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앤레스토랑 뉴스레터 신청하기 3일 동안 보지 않기 닫기

2025.04.23 (수)

호텔&리조트

[Special Forum] "우리가 호텔의 얼굴이 된 사연?", 각양각색 개성과 스토리로 고객 마음 사로잡는 호텔 마스코트들

 

 

서울 소재 주요 특급호텔들의 마스코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탄생 배경과 활약상을 공유하는 특별한 좌담회가 열렸다.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의 ‘가든이’,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루아’, 서울드래곤시티의 ‘베이비 드라코’, 앰배서더 서울 풀만의 ‘앰버드’, 콘래드 서울의 ‘콘래드 서울 베어’ 등 5인의 마스코트들은 각 호텔의 브랜드 가치와 정체성을 담아 탄생했다.


이들은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호텔의 브랜드 메신저이자 고객 경험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즌별 특별 상품 출시, SNS 마케팅, 키즈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협업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각 호텔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좌담회를 통해 호텔 마스코트가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브랜드의 감성과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촬영 조무경 팀장 장소협찬 라까사호텔 서울

 

좌담회 참석자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 가든이
롯데호텔앤리조트 루아
서울드래곤시티 베이비 드라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앰버드
콘래드 서울 콘래드 서울 베어

 


 

안녕하세요, 오늘 특별한 좌담회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먼저 각자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가든이   안녕하세요! 양재 지역의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가든이’입니다. 제 트레이드마크는 보들보들한 밤색 말갈기와 말발굽 모양의 꼬리인데요. 이 특별한 매력 덕분에 어린 친구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제 이름 ‘가든이’는 힐튼 가든 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지어졌어요. 마치 정원사처럼, 호텔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의 행복한 순간을 가꾸는 것이 제 역할이랍니다.

 

 

 베이비 드라코  용이 되는 꿈을 품고 있는 아기 요정, 서울드래곤시티의 ‘베이비 드라코’입니다. 제가 쓰고 있는 이 특별한 고깔 모자 보이시나요? 용의 뿔을 형상화한 이 고깔은 제가 언젠가 멋진 용이 될 거라는 희망을 담아 만든 모자입니다. 아직은 아기 요정이지만, 매일매일 용의 기운을 닮아가고 있어요. 그리고 제 MBTI는 ENFP예요. 활발하고 친근한 성격이라 모든 이분들과 잘 어울릴 수 있답니다.

 

 

한국 민담에서 용은 만나는 이들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하잖아요? 저도 그 전통을 이어받아 서울드래곤시티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특별한 행운과 행복을 전하는 것이 꿈입니다. 비록 지금은 작은 아기 요정이지만, 우리 호텔을 찾아주시는 고객님들의 미소를 보며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답니다.


 콘래드 서울 베어  저는 콘래드 서울의 시그니처 프렌드, 콘래드 베어입니다. 글로벌 콘래드 호텔의 베어 패밀리 중 하나지만, 특별히 서울만의 세련된 감성을 담고 있답니다. 마치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 베어처럼요! 저도 호텔 마스코트답게 ENFP인데요. 외향적이고 이상적인 성향, 그리고 따뜻한 감성과 즉흥적인 매력이 호텔의 호스피탈리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즉흥적으로 떠날 줄도 알고 즐길 줄도 아는 성격이라, 여행객 여러분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눌 수 있답니다.

 

 

특히 저는 시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는데요. 작년에는 트렌디한 팬톤 컬러로 멋을 냈고, 봄이 오면 벚꽃빛 핑크 컬러로 새단장을 해 봤어요. 최근에는 요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핫한 페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와 만나 특별한 패브릭도 시도해 봤습니다.


콘래드 서울에서는 로열층 고객 분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콘래드 호텔을 여행하며 다양한 콘래드 베어를 수집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요. 각각의 베어가 담고 있는 특별한 스토리들은 고객 분들의 소중한 여행 추억이 되고 있어요. 저 역시 한국의 트렌드와 문화를 사랑하는 ‘콘래드 서울 베어’로, 호텔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앰버드  저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의 신비로운 부엉이, ‘앰버드’입니다. 부엉이는 지혜와 신비로움을 상징하는 동물로, 그 미스테리한 분위기와 깊이 있는 성격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죠. 호텔에서 고객들이 일상의 번잡함을 잠시 내려놓고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저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을 찾아오시는 분들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항상 멋진 포즈를 연구 중이에요. 그리고 나이는, 지구의 나이로 따지자면 아마도 100살은 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구에서의 제 생일은 10월 20일이예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955명을 달성해 그날 새장에서 구출됐기 때문이죠. 이후 자유의 몸으로 여기저기 호텔 곳곳을 누비고 있답니다.


