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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덕

[최영덕의 Hospitality Notes]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호텔의 변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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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 소개한 코로나19에 따른 관광산업의 변화방향에 이어서, 보다 구체적으로 국내 및 해외사례를 바탕으로 변화되고 있는 모습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국내의 경우에는 도심지와 휴양지로 사례를 구분했으며 ‘Untact(비대면),’ ‘Wellness(웰니스),’ ‘Hygiene(위생),’ ‘Value(가치),’ ‘Experience(경험),’ ‘Event(행사)’ 등으로 카테고리를 설정, 정리했다. 다만, 모든 호텔들이 기본적인 위생 및 방역을 제공하고 있기에 ‘Hygiene’의 경우에는 기본적인 내용 이외의 것을 제공하는 사례만 소개하도록 한다. 또한, 해외의 경우에는 미국 보스턴 지역에서 올 9월에 오픈한 부티크 호텔의 사례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법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도심지

도심지 호텔의 경우 성급에 따라 특징들이 구분되는 경향이 있다. 5성급의 경우에는 ‘Untact,’ ‘Wellness’ 등에 대한 프로그램 및 창의적인 패키지 다양화를 통해 수요를 확보하고자 시도하고 있으며, 3성급은 ‘Value’를 강조한 부가가치가 높은 패키지를 대응책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호텔이 기본적인 위생, 방역을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위생’ 파트는 기본적인 위생 이상의 것을 제공하는 사례만 기재 


 


휴양지

휴양지 호텔의 경우에는 성급과 무관하게 ‘Value’ 측면을 강조한 패키지를 통해 수요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동시에 ‘Wellness’ 역시 중요한 키워드가 되고 있다. 



*모든 호텔이 기본적인 위생, 방역을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위생’ 파트는 기본적인 위생 이상의 것을 제공하는 사례만 기재


해외호텔 사례

HNN(Hotel News Now)에서 소개된 미국 메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 위치한 ‘907 Main Boutique Hotel’은 코로나19 시대에 흥미로운 사례다. 67개의 소규모 부티크 호텔로 올 9월 9일에 오픈했으며, 하버드, MIT 등 대학들이 즐비한 지역에 위치해 주변은 다양한 세대들이 함께 살고 있는 지역이다. 뉴햄프셔에 본사를 둔 호텔운영사인 ‘Hay Creek Hotels’가 운영하며, New Normal(뉴노멀)에 맞게 기존 사고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직업, 새로운 호텔, 모든 것이 새로운 것이라는 직원들에게 강조해 훈련, 이에 따른 호텔 세팅도 실시했다. 즉, 뉴노멀 상황에서 어떻게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호텔의 위치상 당연히 주중에는 비즈니스 여행객으로부터 많은 수요가 있을 것을 기대했고, 주말에는 하버드와 MIT 학생들의 가족 및 커플들을 포함한 레저여행객들의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상황은 급격히 변했고 호텔 또한 발빠르게 다음과 같은 대응책을 내놓기 시작했다.


첫째, 학생들과 교수를 위한 객실 패키지를 만들었다. 객실에서 일할 수 있는 패키지, 조용한 곳을 찾는 학생들과 교수들을 위한 패키지, 즉, 도서관은 없지만 도서관에 들어온 것 같은 분위기를 제공하고자 노력했으며, 시험 응시 등을 위해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Day-Use 형태로 사용하는 패키지 등 ‘Work-From-Room’을 내세워 많은 학생들과 교수들이 Zoom을 통해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게 했다.


둘째, 레저여행객을 위한 패키지를 만들었다. ‘Stay & Movie’와 같은 일반적인 패키지부터,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자매호텔 두 군데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City & Sea Escape’ 패키지, 부모들이 펜트하우스를 예약하도록 장려하는 ‘Mom-or Dad-cation’ 패키지 등을 소개했다.


셋째, 문의가 증가하는 소규모 웨딩(Micro-Wedding)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해 수요를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이렇듯, 907 Main Hotel은 가능한 모든 여행자들의 관심유형을 염두에 두면서 앞서 예측하는 사고를 하고자 노력해 어려운 시기에 맞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국내외로 많은 호텔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 보다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최영덕

The Hospitality Service 대표

호텔업계에서 유일하게 건축, 부동산, 호텔 운영을 두루 섭렵했으며 세계 유수의 브랜드사 컬래버래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아티스트의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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