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동안, 초밥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점심 간식 중 하나가 됐다. 그 성공 이유는 무엇일까? 초밥이 일본을 벗어나 유럽의 거리와 식당으로 들어가는 경로를 살펴보며 그것이 인기를 얻게 된 이유를 알아봤다. 일본에서 시작해 미국을 경유해 유럽으로 온 초밥 1970년도 경 일본 사업가들은 호기심 많은 미국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초밥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모든 미국인들이 쌀밥에 생선회를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 후 일본 사업가들은 미국인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1973년 게살, 아보카도, 캘리포니아 롤을 만들어 냈다. 초밥은 뉴욕과 같은 대도시에서 빠르게 유행하기 시작했고, 건강한 음식이라는 인식이 생겨나며, 곧 유럽으로도 퍼져나갔다. 그리고 1990년대 유럽 전역에 초밥이 빠르게 유행하기 시작했다. 일단 사람들이 초밥에 생선회뿐 아니라 훈제 연어, 아보카도, 닭고기, 각종 채소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초밥은 유럽인들에게 일종의 먹는 놀이가 됐다. 초밥이 유명해지기 시작하자 셰프들은 초밥을 실험하려는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 그들은 채소, 생선, 고기등을 양념된 쌀 위에 올리거나 싸는 퓨전 스타일의 초밥을 만들며 현지에
버터구이를 한 가자미 살을 내 입에 넣어 주며 미소 지었다. 엄마가 아이 입가에 묻은 음식물을 닦아주듯 입가에 묻은 버터를 닦아주며 “먹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다.” 그 말에 잠깐 심장이 멈추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사랑의 눈을 뜨게 하고 요리의 눈을 뜨게 해 준 피시뮈니엘(Fish Meunie’re)! 뜨거운 생선 버터구이에 레몬즙을 눌러 짜 넣고 크게 잘라 먹으면 입 안에서 사르륵 녹아내리는 것이 커틀렛에 치즈 퐁듀가 혼합된 듯 했다. “아~” 눈을 감으며 감탄사가 쏟아져 나왔다. 선배는 요리경연대회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아 후배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나도 멋진 파티셰가 되고 싶어 지원한 과에서 선배가 만든 요리를 보고 나서 내 스스로가 욕심인 것을 알게 됐다. “선배님 요리가 작품 같아요.” “너도 동아리활동 열심히 하고 대회 참관도 하고 특히 컬러공부하면 잘 할 수 있어.” “정말요?” 수요일 오후 동아리방에서 해산물 요리와 그에 어울리는 와인을 세팅하기로 했다. “가자미는 5장 뜨기를 해야 하는데 칼날을 생선뼈에 가까이 해서 살을 발라내면 돼.” “생선살에 소금, 후추 밑간을 하고 수분을 닦아주고 밀가루를 묻힌 후 오래 두지 말고 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