 루아  저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마스코트 ‘루아’입니다. 많은 분들이 처음 저를 보시면 “귀여운 쥐인가?”하고 물어 보시는데요. 사실 저는 우주에서 온 반짝이는 별똥별이랍니다. 제 이름 루아는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아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2023년 12월에 처음 소개됐지만, 공식적인 생일은 5월 5일로 정했어요. 어린이날이기도 하지만,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창립기념일과도 겹치는 특별한 날이죠. 구체적인 나이는… 글쎄요, 우주에서 온 별똥별이라서 지구의 시간으로 나이를 세는 건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

 

 

처음 지구에 왔을 때는 ‘어떤 소원을 이뤄주면 우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람들의 소원을 이뤄주고 다녔어요. 하지만 어느새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해져서, 이제는 지구가 제 새로운 고향이 됐답니다. 제가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을 보시면 누군가의 소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니, 그때 예쁜 소원을 하나 빌어 보시길 바랍니다!

 

호텔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마스코트로 탄생하게 된 배경과, 여러분만의 특별한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든이   저는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이 오픈한 2021년 7월 15일에 태어났는데요. 이제 갓 네 살이 된 귀여운 아기 말이지만, 호텔의 소중한 메신저로서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 호텔이 있는 이곳 양재역 인근은 조선시대에 ‘말죽거리’로 불렸던 곳이라서, 이 지역의 역사적 특징과 말이 가진 상징적 의미를 담은 저 가든이가 탄생하게 됐답니다. 말은 예로부터 헌신과 충성심을 상징해 왔고, 오랫동안 인간과 함께해 온 친근한 존재라고 해요.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자국의 귀한 말을 타국의 선물로 보내는 것을 양국 우호의 상징으로 여겼고, 특히 한국은 오랜 세월 동안 말을 동물 그 이상의 존재로 인식해 왔다고도 하죠.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의 친절과 환대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과 브랜드 사이의 정서적인 연결을 강화해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면서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가치를 전하고 싶습니다.

 

 

 베이비 드라코  제가 태어난 곳인 서울드래곤시티는 이름처럼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저희 호텔이 있는 ‘용산’이라는 지역 이름처럼, 건물 자체가 용을 상징하는 한글 ‘ㄹ’자 모양으로 설계됐거든요. 여기에는 하나의 건물을 넘어서서 이 일대 전체를 아우르는 ‘시티’를 만들겠다는 큰 뜻도 담겨 있답니다.


개장 초기부터 용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 캐릭터가 있었는데, 2022년 5월 지금의 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어요! 그해 8월에는 8m 크기의 제 에어 조형물이 메인 로비에 설치됐고, 그 이후 본격적으로 고객들을 만나게 됐답니다.


에어코스튬도 만들어지고, 2023년 3월에는 제 인형도 처음 선뵀죠. 2024년 4월에는 저의 특허청 상표 등록도 완료됐고요. 12월에는 드디어 로비에 굿즈숍인 d#도 오픈했답니다! 지금은 제가 디자인된 12종의 굿즈와 8종의 여행 관련 상품을 판매 중이에요.


아직은 아기 요정이지만, 언젠가는 멋진 용이 될 거예요. 그때까지 저희 호텔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행복을 전하는 특별한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앰버드  우주에서 표류하던 저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 불시착하게 됐습니다. 앰버서더 서울 풀만은 올해 70주년이 된 호텔인데, 1955년에 금수장이라는 서양식 여관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해요. 당시 금수장에는 아름다운 새장이 있었는데요. 계단을 올라가는 곳 한 면 전체가 새장이었다고 합니다. 고객들이 도심 속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었죠.


제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미션은 70년이라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호텔의 이미지에 젊은 감성을 더해 고객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팬덤을 형성하는 거예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우리 호텔의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를 전파하는 것도 제 역할이죠. 매일 호텔 곳곳을 돌아다니며 고객 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호텔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답니다. 호텔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신비로운 매력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제 사명이 됐죠.


 루아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키즈 공간을 위한 독특한 자체 IP를 만들고자 했을 때, 저는 가족친화적인 브랜드의 상징으로 탄생했어요. “Being Here With You”라는 슬로건처럼, 고객과 함께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모든 곳에서 특별한 날의 행복한 설렘을 전하는 것이 제 역할이랍니다.


제 가장 큰 사명은 ‘인류의 매 순간을 아름답고 찬란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제가 가진 네 가지 빛깔은 각각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파란빛은 용기, 분홍빛은 사랑, 초록빛은 희망, 그리고 노란빛은 즐거움을 상징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지구에 떨어지면서 잃었던 빛을 누군가의 소원을 이뤄줄 때마다 조금씩 되찾으며 새로운 힘을 얻게 된다는 겁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사람들의 매 순간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제 미션이자 존재의 이유랄까요.


