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배포한 ‘2020 무슬림 관광객 유치 안내서’에 따르면 2020년 무슬림 인구는 19억 명으로 세계 인구 중 24.6%를 차지하며 2060년에는 31.1%인 3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무슬림의 전체 소비 규모는 2.02조 달러로, 글로벌 전체 관광시장에서는 12%를 차지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다. 무슬림의 주된 소비 품목인 할랄에 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법에 따라 허용된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돼지고기나 개고기, 뱀, 알코올 등을 포함하지 않는 식품류에 적용됐지만 최근에는 식품뿐 아니라 패션, 화장품, 의약품, 관광 및 물류 산업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코란에 따라 의식주를 제한적으로 소비하던 무슬림이 점점 세계의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엔데믹의 선언과 함께 인바운드 시장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우리나라를 찾는 무슬림 관광객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호스피탈리티업계 또한 무슬림 친화적 인프라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이슬람은 610년 무함마드가 창시한 종교로, 이슬람 교리를 따르는 신도를
지난해 12월 19일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정부는 국내 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해보다 보다 0.4% 포인트 개선된 2.4%로 제시하며 25조 원 규모의 기업 프로젝트를 포함해 민간·민자·공공 3대 분야에서 10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관광’을 전면에 내세우며 내국인 여행 활성화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 국민들이 3억8000억 회 이상 국내여행을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방한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내놓은 관광분야 관련 다양한 정책과 내년 시행되는 제도를 살펴보자. 편집부 주 방한 관광객 2000만 명 달성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5년 1323만 명에서 2016년 1724만 명으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사드가 발생했던 2017년 1334만 명으로 주춤했다. 2018년 1535만 명으로 회복세를 보인 후 지난해 1750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 관광지출 12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했다. 한중일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제시하는 정책에 대해 반색하는
....어제 [Tourism Topic]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 가는 과정 도시 브랜드, 관광객의 가치 소비 이끈다 -①에 이어서 브랜드 이미지 전달하는 플랫폼 호텔 부족해 한편 도시 브랜드를 형성하는 랜드마크로 대표적인 호텔이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 나머지 도시에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관광뿐만 아니라 최근 한국 MIC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 측면에서도 호텔의 역할은 중요하다. 윤 대표는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라스베가스, 프랑크푸르트의 경우 일반 관광객도 많지만 연간 수많은 국제적인 행사들이 개최되면서 대규모 호텔은 도시의 경쟁력으로 나타난다. MICE 관광도 관광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큰 도시를 중심으로는 호텔과 같은 인프라들이 구축돼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호텔이 도시의 랜드마크가 된 대표적인 케이스로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마리나 베이 샌즈는 도시 브랜드를 형성하는 주요 명물 중 하나로 숙박뿐 아니라 행사유치, 지역 관광인프라들에 부가가치까지 제공하며 호텔은 물론 지역 관광과 경제까지 살리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는 도시 경쟁력이 갖춰진 곳들이 드물고, 관광과 도시 브랜드에 있어 호
‘기업은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는 브랜드를 소비한다’는 말이 있다. 소비자는 값을 치르고 제품보다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소비하는 시대가 됐다.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안, 소비자가 그 가치에 공감하면 소비가 이뤄지고 그로인해 브랜드 파워가 발생된다. 이제는 국가 경쟁력이 아닌 도시 경쟁력이 중요해진 현재, 관광에 있어 도시 브랜드는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판가름할 수 있는 기준이다. 관광과 도시 브랜드, 그리고 도시 인프라로서 국내 호텔의 현주소는 어떠할까? 국내 관광, 내국인 짧은 일정에 접근성 선호 외국인 쇼핑과 식도락여행 기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18 여행 행태 및 계획 주례 조사」에 따르면 내국인 관광객이 1년 동안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은 강원(20.7%), 제주(10.7%), 부산(9.8%) 이었으며, 가장 발길이 더딘 곳은 광주(1.3%), 울산(1.4%), 대전(1.6%) 순이었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한국관광공사에서 올해 6월에 발표한「2019년 1분기 외래관광객실태조사」에 의하면 서울(77.5%)을 제외하고 경기(13.4%), 부산(12.7%), 제주(8.0%), 인천(7.5%) 순으로 방문이 이뤄졌으며, 방
2018년 11월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누적관광객수는 약 1400만 명으로, 2017년의 1333만 명을 이미 넘어섰다. 2017년 사드(THADD) 사태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며(2016년 약 800만 명에서 2017년 약 420만 명으로 감소) 국내 관광산업은 직격탄을 맞았으나, 여전히 중국인 관광객은 우리나라 외래관광객의 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가장 큰 관광시장이다. 세계적인 통합 정보분석 기업인 닐슨(Nielsen)이 분석한 2017년 중국인 관광객의 Outbound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는 홍콩, 일본, 마카오, 태국, 한국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가 사드로 주춤하는 사이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은 일본행을 택했으며 어느새 일본과 우리의 Inbound 관광객 수는 2배 이상 차이가 나게 됐다.(2017년 기준 일본은 약 2900만 명의 외래관광객이 방문해 1333만 명의 외래관광객이 방문한 우리나라를 큰 폭으로 앞서고 있다.) 2018년에 들어서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관광산업의 성장을 위해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 보다 심층 깊은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