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Issue] 미세먼지에 울고 웃는 호텔업계, 대기오염, 넋 놓고 볼 일인가?
아침에 눈을 뜨면 미세먼지 수치를 확인하고, 마스크는 외출 전 챙기게 되는 생활필수품이 돼 버렸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은 생각도 못하는 데다가 환기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지경이다. 기후변화가 심상치 않다.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폭염, 열대야, 집중호우, 이상고온 등의 현상이 역대기록을 갱신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환경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호텔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때 아닌 폭염으로 호캉스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반면, 미세먼지로 인해 리조트와 콘도, 특급호텔의 매출은 줄었다. 이처럼 기후변화가 호텔의 매출에 영향을 미치면서 이제 호텔도 더 이상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게 됐다. 미세먼지가 바꾼 소비행태, 호텔 매출에 영향 끼쳐 지난 4월,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018년 한 해 동안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세먼지 뉴스가 많은 날과 적은 날 사이 매출액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심한 업종으로는 ‘리조트·콘도(-36%)’, 그다음 5번째로 ‘특급호텔(-15%)’이 랭크돼 미세먼지가 숙박업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중요한 요소임이 드러났다. 한편 기후변화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