 콘래드 서울 베어  저희 콘래드 베어 패밀리의 이야기는 콘래드 홍콩에서 시작됐습니다. ‘호텔에서도 내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누구나 집에 하나쯤 가지고 계실 법한 테디베어의 모습을 하게 됐죠. 이렇게 시작된 저희 베어들은 이제 콘래드 브랜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품은 가장 중요한 가치는 ‘Stay Inspired’예요. 고객 분들이 어디에 계시든 콘래드 서울에서 마치 집처럼 편안한 따뜻함과 특별한 영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역할이죠. 그래서 저는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닌, 콘래드의 특별한 경험을 전하는 메신저로 존재합니다. 고객 분들이 콘래드를 떠올리실 때 저를 먼저 떠올리며 미소 지으실 수 있다면, 그것이 제게는 가장 큰 기쁨이 될 거예요.

 

다들 호텔의 마스코트로서 매우 귀한 미션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만날 수 있나요?


 콘래드 서울 베어  우선 저를 소장하고 싶으시다면 호텔에서 직접 구매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특별한 기념일이나 시즌에는 깜짝 선물로 고객 분들을 찾아가기도 한답니다! 특히 저희 VIP 고객 분들을 위해서는 아주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되기도 해요. 시즌마다 독특한 콘셉트로 새롭게 태어나는 저를 만나보시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겁니다. 그밖에 호텔의 특별한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로 여러분을 찾아 뵙고 있어요. 콘래드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인 제스트 앞에는 대형 콘래드 베어 패밀리가 손님들을 맞이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포토존으로 활용하시며 소중한 추억들을 담아 가시기도 합니다.


 베이비 드라코  저와 만나고 싶으시다면 가장 쉽게는 호텔 로비에 있는 d#을 찾아주시면 됩니다. 개관 7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 오픈한 이곳에서 저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특별히 호텔에 투숙하시는 분들께는 10% 할인 혜택도 드리고 있어요!


졸업과 입학 시즌에는 특별한 패키지도 준비하는데요. 제가 디자인된 볼펜, 스마트톡, 마그넷, 조리개 파우치 등 실용적인 문구류를 식음료 상품과 함께 구성한답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서, 엽서나 스티커도 만들고 있어요. 특히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부채도 나눠드리며 잠깐의 휴식을 선물해 드리고 있죠.


 가든이   저 역시 저희 호텔 로비에 있는 ‘더 샵(The Shop)’에서 24시간 언제든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힐튼 가든 인의 전 세계 브랜드 스탠더드인데요, 귀여운 가든이 키링부터 포근한 대형 인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제 모습으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또 특별한 패키지를 이용하시는 고객 분들께는 깜짝 선물로 찾아가기도 하고, 때로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로 여러분을 찾아가기도 해요. 그리고 저는 인스타그램에서도 아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의 소식들을 전하는 특별한 메신저로서 여러분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앰버드  현재 저는 호텔 내 1955 그로서리아 레스토랑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포근한 인형부터 실용적인 가방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특히 저희 호텔 침구류에도 제 모습을 자수로 새겨 판매하고 있고요. 그중에도 제가 가장 자랑하고 싶은 건, 디저트에서도 저를 만나보실 수 있다는 겁니다. 저희 호텔 애프터눈 티 세트에는 저 앰버드를 모티브로 한 특별한 디저트들이 준비돼 있죠.


 루아  저, 루아를 가장 편리하게 저를 만나실 수 있는 곳은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의 이숍(e-SHOP)입니다.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저를 찾아주실 수 있어요. 오프라인에서는 롯데호텔 서울과 월드, 제주의 베이커리 ‘델리카한스’에서 저를 직접 만나보실 수 있고요. 특히 델리카한스에서는 맛있는 빵과 함께 저를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시즌마다는 각 체인 호텔에서 특별한 이벤트와 선물로도 여러분을 찾아가고 있어요. 호텔을 방문하실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고 싶답니다!

 

정말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네요.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들을 만나는 만큼 잊지못할 에피소드도 넘쳐날 것 같은데요. 여러분을 만난 고객들의 반응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베이비 드라코  정말 즐거운 순간들이 많습니다. 2023년 7월에는 ‘드라코와 함께 발리 가자’ 이벤트를 진행했는데요, 1등 당첨되신 분께 발리 5박 숙박권을 선물해드렸어요. 가족 단위는 물론, 요즘 키덜트 문화가 있어서 성인 고객 분들도 많이 참여해 주셔서 정말 기뻤답니다.


특히 저는 호텔 곳곳에서 깜짝 등장하는 ‘드라코 출몰 타임’을 가장 좋아합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제가 나타나는 시간을 예고하면, 저를 보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실 정도죠. 고객 분들이 “나 너 보러 왔어!”라고 말씀해 주실 때면 정말 행복해요.


