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Hotel Issue] 한옥과 호텔 사이, 한옥호텔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다 -①에 이어서... 시작부터 많은 고민 필요해 한옥의 관리감독이 워낙 어렵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던 터. 이동하기 쉽지 않은 넓은 대지에 건물은 물론이고 조경관리까지 해야 한다. 그러나 이는 운영이 시작되고 나서 시작되는 문제일 뿐, 한옥호텔은 설계부터 준공이 이뤄지는 데까지도 각종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다. 먼저 실제 신라호텔 이부진 사장이 정문 일대 부지 4000㎡까지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면서 완화시키고자 했던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의 비율) 문제다. 한 한옥 건축 관계자는 “여백의 미가 중요한 한옥의 건폐율은 18% 이상만 돼도 답답함이 느껴진다. 건축법에서는 기둥과 기둥사이의 면적을 따지는데 한옥은 기둥에서 추녀, 서까래가 뻗어나가기 때문에 그 면적을 기준으로 보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36%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실제 사람이 이용 가능한 유효 면적은 일반 관광호텔에 비해 작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이유로 한옥호텔은 넓은 부지가 보장되지 않으면 설계자체가 힘들어진다. 여기에 한옥은 표준화가 힘들기 때문에 모든 작업에 기술자들이 필요한데 1970년
10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 없다했던가. 10년간 끊임없는 시도 끝에 지난 11월 6일 신라호텔의 장충동 한옥호텔 개발안이 통과됐다. 언론에서는 이부진 사장의 숙원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신라에서 2025년에 선보일 한옥호텔의 모습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지만, 공개된 조감도 외에는 철저히 베일에 쌓여있어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어떤 모습일지 갖은 추측만 난무하다. 그러나 한옥은 선비문화 특유의 고졸(古拙) 멋과 건축미로 한국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고, 호텔은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국가를 상징하기도 해 ‘신라’라는 브랜드가 한옥호텔을 어떻게 구현해낼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한편으로는 한옥 특성상 넓은 대지가 필요하고, 목재로 건축이 이뤄지기 때문에 관리감독이 어려운 운영상의 애로사항 존재하는데, 땅값이 비싸고 한옥호텔 외에도 대체재가 많은 서울에 최초의 한옥호텔을 기어코 운영하겠다는 데 전략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다. 현재 국내에는 6개의 한옥호텔이 운영 중으로 이번 지면에서는 한옥호텔이 갖춰야할 것과 호텔 운영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관광숙박업상의 한국전통호텔 ‘한국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지은 집’, ‘
강릉은 사계절 내내 인기 있는 여행지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경포대와 경포해변, 강릉커피거리, 오죽헌,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허균과 허난설헌, 평창동계올림픽 등 떠오르는 이미지도 다양하다. 이율곡(李栗谷)이 태어난 오죽헌(烏竹軒) 바로 인근에 위치한 ‘강릉오죽한옥마을’은 강릉의 대표 이미지를 체감하며 하룻밤 쉬어갈 수 있는 한옥체험 숙박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옥은 한국인의 전통적인 주거공간으로서 선조들의 삶과 정취가 서린 공간이며 1960년대까지 한국인들의 주된 생활공간이었다. 그러나 급격한 산업화·경제발전·도시재개발 등을 거치면서 아파트와 같은 서구식·현대식 주거건축물로 대체됐다. 1980년대에 이르러 한옥마을의 공공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문화재보호의 차원에서 한옥마을의 보전을 위한 제도가 마련되기 시작했다.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북촌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 등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따른 도시계획에 의해 보전되게 됐다. 2000년을 전후한 시기부터 각 지방자치단체는 본격적인 한옥지원정책을 추진했고, 지구단위계획에 의거한 종합적인 관리체계가 마련되기도 했다. 2014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 제정
인천 송도에서 한옥호텔로서의 위용을 뽐내고 있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5성을 획득하며 최고의 한옥호텔임을 공고히 했다. 그리고 올해, 아리랑홀 대연회장에 초대형 LED 미디어 월을 설치, 한옥의 미와 최신식 시설을 갖춘 유니크한 베뉴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 세계 최고 한옥호텔 대한민국 최첨단 국제도시 인천 송도의 현대적인 빌딩 숲 속에서 고풍스러운 전통미를 뽐내며 장관을 연출하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특급 호텔 서비스가 접목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고의 한옥호텔이다.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국내 최초로 5성 등급을 획득한 한옥호텔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소유하고 6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호텔 전문 기업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운영한다. 호텔 건축에는 대한민국 전통 건축 명장들이 참여해 한옥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공원인 송도 센트럴파크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한 폭의 그림 같은 전경을 연출하고 있다. 독채 형태의 객실을 포함해 총 30개의 객실과 한식당 그리고 최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연회장과 미팅룸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은 한옥호텔답게 전통혼례 상품이 특화돼
100년이 넘은 한옥에 모던한 감각이 더해진 카페 ‘제이히든하우스’가 오늘(27일) 오픈한다. 제이히든하우스는 쇼핑의 메카 동대문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에서 “가장 현대적인 한국”을 선보일 예정. 젠스타일의 대나무 정원이 있는 제이히든하우스의 300 제곱미터(약 90평) 공간은 한옥의 전통과 모던한 디자인이 감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옥은 수작업을 통해 정교히 복원됐고 내부는 절제미를 살린 현대적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로 완성했다. 특수 제작된 이태리산(terrazzo) 타일에 8 미터 길이의 널찍한 바가 설치된 제이히든하우스는 고급 커피, 차, 주류와 함께 직접 구운 빵들을 판매하며, 국내 최고의 식음료 브랜드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제이히든하우스는 프랑스산 최고급 버터, 헤이즐넛 초콜릿으로 풍미를 더한 갓 구운 크루아상에 제주산 녹차 파우더를 얹은 ‘J. 제주 크루아상’ 등, 세계 곳곳에서 수급한 최고 품질의 재료들과 한국의 맛을 결합한 베이커리들을 독점적으로 소개한다. 커피 원두는 최근 청담동 명품거리와 한남동 고급주택가 더힐(The Hill) 일대에서 주목을 받은 커피로스터 데바스테이트로부터 시즌에 맞춘 프리미엄 스페셜티 원두를 제공 받는다. 또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출신 유현수 셰프의 한식당 '한옥'(韓玉)을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오픈했다.한식당 한옥은 여행 혹은 비즈니스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손쉽게 미슐랭 스타 셰프가 만든 한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일반고객을 위한 110석 규모의 홀과 프라이빗하게 손님을 접대하거나 간단한 회의를 할 수 있는 별실 2개소로 구성돼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해외 고객을 위해 죽, 비빔밥, 냉면, 구이, 찌개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한식 소반들을 준비했다. 내국인들을 위한 전류, 만두류, 떡갈비, 떡볶이, 오색나물 등의 별미 메뉴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일하게 한국식 바비큐가 가능한 공간으로 불고기, 삼겹살 등의 메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유현수 셰프는 TV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대중에게 친숙해진 스타 셰프로 현재 가회동과 평창동에서 모던한식당 두레유를 운영하고 있다. 이십사절기 총괄 셰프 시절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하는 등 감각적인 장식을 통해 한식의 맛과 멋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