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여러 산업에 많은 손실을 입혔지만, 그 중에서도 산업 특성상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할 수 밖에 없었던 관광업에 치명타였다. 그러나 기반이 무너졌다고 해서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는 법. 오히려 디지털전환(DX)이라는 미래를 관광업계에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게 되기도 했다. 지금은 업계에서도 이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촌각을 다투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지난 6월 23일 2022 관광산업 디지털전환 정책 세미나가 열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렇다면 관광업계의 디지털전환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본 지면에서는 국내 관광업계의 디지털전환을 소개하고, 흐름과 앞으로의 방향을 읽어보고자 한다. 참고자료_ ‘디지털전환(DX) 시대 한국관광산업 위기인가? 기회인가?’ 세미나 자료집 * 9월호에는 호텔DX 편이 연재됩니다. 관광에도 한 걸음 다가온 디지털전환, 좌장은 플랫폼? 디지털전환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가상현실 등 디지털과 관련한 모든 것을 통해 발생하는 변화를 일컫는다. 또한 기업의 모델, 전략, 프로세스, 시스템, 문화 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디지털 기반 경영
사계절 관광도시 강원도는 최고의 관광휴양지답게 코로나19 이후 3년을 잘 견디며 올여름 피서객 맞이에 분주하다. 우리나라 고성군은 경남 고성군(固城郡)과 강원도 고성군(高城郡)이 있는데 대한민국 최북단에 자리한 강원도 고성군이 청정 자연을 앞세워 국내 제1의 관광도시를 꿈꾸고 있다. 고성군에 코로나는 위기가 아닌 기회였다. 청정지역이란 타이틀을 앞세워 지난해 1156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강원도 고성은 북쪽으로 세계적인 명산인 금강산(金剛山)을 경계로 통천군(通川郡)과 접하고, 동쪽은 동해(東海), 서쪽은 향로봉(香爐峯)을 경계로 해 인제군(麟蹄郡)에 접했으며 남쪽으로는 속초시 장사동(章沙洞)을 경계로 하고 있다. 볼거리로 고성 8경이 있다. 제1경 건봉사(乾鳳寺)는 거진읍에 있으며 전국 4대 사찰 중 한 곳으로 신라 법흥왕(서기 520년) 때 지어진 오랜 사찰이다. 제2경 천학정(天鶴亭)은 토성면에 있고 천혜의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 위에 건립돼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제3경 화진포(花津浦)는 거진읍에 있고 울창한 송림으로 둘러싸여 주변 경관이 빼어나 예로부터 주변에 유명한 별장들이 많았다. 지금도 이승만 대통령 화진포기념관 &
올해 들어 한 끼에 15만 원을 훌쩍 넘는 특급호텔 뷔페가 평일에도 예약이 힘들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는 기사가 속속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의 보상심리로 활발해진 스몰럭셔리 소비가 특히 미식의 영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데, 여기에 ‘호텔’이라는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호텔 다이닝의 소구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호텔들은 확대된 다이닝 니즈와 타깃에 따라 사업 영역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유통 채널에 뛰어 들고, 전에 없던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공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다이닝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호텔들의 다이닝 엔데믹 전략은 무엇일까? 함께 읽으면 좋은 기사 [2022년 7월호 Feature] 엔데믹 호조의 스타트라인에 선 호텔들, 본격적인 장기전 위해 발 구르기에 나서 #종합 MZ세대의 스몰럭셔리로 떠오르고 있는 호텔 다이닝 코로나19로 호텔에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면 호텔 소비 연령층이 젊어졌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이전부터 과잉 경쟁으로 호텔의 진입장벽이 낮아진 탓에 특급호텔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갈 수 있는 곳이 됐고,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에게 호캉스는 이미 라이프 스타일이 됐기 때문이다. 게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지난 7월 28일 관광호텔과 가족호텔 부문에서 각각 최고 등급 인정인 5성을 획득하여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은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부사장 빈센트 르레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조민숙 총지배인, 빈센트 저니건 부총지배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에는 호텔과 서비스드 레지던스가 획득한 5성을 축하함과 동시에 잠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더욱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을 다짐했다. 