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앤레스토랑 4월호 Senior HR Issue의 두번째 이야기는 '시니어 호텔리어의 일터로서 호텔'이다. 밀레니얼 직원들의 비중이 50%를 넘어가고 있는 호텔들. 특히 지금과 같이 업계가 전반적으로 힘들어질 때면 특히 오랜 경력을 지니고 있는 고연봉의 호텔리어가 설 자리가 위태해지며 호텔리어의 전문성이 사장돼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한 일이 돼 버렸다. 이는 비단 호텔뿐만 아니라 모든 서비스업계에서 발생하는 안타까운 현상. 그러나 이러한 와중에도 63년의 전통을 지켜오고 있는 명동의 사보이호텔에는 전체 직원 중 사보이호텔에서만 최소 10년이 넘는 경력을 자랑하는 이들이 절반이 구성돼 있을 정도로 시니어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호텔로 대표되고 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호텔과 궤를 함께 해온 직원들은 곧 호텔의 이미지와도 직결, 3대째 방문하기도 하며 긴 인연을 쌓아온 단골고객과의 소통도 남다르다고 한다. 1994년부터 사보이호텔에서 근무해 온 객실팀 김희영 부장도 사보이호텔을 대표하는 직원 중 한사람으로서 호텔의 편안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희영 부장은 오랜 기간 한 곳에서 근무하는데에 있어 무엇보다 나태해지지 않을 것, 그러기 위해서는 호텔리
지난해 선정된 제2회 K-Hotelier 두 번째 주인공, 사보이호텔 객실부 황영진 주임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호텔리어를 간접경험하다 그때의 좋은 이미지를 마음에 담고 노력해 진짜 호텔리어가 됐다. 고객과 친구가 되기도 하고 고객이 만족하면 자신이 더 기쁘다는 황 주임은 이제 훗날 총지배인까지 꿈꾸는, 부드러운 열정을 가진 K-Hotelier다. K-Hotelier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호텔앤레스토랑이 관광호텔 종사자들의 동기부여를 통해 관광호텔산업을 발전시키고자 마련한 상으로 관광호텔업 종사자 중 3년 이상 근무한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임원 및 외국 국적 제외) 분야별 선정, 매년 4명의 K-Hotelier에게 상장과 배지를 수여한다. 지난 2017년 2회 K-Hotelier에는 롯데호텔월드 정용재 조리장, 사보이호텔 황영진 객식부 주임,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박철균 객실부 팀장, 써미트호텔 서울 객식부 전형민 매니저가 선정됐으며 올 하반기에도 제 3회 K-Hotelier를 선정할 계획이다. 본지에서는 2월 롯데호텔월드 정용재 조리장을 시작으로 매달 제2회 K-Hotelier 수상자들 인터뷰를 순차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경력자 많은 호텔로의 입사 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