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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Dining Column] 코로나19 잊어버린 꿈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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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그 속에 내 꿈은 어디서 잠들고 있는가? 여러분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 이 질문들에 대해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


우리에게 시간은 똑같이 주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어떤 사람은 성장하고 어떤 사람을 주저앉아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도 세상은 움직이고 있다.


잃어버린 꿈을 찾아 이렇게 한걸음 옮겨보자. 꿈을 날짜와 함께 적어 놓으면 그것은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나누면 계획이 되며,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은 실현된다.


얼마 전 서점가 베스트셀러 중 백만장자의 마인드에 관한 책이 있었다. 그 책의 요점은 “백만장자 중 명문대 출신이나 최우수 졸업생은 거의 없다. 이들 중 61%는 일체의 유산을 상속받은 바 없다. 지능지수는 법대를 나올 만큼의 수준이 되지 못하고 학업성적도 대부분 평균이거나 그 이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떼돈을 벌겠다고 기를 쓰거나 피땀을 흘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의 마음(Mind)부터 뜯어 고쳐야 진정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백만장자 마인드가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간과하는 경제적 기회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뿐 아니라 필요하면 신념을 가지고 경제적 리스크를 기회로 바꾸는 도전을 감행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마인드는 원만한 가정생활, 종교적 신앙, 우정, 스포츠맨십, 휴식과 놀이, 낙천성, 자기관리 같은 것에서 나온다. 저자는 권모술수나 편법을 이용해서는 부자가 되기도 어렵지만 부자가 된다고 하더라도 행복을 느끼기 어렵다는 것을, 진정한 부자는 삶에 대한 균형감이 있고 품위가 있으며 일뿐만 아니라 삶을 즐길 줄 안다고 강조한다. 백만장자의 자리에 서게 만든 생활양식, 학창시절의 교훈, 이들이 직장과 배우자를 선택한 방법, 시간관리, 휴가형태, 배짱과 투자요령 등은 바로 실천전략인 셈이다. “나 같은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어.”라는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부자는 누구나 될 수 있고 그 열쇠는 바로 자신의 마음에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정말 요즘처럼 레스토랑을 운영하기 어려운 시기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그동안 잘 나가던 레스토랑의 매출도 대부분 반으로 감소하고 폐업하는데 우리가 경영하는 음식점은 오죽하겠는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맞이한 전 세계 경제위기 속에 외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의 경제도 소비심리 위축으로 외식업 전체가 침체의 늪에 빠져들었다. 우리의 경영 여건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어려운 환경 속에 IMF보다 더 혹독한 시련에 봉착해 있는 것이다. 통계에 자영업자 11만 명이 문을 닫았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위기다.


외식업계 최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위기란 잘못 대처하면 도산하는 것이고 잘만 대처하면 또 다른 찬스다. 그렇다면 잘 대처하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필자는 외식업체를 경영하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음식점은 몇 점짜리인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보쌈으로 유명한 음식점 사장 부부가 7평짜리 가게 문을 열고 개업했을 때 그곳에는 아무도 찾지 않았다고 한다. 가게 문을 닫고 전국 방방곡곡의 유명한 보쌈집은 다 찾아 그곳에서 맛을 보고 포장해 온 후 밤새도록 그 맛을 재현하기 위해 여러 개의 그릇을 놓고 배합비율을 찾아 최고의 맛을 발견했다고 한다. 텅 비었던 음식점이 손님으로 가득 차고 줄을 서는 곳으로 만든 일화는 많은 음식점 경영인들에게 귀감이 됐다. 그 경영주는 “고객은 정말 귀신이더라.”라고 회고한다. 사람은 속여도 귀신은 못 속인다고, 그 만큼 메뉴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과연 우리 음식점 새로운 메뉴개발을 위해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지 한 번쯤 돌이켜보자. 우리 점포만의 국가대표급 메뉴를 개발해보자. 이 메뉴만은 이 지역에서 가장 맛있는 메뉴, 이 메뉴만큼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해보자.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생각은 많지만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다.


  


위기가 찬스인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 할렌 썬더스의 파란만장한 인생 드라마를 우리는 기억할 것이다.


“6살 때 아버님이 돌아가셨다. 어머님께서 일을 하셨기 때문에 집안일은 모두 나의 차지여서 자연적으로 요리도 배우게 됐다. 10살부터 농장 일을 시작했으며, 12살에 어머님이 재혼을 하면서 고향을 떠나게 됐다. 닥치는 대로 일(페인트공, 타이어 종업원, 유람선, 주유소 등)을 했었고, 드디어 41살이 돼서야 켄터키주 코빈시에 조그마한 음식점을 가질 수 있었다. 열심히 일을 하다가, 몇 개의 식당도 가질 수 있었지만, 내 나이 65세 때 뜻하지 않은 파산을 하게 됐다. 그때 내 수중에는 나라에서 나온 105달러의 사회보장금이 전부였다. 과연 이 돈으로 뭘 시작하란 말인가?


하지만 나는 그 자리에 주저앉는 걸 선택하지 않았다. 그 돈으로 낡은 차를 사서 거기에 압력솥을 싣고, 나만의 독특한 닭요리 법을 전수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트럭에서 잠을 자고, 주유소에서 씻으면서 이집 저집을 찾아 다녔지만, 돌아오는 말들은 핀잔과 조롱 같은 냉대뿐이었다. 나는 무수한 거절을 당하면서도 언제나 ‘내 요리는 완벽 해. 나는 반드시 성공할거야.’라는 말을 되뇌였다. ‘실패와 좌절은 인생을 살면서 겪는 공부’라고 생각하면서 절망 대신 희망을 가졌으며, 우는 대신 웃고, 방황하는 대신 행동했다. 나를 박대하는 사장들을 원망하지 않았다. 자포자기하는 대신 세상을 감싸 안았으며 항상 기도했다. (진인사 대천명)이라고 했던가? 포기하지 않고 하다 보니, 드디어 3년이 지나서 1010번 째로 만난 식당주인이 이 기술로 프랜차이즈를 해보자고 제안을 했다.”


할 때까지, 될 때까지, 이룰 때까지 하다 보면 구원의 손길은 항상 있는 법! 긴 도전의 끝엔 큰 성공이 있다. KFC 할아버지의 1009번 퇴짜 경험! 극복한 사례가 우리에게 위기극복의 열쇠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순간 우리 점포만의 간판 메뉴를 만들어보자. 위기를 또 다른 기회로 꼭 잡는 계기로 슬기롭게 지금의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다. 정말 도전하는 젊음은 아름답다. 지금 젊음은 도전할 때다.


세계적인 최고 부자, 빌게이츠는 어느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당신은 어떻게 뛰어난 두뇌로 세계적인 부자가 될 수 있었습니까?”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저는 유별나게 머리가 똑똑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지혜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저는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을 생각으로 옮기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노력했을 뿐입니다.”라고.


세상은 변화하고자 열망하는 자에 의해 발전돼 왔다. 잊어버린 꿈을 찾아서 오늘 자신만의 길을 떠나보자.


강병남

혜전대학교 호텔조리외식계열 교수 / 관광경영학박사

(사)한국조리학회 전회장 / (사)한국조리협회명예회장 / Daum 카페_ 강병남의 맛있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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