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의 명물 음료와 주류가 국내 식음료업계에 연달아 상륙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에 완전히 자리잡은 ‘집밥’과 ‘혼술’에 대한 높은 관심이 세계요리 간편식에서 세계음료 및 주류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커피에서부터 고가의 위스키, 비건 음료, 무알코올 와인 등 종류 또한 각양각색이다. 투어푸드 전문기업 홍두당은 ‘하와이 코나 라이언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하와이 코나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예멘 모카와 함께 ‘세계 3대 커피’로 꼽히는 원두로, 홍두당은 화와이 코나 커피 브랜드 중에서도 153년이라는 가장 오래된 역사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라이언 커피’를 국내 시장에 단독 직수입 중이다. 비옥한 화산지대 토양에서 자란 원두답게 상큼한 과일향과 산뜻한 신맛, 중후한 바디감이 일품이며, 다채로운 맛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서로 충돌하지 않고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 현재 홍두당이 운영 중인 ‘대구근대골목단팥빵’, ‘달구화양과’, ‘하와이 팩토리(사자커피)’ 등 베이커리 브랜드의 커피 메뉴로 사용되며 가볍게 커피만을 즐길 때는 물론이고, 디저트에 곁들일 경우에도 모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결점이 있는 생두를 손으로 골라는 핸드픽 방식과 물로 과육을 벗겨내는 습식법을 통해 가공해 잡맛 없이 깔끔하고 긴 여운을 남긴다는 점도 특징이다. 하와이 코나 원두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오리지널 로스트부터 은은한 향긋함이 돋보이는 바닐라 마카다미아와 풍미 진한 코코넛 토스트, 카페인이 없이 풍미만 살린 디카페인까지 제품 종류 또한 다양하다. 제품 형태 역시 원두부터 드립백, 분쇄커피까지 모두 갖춰져 있다.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는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로크로몬드'를 최근출시했다. 로크로몬드는 영국 스코틀랜드 알렉산드리아 로몬드 호수에 위치하고 있는 증류소에서 탄생한 제품으로, 몰트 100%를 사용해 단식 증류한 싱글몰트 위스키다.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의 공식 위스키로도 유명하다. 또한, 1814년 증류소 설립 이후 1964년 몰트 위스키 생산을 시작으로 1984년에는 그레인 위스키를 생산함으로써 스코틀랜드에서 몰트, 그레인, 블렌디드 위스키를 모두 생산하는 유일무이한 증류소로도 이름이 높다. 이번 출시 제품은 오리지날, 12년, 14년, 18년, 21년, 싱글 그레인 등 총 6종. 다소 생소하지만 싱글몰트 매니아를 위해 몰트 100%를 사용한 그레인 위스키도 함께 선보인다. 더블유앤비트레이딩은 뉴질랜드 청정지역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무알코올 와인 ‘아라 제로 쇼비뇽 블랑’을 선보였다. 평창 동계올림픽 국빈 만찬에 올라 주목 받았던 ‘싱글 에스테이트 쇼비뇽 블랑’을 탄생시킨 뉴질랜드의 떠오르는 와이너리인 아라가 선보인 제품이다. 와인 고유의 제조 과정을 거치지 않아 인위적인 포도주스 맛이 강한 기존 무알코올 와인과 달리, 해당 제품은 와인 제조 공정을 거친 뒤 알코올만을 증류 후 제거해 와인 고유의 풍미를 100% 보존하면서도 가벼움과 청량감은 한껏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 쇼비뇽 블랑 특유의 기분 좋은 산미와 상큼한 과실 풍미를 완벽하게 머금고 있다는 평. 특히, 감귤류와 열대과일의 아로마가 섬세하고도 강렬하게 전해지며, 달콤함과 산도감, 우아한 피니쉬가 뛰어난 균형을 보여준다. 페리에 등 해외 유명 식음료 제품의 공식 수입사 커피앤칵테일(CNC)은 유럽 1위 식물성 음료 브랜드 ‘알프로(Alpro)’를 국내 시장에 론칭했다. 알프로는 비건(Vegan) 문화를 선도하는 다국적 식음료 기업 다논(Danone)의 브랜드로, 건강한 식습관과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해 귀리, 아몬드, 코코넛, 캐슈넛, 콩 등 각종 식물성 원료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론칭과 함께 출시된 제품은 대표제품인 ‘알프로 바리스타’ 시리즈의 플레이버 3종(오트, 코코넛, 아몬드)이다. 알프로는 커피 및 카페 음료 제조에 최적화한 바리스타 전용 식물성 음료로, 카페 음료에 풍미를 더해준다. ‘바리스타 오트’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 바리스타 코코넛은 부드럽고 달콤한 향, 바리스타 아몬드는 은은한 고소함이 각각 특징. 비건 제품인 만큼, 우유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유당불내증 환자나 채식주의자도 유제품 대체 식품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호텔앤레스토랑> 창간 이래 지난 30여 년 동안 호텔산업에 획을 그은 거의 모든 인물들이 <호텔앤레스토랑>에 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급의 높낮이와 상관없이 다양한 주제의 호텔업 관련 화제의 인물들이 <호텔앤레스토랑>과 만났다. 롯데호텔의 원년멤버이자 자사 출신 1호 대표이사 사장을 거친 롯데호텔의 산증인, 송용덕 부회장도 <호텔앤레스토랑>과 함께 해 왔다. 자신을 아직도 세일즈맨이라고 이야기하고 호텔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송 부회장을 만나 <호텔앤레스토랑>과 인연을 맺어 온 지난 30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호텔앤레스토랑>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부회장님께서는 창간 초기 <호텔앤레스토랑>에 인터뷰를 종종 하셨는데요. 92년 3월호 H&R Close-up 코너에 ‘최고의 시설과 최대 객실 수를 자랑하는 국내 최초의 단독경영특급호텔’이라는 제목의 롯데호텔 소개 기사에 당시 객실판촉 총괄과장으로 미니 인터뷰를 하셨고요. 또 93년 4월호에는 객실판촉 부장으로 단독 인터뷰를 하시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인터뷰에도 흔쾌히 응해주셨습니다. <호텔앤레스토랑>이 창간한 해 저는 호텔롯데 뉴욕사무소장을 지내다 한국에 돌아와 92년 호텔롯데 객실과장에서 93년 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당시 호텔 관련 매거진이 전무후무한 상황에서 <호텔앤레스토랑>이 창간하며 호텔업계에 유일하게 독보적인 잡지로 포지셔닝했고, 많은 호텔리어들이 그랬듯 저 역시 <호텔앤레스토랑>을 가까이 두고 업무에 매진했습니다. 제가 2015년 호텔 롯데 서비스 아카데미를 오픈할 때도 <호텔앤레스토랑>을 과월호부터 비치해 놓아 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했고요. 여전히 호텔리어들이 가장 많이 보고 있겠지만 그래도 또 가장 많이 봤으면 하는 잡지 중 하나로 <호텔앤레스토랑>을 꼽습니다. 예전 <호텔앤레스토랑> 인터뷰를 살펴보면 부회장님의 강한 투지와 추진력을 엿볼 수 있는 구절이 있습니다. 바로 “모든 일은 안 해서 안 되는 것이지 해서 안 되는 것은 없다.”는 구절인데요. 특히 모스크바에서 이 말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79년에 호텔롯데 인사팀에 입사한 후 뉴욕사무소장, 호텔롯데 판촉부장, 마케팅부문장, 호텔롯데월드와 호텔롯데 제주 총지배인, 롯데루스 대표, 호텔롯데 대표, 롯데그룹 호텔&서비스BU장, 그리고 지금 롯데지주 대표이사/부회장까지 오랜 시간 호텔롯데와 함께 해왔는데요. 혹자는 ‘오늘의 송용덕을 있게 한 것은 바로 모스크바 롯데호텔’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이때의 성공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008년 모스크바에 롯데호텔을 짓고 있었는데 진척이 잘 안 돼 특명을 받고 모스크바로 건너갔는데요. 당시 모스크바에 호텔 프로젝트가 20여 개 정도 있었지만 전 세계 금융위기가 닥쳐 모두올 스톱된 상황에서 롯데호텔만 진행을 계속해 모스크바 시에서도 관심이 매우 높았었죠. 하지만 공사장의 인부들이 일을 하는 둥 마는 둥 하다 보니 공사가 늦어졌고 사실 오픈을 한다고 해도 파크하얏트, 리츠칼튼은 물론 메리어트, 인터컨티넨탈, 쉐라톤 등 글로벌 체인호텔들이 있어 인지도가 낮은 롯데호텔의 영 업이 어려울 것이 불 보듯 뻔했습니다. 오픈 즈음 글로벌 호텔들을 방문하며 리서치를 했는데 서비스가 브랜드 명성과 달리 매우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각 호텔 총지배인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는데, 러시아는 공산주의 국가라 서비스 교육을 시켜도 되지 않는다며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아예 하지 말라고 조언해줬습니다. 러시아에 오는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출장객들인데 이들조차 러시아 호텔에서는 서비스에 대한 기대하지 않고 오로지 브랜드만 보고 호텔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지도가 낮은 우리 호텔을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오로지 서비스라고 생각했고, 이를 위해 경비인력부터 교육시켰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치안이 매우 나빠 호텔 로비에 용역회사의 경비원들이 배치돼 있었는데, 여타 호텔의 경비원들이 무뚝뚝하게 로비에 서있고, 화장실이 어디냐고 묻는 고객들에게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롯데호텔은 이들에게 한국식 서비스 교육을 시켜 고객에게 인사하고, 화장실을 묻는 고객을 그 앞까지 에스코트 해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3개월 동안 제가 직접 로비로 출근해 고객을 가장 먼저 만나는 도어맨부터 웃는 표정, 문을 열어주고 인사하며 고객을 안내하는 방식까지 교육받은 것들을 제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직접 챙겼습니다. 또한 본사의 사내강사 15명이 모스크바 호텔로 와 기본자세부터 서비스 교육을 제대로 시켰습니다. 그러자 오픈 첫 1개월에는 아시아인이 하는 이상한 호텔이 오픈했다고 소문이 나더니, 3개월이 지나자 한국인이 하는 호텔, 택시기사도 이름을 아는 호텔로, 6개월이 지나면서 러시아에서 가장 서비스가 좋은 호텔로 이름을 알리게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해외호텔의 상징이 되는 등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스크바 롯데호텔의 성공을 시작으로 롯데호텔이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는데요. 부회장님의 역할이 매우 컸었던 만큼 아주 큰 보람이 느끼실 것으로 보입니다. 모스크바의 성공으로 현재 러시아에 4개의 호텔은 물론 최근에 미국 시애틀까지 12개의 해외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스크바 호텔로 인해 롯데호텔 브랜드가 세계화 되는데 큰 기반이 됐다는 것은 호텔에 근무하면서 제일 큰 보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무뚝뚝하기로 유명한 러시아에 서비스 마인드를 이식시켜주신 것이 정말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서비스를 위해서 교육이 꼭 동반돼야 하는데, 경쟁이 치열할수록 호텔들이 교육에 투자를 줄이고 서비스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텔을 이야기할 때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입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서비스 교육이라고 강조합니다. 우리가 차별화 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죠. 하드웨어는 모두 비슷하고 돈으로 해결될 수 있지만 서비스는 돈보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실무에 가장 필요한 투자가 바로 서비스 교육이며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살아남고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즘 코로나19로 호텔업계가 많이 어렵습니다. 부회장님께서는 그동안 많은 위기를 극복해오셨는데 코로나19 회복시기, 그리고 그 이후의 호텔업계가 어떻게 바뀔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우선 항공이 중요한데 빠르면 내년 상반기가 돼야 정상화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화상회의 시스템의 발달로 출장횟수가 줄면서 출장객들을 메인 타깃으로 하는 3성급 이하, 특히 중구의 호텔 뿐 아니라 5성 호텔들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항상 리바운드할 수 있습니다. 