어린이 고객님들과의 만남은 특히 더 재미있는데요. 순수한 마음으로 “베이비 드라코는 여자예요, 남자예요?”와 같은 귀여운 질문도 많이 해 주시거든요.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고객님들이 지루해하실 때면 제가 슬며시 나타나 짧은 팔다리로 악수도 해드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고객님들의 소중한 추억 속에 제가 작은 즐거움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답니다. 또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이벤트를 자주 열고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고객 분들이 정말 다양한 사연들을 보내주십니다.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가진 가족, 커플, 친구들과 소통하며 저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루아  저는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있었던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2m가 넘는 큰 크기의 인형 의상으로 처음 고객 분들을 만났을 때였는데요. 처음에는 아이들이 무서워할까 걱정했어요. 하지만 예상과 달리 아이들이 저를 너무나 좋아해서 깜짝 놀랐답니다. 계속 저에게 달려와 안기고, 매달리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정말 행복했어요. 아직은 제 정체성이나 스토리를 많은 분들이 알지는 못하시지만, 저를 보고 좋아해 주셔서 델리카한스 매장에서 인형을 구매해 가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앞으로 더 많은 분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콘래드 서울 베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제가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연재했을 때예요. 체크인 라인에서 기다리는 모습, 수영장에서 선베드에 누워있는 모습, 호텔 가운을 입고 셀카 찍는 모습 등을 올렸더니, 고객 분들이 정말 재미있게 봐주셨어요. “다음 호캉스지는 어디야?”, “체크인 기다리느라 고생했어!” 이렇게 마치 제가 실제로 호캉스를 즐기는 것처럼 댓글도 많이 달아주셨답니다. 이렇게 저의 일상을 함께 공감해 주시고,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때면 정말 행복해요.


또, 정말 잊지 못할 특별한 에피소드가 하나 있어요! 한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 가수분이 내한 공연 차 저희 호텔을 방문하셨는데요. 제스트 뷔페 앞에 있는 저희 콘래드 베어 패밀리(엄마 곰, 아빠 곰, 아기 곰)를 보시고는 아빠 곰을 꼭 사고 싶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저희 콘래드 베어 패밀리는 호텔에게 너무나 소중한 가족이라서, 제 매니저는 아쉽게도 판매할 수 없다고 말씀드려야 했습니다. 그분이 많이 아쉬워하셨지만, 오히려 이런 에피소드를 통해 저희 콘래드 베어가 얼마나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앰버드  저는 제가 태어난 지 1년이 채 안 됐을 때의 특별한 추억을 들려 드릴게요. 작년 7월,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앰버드 그리기’ 이벤트를 진행했답니다.


처음에는 그림 그리기라는 특성상 참여가 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온 가족이 함께 그림 대결을 펼치면서 여러 장의 작품을 보내 주시기도 하고, 심지어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분께서 정성스럽게 그린 작품을 보내 주시기도 했답니다. 무려 140건이나 되는 작품이 접수됐는데요. 각자의 개성과 취향에 따라 저를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해 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제가 아직 갓 태어난 새내기 마스코트였는데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행복했답니다. 이런 따뜻한 관심 덕분에 앞으로도 더 열심히 고객 분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가든이   제가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은 5살 정도 되는 어린이 손님과의 만남이었답니다. 체크인 할 때 처음 만났는데, 그 아이가 저를 만나자마자 무척이나 좋아해 줬어요. 체크아웃 하는 순간까지도 저를 꼭 안고 해맑게 웃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 나중에 아이의 어머니께서 저희 매니저에게 말씀하시길, 호텔에 머무는 내내 아이가 저와 함께 놀면서 정말 즐거워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해 주셨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제가 단순한 홍보물이 아닌,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더 많은 분들과 가까이 지내고 싶은 마음에 제 미니어처 버전인 키링도 만들게 됐고요. 이제는 고객 분들이 저를 가방에 달고 다니면서 일상 속에서도 함께할 수 있어요. 이렇게 저를 진심으로 좋아해 주시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더욱 따뜻한 마음으로 고객 분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 호텔 브랜드에서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루아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 경험과 가치 제공입니다. 모든 프로모션을 기획할 때도 이 부분을 가장 신경 쓰고 있죠. 예를 들어, 추석에는 제가 디자인된 크로스백을 특별한 복주머니처럼 상품을 구성해 봤습니다. 고객 분들이 용돈도 받고 선물도 받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말이죠.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제 인형에 크리스마스 트리 목도리를 더해서, 어린이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했답니다.


사실 저는 원래 호텔의 키즈 공간을 위해 탄생했지만, 이렇게 시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면서 고객 분들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어요. 아직 호텔에 저를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이 없지만, 저희의 핵심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죠.

