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해 기자의 H Brand] 교토의 역사가 담긴 귀족들의 료칸, 호시노야 교토
지난해 한국 관광객 700만 명이 일본여행을 다녀왔다. 한국과 가까운 여행지고 엔화 환율이 떨어져 저렴한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일본 특유의 감성과 숨은 여행지의 발견으로 한 번 다녀온 여행객은 재방문율이 높다는 것이 일본 여행의 장점이다. 곧 봄이 시작되고 흐드러지게 핀 일본의 자랑인 벚꽃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봄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일본 호텔을 이번 호에서는 담아보기로 한다. 천 년의 역사를 지닌 교토에 위치한 료칸, 호시노야 교토. 일본 귀족들이 꽃놀이를 위해 다녀갔다는 호시노야 교토는 마치 요정이 몰래 숨어 있을 것만 같은 신비감을 조성한다. 100여 년의 뿌리를 지닌 호시노 리조트 올해로 104년째 일본의 여행 및 관광 산업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호시노 리조트는 1914년 창업자 호시노 군지에 의해 개업했다. 처음에는 호시노 온천 료칸으로 오픈했으며 이곳이 호시노 리조트의 시발점이다. 그 당시 유명한 소설가,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휴식을 위해 다녀가는 료칸이었으며 문화계의 중심에 우뚝 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오랜 세월 동안 친환경적 리조트라는 명성을 이어 왔으며 1987년 리조트 개발법이 시행되면서 많은 리조트와 료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