백신으로 인해 코로나19가 완화되면 보복심리가 작용할 것이므로 내년에는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려운 시기의 끝이 보이니만큼 지금도 많이 어렵지만 그때를 대비해 서비스, 시설, 고객을 맞이할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원년 멤버로 입사해 호텔롯데 출신 1호 대표이사 사장까지 호텔 역사에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부회장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후배 호텔리어들에게 조언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우선 저는 운이 좋고 복 중에서도 특히 인복이 많은 사람으로 여러 후배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호텔리어라는 직업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제 성격에 잘 맞고 또 정,재,관계, 외교 등 모든 분야에 있는 사람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직업입니다. 하지만 호텔에 근무하기 위해서는 배려심이 있어야 합니다. 배려심은 곧 자기희생으로, 어려운 일을 해야 한다면 손을 먼저 번쩍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후배들이 이런 마음으로 임한다면 호텔리어로 보람을 느끼며 오랫동안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에 기대하는 바가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것을 돌이켜보기보다 앞을 내다보는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이후에 호텔들이 가야할 방향, 해외 호텔들의 정보 등, 호텔들이 <호텔앤레스토랑>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매거진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비대면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유러피안 레스토랑 '닉스그릴'에 'AI 서빙로봇'을 시범 도입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고객 안심을 위해 지난해 10월 셀프 체크인·아웃이 가능한 키오스크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AI 서빙로봇 도입을 통해 비대면 서비스를 식음업장까지 확대하고 직원과 서빙로봇의 협업을 통해 업무 효율성 또한 향상시켰다. 이 'AI 서빙로봇'은 KT AI Robot사업단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3D 공간맵핑 기술, 자율주행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정밀한 주행 기술로 테이블 간의 통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장애물 발견 시 유연하게 피해갈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AI 서빙로봇을 향후 3개월 간 닉스그릴 운영 시간 전반에 투입한다. 직원이 테이블 번호를 설정한 후 고객이 주문한 식사를 로봇 트레이에 담으면 해당 테이블까지 정확하고 안전하게 도착한다. 식사가 끝난 테이블의 그릇들도 로봇을 활용해 편리하게 이동시킬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관계자는 “최근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가 호텔업계로 확산됨에 따라 발 빠르게 로봇 서빙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호텔 내 다양한 서비스 공간에 첨단 기술의 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지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9개의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해 모든 질문에 답을 해도 좋지만 일정 분량을 제시, 자유로운 답변을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Q&A 방식으로 답한 15명, 칼럼식으로 답한 15명의 고견을 4월호와 5월호에 나눠 담았습니다. 순서는 이름 기준으로 가나다 순이며 편집에 따라 순서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1. 국제적인 전염병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던 영향으로 관광산업은 큰 타격을 받았으며, 잇따른 적자와 폐업의 상황을 지켜봐야 했다. 지역 축제들은 대부분 취소됐고, 유명 맛집이나 미술관 등 관광지에 북적이던 사람들의 모습도 한동안 볼 수 없었다. 장기적으로 코로나 시대를 겪어옴에 따라 전염병에 대한 인식이 생기게 되는 것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으며 점점 위생관리, 안전방역 대응에 민감해졌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비해 최근에는 백신 접종 소식과 함께 침체 상태였던 관광시장을 살리기 위한 노력들이 눈에 띄고 있다. 2. 한동안 침체기를 맞이했었지만 위기에서 나타나는 변화는 혁신적이다. 코로나19라는 큰 위기로 인해 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됐고 그의 영향은 무인시스템, 이커머스의 활성화, 빅데이터의 활용, AI 등 시대에 맞춰가는 빠른 발전을 가져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호텔에 셀프체크인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와, 객실 카드 대신 스마트폰으로 출입할 수 있는 기능이 활성화되고 있다. 3. 가장 큰 변화는 해외여행이 제한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특히 서울호텔의 경우엔 이용객의 80%가 외국인 이었는데, 현재는 거의 모든 이용객이 내국인으로 바뀐 상황이다. 집합금지 등의 정부방침에 따라 MICE 행사가 급감하고, 또한 단체고객 위주의 고객군들이 FIT 위주의 고객군으로 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4.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에 시달린 호텔들이 잇따라 휴업 및 구조조정을 시행했고, 폐업 및 매각이 되는 호텔도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결과 많은 수의 호텔업 종사자가 일자리를 잃게 됐으며, 다른 업종으로의 전환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호텔에만 머물러 있던 사람들에게 타업종으로 전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소망해 본다. 5. 호텔 패키지 상품이 다양화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욕구를 해소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주류와 식사가 곁들어진 다양한 호캉스 패키지를 개발해 단순한 숙박이 아닌 여행으로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상품들을 기획하는 추세며, 재택근무가 일상화된 직장인들의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객실을 오피스로 활용하는 상품도 판매가 되고 있다. 6. 일단 지난해 4월 한국 최초로 객실에 하트모양의 불을 밝혀 시민들을 안심시켰고 호텔 웨딩 식음료 광고를 하던 대형 현수막을 제거한 후 “이겨내요 코로나19”, “힘내요 대한민국”을 게시해 시민들의 대단한 호응을 얻어 냈다. 7. 현재 일평균 4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백신접종이 마무리되는 하반기까지는 현재의 상태가 어느 정도 유지될 것으로 생각된다. 호텔/관광산업은 현재 여행을 자제하는 기간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관광욕구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와 방침의 완화와 해외의 입출국이 자유로 워진 후에 사람들의 심리적 안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원활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변종 바이러스와 같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상당기간 철저한 방역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조심스럽게 예측하는데 올해와 내년에는 현 상황을 유지하다가, 2023년 초부터 나아지리라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8.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시대에 접어들게 되면서 호텔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게 됐다. 키오스크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정보의 제공 등을 확대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디지털 전환을 가져오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9. <호텔앤레스토랑>은 호텔업계를 알리고 홍보하는 대표적인 정론지인 것 같다. 먼저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초심을 잃지 마시고, 지금처럼 호텔업계를 대표하는 정론지로 100년 이상 번창하길 기원한다. 1. 이동의 제한으로 해외 여행 및 해외 비즈니스 여행객이 대폭 감소했으며, 이는 국내 여행으로 대체돼 관광지의 Occ.는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됐다. 같은 이유로 외국인 고객의 점유율이 높았던 도심 관광호텔의 매출은 현저하게 줄어들게 됐으며, 매출의 감소로 직원의 감축 및 유(무)급 휴가 등으로 호텔리어의 생존에 위협이 생겼다고 보인다. 2. 긍정적 영향은 호텔 내 위생 및 청결이 강화됐다는 점이며, 이는 청결이 중요한 호텔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해외관광의 불편함으로 인한 국내 여행객이 증가하게 됐고, 인구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관광지의 호텔로 많은 여행을 하게 됐으며, 호캉스, 특급호텔까지도 새로운 상품으로 부각 되는 대실(Day-use) 등의 새로운 호텔 문화가 생성됐다. 3. 부정적 영향으로는 해외관광객이 체류하는 도심의 관광호텔 (비즈니스 호텔) 매출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이는 고정비가 많이 책정되는 대형호텔들에게 큰 타격이 됐다고 생각된다. 4. 코로나 시대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불안함은 고정비용의 축소로 이어졌으며, 4차 산업과 맞물려 키오스크, 스마트 스크린 등의 시스템을 도입하는 호텔이 많아지며, 결국 언택트 서비스의 증가 및 4차 산업 혁명의 기술 도입으로 접객 직원의 수가 감소했다. 5. 객실가격이 낮아진 반면 특급호텔의 대실 시장 진입 및 대실 상품이 다양화되고 증가했다. 집합금지로 인해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식음행사가 줄어들고, 호텔에서 식사를 하지 않으며 음식을 테이크 아웃하는 서비스도 생겨나게 됐다. 6. 시설 및 운영 관리하는 호텔이 방역 방침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7. 백신이 개발되됐지만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미접종, 변종바이러스의 출현 등의 이유로 당분간은 지속될 거라 예상한다. 8. 매출의 감소에 대비한 비용과 인력을 관리하고 매출 증가를 위한 상품을 개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9. 먼저 30주년을 축하드리며 호텔업계의 발전 위한 지대한 노력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후에도 호텔업과 관련한 모든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정부에 전하고 업계를 대변하는 큰 창구가 돼주길 바란다. 1. 한국으로의 의료관광에 대한 세계인들의 기대가 올라갔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한국의 방역은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철저한 추적조사로 접촉자들을 찾아내 확산을 방지했으며, 마스크 대란을 잠시 겪기는 했지만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손소독 등 개인소독을 철저히 해 확진자 숫자를 많이 줄인 것에서 K-방역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지며 의료관광객들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2. 정부에 등록하지 않고 활동하던 불법업체가 의료관광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자취를 감추게 됐으나, 기존의 외국인환자유치업을 메인으로 해오던 업체들이 도산위기에 처해 이대로 길어질 경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문업체의 부재로 의료관광산업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 3. 성형이나 피부시술을 받기위해 들어오던 중국, 동남아 위주의 의료관광객들의 문의는 줄어들고 중증환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4. 