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ronicles of Hotel] 대기업이 운영하는 서울의 첫 한옥호텔, 신라 한옥…
지난 10월 22일 서울시는 제17차 건축위원회를 개최, 호텔 신라의 장충동 전통한옥호텔(이하 신라 한옥호텔) 건립 사업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 남산 부지의 한옥호텔 건립은 호텔신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011년부터 진행돼 왔다. 여러 단계의 심의 과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유로 발목이 붙잡히기도 했지만 이번에 건축허가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이제 중구청의 건축 허가와 서울시의 구조 심의 등만 남아 국내 대기업이 운영하는 서울시내 최초의 한옥호텔 탄생이 눈 앞에 다가 왔다. 2025 완공 예정인 호텔신라 한옥호텔 호텔신라 한옥호텔은 총 3000억 원의 투자비를 들여 현재 장충동 신라호텔 내 있는 면세점 등 용지 연면적 5만 8434㎡에 지하 3층~지상 2층 높이의 전통호텔과 지하 4층~지상 2층 높이의 면세점 등 부대시설, 지하 8층 부설 주차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한옥호텔과 함께 호텔신라 본관 앞에는 전통 공원이 들어서고, 한옥호텔 옆으로 남산 성곽길이 이어지게 된다. 서양식 빌딩처럼 3층 높이의 단일 건물을 짓는 방식이 아닌 계단 형태로 한옥이 여러 채 늘어서게끔 설계됐다. 또 한옥호텔 처마를 최소 1.2m 이상 튀어나오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