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하노이의 봄 베트남 북부 하노이의 봄소식은 뗏 연휴와 함께 찾아온다. 봄이 오면 하노이 구 시가지의 사진 스팟으로 유명한 거리는 많이 붐비는데 특히, 일요일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옷을 곱게 차려 입고 나와서 바쁘게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이 모습 또한 외지인들에게 활기차고 아름다운 하노이의 봄 풍경임에는 틀림이 없다. 봄기운을 잔뜩 먹음은 기분 좋은 봄바람과 함께 밝은 태양이 하노이의 올드 타운을 감싸면 다양한 봄꽃으로 치장된 길거리와 아름다운 꽃들로 멋을 낸 자전거 꽃 상인들 사이로 젊은 하노이 커플들은 사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며 근처 카페에서 베트남 커피 한잔을 즐기면 이 또한 하노이 여행의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일 것이다. 봄이면 방문하는 사찰 또 하나의 뗏 구정 명절과 봄을 맞는 방식은 바로 사찰 방문이다. 하노이에는 많은 사찰이 있는데 이곳은 특히 새해와 봄을 맞아 가족들의 건강과 한 해의 복을 빌기 위한 행렬로 장사진을 이룬다. 대표적인 사찰로는 Quan Thanh Temple, Tran Quoc Pagoda, Thuy Trung Tien Temple, Tay Ho Temple, The thousand-year-
CNN이 선정한 "2023년 꼭 가봐야 할 23개의 여행지"에도 이름을 올린 푸꾸옥은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에메랄드빛 숲과 푸른 바다로 유명하다. 더 나아가 최근 푸꾸옥은 문화 산업 발전을 관광 발전의 계기로 삼고, 지속적으로 훌륭한 콘텐츠를 배경으로 한 예술 쇼를 선보이며 아시아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천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푸꾸옥 관광객 수에 뚜렷하게 나타났다. 키엔장성 관광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설 연휴 기간 푸꾸옥에 방문한 총 관광객은 약 20만 명이며 이 중 외국인 방문객은 5만 8000여 명이다. 총 방문객은 전년 대비 420%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푸꾸옥의 다양한 문화 예술 관광지와 엔터테인먼트 쇼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의미며 실제로 최근 한국, 대만, 몽골, 태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직항편 개설도 이어지고 있다. 푸꾸옥은 최근 다음과 일련의 쇼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제작진과 무대 기술로 제작되지만, 다른 유명 관광지에 비해 푸꾸옥의 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스 오브 더 씨(
12월 연말의 들뜬 분위기도 새해가 밝으면서 일주일 정도 잠깐 차분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하지만 다시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뗏(Tet Holidays), 즉 구정을 준비하는 분위기로 베트남은 온 도시가 화려하게 변한다. 베트남 뗏 기간에 볼 수 있는 것들 베트남도 우리나라와 같이 음력 구정을 최대 명절로 즐긴다. 각각의 쇼핑몰은 물론 소규모 상점까지 뗏 명절 분위기를 내기 위해 포토 존을 경쟁적으로 만들고 재래시장은 이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화려한 각종 장식물들을 팔기 위해 한껏 멋을 낸다. 길거리 곳곳에서는 아이들의 설빔 아오자이를 팔기 위해 간이 판매대가 만들어 지기도 하고 각종 꽃과 나무들을 판매한다. 복숭아 꽃은 순수함을 의미하고 노란 살구꽃은 활력과 풍요를 의미하며 금귤의 노란 열매 역시 번영을 나타내며 벚꽃 역시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나무와 꽃으로 각각의 가정과 관공서마다 치장하기 분주하다. 우리가 구정 설빔을 입듯 베트남 사람들도 아이들에게 화려한 색상의 설빔인 아오자이를 입히는데 주로 빨강, 노랑, 파랑의 화려한 컬러들을 선호한다. 수박은 가장 흔하게 뗏 데코에 사용되는 과일인데 이유는 빨강이 행운의 컬러기 때문이다. 베트남 시내를 다니
