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 Networks_ 강원] 지오투어리즘 활용 동해시 친환경 관광 기대
최근 지오투어리즘(Geo-tourism)이 새로운 관광 패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오투어리즘은 천연의 지질 자원을 관광 상품으로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지질 관광’을 일컫는 말이다. 지오투어리즘이란 용어는 1995년 영국의 여행 전문 잡지와 미국의 지리학 전문 잡지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면서부터 일반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해 현재는 유럽,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오투어리즘은 지금까지의 단순한 여가적 관광 형태와는 달리 학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발전하고 있다. 천혜의 지형경관을 자랑하는 강원 동해시 한섬 인근에 감성 바닷길이 생긴다. 최근 동해시는 오는 2020년까지 총 39억을 투자해 해안데크, 전망대, 체험존, 주차장, 편익시설 등을 설치하는 감성 바닷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지역은 한섬 일대로 국내 최대의 마린포트홀(Marine Pothole,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생기는 항아리형의 구멍)과 시스택(Sea Stack,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생긴 길쭉한 원통 모양의 암석), 라피에(Lapies, 석회암지대의 깊은 구멍 사이에 남아 있는 암석 기둥이나 능 모양
- 김선일 칼럼니스트
- 2018-04-25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