외국인환자의 격감으로 기존의 의료관광파트에서 근무하던분들이 고용해지 통보를 받고 구직 중인 경우가 많아졌다. 5. 하늘길이 열리기를 기다린 수술 등 질환치료중심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개인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1인실 등의 수요와 교통수단과 방역관리수준이 의료관광 상품에 많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6. 잠재적인 의료관광객과 비대면으로 상담이 가능하도록 비대면 활용법 등을 꾸준히 교육할 계획이며, 스마트 헬스기기 등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7. 현재 중증환자들은 꾸준히 입국해 병원 자가격리 후 시술을 받고 있으므로 일반관광보다는 의료관광이 가장먼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 원격의료서비스에 대한 찬반의견은 계속 있어 왔으나 국내는 팬데믹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재외국민들을 대상으로 부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기기와 메디컬 플랫폼 등 스마트 환경으로 의료서비스도 많은 부분이 변화되고 있어서 그런 부분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9. 의료관광객은 수술이나 시술, 퇴원 후 호텔에서 체류 후 출국하는 경우가 많아서 환자들이 불편함이 최소화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호텔에 대한 정보제공이 중요하다. 또한 병원치료 후 회복기간에는 면역력 등이 떨어져 있어서 식사도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 종교나 지역적인 특색의 음식서비스가 가능한 레스토랑 정보도 꾸준히 제공해주길 바란다. 1. 전반적으로 고객들과 호텔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투숙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호텔 내에서의 안전과 위생 그리고 방역 시스템을 강화했다. 그리고 접촉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MOT(고객접점)는 최소화하면서도 서비스 품질은 유지 또는 향상시켜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지금까지의 판매와 운영방식의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듯하다. 2. 지금까지의 보수적인 영업방식과 시스템을 바꿔야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고 생존할 수 있다는 인식 변화는 긍정적인 요소다.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당연하게도 전체적인 관광시장의 위축이다. 3.호텔의 서비스수준과 코로나19에 대처하는 호텔의 위생 및 방역체계가 호텔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또한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났다. 기본적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숙박이 가능하면서도 호텔 내부에서의 체험활동(Activity) 및 즐길거리(Entertainment)의 제공여부를 파악해 호텔을 선택 하는 추세다. 4. HR(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효율적으로 인력을 관리(적재적소의 인력 재배치, 유연한 직무순환, 새로운 직무기회 부여 그리고 멀티태스킹 등) 그리고 자동화 기술(무인키오스크와 모바일을 통한 APP 체크인 등) 로 노동의 탄력성이 앞당겨지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호텔 종사원들은 최소인원으로 돌아가는 상시 비상근무상황과 과도한 멀티태스킹 요구에 직면해 있으며 해고나 휴직(무급, 유급)의 두려움을 안고 근무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5. 호텔들이 가지고 있는 유형의 판매시설들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현재 호텔 존폐를 위협하는 시대에 각자 생존하고자, 기존의 외국여행객들만이 아닌 다른 니즈를 가진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들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는 추세다. 6. 호텔 미드시티 명동은 장기숙박(한달살기 프로모션)을 전사적으로 유치하고 있고, 더불어 호텔 홈페이지를 통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도 기획 판매하고 있다(도심 속 휴식 Rooftop 패키지, 주변 노포와의 상생을 위한 상품, 그리고 직장인들을 위한 위크데이 패키지 상품 판매, 조식 To-Go 서비스 등). 또한 국내외 온라인업체(OTA)에도 호캉스와 스테이케이션, 그리고 재택근무와 휴식이 가능한 30시간 스테이 상품 등도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7. 지난해에는 올해(21년도) 3사분기 이후 풀릴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국내도 그렇고 해외에서도 백신 접종 후에도 코로나 사태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현실이지만, 조심스럽게 전망해 보자면 올해 4사분기 이후 서서히 회복세를 띄고 22년 2사분기부터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기대하는 바다. 8.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예측 불가한 위기의 상황들이 지속적으로 끊이지 않고 유행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경영진들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통찰력과 리더십을 강화시켜야 할 것이다. 그리고 호텔 구성원들은 호텔에 대한 주인의식과 호텔 내외부의 변화에 바로 대응할 수 있는 기민성, 유연성을 형성할 수 있는 강력한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하며 직무에 대한 능동성(잡크래프팅)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멘텀도 필요할 것이다. 9. 먼저 강산이 3번 바뀌는 오랜 시간동안 호텔 및 식음업계를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호텔앤레스토랑>의 창간 30주년을 축하한다. 그동안 관광과 여행, 식음 관련 비즈니스, 그곳에 속해있는 종사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호텔앤레스토랑>에서 지금 이 업계에 비전을 보고 꿈꾸고 있는 후배들에게 안전하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주길 조심스럽게 부탁드리는 바다. 내일 [30th특집_ Leader’s Opinion] 전문가 30인에게 묻다 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호텔이 나아가야할 방향은? - ③ 가 게재됩니다. 다음 편이 궁금하시다면? ↓↓↓↓↓↓↓↓↓↓
국내 5성 특급호텔 두 곳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 호텔 전문기업 파르나스호텔㈜은 판교에 새롭게 조성되는 아이스퀘어 내에 오는 6월 나인트리호텔의 5번째 지점인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서울 판교'를 선보이고, 신규 오픈 호텔 중에서는 처음으로 첫 객실 얼리버드 상품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최초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와디즈(Wadiz)와 함께 하는 이번 개관 기념 얼리버드 상품은 최근 고객들의 구매변화에 맞춘 개관호텔 최초의 신개념 상품 판매이자,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반영, 1박당 기부금 5000원이 성남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된다. 고객이 호캉스를 즐기며 의미 있는 가치 나눔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개관 기념 얼리버드 패키지다. 고객들의 펀딩은 4월 15일(목)부터 4월 30일(금)까지 진행된다. 판매되는 패키지 상품은 체크인과 체크아웃 시간이 자유로운 스탠다드 객실 24시간 스테이 1박과 2인 조식 뷔페가 포함된다. 특히 패밀리풀과 키즈풀, 플레이풀 등 5개의 별도 풀을 갖춘 특급호텔 수준의 호텔 고객 전용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은 호텔 최상층인 11층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채광과 주변 경치를 맘껏 즐길 수 있으며, 패밀리풀에서는 한 면이 투명하게 처리돼 마치 인피니티풀과 같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패키지 구매 시 1박당 기부금 5000원도 성남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된다. 해당 패키지는 최초 한정수량 59객실에 대해서는 슈퍼 얼리버드 혜택으로 11만 5000원에, 그 다음 99객실에 대해서는 12만 5000원에, 이후에는 13만 9000원에 구입 가능하다(세금 포함). 와디즈 펀딩을 통해 패키지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5월 11일(화)부터 예약실을 통해 예약이 진행되며, 그랜드 오픈일인 6월 12일(토) 이후부터 9월 말까지 고객이 원하는 날짜를 자유롭게 선택해 투숙할 수 있다. 오는 6월 12일(토) 그랜드 오픈 예정인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서울 판교는 총 315개의 객실을 갖춘 11층 규모의 신규 호텔로, 총 4170평 규모의 판교 아이스퀘어 내에 위치하고 있다.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수영장, 패밀리 객실 및 키즈룸은 물론 고객 커뮤니티 공간인 라운지 나인, 피트니스, 미팅룸,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영화관, 레스토랑, 키즈카페 등 최신 상업 시설이 모두 건물 내에 직접 연결돼 있어, 편리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판교 아이스퀘어는 전시와 업무, 상업시설과 주거 및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최신 복합지원시설이다. 나인트리호텔 김호경 통합 총지배인은 “향후 판교의 창조경제밸리 중심이 될 아이스퀘어 내에 위치한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서울 판교는 나인트리 호텔의 5번째 호텔이자 경기도 권역에 오픈하는 첫 번째 호텔”이라며 “인근 비즈니스 수요에 대한 준비는 물론 합리적인 호캉스 호텔로서도 경쟁력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향후 최신상업시설이 집결된 판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나인트리호텔의 축적된 서비스 노하우로 고객들을 맞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코로나19의 긴 터널도 백신 접종으로 인해 그 끝이 보이고 있다. 백신 여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면서 빠르면 올해 말, 내년 상반기에는 다시 국가 간 교류가 원활해지고 내년 하반기에는 관광이 비교적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그 후에는 보복심리로 인한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 당분간 관광산업이 활황을 맞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러한 의견은 <호텔앤레스토랑>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30인의 호스피탈리티 전문가들에게 들은 답변에 고스란히 담겼다. 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무엇이 가장 바뀌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9개의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해 모든 질문에 답을 해도 좋지만 일정 분량을 제시, 자유로운 답변을 요청했습니다. 그 결과 Q&A 방식으로 답한 15명, 칼럼식으로 답한 15명의 고견을 4월호와 5월호에 나눠 담았습니다. 순서는 이름 기준으로 가나다 순이며 편집에 따라 순서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1.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경 개방의 불투명성으로 관광객을 포함한 비즈니스 여행객, 이민자 등 타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에 입국 제한이 엄격해지면서 호텔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여기에 더해 국경 폐쇄로 인해 MICE 시장이 위축됐으며, 이러한 니즈는 ‘ZOOM’과 같은 화상회의로 대체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단체 여행객 등의 레저 여행객의 수요가 급감하면서, 미국의 경우 9.11테러 당시와 비교해 7배 이상의 감소 규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속에서 국내 관광의 활성화가 상대적으로 대두됐지만, 이 역시 제주와 강원 지역 등에 국한돼 있어 대도시에는 크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2. 