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녹록지 않았던 2019년을 보낸 여행업계는 올해 초 국내외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눈에 띄었다. 한국관광공사는 물론 문화관광연구원, 하나투어, 아고다 등 주요 여행사에서 올해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및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고, 이에 <호텔앤레스토랑>에서도 각종 키워드를 바탕으로 2020 호텔업계에 적용해볼 만한 아이템들을 정리하기도 했다. 그러나 1월 말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전망이 무의미해졌다. 2020년이 절반이 지난 현재, 여름 휴가철을 맞이했음에도 해외 여행은 기약이 없고, 오히려 활발해진 국내 여행도 인원이 밀집된 공간보다는 캠핑과 같이 탁 트인 아웃도어 활동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론 그동안 오랜 기간 동안 노력을 기울여 온 국내 여행 활성화를 목전에 두고 있는 하반기, 국내 여행객들의 여행 수요는 어떻게 변했고 이를 토대로 대비해야 할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또한 관광업계의 변수가 아닌 상수가 돼 버린 감염병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변화가 있어야 할지 알아봤다. 완화되는 거리두기 제한으로 여행심리 회복세 돌입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3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시행됐
관광분야의 민·관이 관광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 관광산업포럼이 경자년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14일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그랜드볼룸 라온에서 진행됐다. 2020년 관광객 2000만 명을 달성을 위해 특히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정부의 관광 전략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각 산업별 의견을 들어보는 토론의 자리가 마련됐다. 관광산업포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윤영호 회장, 한양대학교 이훈 교수를 업계·학계 공동위원장으로 학계, 관광두레, 연구원, 기업, 언론 등 관광분야 전문가 31인으로 구성됐으며 정부와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 국내관광과 관련한 공통 주제와 지역 특화 주제를 설정해 공론화하는 자리로 매회 지역을 선정, 순회 개최하고 있다. 1차 포럼은 2016년 경주에서 진행됐으며 지난해 제 14차 포럼이 울산에서 마련됐다. 거시환경, 관광에 미치는 영향 달라져 첫 번째 주제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이원희 연구위원이 2020년~2024년 관광 트렌드 분석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 연구위원은 모두에 이번 연구가 관광환경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지난 5년간의 관광 트렌드 변화를 검증해 미래 전망을 예측함으로써 중장기적인 관광정책을 접근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