기서 환경소독은 룸메이드의 객실정비와 사람들의 손이 자주 닿는 'High Touch Surface' 관리를 의미한다. 즉 앞으로는 청소와 소독이 함께 이뤄지는 시스템으로 미화 매뉴얼을 변경해야 한다."고 설파, GBAC STAR가 단순한 인증의 개념을 넘어서 체계적인 청결관리와 환경소독 시스템을 마련해 줄 수 있음을 강조했다.

GBAC STAR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의 기고위원인 ISSA KOREA 이경훈 지부장의 칼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칼럼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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