소피텔은 아코르 그룹의 최상급 럭셔리 호텔 브랜드이며, 모던 프렌치 스타일과 문화 그리고 프랑스인 만의 ‘예술적인 삶(Art de Vivre)’을 전 세계에 알리는 앰배서더로, ‘Live the French Way’라는 슬로건 아래 프렌치 감성을 각 나라와 도시의 특성에 맞게 반영하고 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역시 “Bonjour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로 모든 직원이 고객 한 분 한 분을 환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과 함께 우아하고 섬세한 프랑스의 문화적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컬처럴 링크(Cultural Link)를 실현하고 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의 조민숙 총지배인은 “소피텔 앰
코로나19로 호캉스가 일상에서 즐기는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이 됐다. 이에 휴양지가 아닌 도심 속 여유를 콘셉트로 하는 호텔 콘텐츠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 광안리까지 가지 않더라도 부산역 인근에서 스파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호텔이 오픈했다. ‘호텔포레 더 스파’는 비즈니스호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호텔포레 부산역’을 리모델링해 2022년 5월에 새롭게 탄생시킨 호텔포레의 세컨 브랜드다.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내추럴한 우드 인테리어와 지친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스파 객실로 휴양지와 같은 휴식,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호텔. 호텔포레 더 스파는 부산의 원도심 속에서 전에 없던 콘텐츠로 여행객들의 잊지 못할 여행 경험을 이끌 예정이다. 원도심 한복판에서 찾은 스파의 여유 부산 관광과 비즈니스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부산역 인근에 도심 속 프라이빗 스파 호텔인 호텔포레 더 스파가 오픈했다. 부산역에서 도보 12분, 초량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은 기존에 호텔포레 부산역점이 가지고 있었던 이점인 넓은 객실과 욕조를 살려 전 객실 대형욕조가 있는 호텔로 재탄생했다. 주요 콘셉트는 마치 일본 교토의 료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의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과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대한민국 대표 호텔리어를 발굴, 선정하는 K-Hotelier. 올해 제6회 K-Hotelier 중 한 명인 그랜드 워커힐 서울 객실팀 금상진 부지배인은 신속하게 응급처치로 고객을 위험에서 구하기도 하고 레끌레도어 골든키 자격을 획득해 국위 선양에도 앞장서 K-Hotelier로 선정됐다. 호텔리어로서, 레끌레도어로서 누구보다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즐거움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객실팀 금상진 부지배인은 이제 가슴에 골든키와 함께 K-Hotelier 배지도 함께 착용하게 됐다. K-Hotelier에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06년 그랜드 워커힐 서울(이하 워커힐 호텔)에 입사해서 호텔리어로서 올해로 약 17년 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K-Hotelier 선정은 워커힐 호텔에 품격있는 서비스를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고자 동료들과 노력해왔고 호텔리어로서 소명 의식을 갖고 근무해온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2017년 3월부터 약 5년간 한국컨시어지협회 활동을 하며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서비스 인증 자격증인 레끌레도어(Les Clefs
여름은 다채로움이 물씬 풍기는 계절이죠. 럭셔리부터 다이닝까지, 색다르고 다양한 호텔 프로모션을 소개합니다! Luxury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럭셔리한 하루, 이스케이프 인 더 시티 패키지 럭셔리 이스케이프 인 더 시티는 체크인 후 프라이빗 픽업/샌딩 서비스 차량으로 한강 프라이빗 요트를 2시간 동안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웨이루에서 북경오리와 불도장이 포함된 1인 4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디너 코스 메뉴와 바이주 1병을 제공한다. 전용 체크인/체크아웃은 물론, 호텔에 머무르는 동안 조식, 애프터눈 티, 칵테일 아워 등 만족스러운 미식 경험까지 책임지는 클럽 인터컨티넨탈 이용 혜택도 포함된다.