코로나19의 호텔/관광산업의 긍정적인 효과라고 언급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호텔의 기본적인 요소 중 하나인 청결과 방역에 철저해졌다는 부분이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고객의 건강과 위생을 위해 호텔 입구에서부터 방역 게이트를 설치했으며, 고객 동선을 철저히 체크하고 있다. 또한, 아코르의 ALLSAFE 규정에 따라 체크인 시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 스티커를 부착, 공용 공간 곳곳에 손 세정제 비치, 주기적인 방역, 그리고 객실 내 개별 마스크 및 손 세정제를 준비했다. 반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국내 관광업계 상황은 참담하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10월까지 국내 여행업체 23.5%가 사실상 폐업 상태에 돌입했으며, 호텔업계도 기존 외국인 수요를 대체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3. 코로나19로 인해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선호나 니즈도 많이 변화했다. 먼저 호텔을 선택 시 호텔의 방역, 위생 수준을 확인하는 고객들이 많아졌으며,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체크인 시에도 붐비는 시간 대신 다른 고객이 많이 방문하지 않는 시간대를 선호해 체크인하는 고객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의 선호로 디지털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체크인 데스크에 별도로 비대면 체크인, 체크아웃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객들에게 비대면 서비스를 제안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4. 호텔업계가 위축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고용 역시 위축됐다고 생각한다.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9월 호텔업 종사자(정규직, 비정규직, 일용직 포함)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국내 호텔업 종사자 수가 7만 658명이었다는 점에서 1만 7000명 가량이 일자리를 일은 셈이다. 호텔의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인바운드 여행 수요가 자취를 감추면서 이러한 영향력이 고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5. 코로나19로 인해 안전과 위생을 우선시하게 됐으며, 고객들의 니즈 또한 변화함에 따라 호텔업계 역시 현재 상황에 적합한 많은 프로모션과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먼저 호텔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레스토랑의 메뉴를 테이크아웃으로 판매하는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으며,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호캉스 외에도 근무 시간에 체크인, 체크아웃을 맞춘 재택근무 패키지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장기 숙박 가능한 장기 패키지에 5성급 호텔들도 참여하면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도 호텔 개관과 함께 주중 최대 30시간 투숙 가능한 ‘위크 데이 럭셔리 (Weekday Luxury)’ 패키지를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6.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고객들은 안전과 위생에 코로나 이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시행하고 있는 ALLSAFE를 포함한 위생과 방역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유지할 것이다. 또한, 판매 채널의 다변화로 기존 국내 외 OTA 외에도 라이브 커머스 등의 새로운 채널을 통한 판매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판매 채널에 대한 이해와 채널에 맞는 상품 구성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도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패키지 판매를 진행해 빠르게 판매 완료됐으며, 네이버 라이브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7.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 뒤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로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집단 면역이 현실화되면, 어느 정도 내국인들의 수요가 좀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아무래도 코로나19 감염률과 백신 접종률이 국가마다 상이하다 보니 호텔/관광산업이 정상화되는데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8. 먼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계속 언급했던 고객의 안전과 위생에 대해 만전을 기해야 하며,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고객에게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의 호텔에 대한 기대, 눈높이가 더욱 높아졌다. 포스트 코로나에도 당분간 해외여행이 이전처럼 자유롭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본다. 기본적인 서비스는 물론이고, 해외여행을 대체할 만한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프로모션이 끊임없이 구현돼야 한다. 또한, 새로운 경험이 필요할 때 호텔만의 고유한 문화와 가치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호텔이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다. 코로나19가 물러간 이후에 한국은 청정지역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관광지로 부상할 것이다. 그때를 대비해 우리는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하고,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또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호텔로서 고객의 사랑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9. <호텔앤레스토랑>은 호텔업계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선도적인 매거진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호텔업계에 몸담으며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을 통해 많은 유익한 정보를 얻기도 하며, 같은 호텔업계의 야기를 들으며 공감하기고 했다. 올해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고 깊이 있는 호텔 이야기를 많이 담을 수 있기를 바란다. 2. 2020년 1월부터 코로나19는 관광산업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아직도 진행중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발간하고 있는 2020년 12월말기준 「관광레저소비지출경제동향」의 업종별 감소율을 살펴보면, 여행업 △83.6%, 관광숙박업 △45.4% (관광호텔 4,5성급 △49.7%, 관광호텔 3성급 이하 △50,9%), 면 세점 △73.5%, 카지노(외국인) △87.8%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광객의 국내외 및 지역간 이동 제한과 2주간 자가격리조치를 시행함으로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국제적으로 관광산업이 디지털화 되고 있던 시점에서 코로나19가 관광산업의 첨단화를 가속화 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4.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최근 관광업계는 적극적 예방조치 이행과 더불어 안전하고 다양한 비대면 관광서비스 상품을 발굴하고 있고, 하반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시장 위축으로 관광업계의 고용 불안은 여전히 남아있는 과제라 할 수 있다. 통계청 2021년 2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전월동기대비 숙박 및 음식점업이 23만 2000명 감소(△10.2%)한 것으로 나타났다. 5.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형태는 가족 또는 소규모그룹의 관광 활동으로 전환됐다. 단체관광나 실내 대규모 관광시설을 지양하고, 야외 관광활동으로 캠핑장이나 국립공원 등 자연환경을 찾는 수요는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관광호텔이용객은 객실 내 다양한 서비스를 즐기는 수요가 증가했다. 6.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월부터 관광산업의 경제동향을 수시로 파악, 분석, 보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연구를 통해 적극적 지원을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관광산업 영향과 대응방안」, 「코로나19 대응 관광분야 재정지원 정책효과 분석 모형 개발」 등 다각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제관광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간 트래블 버블과 자가격리조치 완화를 위한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8. 관광호텔과 더불어 주요 관광시설은 가족단위나 소규모그룹을 위한 비대면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할 것이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광호텔, 국제회의시설 및 각종 관람·체험시설 등 밀폐형 관광시설을 보유한 관광사업체는 적극적인 감염병 예방책을 수립하고, 비대면 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업장과 종사원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금번 위기 극복과 나아가 미래 관광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할 시점이다. 관광산업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관광빅데이터를 통한 맞춤형 고객마케팅, 24시간고객응대 인공지능서비스, 지역관광 및 한류 관련 관광콘텐츠 발굴, 관광플랫폼서비스 등 첨단 관광비즈니스로 전환하기 위한 관광업계의 적극적인 투자와인적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관광산업의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광산업의 고용 안정과 새로운 관광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해야할 것이다. 9.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호텔과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업계의 동향과 다양한 전문가 의견이 많은 소통형 매체로서 많은 발전을 기원하고, 호텔 및 관광산업 기업과 종사자가 참여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미디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1. 관광업계가 처음으로 ‘생존 경영’ 개념을 갖게 됐다. 매출은 급 전직하하고, 비용지출은 지속되는 한계 상황에서 모두가 생존을 염두에 둔 결정만 거듭하고 있다. 결국 산업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이며 비극이다. 2. 디지털 전환 가속도, 일상 탈출구로서 호텔의 확고한 위치정립 등의 긍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코로나19의 장기간 지속으로 산업 생태계가 붕괴되는 최악의 영향을 받고 있다. 3. 고객의 니즈가 ’특별한 경험‘에서 ’안전한 쉼터‘로 변화했다. 따라서 호텔 선택의 기준이 안전과 위생으로 바뀌고 충분한 공간의 확보, 자연경관 등을 선택의 중요 요소로 생각한다. 4. 