 

 

 콘래드 서울 베어  저는 소개할 때 말씀 드렸다시피 시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면서 콘래드 서울의 다양한 가치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콘래드 서울 10주년 때였습니다. 그동안의 패브릭 감성에서 벗어나 럭셔리 5성급 호텔의 품격을 담아내고 싶어서 가죽 소재를 활용했죠. 호텔의 시그니처인 은행잎 디테일도 더해서 특별한 팬던트를 만들어 달았고요. 파우치까지 모두 가죽으로 제작해서 10주년을 맞은 콘래드 서울의 럭셔리한 정체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힐튼의 ‘Travel With Purpose’, 목적이 있는 여행의 이념 아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플라스틱 비닐백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친환경 행거 케이스와 종이 택을 사용하고 있어요. ESG 친환경 메세지를 담고자 색상도 자연친화적인 그린과 베이지를 사용해 콘래드의 친환경적 가치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앰버드  저희 호텔이 위치한 중구는 신라호텔, 반얀트리 등 유서 깊은 특급 호텔들이 모여있는 한국 호텔산업의 중심지랍니다. 이런 특별한 위치에서 저희는 ‘헤리티지와 모던 럭셔리의 조화’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어요. 특히 제가 ‘앰버드’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도 의미가 있어요. 앰배서더(Ambassador)가 ‘대사’라는 뜻을 가진 것처럼, 저는 호텔과 고객 사이의 특별한 메신저로서 브랜드를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경험을 전달하고 있죠.


저를 통해 고객 분들이 70년의 전통을 가진 앰배서더 서울 풀만의 헤리티지도 느끼시고, 동시에 새롭게 변화하는 모던한 매력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탄생하게 된 궁극적인 목표이자 저희 호텔의 핵심 브랜드 전략이에요.


 가든이   저희는 실제 고객 분들의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에서의 숙박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서울의 중심지인 강남에서 최신 트렌드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된다는 걸 강조하고 있어요. 투숙객 중 약 80%가 외국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쳐, K-뷰티, K-쇼핑 등 호텔 인근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베이비 드라코  제 집은 호텔 입구에 있는 ‘두두’ 동상 아래의 연못인데요, 이 두두는 무려 18.5m 높이의 웅장한 금박 조형물이에요. 독일 공상소설 <The Neverending Story>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는데, 이야기 속에서 저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용의 역할을, 두두는 주인공의 역할을 맡고 있답니다.


저희는 단순한 ‘호텔’이라는 의미를 넘어서, 휴식과 안식을 제공하고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싶었어요. 특히 제가 아직 용이 되지 않은 아기 요정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도, 앞으로 펼쳐질 무한한 이야기들에 대한 기대를 담았기 때문이랍니다.


지금도 호텔 곳곳에서 저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체크인하실 때 프런트에서는 제 인형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고, 굿즈숍 앞에서는 아코르 유니폼을 입은 제가 반갑게 인사드러요. 특별히 마련된 VMD 존에서도 저를 만나보실 수 있죠! 이렇게 저는 호텔의 곳곳에서 판타지와 현실이 만나는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어린이 고객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 같은데요. 키즈 프로그램이나 시즌별 이벤트에서 여러분들이 특별히 활약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루아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연말 시즌에 롯데호텔 제주에서 진행했던 특별한 이벤트예요. 산타 할아버지와 함께 어린이 고객들과 로비 퍼레이드를 진행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걸으며 선물도 나눠주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는 새롭게 오픈하는 호텔이나 기존 호텔의 키즈 공간이 리뉴얼 될 때 인테리어 디자인으로도 활용될 예정이에요. 저를 통해 아이들이 더욱 즐거운 호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답니다. 조만간 새로운 모습으로도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콘래드 서울 베어  저는 모든 키즈 패밀리 패키지의 특별한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정말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어요. 바로 ‘콘래드 베어 보물찾기’인데요, 저희가 객실에 숨어 있어요. 이불 속이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저와 다른 키즈 아이템들을 찾으면서 어린이 고객들이 정말 즐거워한답니다.


더 특별한 건, 모든 보물을 다 찾은 어린이 고객님들께는 체크아웃 할 때 제 얼굴 모양의 특별한 가방을 선물로 드린다는 거예요! 아이들이 이 가방을 메고 호텔 로비를 다닐 때면 다른 고객 분들도 관심을 보이시면서 어디서 받은 것인지 많이 물어 보세요.


