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의 조기 퇴직·은퇴 및 기대수명의 확대로 구직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중장년에 적합한 직무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일자리 발굴이 보다 중요해 지고 있다. 서울시 50+세대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거주 50~64세 중년층의 64.3%가 은퇴 후 창업 또는 창직을 통한 인생 재설계를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50+세대의 지속 성장이 가능한 창업과 신중년 적합 직무를 통한 성공적인 경력전환 및 민간일자리 진입 강화를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 자원을 긴밀하게 연계한 50+세대 맞춤형 창업 및 일자리 지원이 필요하다. 한옥고택관리사 협동조합(이사장 이동고)과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이해우)은 중장년에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신중년 한옥고택관리사’ 양성 사업을 마련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중년 한옥고택관리사’ 양성 사업은 한옥고택의 전통문화가치 보존을 위한 한옥고택관리사 양성 및 일자리 연계 사업으로 추진한다. 한옥고택의 전반적인 운영·관리, 숙박관리업무(예약, 입·퇴실, 숙박관리, 투숙객응대 등), 문화체험업무(문화해설, 문화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및 생활 속 일상 관리 업무에 관한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서울을 비롯한 전
한옥고택관리사협회는 국내 최초로 '한옥고택관리사'를 양성하는 전문가과정을 신설하고, 민간자격증 과정을 6월 4일부터 6월 20일까지 실시한다. (사진: 논산 윤증 명재고택 사랑채) 이번 양성과정은 한옥고택관리사의 이해 및 운영관리, 한옥의 마케팅 및 홍보, 문화재의 이해,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이문화 이해과정까지 포함돼있어 체계적인 전문가 교육이 가능하다. 그동안 전국 '국가민속문화재' 중 전통가옥 180여 곳 대부분을 종손이 직접 관리하면서, 체계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통해 전국 고택소유자들의 숙원사업인 '전문인력 확보의 필요성'이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 같다. 협회는 고택관련 유관 협회와의 업무협약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전문적인 관리사 제도의 도입으로, 문화콘텐츠를 통한 우리 문화의 매력을 한층 더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체험교육 및 심화 과정의 개설도 준비 중이다. 전통 문화와 함께하는 중장년 세대의 사회공헌을 통해, 50+세대의 일자리 창출의 계기도 될 수 있으리라는 전문가 의견이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50플러스 도심권센터에서 4회차, 24시간 양성과정으로 실시된다.교육신청은 한옥고택관리사협회 사무국(T.010-4509-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