호텔 급증으로 최근 몇 년간 구직자 우위의 시장이 지속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구인자 우위의 시장으로 변화됐고 이에 따라 인위적인 구조조정, 급여의 하락 등이 지속될 것이다. 또한 젊고 유능한 직원들의 업계 이탈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5. 숙박이 아닌 당일 이용상품, 호텔 재택근무 상품, 장기 투숙 상품, 무착륙 비행상품 등 코로나19로 발생된 특별 수요를 충족하는 상품이 출시되고, 홈쇼핑 판매, 라이브 커머스 판매 등 판매 채널에도 변화가 있었다. 6.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웰니스 관광지 지정 추진, 지친 심신 회복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RMR 등 신규 수익 창출 산업에 적극 진출할 것이다. 7. 올 가을쯤 국내 관광이 활성화되고 연말부터 해외 관광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내년 봄시즌부터 관광산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8. 관광산업은 국내 관광과 해외관광이 시차를 두고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우선 내국인을 위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판매 채널 확보를 준비해야 하고, 추후 인바운드 관광이 시작됐을 때를 대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밀도 있게 고민해야 할 때라 생각한다. 또한 이탈된 인력에 대한 보강, 중단된 각종 투자의 재개시점 검토, 변화된 외부환경 분석과 대응도 시급해 보인다. 9. <호텔앤레스토랑>이 아날로그 감성을 간직한 세상의 마지막 매체가 되기 바란다. 1. 코로나19는 이미 진행되고 있던 여러 변화들을 더욱 가속화 시켰다. 코로나 이전에도 주말에는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는 내국인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였고 이제는 주중, 주말 모두 내국인 고객들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메리어트는 이미 일부 호텔에서 컨시어지 로봇을 운영하고 있었고, 많은 호텔이 모바일 객실키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이를 더 많은 호텔로 확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 긍정적인 영향은 고객들이 더욱 믿고 안심할 수 있는 호텔 환경을 마련하게 된 계기라고 볼 수 있다. 메리어트는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프로토콜을 마련했다. 지난해 4월 회사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메리어트 글로벌 청결 위원회(Marriott Global Cleanliness Council)’를 발족하고 고객 응대 및 호텔 청소 프로세스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마련해 전 세계 호텔들에 적용시켰다. 부정적 영향은 당연히 각 국의 여행 제한으로 인한 외국인 투숙객 감소를 들 수 있을 것이다. 3. 2020년 미국호텔협회(AHLA, American Hotel & Lodging Association)가 모닝 컨설트(Morning Consult)에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여행객의 81%가 청소와 안전 프로토콜이 구현된 호텔에서 안전하게 머무는 것이 더 편하다고 대답했다. 아직은 사람들이 여행은 물론 외부 활동도 조심하고 있으나 백신접종이 계속 확대되고 추후 치료제까지 개발이 되면 고객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호텔에서 투숙하는 것을 훨씬 더 선호할 것이고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이다. 4. 직원들에게 요구되는 업무 역량이 더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 연회를 담당하던 직원들은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게 행사를 준비하고 당일 현장에서 클라이언트 및 클라이언트의 고객들을 잘 살피면서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돕는 것이 주였다. 하지만 이제는 행사의 형태가 하이브리드(온라인 및 현장 이벤트의 조합) 형태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에 따른 IT 시스템 구축, 온라인으로 접속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의 새로운 업무 역량이 필요해졌다. 메리어트는 하이브리드 미팅을 주최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미국 및 캐나다 내 호텔들에 3월 내 적용한다고 발표했으며, 추후 전 세계 호텔들로 확대될 예정이다. 5. 내국인 대상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국내 스테이케이션 고객들의 트렌드와 니즈를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해졌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신용카드 회사 신한카드와 함께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Marriott Bonvoy® The BEST Shinhan Card)’를 3월 30일 출시했다. 카드를 발급 받는 즉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로열티 프로그램 메리어트 본보이에(Marriott Bonvoy) 골드 등급을 받게 되며, 전 세계 7500개 이상의 호텔에서 연간 1박 무료 투숙, 조식 5만 원 할인 연 2회, 보너스 포인트 적립 등의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당분간은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신용카드를 활용한 국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27개 호텔의 내국인 대상 활발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이 있을 예정이다. 6. 당분간 국내 호텔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활용한 내국인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7.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으나 내년 혹은 내후년까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 8. 현재의 강화된 청결 기준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또한 그동안 객실 및 레스토랑이 100% 정상 가동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재개했을 때 생길 수 있는 Maintenance 문제를 미리 확인하고 해결해야한다. 코로나 극복 후 호텔 비즈니스가 정상화 될 것을 대비한 인력 보강과 직원들이 다시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트레이닝도 필요할 것이다. 그동안 직원들이 업무 및 업무 외적인 요소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았으므로 이를 해소시킬 수 있는 직원 케어 프로그램도 수반돼야 한다. 9. 업계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가장 다양하고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곳이 <호텔앤레스토랑>이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온라인상의 다양한 채널에서 더 많은 기사를 더 빠르고 편하게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1.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는 우리나라 관광업계 전반의 생태계를 완전히 무너뜨렸고, 특히 주력산업에 해당되는 관광호텔업과 여행업 등에 정상적인 회복이 어려울 만큼의 타격을 입혔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언제 회복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덩치가 큰 업종일수록 피해가 심각하다는 점에서 회복 탄력성이 소실된 호텔업계의 정상화가 큰 숙제로 남았다. 관광산업의 관문인 여행, 호텔업종의 회복이 더디면 관광산업 전체의 회복도 요원하기 때문이다. 2. 코로나19가 호텔업계에 미친 긍정적 영향이란 있을 수 없다. 4차 산업 혁명 등 새로운 패러다임이나 시장질서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이라면 ‘위기는 기회다’라는 논리가 가능하겠지만, 시장이 초토화된 상황에서는 생존의 문제만 남는다. 다만, 시장이 정상이었던 2019년에도 호텔업계는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진단이 있었기에, 정상화가 되더라도 서울이 2000만 외래관광객 시장이 되기 전까지는 상당기간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코로나19 이후의 시장 재편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4차 산업에 기반한 유통구조 혁신이나 디지털 자산과 접목한 마케팅 기술 등 가속화가 예상되는 요인을 변화의 기회로 삼아야한다. 5.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연구가 이미 활발하고,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의 특성 상, 상당기간 ‘위드 코로나’의 형태로 코로나를 극복해 가는 지혜와 기술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의 서울관광은 ‘안전관광’이 관광업계 최대의 미션이 될 것이 분명하다. 고객의 요구도 당연할 것이고, 호텔의 상품도 안전, 안심에 기반한 위생과 품질이 강화된 상품이 일반화될 것이다. 당분간 코로나 블루에 특화된 상품도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6. 회의 활동 중에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것은 1년간 매출정지 상태에 있는 대부분의 관광업체에 대한 정부의 직접지원을 이끌어내는 일이다. 그동안 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관광업계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호소했었지만, 결과적으로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였다. 실태를 정확히 알리면서도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다소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관광업은 ‘매출감소 업종이 아닌 매출정지 업종’이라는 사실, 집합금지, 영업제한 등의 정부 행정명령과 무관하게 영업 자체가 금지된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재난업종이라는 사실에 근거해 설득하고 있다. 관광산업 재건과 붕괴된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 일환으로 서울시관광협회가 ‘관광산업 재난업종 지정 및 지원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9. 먼저, <호텔앤레스토랑>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전대미문의 위기를 겪으면서 업계뿐만 아니라 <호텔앤레스토랑>도 참으로 어려울텐데, 업계와 함께 지혜를 모아 잘 이겨내길 기원한다. 전문언론으로서 관광산업의 조기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노력 또한 함께 해야 할 일이기에 30년의 노하우와 정론직필을 통해 여론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특히, 관광업계의 생존을 위해 법제도 개선을 통한 정부 지원 방안 마련, 트래블버블 시행, 자가격리 기준완화 등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 이 각고의 시간이 인·아웃바운드 5000만 명과 국내여행 1억 명의 관광산업 생태계 복구와 회복을 위한 축적의 시간이길 기대한다. 1.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발표한 2020 Tourism Results에 의하면 2019년 대비 전 세계 평균적으로 74%의 여행이 감소됐고, 아시아/퍼시픽에서는 큰 타격을 받아 84%의 여행이 줄었다. 아시아/퍼시픽에서도 특히 한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는 88%의 여행이 감소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의 호텔/관광산업계는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 전반적인 운영 및 자본 지출을 최소화하고, 현금을 절약하기 위해 가능한 경우 유지 보수 및 기타 자본지출을 재고하거나 연기해 왔다. 2.