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은 2024년 1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강릉 올림픽파크에 조성된 플레이윈터존에서 강원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 플레이윈터존에서는 대회 기간 중 방문객들을 위한 스포츠, 문화, 공연예술, 전시, 교육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플레이윈터존 내에 위치한 강원관광 홍보관은 온돌 문화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에게 우리나라의 온돌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K-온돌방을 컨셉으로 운영되며, 주사위를 던져 강원특별자치도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주사위게임인‘강원마블’과 테이블 하키, 복주머니 만들기, 추억의 뽑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국내외 선수단 및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강원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5월, 우리나라 정부는 엔데믹을 선언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팬데믹이 선언된 이후 어언 3년 만의 일이다. 4월 1일을 기준으로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됐고, 6월 1일부터는 잠정 중단한 무사증 입국제도와 단기 방문 및 전자 비자 발급이 다시금 시행됐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곁에서 영영 사라진 것은 아니다. 여전히 코로나19는 진행 중이며, 예방 수칙과 안전을 위한 방역 조치는 계속되고 있다. 비록 완전한 종식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다시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텅 빈 골목 골목마다 사람들이 북적이고, 도시는 다시금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다. 팬데믹으로 억눌렀던 보상 소비 심리를 한 방에 날려버리려는 듯 국내외 관광객 수도 폭증했다. 호텔업계 또한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한 해를 보냈다.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시도해 인력난 속에서도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지속가능한 경영과 친환경 실천을 통해 변화에 대응했다. <호텔앤레스토랑>에서 다룬 2023년 한 해 동안의 이슈를 통해, 업계가 걸어온 다양한 도전과 변화의 길을 돌아보고자 한다. 하늘길 열리며 시작된 인바운드 경쟁 한국의 점수는? &g
지난 6월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2024 한-태국 상호방문의 해’를 기념해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23 한-태 관광포럼’을 개최,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태국은 코로나19 이전(2019년 기준) 약 57만 명이 한국을 방문한 아세안 국가 제1의 한국방문 시장으로, 올해 2023년 6월 둘째 주를 기준으로도 아세안 국가 중 1위 마켓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동남아 핵심 시장인 태국 시장의 회복은 정부가 천명한 2027년 외래관광객 3000만 시대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 관문이 됐다. 이에 한-태 양국은 지난해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의 10주년을 맞이해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체결하고 스마트 관광, 스포츠 관광, 미식 관광 등 핵심 분야에서 양국 간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협의했다. 당일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 속, 2014년부터 K-Pop, K-드라마 투어를 기획, 운영해 온 DOJC Korea는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인들의 마음에 더욱 깊숙이 파고든 K-컬처, 즉 한류가 현재 한국 관광에 있어 미치는 파급력이 어떤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 제언의 기회
관광대국의 원년, 2023년을 관통할 ‘K-관광’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컬처의 파급력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를 필두로 한국관광공사, 각 지자체와 항공, 숙박, 음식, 여행 등 관광업계가 한국 관광 인프라의 역량 결집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한국관광공사는 K-컬처, K-콘텐츠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지자체의 K-관광 상품화를 지원한다. 지역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큰 지자체에서는 지자체가 부각시킬 수 있는 K-컬처를 살려 대내외적인 홍보와 인프라 정비를 시작했고, 여행객 맞이의 최일선에 있는 관광업계는 K-컬처, K-콘텐츠와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자체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스타트라인에 선 K-관광. 만물의 소생이 시작되는 봄의 기운을 받아 외래관광객 3000만 명의 5년 대계를 실현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정부를 중심으로 언론에서 회자되고 있는 K-컬처, K-콘텐츠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지만, 지난 1, 2편의 ‘관광, K-컬처와 콘텐츠를 만나다’ 시리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정과제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에 외국인 관광객이 문화, 예술, 콘텐츠, 스포츠, 게임, 음식,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매력적인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발표했다. 여기에 강원도의 축제와 행사 7개가 선정된 것이다. 선정된 축제는 오는 6월 강릉단오제, 7월 동해 묵호 도째비페스타, 9월 원주댄싱카니발, 10월 강릉커피축제, 겨울철 강원 스노우페스타 등이다. 