다낭의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오션 프론트 올 빌라 리조트,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논 누옥 비치 빌라(Danang Marriott Resort & Spa, Non Nuoc Beach Villas)가 스테이 롱거, 세이브 모어(Stay Longer, Save Mor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소 5박 이상 예약 시 총 숙박 요금의 최대 20% 이상을 할인하는 본 프로모션은 2024년 11월 19일까지 숙박하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다. 모든 프로모션 고객은 호화로운 조식 뷔페는 물론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인 다낭에서 메리어트 브랜드의 사려 깊은 호스피탈리티와 풍성한 경험을 선사하는 다낭 메리어트 리조트&스파, 논누옥 비치 빌라는 다낭 국제 공항에서 차로 25분 거리에 위치했다. 본 리조트에서 불과 몇걸음만 걸으면 깨끗한 해변에 다다를 수 있으며 특히 울창한 열대 정원 사이, 한적한 곳에 자리해 프라이빗하고 평화로운 휴양을 경험할 수 있다. 최소 2개에서 최대 4개 침실로 구성된 122개의 빌라가 운영되고 있으며 덕분에 가족 여행객 및 단체 여행객들이 함께 모여 휴식을 취할
건축가,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토리텔러, 컬렉터, 아티스트 등 빌 벤슬리(Bill Bensley)를 수식하는 타이틀은 다양하다. 프로젝트에 따라 호텔의 DNA를 만드는 작업부터 매력적인 스토리와 그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뚜렷이 보여주는 베트남의 호텔들이 2012년 인터컨티넨탈 다낭을 신호탄으로 하나둘씩 소개됐고 JW 푸꾸옥과 함께 각각 중남부를 대표하는 프로퍼티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성장했다. 2020년 전후로는 북부로 그 성장세를 확장, 이제는 북에서 남으로 그의 작품 세계로 빠져들 수 있게 됐다. 태국의 한 럭셔리 여행사에서 벤슬리의 동남아 대표 프로퍼티를 묶어 ‘더 빌 벤슬리 트레일’ 패키지를 만들어 판매한 적이 있는데, 이제 베트남의 프로퍼티만으로 ‘빌 벤슬리 트레일 in 베트남’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특히 북부 사파의 ‘호텔 드 라 쿠폴’과 하노이 옆 옌뜨(Yen Tu)의 ‘레거시 옌뜨’를 포함한다면 가격 경쟁력까지 있을 것이다. 한 곳씩 살펴보도록 하자. 호텔 드 라 쿠폴 빌 벤슬리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운 맥시멀리스트라 표현한다. 그는 “Buy first, think later.”의 마인드로 쇼핑을 하며 그의 창고를 가득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눈을 볼 수 있는 곳 ‘사파’는 하노이에서 북서쪽 310km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차로 5시간 거리에 있다. 가는 방법은 기차, 슬리핑 버스, 리무진 등 다양하며 가는 동안 보통 2번 정도 휴게소에서 쉬게 된다. 베트남 휴게소는 어떨까? 한국에서도 자동차 여행 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의 휴식은 단순히 화장실을 들리는 차원을 넘어서 각 지방의 특산물과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에 기대가 컸다. 물론, 한국의 휴게소처럼 세련되고 깨끗하진 않지만 그래도 다른 지역 특산품도 팔고 먹거리도 있어서 여행의 재미를 더해 주는 공간임에는 틀림 없다. 사파는 베트남 중남부지역 휴양지인 달랏처럼 프랑스 식민지 시절 더운 하노이를 떠나 쉴 수 있는 휴양지를 찾던 프랑스 인들에 의해 개발된 휴양지로 특히, 봄, 가을에 방문하면 좋다. 산악지역답게 노이바이 공항에서부터 뻗은 고속도로를 벗어나면 30km 이상 꼬불꼬불한 산길을 올라가야 조그마한 소도시가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사파다. 사파에서의 숙소 사파에서의 숙소는 크게 세 가지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도심지역, 두 번째는 도심지역에서는 좀 떨어져 있지만 사파의 자연을 제대로 느끼고
