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로 법률 자문하는 호텔들이 많아졌다고 들었다. 강선주 호텔산업은 정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산업군 구제대책 중에서도 하나의 별도 꼭지로 공식 언급하고 있을 정도로 신속한 구제가 필요한 업군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상담 문의가 있었던 것은 역시 숙박 계약 해지 시 취소 위약금에 대한 내용이다. 또한 감염병예방법에 의하면 의료기관은 코로나19로 영업을 못 하게 됐을 경우 정부에서 손해를 보전해주는데 숙박업소의 보전 대책은 없는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했을 때 지게 될 부담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대형 특급호텔마저도 순환근무나 명예퇴직이 장려되면서 근로계약에 관련된 것과 임대료 문제 등 다양하다. 한편 최근 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관련 각종 지원책이 논의되고 있는데, 호텔에 대한 지원책이 법률적으로 가능한지 여부, 또는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법률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국가적인 관심이 많아 이러한 부분의 자문도 진행되고 있다. 법률서비스는 단순히 눈앞에 있는 소송, 혹은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단기적 서비스가 아닌,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장기간 호텔을 경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미래지향형 서비스다 코로나19의
호텔산업은 국내 경기는 물론 정부 시책에 크게 영향을 받을 뿐 아니라, 대고객 환대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문화로 인해 엄격한 법률적 조치를 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기업 이미지로 고객을 유치하는 만큼 사소한 고객과의 시비도 쉬쉬하고, 법률적 분쟁에 휘말리는 상황 자체를 기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왠지 어렵고 골치 아픈 법만큼은 멀리하고 있었지만 호텔이 숙박시설에서 종합문화공간으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고, 관련 정책과 법령들이 급변하고 있어 이제는 더 이상 모른 체 해선 안 되는 시점에 도달했다. 법적 쟁점은 썩은 이와도 같아 방치하면 방치할수록 뒷수습에 막대한 비용과 에너지를 쏟게 돼 있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면 잦은 정기 검진으로 미연에 대처한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검진은 전문가인 변호사들에게 받아야 할 터. 호텔산업이 법 제도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법률전문가 집단, 법무법인 율촌의 호텔산업팀을 소개한다. 법무법인 율촌(이하 율촌)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박주봉 1997년 설립된 율촌(律村)은 ‘법률가의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풀어 설명해보면 공통된 뜻을 가지
지난 2000년부터 국내 특급호텔에 명품 브랜드의 어메니티를 공급해 온 (주)마리 인터내셔널은 2013년 1월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업계의 리딩 컴퍼니로서 차별화된 고품질의 어메니티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주)마리 인터내셔널의 성장 비결, 최인숙 대표를 만나 들어봤다. 처음 호텔 어메니티 시장에는 어떻게 발을 들여놓게 됐나? 인생에서 만남은 아주 중요하다. 아이를 키우면서 늘 책을 가까이 했다. 40대에, 49에 성공한 여성 CEO의 자서전을 읽는데 내 영혼이 눈부시게 뛰었다. 나도 뭔가 해야지 하며 무역(수입)하는 일을 해야지 하는 꿈을 갖게 됐다. 이 꿈이 한 사람의 만남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었다. 큰 사업을 하는 지인을 통해 힐튼 호텔 체인에 어메니티를 수입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본인은 다른 사업으로 이 일은 못하게 될 것 같다고... 그래서 나는 생각할 것도 없이 그 자리에서 수락, 일사천리로 인계가 시작됐다. 그 다음해엔 또 한 지인을 통해 아베다 어메니티를 한국에 수입해줄 것을 제안 받아 내 마음은 설렘으로 만발했다. 이렇게 시작한 어메니티 사업이 아베다 브랜드로 찬란하게 히트를 쳤다. 이후 국내 특1급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