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확산돼 국내외 호텔/관광산업은 상당 기간 동안 수요 부진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연관산업인 호텔업/여행업 등의 부정적 영향 역시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휴업과 폐업이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휴직 및 실직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참고로, 2021년 3월 3일자의 한국경제신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호텔산업이 초토화가 됐으며, 명동권의 호텔 절반이 문을 닫았고 110곳이 매물로 나왔다고 전하고 있다. 국내여행 소비자를 중심으로 방역/위생과 안전에 신경을 쓰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 하겠다. 소규모 개별관광객 중심의 가족여행 활동과 비대면 결제 및 자동화 시스템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비접촉 숙박시설의 프라이빗 체크인, 차박캠핑, 호캉스 등은 눈 여겨 볼만하다. 호텔/관광산업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증강현실 기술의 도입으로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리라 전망된다. 3.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경제 위기로 관광객들은 여행 지출에 대해 매우 신중할 것이다. 소비 관행이 변화될 것이므로 코로나19 이후에도 고객의 여행 구매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매력적인 가격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또한 실외 및 야외에서 식사를 즐기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존중하며, 책임감이 뒤따르는 관광을 실천하고자 노력할 것으로 생각된다. 더불어 실리적인 여행을 추구하기 위해 고객은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할 것이므로 호텔/관광업계에서는 미디어 전략에 치중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일상의 삶 속에서 방역/위생과 안전이 중요하므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캠핑, 드라이브, 펜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철저하게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고급호텔, 풀빌라 등의 럭셔리한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4. 지난해 12월 30일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관광산업위원회는 ‘코로나19와 호텔업 고용변화’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호텔노동자 4명 중 1명이 실직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계, IT업과 온라인 서비스 관련 고용은 상승했으나, 여행/호텔 관련업은 휴직, 실직, 무급휴가 및 연차소진이 장려됐고, 키오스크/ 챗봇 등의 다양한 기술 이용으로 인건비를 절감해 최소인원으로 업무진행이 되고 있다. 한국여행업협회에서 작년 9월에 1만 7919개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전국여행업체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대략 4000개 여행사들이 사무실과 고용을 유지하는 업체들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호텔/관광업체의 고용상황은 위의 실태조사 결과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암울한 상태이며, 정부 차원의 재난지원책도 미미해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5. 국내외 여행 수요를 진작하기 위해 방역/위생과 안전 위주의 근거리 여행 및 국내 소도시 여행이 늘고 있으며, 코로나 블루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힐링여행 및 소규모 가족중심 여행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및 증강현실(VR)을 통한 호텔 미리보기 등 언택트 신기술과 여행을 결합한 ‘테크투어리즘’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일부 조기 해외여행 상품, 무착륙 국제관광 비행 상품, 항공권 가격 1년 동결 상품 등은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과 예약이 줄을 잇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스마트 관광도시 시범조성 사업'을 추진해 인천 개항장을 비롯한 4곳의 스마트관광도시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6. D-Edge Hospitality Solutions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Onboarding(계약된 솔루션의 시스템 셋팅, 교육, 점검 작업), 트레이닝 및 프로젝트 개발자 신규 채용 등으로 다양하고 안전성 높은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향상, D-ISPLAY(VOD 플랫폼)을 호텔업계에 무료제공, 솔루션의 업데이트 및 대내외 트레이닝을 위한 주기적 웨비나/온라인 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있다. 7. 현재 백신 접종이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가별 집단면역의 가능성이 점진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여행/호텔 시장의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키마켓인 아시아/퍼시픽의 주요 국가들은 2021년 말부터 2023년 중반까지 백신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AAPA(Association of Asia Pacific Airlines)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 그리스와 스페인을 비롯한 EU집행위원회는 백신 패스포트를 검토하고 있으며, 2021년 중반부터는 IATA 트래블 패스 체제를 활용한 전반적인 디지털 건강 증명 프로세스가 싱가포르항공 모바일 앱에 통합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각국의 노략에 힘입어 2021년 말 또는 2022년 초부터 서서히 여행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8. 멀지 않은 미래에 여행은 전 세계적으로 다시 시작될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객 요구의 변화(고객 경험, 고객 인식 및 소비 패턴의 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기존에 제공해 왔던 서비스를 검토해야 한다. 호텔업은 하우스키핑의 철저한 서비스로서 방역/위생과 안전을 기본으로 호텔 투숙을 즐길 수 있도록 청소 및 소독 절차의 빈도를 증가해야만 할 것이다. 언택트 시대의 비대면 문화가 호텔/관광산업에 신속히 정착돼야 하며, IT기술을 통한 온라인 비즈니스와 개별 맞춤형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계의 뼈를 깎는 노력이 시급하다. 캠핑, 수상 스포츠(요트, 보트, 카약 등), 자전거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 활동을 비롯한 국내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서 안전하고 풍부한 자연공간을 적극 활용한 여행 상품을 개발해 급 부상한 국내 관광 수요에 적극 대응해야 하며, 천편일률적인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의 다양화를 통해 다변화된 소비자의 기호와 취향을 만족시켜 상품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 9. <호텔앤레스토랑>의 창간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초토화된 호텔/관광업계가 신속히 재기하고, 뛰어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국내외 관련 업계의 다양한 정보와 뉴스를 제공하기 바란다. 앞으로도 업계지의 리더로서 호텔/관광산업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 내일 [30th특집_ Leader’s Opinion] 전문가 30인에게 묻다 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호텔이 나아가야할 방향은? - ② 가 게재됩니다. 다음 편이 궁금하시다면? ↓↓↓↓↓↓↓↓↓↓ [30th특집_ Leader’s Opinion] 전문가 30인에게 묻다 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호텔이 나아가야할 방향은? - ② (hotelrestaurant.co.kr)
프로야구 우승의 메카로 유명한 호텔 리베라에서는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야구 팬들을 위한 특별한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객실 1박과 친필 사인볼 1개 또는 사우나 2인권과 모든 패키지에 야구용품 응모권 2매가 제공된다. 응모함과 함께 호텔 로비에 전시돼 있는 야구용품 전체에 주전 선수의 친필 사인이 돼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야구용품이 전시된 사진을 해시태그하면 추첨 응모권 1장을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호텔 방문 후 확인이 가능하다. 패키지 이용 기간은 2021년 11월 30일까지이고 시즌 종료 후 공개 추첨해 로비에 전시된 야구용품을 모두 증정한다. 패키지 금액은 9만 8000원부터(세금 포함). 문의 및 예약_ 호텔 홈페이지 또는 객실 예약실 02)3438-4200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신 도입 및 접종 그리고 각종 의료 기술 혁신으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며 점차 여행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다시 안전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이 오면 가장 기대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여행 업계가 안정을 되찾으려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백 투 트래블(Back to Travel)'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발표 내용은 한국인 1000여 명을 포함한 전 세계 28개국 2만 8000명 이상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답변을 기반으로 심층 분석한 자료다. 백신이 쏘아 올린 희망, 여행객의 기대감도 상승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응답자의 3분의 2(66%, 한국 53%)는 ‘의학 및 과학계의 부단한 노력과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통해 2021년 중에 여행이 재개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2020년에 여행을 많이 하지 못한 탓에 2021년에는 여행에 대한 갈증이 더욱 커졌다.’고 답한 응답자도 같은 비율인 66%(한국 63%)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백신 접종 전에는 해외여행을 갈 생각이 없다.’고 응답한 글로벌 여행객 비율이 59%(한국 66%)에 달하는가 하면, ‘백신 접종이 시행된 국가로만 여행을 가겠다.’고 답변한 응답자 또한 절반 이상(글로벌 55%, 한국 51%)을 차지해 사회적으로 백신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백신에 대한 유보적인 시각도 존재했다. 한국인 응답자의 54%가 ‘백신으로 안전한 여행 환경을 완전히 되찾는다는 말에는 회의적’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전 세계 평균치인 41%보다 약 13% 높은 수준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최우선 순위는 여행 앞으로의 상황을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은 가운데 전 세계 여행객 상당수는 2020년 한 해 동안 이전과 같이 자유롭게 여행을 즐기지 못하게 되면서 삶의 질이 크게 낮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뒷받침하듯 응답자의 절반가량(글로벌 47%, 한국 56%)이 ‘여행 제한 조치로 집에 갇혀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으며, 더 나아가 ‘자유롭게 여행을 하지 못한 탓에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가 48%(한국 52%)를 차지해 여행이 삶의 질에 있어 중요한 부분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최우선시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실제로 전 세계 응답자의 3분의 2(64%, 한국 65%) 가량이 ‘코로나 대유행 이전보다 여행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응답자의 71%(한국 67%)는 ‘2021년에는 사랑을 찾기보다 차라리 여행을 떠나고 싶다.’, 그리고 66%(한국 72%)는 ‘승진보다도 여행이 먼저다.’