또, 제가 시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기 때문에 “다음엔 어떤 베어가 나올까?”하고 기대하면서 다시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저는 아이들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콘래드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앰버드  저는 특별한 방법으로 고객 분들과 만나고 있어요. ‘단 하나뿐인 특별한 공간에서 앰버드를 만날 수 있다.’는 콘셉트로, 고객 분들께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죠. 단 하나뿐인 특별한 객실은 제 우주 여행 스토리를 담아 특별하게 꾸며져 있어요. 앰버드 디자인의 베개도 있고, 우주 콘셉트로 꾸며져 있어서 마치 저와 함께 우주 여행을 하는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일본 고객 분들의 반응이 정말 좋은데요. 일본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진행했고, 이제는 중국 시장으로도 확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객실 타입을 새롭게 변경하고 있는데, 곧 더 멋진 모습으로 고객 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가든이   저는 주요 명절과 기념일마다 특별한 모습으로 고객 분들을 맞이하고 있어요. 설날에는 한복을 입고, 크리스마스에는 산타복을 입어서 고객 분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있죠. 24시간 운영되는 더 샵(The Shop)에 전시된 제 모습도 시즌에 맞춰 옷을 갈아 입어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고요. 특히 재미있는 건, 전체 고객의 80%가 외국인 고객 분들이시라 한복을 입은 제 모습이 더욱 인기가 많다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어가시면서 저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도 함께 경험하고 계시죠. 덕분에 제가 전 세계적으로 조금씩 유명해지고 있는 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베이비 드라코  저는 호텔의 특별한 순간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활약하고 있는데요. 2023년 호텔 6주년 때는 에어 코스튬을 입은 제 매니저가 ‘6’이라는 숫자 풍선을 들고 호텔 곳곳을 돌아다니며 축하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저는 시즌마다 특별한 의상으로 갈아 입기도 하는데, 크리스마스에는 산타 모자와 목도리를 두르고 특별 에디션 굿즈로 출시되기도 했답니다. 또 졸업과 입학 시즌에는 학사모를 쓴 모습으로 변신해서 인스타그램에 등장한 적도 있어요. 많은 분들이 “이 버전으로 구매할 수 있나요?”라고 문의를 주실 정도로 인기가 좋았죠. 여름에는 선글라스를 끼고 시원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등, 다양한 소품들로 계절감을 표현하며 고객 분들과 소통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호텔의 기념일이나 특별한 이벤트, 그리고 키즈 클래스 및 키즈 프로모션 등에서 저만의 방식으로 즐거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다보니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고객 분들을 찾아가려 노력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각 마스코트를 활용한 MD 상품들을 기획, 제작하고 또 판매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콘래드 서울 베어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최소 주문 수량(이하 MOQ)을 맞추는 부분인데요. 가령 밸런타인 데이에 장미를 안고 있는 베어, 졸업 시즌에 학사모를 쓰고 있는 베어, 크리스마스엔 산타 모자를 쓰는 등 정말 다양한 컨셉의 콘래드 베어를 보여 드리고 싶지만, 단기적인 기념일만을 위한 한정판 상품은 MOQ를 맞추기 어려워 현실적인 구현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 호텔은 조금 다른 접근을 하고 있어요. 올해의 팬톤 컬러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또는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상품을 6개월에서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작하죠. 결국 저희 호텔의 목표는 고객들에게 의미 있고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것이니까요. 비록 모든 아이디어를 즉시 실현할 수는 없지만,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계속 노력해 나가고자 합니다.


 루아 ​​​​​​​ 공간과 보관의 문제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주 롯데호텔의 키티 협업 사례를 보면, 대형 인형을 연간 단위로 제작할 때 정말 심각한 보관 공간 부족 문제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항상 제품의 크기, 보관 가능성, 실용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싶지만, 동시에 호텔의 물류 및 보관 능력도 고려해야 하는 미묘한 균형을 유지해야 하죠. 호텔에서 저희 캐릭터를 활용하거나 다양한 형태의 MD 상품을 많이 제작해 판매해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보다 호텔의 실질적인 운영 환경에 부합하는 스마트한 MD 상품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해 보입니다.


 베이비 드라코  사실 MD 상품을 관리하는 건 정말 복잡한 도전의 연속이랍니다. 로비에 있는 제 8m 크기의 대형 조형물부터 에어코스튬까지, 다양한 크기의 제품들을 보관하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에요. 특히 로비에서 다른 행사나 전시가 있을 때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해서 모든 장식물을 항상 전시해둘 수도 없답니다.


텀블러 같은 MD 상품도 비슷한 고민거리예요. 최소 주문 수량과 수익성을 고려해야 하고, 다양성과 실용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거든요.


하지만 제 매니저들이 정말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이런 어려움들을 해결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객실 패키지와 MD 상품을 연계한 프로모션을 만들었는데, 텀블러가 포함된 패키지를 이용하시면 커피를 무료로 즐기실 수 있고, 동반인 1인은 50% 할인도 받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저희는 항상 고객 분들께 더 특별한 경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앰버드  MD 상품 기획은 마치 복잡한 퍼즐을 맞추는 것과 같아요. MOQ, 보관 공간, 수익성, 고객 노출 등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너무나 많죠.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우리의 상품을 매력적으로 만들고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에요. 단순히 제작하는 것을 넘어 상품성을 입히고 판매하는 과정은 정말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죠.