또, 오는 9월과 10월 고성과 속초, 인제, 양양 등에서 열리는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내년 1월과 2월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개최되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도 포함됐다. ‘강릉단오제’는 지난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2005년에는 문화적 독창성과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민중의 역사와 삶이 녹아 있는 전통축제로 음력 4월부터 5월 초까지 한 달 여에 걸쳐 강릉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축제다. 강릉시 남대천 변을 중심으로 제례, 단오굿, 관노가면극 등과 같은 지정문화재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존의 한류를 넘어 콘텐츠도, 대상 국가도 확장된 형태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K-컬처’는 2020년 이후를 지향하는 ‘신(新)한류’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천명한 단어다. 신한류란 기존 한류와 달리 한국 문화 전반에서 한류 콘텐츠를 발굴하고, 연관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 상호 문화교류를 지향함으로써 지속성과 파급효과가 높은 한류를 일컫는다. 대중문화에 국한돼 있고, 지속적인 확산의 저해 요소가 많았던 한류와는 달리 새로운 K-컬처의 양성이 요구되던 가운데, 팬데믹 위기가 대중문화를 넘어선 K-컬처의 다양한 콘텐츠를 돋보이게 했다. K-컬처의 과제 중 하나였던 ‘한류 콘텐츠 발굴’의 효과를 톡톡히 보게 한 것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이 함께하는 문화 매력 국가’의 슬로건 아래 K-컬처를 핵심 추진 과제의 중심에 뒀다. K-컬처와 관광을 엮은 ‘K-관광’, 즉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렇다면 기존의 한류관광과 달라져야 할 문화관광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 그동안 지속가능하지 못한 한류관광에 대한 지적이 계속돼 왔던 바, K-관광은 어떻게 실현해야 할지 살펴봤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사회적으로 거리를 두느라 여행의 목마름이 있었던 시기, JTBC에서 방영했던 <갬성캠핑>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랜선 나들이를 가고 싶은 시청자들을 위한 예능이었던 <갬성캠핑>은 국내의 이국적인 장소에서 매회 특색있는 ‘갬성’으로 캠핑을 즐기는 기획이었는데 여행지마다 도시 콘셉트가 정해져 있었다. 한국의 숨은 명소를 찾는다는 시나리오는 한국의 스위스로 남해 양떼목장, 한국의 핀란드로 강원도 정선 하늘길 도롱이연못, 한국의 멕시코로 태안 신두리해안사구 등을 소개했다. 콘셉트에 충실한 출연진들은 해당 지역에 도착할 때마다 “이국적이다.”, “마치 외국에 온 것 같다.”, “한국이 아닌 것 같다.”는 표현으로 캠핑지 감성을 더했는데, 스스로는 덜 몰입이 돼서 그랬는지 어딘지 모르게 불편함이 느껴졌다. 그러고 보면 밖에서 사먹는 밥이 맛있으면 집 밥 같다 이야기하고, 집에서 만든 밥이 맛있으면 밖에서 사먹는 것 같다고 표현하는 우리다. 그래도 이 경우에는 외식과 집 밥이 모두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 멋진 풍경을 보고 “집 생각이 난다.”, “한국이 떠오른다.”고 이야기하는 이들은 없지 않나 싶다. 전 세계
서울이 전 세계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4위의 영예에 올랐다. 에어비앤비가 미국을 제외한 2022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이용자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태국 방콕, 호주 시드니, 스페인 말라가에 이어 한국 서울을 네 번째로 가장 많이 검색한 것이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소비되던 한류가 ‘K-컬처’, ‘K-콘텐츠’의 성장으로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 콘텐츠와 문화에 대한 관심은 한국 관광의 수요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물론, 단순한 머릿수만이 아닌 부가가치가 높은 해외 VIP FIT 관광객들의 니즈도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의 5년을 ‘국민이 함께하는 문화 매력 국가’라는 슬로건 아래 K-컬처를 핵심 추진 과제의 중심에 뒀다. 특히 본격적으로 인바운드가 재개될 2023년을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으로 천명, ‘K-관광’이라는 관광 브랜드를 내걸고 외래관광객 3000만 명의 꿈에 한껏 부풀어있다. 그러나 관광업계의 반응은 다소 미온적이다. 그동안 한류관광이 어떻게 도태돼왔는지 지켜봐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혹자는 현재를 ‘한류 5.0’의 시대로 부르고 있다. K-컬처와 관광의 융합,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정부가 12월 1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개최, 2023년부터 2027년에 걸친 「제6차 관광진흥계획」을 의결하고, 관광산업 재도약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관광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를 의장으로 13개 부처 장관을 구성원으로 하는 회의체로, 관광진흥 관련 업계 의견 수렴과 함께 계획을 수립·시행·조정하는 대한민국 관광정책의 컨트롤타워다. 정부 부처 이외에도 다양한 전문가 및 관계자가 참여하며, 이번 회의에는 호텔업을 포함해 여행업, 국제회의업 및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전략회의는 새정부 첫 회의로, 정부 참석자와 더불어 업계 대표가 직접 사례를 발표하는 등 민관이 함께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생태계 전반에 걸친 종합 진흥계획을 수립, 발표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관광과 K-컬처와의 융합 통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매력국가 실현 정부가 3000만 외래관광객 시대의 비전을 선포하며 무기로 삼은 것은 K-컬처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음악과 드라마를 통해 열풍이 일었던 한류가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적인 관심, 게다가 그 영역도 영화, 웹툰, 뷰티 등으로 콘텐츠를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