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잎의 수확은 최종 가공 상품인 티의 품질에도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사람들은 그 수확에 매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찻잎의 수확 방법도 지역, 수확인, 차나무의 종류, 수령에 따라서 약간씩 달라진다. 여기서는 현장에서 펼쳐지는 수확의 다양한 모습을 간략히 살펴본다. <위)인도 다르질링 지역의 수…
티의 품질과 종류는 찻잎의 수확 방법과 시기에 따라서 달라진다. 예를 들면, 손으로 직접 수확했는지, 아니면 기계로 수확했는지에 따라서 그 품질이 결정되고, 수확 시기에 따라서 홍차는 퍼스트플러시, 세컨드플러시, 몬순플러시, 오텀플러시 등으로 종류가 세분화된다. 이번 호에서는 홍차를 중심으로 찻잎…
오늘날 세계 티 소비 시장에서는 인체의 무해성과 건강성을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지에서도 유기농 재배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호에서는 산지에서 유기농 티가 어떻게 생산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수요 시장이 커지는 유기농 티 전 세계 티 시장에서…
오늘날 티를 생산하는 차나무의 수령樹齡은 보통 4~50년 정도다. 일부 품종은 약 100년 정도 살 수 있으며, 야생에서는 수백 년 이상 살기도 한다. 관리만 잘 한다면, 이렇게 수령이 높은 나무들도 고품질의 찻잎을 계속해서 수확할 수 있다. <가지치기> 다양한 용도의 가지치기 차나무는 일생동안…
채종 모본을 통해 어린 차나무, 즉 묘목을 길러 낸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재배지로 옮겨 심어야 한다. 이 과정도 역시 찻잎의 생산성을 좌우해 다원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지금부터는 어린 차나무를 옮겨 심는 과정에서 특히 유의해야 할 점들을 살펴본다. <어린 차나무의 높이는 보통…
파종이나 꺾꽂잇법으로 어린 차나무, 즉 묘목을 길러 내는 일은 매우 어렵고도 중요한 작업이다. 다원이나 농장의 찻잎 생산성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재배인들이 매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차나무의 묘목 길러 내기에 대해 살펴보자. 채종모본 선별 씨앗으로부터 또는 꺾꽂이 가지로부…
<꺾꽂잇법으로 7년 재배된 차나무들> 차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재배되면서 그 재배 방식도 오늘날 다양하게 발달했다. 그중 가장 기본적인 재배 방식은 여느 다른 나무들과 마찬가지로 역시 ‘파종’과 ‘꺾꽂이’이다. 여기에서는 차나무라는 식물학적인 특성과 대표적인 재배 방식인 파종과 꺾꽂…
오늘날 전 세계에서는 병충해, 추위, 가뭄, 폭우 등에 강하고 생산성도 높은 다양한 형질의 차나무들을 끊임없이 개량하고 있다. 왜냐하면 기존 다원에서 차나무를 다시 심거나, 새로운 다원을 건설할 때 특정한 환경과 기후에 맞는 재배종을 제대로 선택해야만 수확량을 높이면서 질 좋은 차를 생산할 수 있기…
차나무에는 중국의 카멜리아 시넨시스종 시넨시스 품종 외에도 영국 홍차의 원산지로 알려진 인도의 아사미카 품종과 일반인들에게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캄포디아의 캄보디엔시스 품종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이 두 품종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자. 카멜리아 시넨시스 아사미카 인도의 아삼(As…
오늘날 중산층이 급성장을 이루고 있는 중국과 웰니스의 붐에 편승해 티 소비문화를 확산시키려는 미국을 비롯해 전통적인 유럽 시장에서 티의 소비층이 점차 젊은 세대로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티의 평가 기준도 새로이 떠오르고 있다. 눈으로 봐도 아름다운 ‘뷰티풀 티’다. 이번 호에서는 티의 평가 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티를 우려내 마실 때 입안 전체에서 느끼는 ‘맛의 깊이’는 사실 촉각을 통해 느끼는 질감과 관련이 있고, 질감은 우려낸 액상의 티에서 촉각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점성도와 깊은 연관을 가진다. 맛의 깊이를 더해 주는 질감에 대해 알아본다. 질감이란? 티를 우려내 마시면서 맛의 깊이를…
후각은 인간의 다섯 가지 감각 중 최고조로 발달돼 있다. 따라서 눈에 보이지 않고, 맛을 보지 않더라도 음식의 상태에 대해 냄새나 향을 통해 먼저 인식할 수 있다. 사실 후각은 우리가 보통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발달돼 있다. 예를 들면 시신경은 약 100만 개의 세포로, 청각과 미각의 신경은 약 10만 개의 세포…
사람의 감각에는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의 오감이 있다. 그런데 그중 미각에도 일종의 ‘오감’이 있다. 바로 단맛과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의 다섯 가지 맛이다. 이중 감칠맛은 일본에서는 ‘맛있음’을 뜻하지만, 서양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아 종종 ‘자극적인 맛’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 밖에도…
우리는 음식을 먹고, 마시며 다양한 맛을 느낀다. 자각의 여부에 관계없이 맛을 느끼는 ‘미각(테이스트, Taste)’과 ‘후각(올팩토리, Olfactory)’은 상상 이상으로 훨씬 더 복잡한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차의 가치를 온전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미각과 후각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