그래서 상품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곧 ‘앰버드 플래닛’이라는 전용숍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매력적인 아이템을 찾아 나설 계획이에요.


하지만 정말 어려운 점은 ‘정확히 어떤 아이템이 고객들에게 사랑받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겁니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의미 있고, 실용적이며, 우리의 브랜드 가치를 대표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 것, 이것이 우리가 계속 고민하고 도전해야 할 과제라 생각합니다.

 

 

 가든이   사람들은 종종 마스코트를 단순히 어린이를 위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고객층은 훨씬 더 넓고 복합적이라는 점에서 마스코트의 다양화 또한 도전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마스코트의 매력은 단순히 귀엽게 보이는 것을 넘어, 실제 고객의 일상에 녹아드는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는 용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이 돼야 하고요. 때문에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데요. 계속해서 고객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각 호텔에서 진행한 마케팅 캠페인 중 성공적이었던 사례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가든이   저는 두 가지 특별한 캠페인을 소개해드리고 싶은데요. 첫 번째는 ‘가든이의 정원’ 포토존 캠페인입니다.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 안에 특별한 정원을 만들었는데, 이곳은 제 집이자 놀이터이면서 동시에 고객 분들의 특별한 포토스폿이 됐죠. 편안한 쉼터이자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공간으로 SNS와 블로그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두 번째는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인스타그램 캠페인입니다. 1탄으로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와 함께했는데, 양국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했죠. 예를 들어 “올여름 후쿠오카로 떠나게 된다면 꼭 즐기고 싶은 액티비티는?”이라는 질문을 던지면, 양국 고객들이 서로의 문화와 관광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이 캠페인의 성공을 바탕으로 2탄에서는 오키나와의 3개 힐튼 호텔과 함께 더 큰 규모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죠. 각 호텔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동시에 콘텐츠를 올려서 글로벌 호텔로서의 강점을 살렸고요. 이런 캠페인들을 통해 한국 고객들은 일본 힐튼 호텔을, 일본 고객들은 저희 호텔을 더 잘 알게 됐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올해도 새로운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베이비 드라코  저는 2024년 가정의 달에 진행했던 ‘캡슐 뽑기 이벤트’를 특별히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이 이벤트를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면서도, 즐거운 도파민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거였답니다. 뽑기 기계도 제 모습으로 특별하게 래핑했고, 캡슐 안에는 베이비 드라코 굿즈부터 숙박권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했어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호텔로 가족 나들이를 하시거나 호캉스를 하러 오신 고객 분들이 많았는데요. 특히 어린이 고객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부모님을 졸라 온가족이 참여하는 경우도 많았죠.


뽑기 기계에 코인을 넣어야 상품을 뽑을 수 있었는데요. 카카오 플러스 친구나 인스타그램 팔로우 등을 통해 코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 직원이 이를 확인해 1계정 당 코인 1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했죠. 그 결과, 3일 동안 인스타그램 팔로워 200명, 카카오 플러스 친구 400명이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습니다. 젊은 층은 인스타그램으로, 연세 있으신 분들은 카카오 플러스 친구로 참여하실 수 있게 해서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이 캠페인의 큰 성공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루아 ​​​​​​​ 저희는 작년 1년 동안 특별한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요. 영국 축구리그에서 활동 중인 황희찬 선수, 그리고 올림픽 탁구 동메달 리스트 신유빈 선수와 함께 했습니다. 두 선수님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었는데요. 먼저 황희찬 선수는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저희 호텔을 찾아주셨고, 신유빈 선수도 전국 대회 참가 시 저희 호텔을 자주 이용해 주셨거든요. 신유빈 선수는 올림픽 선수단 귀국 시 제 인형을 가방에 달고 오시기도 했고요. 이런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호텔을 이용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시면서, 저희 호텔과 제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됐답니다.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 제작한 의상과 기념 촬영 등을 통해,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마케팅 방향을 개척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콘래드 서울 베어  저는 콘래드 서울이 작년 크리스마스에 진행했던 ‘윈터 에피소드’ 패키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캠페인이 특별했던 점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세 콘래드 호텔(서울, 오사카, 도쿄)이 함께 협력했다는 겁니다. 각 호텔의 베어를 한 마리씩 담아 특별한 에디션을 만들었죠. 실제로 각 호텔과 베어 교환을 통해 이뤄진 진정성 있는 컬래버레이션이었습니다. 마케팅 전략도 특별했는데요. 처음에는 “이 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요?”라는 티저 형식으로 시작해서, 크리스마스 이브 체크인 고객에게만 제공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한정판이라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게 정말 효과적이었습니다. 434개의 객실 중 한정된 수량만 시리얼 넘버를 부여해 더욱 특별한 가치를 만들었고, 실제 투숙을 해야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희소성을 높였죠. 덕분에 평소 콘래드와 힐튼을 사랑해 주시는 로열 고객 분들이 크리스마스 이브를 저희 호텔에서 보내기로 선택해 주셨답니다.