하노이의 9월은 나흘간의 연휴로 시작한다. 9월 1일부터 4일까지 베트남 독립 기념일 연휴이자 베트남 직장인들의 2023년 마지막 긴 연휴이기도 하다. 베트남 역시 음력을 따르고 있어서 9월 29일을 Mid-Autumn이라 부르며 각각의 주요 도시에서는 Mid-Autumn Festival을 기획,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의 주의를 끌고 있다. 호텔의 월병 판매 준비 호텔은 무려 4~5개월 전부터 월병을 판매를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간다. 다른 어느 호텔보다 멋지고 다양한 월병 선물세트를 마련하기 위해 월병 선물 세트를 위한 포장지 디자인을 준비하고 다양한 월병 메뉴를 준비하며 만만의 준비를 한다. 7월부터 많은 기업으로부터 2023년 월병세트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미리 좋은 월병세트를 론칭하고 선점하려는 노력이 총성 없는 전쟁과도 같이 일어난다. 월병 메뉴는 다양한데 연꽃 씨나 팥을 주로 이용해 속을 만들고 종종 그 안에 소금에 절인 오리 알 노른자를 넣기도 하고 다양한 견과류와 과일 등을 섞어 만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다소 퍽퍽한 월병을 선호하는 편으로 베트남인들의 월병 사랑은 마치 미국인들이 추수 감사절에 꼭 터키를 찾아 먹고 (평소엔 잘
베트남 인들의 사랑을 가득 받고 있는 나트랑 ‘동양의 진주’, ‘동양의 나폴리’ 등으로 불리는 나짱, 미국식 발음으로는 나트랑은 필자가 코로나19 전 하얏트 호텔 오픈닝 멤버로 둥지를 튼 곳이기도 해 더 애착이 간다. 나트랑의 첫 인상은 꽤나 강렬했다. 6km나 되는 초승달 모양의 아름다운 해변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은 왜 베트남인들이 이곳을 그토록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도전으로 나의 가슴은 떨렸었다. 코로나19가 오기 전 까지는... 코로나19 이후 천천히 일상으로 돌아가는 나트랑은, 지금은 전쟁으로 뜸하지만 특이하게 러시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다. 1978년부터 2002년까지 당시 소련과 지금의 러시아 해군이 베트남 나트랑 깜란 항구를 24년간 임대해 사용했기 때문이다. 60%에 가까운 러시아 관광객과 30%의 중국 관광객이 나트랑 관광객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9년까지만 해도 한국에는 덜 알려지고 베트남 관광지로는 다낭에 편중돼 있었는데 이후 나트랑 직항편이 생기면서 서서히 한국 관광객이 늘어났다.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관광객과 중국 관광객이 돌아오기 전이라 나트랑은 한국인 관광객과
2022년 5월 말에 시작된 인천 – 푸꾸옥 비엣젯 항공으로부터 1년이 조금 넘은 시간이 흘렀다. 초기 1일 1편 운항에서 현재는 1일 2편으로 항공편 수를 증가시킴으로써,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다시 푸꾸옥을 찾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도와 비교했을 때 푸꾸옥으로의 비행기 공급은 현저히 적다. 현재 다낭은 한국에서 들어오는 비행기가 하루에 20여 편인 반면, 푸꾸옥에 들어오는 비행기 공급 대수는 일주일을 다 합쳐도 그보다 적다. 그러던 중 최근 희소식이 전해졌다. 제주항공이 10월 29일부터 푸꾸옥으로의 직항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와 2024년에 이어질 긍정적인 해외 항공 공급전망과 푸꾸옥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구원투수 제주항공, 푸꾸옥으로의 직항 노선 재개 제주항공은 10월 29일부터 푸꾸옥으로의 직항 노선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선을 넘어 국제선 신규 취항에 적극적인 제주항공이 푸꾸옥 직항 노선을 추가함으로써 한국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푸꾸옥에 대한 항공 공급을 더욱 확대하는 중요한 발전으로, 푸꾸옥으로의 이동이 더욱 수월해지고 한국인 인바운드 수요에