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303㎡(약 92평)의 넓은 크기와 2개 층을 통합한 4m의 높은 층고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 전면과 후면이 통합된 레이아웃으로 테헤란로뷰와 봉은사뷰 양 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000만 원. 02-559-7777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 새로운 두 가지 스위트 객실 론칭 새롭게 론칭한 스위트 객실은 프리미어 스위트 룸 및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룸, 총 2가지 타입이다. 두 타입 모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이 호텔 개관 2주년을 맞이하여 호텔 로비를 클럽으로 전환하는 전무후무한 로비 파티를 다가오는 27일 개최한다. 이번 파티는 라이브 공연부터 디제잉 그리고 호텔의 명성에 맞게 호텔 바텐더와 셰프가 준비한 다채로운 식음료까지 함께 선보인다. 로비 파티 참가를 위한 티켓은 웰컴 드링크 두 잔이 포함된 ‘베이직 (Basic) ’, 식음료 무제한 혜택이 포함된 ‘프리 플로우 (Free-flow) ’ 그리고 VIP 테이블과 식음료 무제한 서비스가 포함된 ‘VVIP ’ 총 3종류로 구성 돼 있다. 티켓은 ‘베이직’ 기준 5만 원부터 판매하는데, 일반 티켓 오픈에 앞서 그동안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을 사랑해 준 고객들을 위해 티켓을 20% 할인된 금액으로 미리 구매할 수 있는 100매 한정 ‘얼리버드 티켓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후 공개되는 아티스트 라인업 및 식음료 리스트와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예약 가능하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홍보팀 담당자는 “호텔 개관 2주년 기념 파티는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의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브랜드 DNA를 반영한 특별한 행사인 만큼 성공적
과거 명품의 이미지는 자본 능력이 뛰어난 이들 혹은 연령대가 높은 층이 소비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때문에 극소수의 VIP들만 누리는 프라이빗한 퀄리티의 서비스가 수반돼야 하고, 타깃층 또한 좁은 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내 자신에게 투자하고,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를 꿰뚫는 트렌드가 생겨나면서 명품 시장도 VIP들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를 타깃팅하고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끔 만들며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 중에 있다. 이런 트렌드 가운데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 호스피탈리티 산업에서도 어렵지 않게 명품 브랜드 호텔과 레스토랑을 찾아볼 수 있는 현재, 국내외 명품 호텔과 레스토랑은 어떤 비전을 띄고 있을까? 보복소비에 환호성 터뜨린 국내 명품 시장 2022년 5월 25일 삼정KPMG가 발표한 <럭셔리 시장을 이끄는 뉴럭셔리 비즈니스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의 명품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9.6% 급증한 7조 3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적인 추이로 봤을 때 7위에 해당하며, 중국에 이어 아시아권에서 무서운 속도로 자라고 있는 국내 명품 시장을 반증한다. 2년 뒤에는 8조 8000억 원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한정된 객실을 제한된 시간에 판매함으로써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호텔은 무엇보다 가용 객실을 예상 수요에 근거, 최대한의 ADR과 점유율을 확보해야 한다. 게다가 공급과잉으로 심화된 경쟁, 높아지는 OTA 의존도와 수수료 부담으로 효율적인 경영활동이 생존의 필수조건이 됐다. 그러나 호텔이 관리해야 하는 채널이 많아지면서 더 이상 세일즈 담당자의 직관과 경험에 의존한 수요예측과 가격조절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이에 언제 어디서나 시시각각 변하는 객실 가격을 조회, 업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 ‘데이터메니티(DatAmenity)’가 호텔 세일즈의 핵심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집 아닌 확인하는 가격 데이터 히어로웍스(Heroworks)는 마치 마블 시리즈에 나오는 히어로와 같이 호텔 운영의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전문가 집단으로, 호텔의 최대 난제인 수익경영의 최적화를 위해 설립됐다. 오프라인에 기반을 두고 있는 호텔인터라 유독 어렵게 느껴졌던 온라인 환경, 그리고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히어로웍스를 탄생시킨 이창주 대표(이하 이 대표)는 여행을 위해 숙소를 검색하던 중 같은 호텔, 같은 컨디션의 객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