 앰버드  저는 두 가지 특별한 캠페인을 말씀 드리고 싶어요. 첫 번째는 제가 처음 호텔에 등장했을 때 진행했던 포토존 이벤트입니다. 대형 인형으로 만든 제 모습과 함께 사진을 찍은 어린이 고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드렸는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죠.


두 번째는 최근에 진행한 특별한 설 패키지인데요, 여기에는 의미 있는 스토리가 담겨 있어요. ‘오징어 게임 2’에서 영감을 받아 공기놀이를 패키지 선물로 준비했는데, 특별히 발달장애인 분들이 만드신 도자기 공기를 선택했답니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서 여러 가치를 담고 있었는데요. 한국의 전통 놀이와 현대 콘텐츠를 알리는 문화 전달자로서의 역할도 했고, 발달장애인 분들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고객 분들께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을 전달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어느덧 마지막 질문인데요. 끝으로 각 호텔의 2025년 마케팅 방향성과 함께 호텔 마스코트로서 올해의 포부를 한 마디씩 부탁드립니다.


 베이비 드라코  저희 호텔은 4개의 호텔이 하나로 모여 있는 특별한 공간인데요. 2025년에는 서울드래곤시티만의 특별한 브랜딩에 보다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한 호텔을 이용하셔도 모든 시설을 활용하실 수 있다는 장점을 라이프스타일적인 측면에서 더 친근하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특히 SNS 운영에서는 두 가지 색다른 접근을 하고 있어요. 서울드래곤시티 공식 계정에서는 5성급 호텔다운 품격을, 제 개인 계정에서는 더욱 친근한 모습을 보여드리며 양방향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에요.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포부를 말씀드리자면, 아직은 아기 요정이지만, 앞으로도 이 순수한 마음 그대로 여러분께 설렘과 행복을 전하는 특별한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멋진 용이 될 테지만, 그때까지 이 귀여운 모습으로 여러분의 미소를 지켜 드릴게요. 호텔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의 순간순간이 반짝반짝 빛나는 추억이 될 수 있도록, 2025년에도 저 베이비 드라코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저와 함께 더 많은 행복한 순간들을 만들어 가요!


 루아 ​​​​​​​ 저희 롯데호텔앤리조트의 2025년 가장 큰 목표는 브랜드 강화입니다. 롯데호텔이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를 글로벌 체인으로 확장하고 있기에,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저희의 영원한 숙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자사 브랜드 홈페이지의 비중을 높이고, 저희만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롯데호텔 리워즈’ 확장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에요. 이를 통해 고객 분들께 더욱 특별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고 싶답니다.


그리고 별똥별 루아로서의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면, 하루빨리 저희 호텔의 특별한 공간에서 여러분을 직접 만나뵙고 싶다는 겁니다! 여러분의 소원을 들어주는 반짝이는 별똥별로서, 2025년에는 더 많은 분들과 특별한 추억을 나누고 싶습니다.


 콘래드 서울 베어  저는 콘래드 서울의 따뜻한 마음을 대변하는 특별한 친구로서, 누구나 집에 하나쯤 있는 따뜻한 테디베어처럼 호텔을 찾는 모든 손님들에게 편안함과 환대의 포옹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호텔의 세련되고 국제적인 감성을 대표하면서도, 동시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투숙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목표예요. 제 존재만으로도 콘래드 서울만의 특별한 환대 철학을 전달하고, 손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제 가장 큰 꿈입니다. 올해는 특히 호텔의 글로벌 정신과 한국의 따뜻함을 동시에 담아내는 특별한 마스코트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앰버드  올해는 우리 호텔에게 정말 특별한 해입니다. 따라서 70년이라는, 호텔의 깊은 유산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고객 경험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우리의 역사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강력한 도약의 발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제 꿈은 앰버드 캐릭터를 통해 호텔의 모든 고객 활동을 풍성하고 의미 있는 스토리로 엮어내는 겁니다.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서, 저는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의 자랑스러운 유산을 더욱 견고하게 발전시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싶어요! 중구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가든이   올해 우리의 큰 목표는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OTA(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고객들에게 힐튼 가든 인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쓸 예정입니다. 또 고객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시즌별 패키지와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계획이고요. 단순한 숙박을 넘어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저 가든이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제 특별한 미션은 고객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것입니다. 가든이와 함께 찍는 포토존, 특별한 이벤트,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어요. 따뜻한 환대의 마음을 담아 모든 고객 여러분의 여정에 작지만 특별한 기쁨을 더하는 마스코트가 되겠습니다!

 

장소 협찬_ 라까사호텔 서울



기획

더보기

배너


배너

Hotel&Dining Proposa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