라고 말하는 등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글로벌 53%, 한국 43%)은 ‘다가올 여행을 계획하는 데 보낸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2021년에 길게 여행할 계획으로 휴가를 쓰지 않고 모아두었다.’고 답한 비율은 45%(한국 40%)에 이르렀다. 다가올 여행에 관해서는, 전 세계 응답자의 61%가 ‘2021년 여름 중에 해변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 반면 한국인은 43%만이 그렇다고 답해 글로벌 평균치보다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여행 유형에 있어서는 ‘액티비티가 가미된 여행’이나 ‘도심에서의 휴가’를 우선순위로 꼽은 여행객은 각각 6%(한국 7%)와 5%(한국 4%)에 그쳐 지난해의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협력’이 필수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각자 꿈에 그리는 여행지를 다시 안전하게 누빌 수 있기 위해서는 각국 정부와 여행객, 여행 업계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공통된 시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코로나19가 여행 산업의 모습을 크게 뒤바꿔놓으며 응답자 중 거의 대다수(글로벌 95%, 한국 96%)가 ‘여행 업계가 안정을 되찾으려면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조사 응답자의 3분의 2(66%, 한국 56%)는 ‘여행 업계의 회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과반수(56%, 한국 48%)는 ‘정부 보조 없이는 여행 업계가 버텨내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도 안전한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설문에 참여한 전 세계 여행객의 60%(한국 63%)는 ‘여행을 위해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면 이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73%(한국 76%)는 ‘여행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수용하겠다.’고 응답했다. 면제 대상이 아닌 이상 마스크 없이는 여행 금지(No Mask No Travel) 조치를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도 64%(한국 71%)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부킹닷컴 부사장 및 CMO 아르얀 다이크(Arjan Dijk)는 ”백신 도입으로 인해 길고 어둡기만 했던 터널 끝에 빛이 보이기 시작하며 전 세계 사람들이 다시 여행을 통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날이 멀지만은 않다는 희망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킹닷컴은 전 세계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아래, 모두가 안전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그날까지 만반의 준비를 다 해 여행 환경이 회복되는 대로 각자 그리던 여행지에서 원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동커피는 ‘비어리카노’, ‘더블로스팅 제주녹차’에 이어 GS25 편의점에서만 세 번째 시리즈를 내놓았다. 음료전문유통기업 (주)더좋은물은 제주 서귀포 명물 유동커피의 ㈜유동커피팩토리와 공동 기획한 ‘유동브루잉커피’를 4월 9일부터 GS25 편의점 전국망을 통해 본격 판매하며, 출시 기념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한 달간 1+1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국내 최고의 바리스타인 서유동 유동커피팩토리 대표와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대회 우승자 김하늘 더좋은물 부사장이 RTD 음료 개발 MOU를 체결했다. 각각 GS25 편의점에 커피 스타우트 맥주 ‘비어리카노’와 ‘제주용암수’를 출시했던 경험을 살려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기대를 모았던 첫 제품은 지난 3월 출시한 ‘더블로스팅 제주녹차’. 제주 유기농 녹차엽을 두 번 볶아 더 진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GS25 편의점에서만 20만 병 판매고를 돌파했다. ‘더블로스팅 제주녹차’의 뜨거운 반응에 유동 바리스타의 전공인 커피 제품 출시까지 일사천리 진행했다. 그간 커피 RTD 시장은 레드오션 중에서도 가장 진한 빨간색이다. 유수의 대기업 제품들이 이미 RTD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매년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리테일 매장 밖에서는 프랜차이즈 커피의 제품 및 가격 경쟁력 또한 상승해 소비자에게는 선택권의 폭이 아주 넓다. 서유동 대표와 김하늘 부사장은 국내외 많은 심사위원 경험으로 두 명의 가장 큰 장점은 관능 평가라고 판단했다. 페트 아메리카노 제품 중에 향을 최대한 보존하는 아셉틱 페트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비교 테이스팅을 진행했다. 김하늘 워터소믈리에는 “커피 원두에 따라 개성은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혀가 마르거나 휘발성 향 등이 느껴졌고 ‘혀가 촉촉해지고, 깔끔한 뒷맛과 목넘김이 편한’ 커피를 개발한다면 시장에서 경쟁제품들과 차별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물처럼 꿀꺽꿀꺽 마실 수 있는 깔끔한 목넘김’을 관능 지향점으로 잡았다”고 전했다. 원두 블랜딩 초이스는 서유동 바리스타가 맡았다. 유동커피 제주 본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우스블랜드 스타일이 C타입으로 브라질 원두와 인도 원두를 블랜딩했다. 일명 ‘유동커피 아저씨맛’으로 잘 알려진 블랜드 스타일인데 견과류 등의 너티한 고소함과 부드러운 단맛이 특징이다. 커피 추출액은 커피 전문기업 쟈뎅과 진행하며, 원두 선정, 배합, 로스팅, 추출방식 등 전부 디테일하게 체크하여 유동커피 C타입과 가장 비슷한 퀄리티를 구현했다. 유동커피팩토리 서유동 대표는 “사실 브라질과 인도 블랜드는 일반적이지 않은 이색적인 원두 배합이다. ‘유동브루잉커피’는 원두의 이름값에 기대지 않아도, 대중들이 마셔보고 최고라고 인정해줄 커피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더좋은물은 2019년 설립해 제주용암수, 바이칼430, 게롤슈타이너, 라우레타나, 수르지바 등 프리미엄 워터를 유통하고 있으며, 현재 편의점, 백화점, 마트 등의 리테일 채널과 스와니예, 비채나 등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등 호레카 채널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유동브루잉커피’ 출시와 함께 ‘더블로스팅 제주녹차’와 ‘제주용암수’ 또한 GS25 편의점에서 4월 한 달간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동커피는 2013년에 설립해 제주 본점을 기점으로 부산, 대구, 경남 지역에서 20개 매장을 운영하는 스페셜티 전문 커피회사다. 2020년 대한민국 커피산업 대상을 받았으며, 서유동 대표는 사단법인 한국스페셜티커피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KBA 코리아 바리스타 어워즈 2020년 올해의 바리스타 대상 등 다수 입상했으며, 국내외에서도 꾸준히 커피 관련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호텔앤레스토랑>이 창간 30주년을 맞이하며 어느새 통권 361호를 발행했다. 월간지로 한 번의 결간 없이 매거진을 발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 빼곡하게 꽂혀 있는 지난 매거진들을 보면 그 무게감이 느껴진다. 한편 매거진과의 시너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는 2014년 8월에 개설, 8월 8일 첫 기사를 시작으로 총 7386건(3월 18일 기준)의 기사가 출판됐다. 홈페이지에는 매거진에 게재된 내용뿐만 아니라 속보성 기사, 일간 보도자료, 관련 행사나 이벤트 등도 함께 게재돼 한 달에 한 번씩 발행되는 매거진의 아쉬움을 보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기사 총 조회 수는 1564만 229회, 하나의 기사 당 평균 조회 수는 2118회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호텔앤레스토랑> 홈페이지에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던 기사는 무엇일까? 누적된 기사가 당연히 조회 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 더 흥미로운 것은 분야, 주제, 아이템, 기획부터 칼럼까지 다양한 기사들이 상위에 랭크돼 있다는 점이다. 과연 홈페이지 최다 조회의 기사들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1위부터 7위까지 순위를 살펴보자. 7 [Opinion] 향후 관광산업, 숙박산업의 전망 출판일 2016년 8월 22일 / 조회 수 1만 4880회 “관광시장의 성장으로 2020년 한국의 숙박산업의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시장의 확대로 관광숙박시설이 확충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상과 같은 급변하는 관광트렌드를 인지하고, 이에 대해 발 빠른 준비를 하는 숙박시설만이 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 본문 中 2014년 8월 8일, 첫 기사 게재 이후 3월 18일까지 총 2415일 동안 조회 수 Top 7을 기록한 기사는 리조트개발 전문 컨설팅법인 ㈜피디엠코리아 한교남소장의 칼럼이다. 코로나 시대인 현재 기사로도 눈에 띌 것 같은 제목인데, 이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향후’란 메르스(MERS)의 복병을 지나 2017년 관광호재를 바라보고 있는 시점이다. 외래관광객 1600만 명을 바라보고 있던 당시, 요우커의 방한이 급속도로 늘면서 정부와 관광업계에서는 2020년 우리나라를 찾는 외래관광객 목표를 2000만 명으로 기대하는 밝은 미래를 내다보고 있었다. 2000만 관광객 맞이의 기대에 부푼 이들이 앞으로의 전망을 찾아 이 기사를 클릭할 때만해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미래는 꿈에도 상상 못했으리라. 한교남 소장은 칼럼을 통해 다가올 2020년을 대비해 숙박업계는 ‘요우커’, ‘OTA’, ‘여성관광객’의 키워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늘어나는 요우커를 위한 요우커 전용호텔이 속속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스마트폰 보급으로 OTA가 관광행태, 숙박시설 이용에 획기적인 변화를 줘 앞으로 숙박업소의 OTA 활용 및 온라인 마케팅 전략이 운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만간 VR을 활용한 숙박시설 홍보 등 가상여행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언급돼 있어, 실제 언택트 시대 가상여행이 속속 현실화되고 있는 미래 인간(?)으로서 당시 혜안에 놀라울 따름이다. 한편 여성관광객을 세 번째 키워드로 뽑은 이유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류목적의 젊은 여성관광객이 외국인 관광객 제1시장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며, 내국인 관광의 경우에도 30~40대 초등생 이하 자녀교육목적의 ‘Mom’ 시장, 20~30대 미혼여성, 50~60대 주부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한국 관광시장은 여성이 이끌게 될 것이므로 이들을 타깃으로 한 감성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6 [신년특집_Vision 2016] 2016 전국 주요 특급호텔 경영 전략 및 비전 출판일 2015년 12월 30일 / 조회 수 1만 5009회 2015년 메르스 사태로 뜻하지 않은 고비를 맞이한 호텔들은 내수시장에 집중하고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위기대응능력을 키웠다. 올해 호텔들이 밝힌 경영전략 중 눈에 띄는 변화는 중국시장을 향한 적극적인 태도와 모바일을 이용한 마케팅 강화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중국 관광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 호텔별로 하이엔드 중국관광객 유치하겠다는 공략을 내세웠다. 또한 모바일 체크인, 체크아웃, 앱 활성화, SNS 마케팅 등으로 엄지족의 마음을 사로잡고 고객이 편리하게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을 밝힌 호텔도 많았다. 