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Feature Hotel_Ⅱ] 플랫폼 시대 호텔의 새로운 유통 채널, OTA -①에 이어서 Comment From Hotel Tip 호텔의 OTA 활용 방안 크라운 파크 호텔 유미영 과장 Step 1 신규 호텔일수록 적극적으로 OTA를 홍보 매체로 활용하자. 규모가 큰 OTA의 수수료는 약 15~20% 정도 된다. 판매하는 양에 비해 커미션이 높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호텔에서 의사결정을 할 때는 다이렉트 부킹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원한다. 그렇지만 다이렉트 부킹을 하려면 어차피 호텔에서는 홍보비용이 따로 들어가기도 한다. 아무래도 개별 호텔이 글로벌 OTA의 홍보 역량을 따라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효과적인 홍보 방법은 OTA가 자체적으로 매달 진행하는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것. 물론 이 프로모션에 참여하려면 할인율을 더 적용해야하기 때문에 호텔 입장에서는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글로벌 OTA가 가지고 있는 홍보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생각으로, 특히 5년도 안된 신규 호텔일수록 대규모 OTA가 진행하는 행사에 참여해 객실 판매량을 늘리는 것이 급선무다. Step 2 개별 호텔과 어울리는 OTA를 찾아내자. 간혹 OTA
익스피디아, 부킹닷컴, 아고다…… 대형 글로벌 OTA는 악명 높은 수수료와 끊이지 않는 소비자 문제로 끊임없이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그런데 이러한 글로벌 OTA는 사그라 들기는 커녕, 오히려 몸집을 불리며 성장하고 있다. 국내 호텔, 이러한 글로벌 OTA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 플랫폼 시대의 개막 스마트폰이 국내에서 대중화된 것은 2010년 즈음이다. 대표적으로 갤럭시와 아이폰이 사람들의 손바닥 위에 신세계를 펼쳐 놓았고, 이때부터 한국인은 대부분 카카오톡으로 소통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기존의 플랫폼 비즈니스와 IT 기술의 만남은 가히 혁신적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구글,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국내에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전방위적으로 점령하고 있다. 이후 우리의 삶은 많이 변했다. 요새는 어머니들조차 휴지 하나를 사더라도 여러 가지 유통 채널을 비교해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고 하니, 젊은 소비자들은 말할 것도 없다. ‘스마트 컨슈머’라는 말이 생길 정도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호텔 업계까지 찾아오게 됐다. 플랫폼 기반의 OTA(Online Travel Agency)가 호텔의 중요한 유통 채널로 자리 잡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