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디저트 속 과일, 겨울엔 딸기 호텔 디저트 하면 떠오르는 과일의 대명사 딸기. 매년 12~4월 호텔에서는 제철 딸기를 활용한 딸기 디저트가 한창이다. 그중에서도 가지각색의 딸기 디저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딸기 뷔페’가 인기를 끌었다. 국내 딸기 뷔페로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2020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살롱 드 딸기 위드 바비 애프터눈 티 세트’를 비롯해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등도 딸기 뷔페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제주 신라호텔은 호텔 숙박과 딸기 수확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수많은 과일 중 왜 딸기를 이용한 디저트가 인기였을까. 그 이유로는 먼저 딸기의 달콤한 맛을 꼽는다. ‘과일’하면 예상되는 대중적인 당도를 느낄 수 있는 친근한 과일인 것이다. 또한 딸기는 2018년 19~29세 청년 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 2위(한국농업진흥원)에 오르며 한 번 더 그 인기를 입증했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귀여운 모양새와 먹음직스러운 색감까지 더해져 사진 찍기 좋은 비주얼까지 담당하는 딸기. 맛보다 멋이 드러나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
□ 서울신라호텔의 여름 대표 상품인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가 인기를 끌면서 호텔 식음업장 매출이 덩달아 오르는 분수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이 올해 상반기 식음업장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애플망고 빙수 판매가 본격화된 6월의 매출 및 고객 수가 지난 1~5월의 평균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망고 빙수를 판매하는 로비라운지 ‘더 라이브러리’는 물론, 같은 층에 위치한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도 증가세를 보였다. □ 로비 라운지 ‘더 라이브러리’의 경우, 애플망고 빙수 판매가 본격화된 6월 매출이 지난 1~5월의 평균 매출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했다. ‘더 라이브러리’를 방문하는 전체 고객 수도 크게 늘고, 빙수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단품 메뉴를 추가로 주문해 매출 견인 효과가 톡톡히 나타난 것이다. 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는 높은 원가율로 이익이 거의 없는 상황이지만, 2~30대의 새로운 문화 소비층이 호텔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홍보 효과가 높아 8년째 매년 여름 선보여 왔다. 최근에는 ‘더 라이브러리’에서 간단한 식사 후 디저트로 애플망고 빙수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단품 메뉴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
호텔 빙수의 원조 서울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가 돌아온다. 서울신라호텔의 여름 시그니처 메뉴 '애플망고 빙수'가 오는 5월 24일 판매를 시작한다. 예년에 비해 섭씨 2~3℃ 높은 무더운 날씨에 제주산 애플망고의 수확이 빨라져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출시를 앞당겼다. 서울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의 ‘애플망고 빙수’는 호텔 빙수의 시초 격으로, 2011년 첫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애플망고 빙수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최고급 제주산 애플망고가 산처럼 쌓인 넉넉한 양과 고당도의 과즙이 골고루 퍼지는 맛, 눈길을 끄는 비주얼로 호텔 카페로서는 이례적으로 ‘줄 서서 먹는 디저트’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신라호텔은 최고의 제주산 애플망고를 공수하기 위해 구매팀 총괄자 및 과일 담당자가 직접 제주도 산지를 방문해 품질 및 당도 테스트를 거친다. △13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이며, △애플망고 특유의 향이 진하게 풍기는 A급 상품만을 선별해 빙수의 맛을 관리하고 있다. 제주산 애플망고는 일반 망고와 달리 떫지 않으면서 새콤하고 은은하게 풍기는 사과향이 인상적이다. 텁텁하거나 지나칠 정도의 단맛이 없어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과일의 여왕’이라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