어느 도시나 나라에는 그곳을 대표하거나 상징하는 것들이 있다. 꽃, 새, 음식 또는 호텔 등. 한국의 호텔하면 떠오르는 신라호텔, 더 플라자, 조선호텔 등과 같이 한 나라 또는 도시의 역사와 같이 한 호텔은 어디든 존재한다. 그렇다면 하노이를 대표하는, 아니 베트남을 대표하는 호텔과 레스토랑은 어디일까? 120년 역사의 소피텔 레젠드 메트로폴 하노이 1901년에 오픈하고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프랑스 시대 건축물로 아직까지 잘 보존되고 있으며 미국인 여행객들에겐 찰리 채플린이 신혼여행 와서 묵은 호텔, 소피텔 레젠드 메트로폴 하노이. 이곳은 한국인들에겐 2019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하노이 서밋 미팅이 있었던 장소로 많이 기억되는 곳이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호텔인 만큼 이곳에서는 북부 하노이의 음식 트렌드를 잘 엿 볼 수 있다. 파리에 영감을 받은 카페 La Terrasse부터 풀사이드 Bamboo Bar, 베트남 레스토랑 Spice Garden, 프랑스 레스토랑 Le Beaulieu와 Bespoke Bar, Rrestaurant and Whisky 라운지 Angelina 등이 있다. 한국처럼 프랑스 식민지를 겪은 베트남이라 왠지 더 애착과 관심이
올해 푸꾸옥은 지난해 비해 외국인들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국내 관광객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푸꾸옥의 여름은 우기로 접어들기 때문에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특별한 전략이 필요한 시기다. 이번 호에서는 내/외국인 유치를 위해 JW메리어트 푸꾸옥에서 준비하고 실행 중인 영업/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 한다. 비교적 단기적인 전략에 초점을 맞춰 다뤄 보겠다. 스토리 텔링 - 라마르크 서머 캠프 JW 메리어트 푸꾸옥이 대학교를 모티브로 해 만들어진 것에 대해서는 여러 번 언급한 적이 있다. 리조트 건축의 거장인 빌 벤슬리의 창의성에서 나온 스토리며, 이는 리조트 영업 전략에도 상당부분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라마르크 대학교를 주제로 한 ‘라마르크 서머 캠프’ 패키지를 론칭했다. 리조트 내 객실은 총 8개의 객실동과 4개의 단독 빌라로 구성돼 있다. 각 빌딩은 대학교 학과의 테마들로 이뤄져 있으며, 동물학, 농업학, 인류학 등 다양한 주제로 고객들에게 서로 다른 빌딩을 돌아보는 재미를 가져다준다. 또한 리조트 곳곳에는 총 48개의 QR코드가 숨겨져 있다. JW 메리어트 푸꾸옥에서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문화적으로 한국과 맞닿은 면이 많은 베트남. 양국을 오가는 항공만 해도 주에 약 500회에 가까웠던 만큼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국가다. 아시아 어느 지역보다 한류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한류의 원조 국가이자, 30년 가까이 지고지순한 한국사랑 중인 베트남은 코로나19 이전까지 국내 인바운드 시장 다변화 전략에 있어 핵심 국가였다. 팬데믹 이후에도 빠른 속도로 회복이 이뤄진 터, 일찍이 베트남 관광시장을 조기 선점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었다.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을 눈여겨봐야 할 이유는 너무도 많다. 빠른 경제성장으로 기대되는 시장 확장성과 고부가가치를 이끌 수 있는 인센티브와 기업회의 단체 수요, 그리고 단순 관광뿐만 아니라 다목적의 방한 니즈까지. 그러나 다 차려졌다고 생각했던 밥상에 비자, K-ETA의 수저가 없는 형국이 근 1년간 지속돼 업계의 시름이 속절없이 깊어지고 있다. 기회와 위기를 맞이한 베트남 인바운드 시장. 높아만 보이는 허들을 넘어 밝고도 밝을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까? 문화적 교류 활발한 한국-베트남 정서적 교감 바탕으로 비슷한 성향의 두 국가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의 동부에 위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