이는 특급호텔이 달라지는 국내 관광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인지하고 경영전략에 활용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보수적인 자세를 취하던 국내 특급호텔들이 갈수록 유연해지고 유동성을 더해가고 있다. - 본문 中 매년 초 호텔들이 주목하는 <호텔앤레스토랑> 대표 코너 ‘특급호텔 경영 전략 및 비전’은 디테일한 전략까진 아니더라도 앞으로 다가올 한 해의 호텔업계 비전을 살펴볼 수 있어 특급호텔은 물론 중소형호텔까지 유의 깊게 살펴보는 지면이다. 또, 미리 비전을 내다보는 것뿐만 아니라 한 해의 경영 포부를 전하는 지면이기도 해 4~5성급 특급호텔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호텔업계는 다른 시장에 비해 국제 정세만 아니면 내부적으로 크게 시장이 크게 요동치는 업계가 아니기 때문에 매년 특별한 경영 전략이 있을까 싶다면 오산이다. 특히 2016년 경영전략은 앞선 Top 7 기사와 마찬가지로 메르스 사태를 겪은 후라 더욱이 호텔들의 기민한 경영전략이 필요했던 때였다. 당시 기사에는 전국의 특급호텔 중 총 38개 호텔이 참여, 그중 절반 가까이 MICE 행사 유치와 기업 물량 확보에 힘을 싣는 모습이었다. 눈에 띄는 전략으로는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이 기업 물량 확보를 위해 국내 경기에 참여하는 각종 스포츠 단체, 특히 수원야구장 ‘KT 위즈파크’의 개장에 따른 프로야구단 유치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는데, 실제 2020년 1월호 Map of Hotel 수원편에서 만난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은 홈 구단 KT wiz를 제외한 9개 원정 구단의 숙박을 책임지고 있었다. 미란다 스파 & 리조트와 라마다 송도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라미드 그룹은 메르스의 여파를 타개하기 위해 2016년 한 해의 뜻을 ‘마부작침(磨斧作鍼)’으로 의미를 뒀고, 최근 코로나19, 언택트의 여파로 더욱 확산되고 있는 스몰웨딩에 대한 니즈를 ‘하우스웨딩’으로 반영할 것이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베스트웨스턴 코리아는 당시 기존 베스트웨스턴,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외 ‘VIB(바이브)’ 브랜드 론칭을 통해 최첨단의 IT 기술을 호텔 시설 전체에 반영, 스마트폰을 활용한 체크인, 조명, 객실 온도 등의 컨트롤(IoT), IT를 활용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호텔 곳곳에 배치해 IT Korea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내세웠다. 아쉽게도 베스트웨스턴 바이브로 오픈할 예정이었던 호텔이 에이든 바이 베스트웨스턴 청담으로 운영하게 되면서 IT Korea의 전략은 이행되지 못했지만, 당시 계획대로 오픈했다면 지금의 IT 호텔의 선봉장 역할을 도맡지 않았을까? 5 빵에도 품격이 있다, 호텔 베이커리 & 델리 출판일 2016년 10월 24일 / 조회 수 1만 5816회 그야말로 디저트의 시대다. 자기만족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사람이 늘면서, 디저트의 인기는 꺼질 줄을 모른다. 편의점에서도 에클레어, 롤케이크 등 고급 디저트를 만날 수 있고,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도 증가하는 추세다. 그뿐 아니다. 맛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숨은 맛집도 동네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 본문 中 고급 디저트의 본가라 할 수 있던 호텔 델리. 지금도 여전히 고유의 분위기와 서비스, 시그니처 메뉴로 중무장한 특급호텔들이 많다. 당시 기사에서는 ‘디저트의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 표현, 내로라하는 12곳의 특급호텔 베이커리 & 델리와 시그니처 메뉴 소개, 메인 셰프 인터뷰까지 담아 마치 맛 지도 같은 느낌이다. 소개된 레스토랑으로는 △로얄호텔 서울 파티스리 에또끌레(Patisserie EtocleConseiller) △롯데호텔 서울 델리카한스(Delica-Hans) △더 플라자 에릭 케제르(Eric Kayser) △밀레니엄 서울 힐튼 실란트로 델리(Cilantro-Deli) △그랜드 힐튼 서울 알파인 델리(Alpine Deli) △리츠칼튼 서울 더 리츠 델리(The Ritz Deli) △The-K호텔 서울 더케이 델리(The-K Deli) △W 서울 워커힐 호텔 키친팬트리(Kitchen Pantry)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델리(Grand Deli) △메이필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_ 그랜드 델리 / 롯데호텔 서울_ 델리카한스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_ 더 델리카테슨 호텔 델리스(Delice) △콘래드 서울 10G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더 델리카테슨(The Delicatessen) 까지, 아직 명맥을 이어온 곳이 있기도, 아쉽게도 사라지고 없어졌지만 그리운 곳들이 있기도 하다. 당시 인터뷰를 진행했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신종철 총주방장은 더 델리카테슨의 강점으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자체적으로 연구한 계절별 식자재 도감을 소개, 지역 및 계절별로 나고 자라는 식자재 리스트를 활용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곤 델리의 경우 강원도 심층수를 사용해 만든 바게트, 제주 토종 유정란으로 만든 계란 프라이를 대표적인 예로 들며, 좋은 재료가 더 델리카테슨의 퀄리티를 동네 빵집 이미지에서 궁극의 호텔 델리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전했다. 4 [유용욱의 호텔 만들기 2] 비즈니스호텔 사업성 검토 및 사업계획 수립 출판일 2015년 02월 05일 / 조회 수 1만 7237회 대다수의 사업자들이 독자적인 자체 운영을 선호하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경우 운영에 대한 경영자의 빠른 의사결정과 시장 분위기에 따른 발 빠른 대응과 개선을 진행할 수 있는 좋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고 사업수익의 최대치를 사업주 단독으로 취득할 수 있으니 사업주 입장에서는 가장 편한 방법이다. 하지만 고려돼야 할 부분은 사업주의 호텔경영에 대한 이해와 많은 경험치수를 필요로 한다. 사업주의 결정이 그대로 사업 성패에 직접 작용될 수 있으니 노련한 스태프 구성을 전제로 해야 할 것이다. - 본문 中 2015년은 중소형 비즈니스호텔이 한창 오픈하던 시기였다. 2012년에 폐지된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일명 ‘호텔 특별법’ 적용으로 관광호텔의 용적률 기준이 완화, 중소형규모의 비즈니스호텔이 우후죽순 사업에 들어섰고, 2~3년여의 준비를 거쳐 2015년부터 시장이 포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의 대표 비즈니스호텔인 솔라리아, 스프라지르, 르와지르, 치선과 같은 대부분의 일본 대표 비즈니스호텔 브랜드들도 한국에 정착한 때가 바로 이 시기다. 이때 폭발적으로 늘어난 비즈니스호텔들이 현재 팬데믹으로 가장 큰 데미지를 입은 명동이나 동대문 일대에 자리해 지금으로선 왜 그렇게 많은 호텔들이 오픈했는지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당시만 해도 2017년까지 객실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호텔 PM 전문 기업 JY D&C의 유용욱 대표가 기고하던 ‘호텔 만들기’ 시리즈에 호텔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그는 20회에 걸쳐 호텔 PM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신축 전 시장 및 입지분석에서 시작해 관광산업 인허가, 건축설계, 화장실 계획안 등의 하드웨어, 네이밍, BI, 객실 비품 설정, 마케팅 등 소프트웨어 측면을 모두 다뤘다. 특히 호텔내 효율적인 환기 운영 방안까지 소개해 PM 단계에서 진행되는 흥미로운 인사이트들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그의 칼럼은 20회 동안 평균 9439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그중 가장 높았던 두 번째 칼럼이 전체 <호텔앤레스토랑> 조회 수 Top 4를 장식하게 됐다. 칼럼에서는 비즈니스호텔의 △사업비 분석 △사업비 재원 조달 계획 수립 △운영 계획에 대한 부분을 다뤘는데, 인상적인 부분은 개발사업비 추정 단계나 향후 5년간 추정손익분석에 대한 파트에서 실질적으로 비즈니스호텔 사업계획이 있는 이들에게 직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아주 상세한 내용의 예시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또, 한눈에 보기 쉽게 표로 정리돼 있어 이 분야에 관심 있는 호텔 사업 초심자라면 참고가 많이 됐을 만한, 지금 봐도 손색없는 칼럼이다. 3 [Feature] 호텔 유니폼, 옷 이상의 가치를 담다 출판일 2015년 09월 04일 / 조회 수 2만 1655회 호텔은 건축, 인테리어, 소품, 조명, 음악, 미술, 음악까지 하나의 콘셉트를 지향하며 그 곳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우아함, 모던함 혹은 개성 넘치고 자유분방함까지. 고객들은 호텔의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호텔의 일원이 됨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호텔리어의 유니폼은 호텔 구성 요소 중 하나에 속한다. W 서울 워커힐 측은 “호텔 직원의 복장과 행동, 말투 등 전반적인 분위기는 호텔의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대변하고 상징할 뿐만 아니라 호텔의 유니크함을 가장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유니폼은 그저 한 벌의 옷이 아니라 호텔의 한 일환이며, 한 사람을 호텔리어로 만들어주는 게이트이자, 호텔 밖에서는 유니폼이 곧 호텔이 되기도 한다. - 본문 中 특정한 장소나 목적을 위해 드레스 코드를 완벽하게 맞춰 착용하는 옷을 뜻하는 유니폼. 유니폼은 조직 내 모든 구성원들이 착용 시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직업인들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낼 수 있는 핵심 요소다. 그런 의미에서 호텔의 유니폼은 호텔리어라는 직업적 아이덴티티를 표현함과 동시에, 고객들이 호텔에 들어서기 전부터 맞이하는 호텔의 첫 인상이기도 하다. 이에 호텔들은 호텔 구성 요소로 고객에 호텔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유니폼에 호텔의 비전과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 호텔의 유니폼 종류는 크게 프런트 오피스, F&B, 하우스 키핑 등 부문별로 나눠지기도 하며, 직급에 따라서도 색상이 바뀌는 등 제복의 개념 이외에도 다양한 호텔의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유니폼은 호텔을 대표하는 얼굴이기 이전에 직원들의 활동복인 ‘의(衣)’의 개념도 있기 때문에 개별적인 작업에 있어 활동성과 편의성도 고려해야 하는 고도의 영역이기도 하다. 당시 기사에서는 각 호텔들이 어떤 정체성을 유니폼에 녹였는지, 이를 위해 어떤 고민을 했는지, 그 결과 탄생한 유니폼의 디자인은 어떤지 보여줘 우리가 몰랐던 유니폼의 세계의 면면을 다뤘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지금은 없어졌지만 디자인 호텔이었던 W 서울 워커힐의 유니폼이었는데, W 서울에서 착용하던 11종의 유니폼 중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던것이 ‘시크한 블랙 가죽 자켓과 핏하고 세련되게 떨어져 몸매를 강조하는 블랙 상의, 진그레이 팬츠’를 착용한 스타일리시 바 ‘우바(Woo Bar)’ 서버 바텐더들의 유니폼이었다. 당시 우바는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보이는 우바 서버들의 룩을 통해 타 호텔 유니폼과는 대조적으로 개성있고 자유로운 복장이 고객들로 하여금 편안하고 힙합 분위기의 호텔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게다가 ‘잘 어울린다’는 전제 하에 남성 직원들은 깔끔하게 수염을 기를 수 있고, 남녀 구분 없이 약간의 액세서리 귀걸이 및 피어싱, 반지 등을 허용해 단순히 유니폼을 착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성을 존중받고 존중하는 W 호텔만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호텔이 유니폼으로 하여금 얼마나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흥미로운 내용과 함께 보는 재미까지 있었던 기사는 현재 3위에 멈춰있지만 한동안 조회 수 1위에 랭크돼 있을 정도로 꾸준히 인기였다. 이에 <호텔앤레스토랑>은 아이템으로서 유니폼은 호텔이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주기적으로 다뤄볼만한 소재로 새로운 기획을 진작부터 고민하고 있던 터. 기사도 재밌지만 <호텔앤레스토랑>이 주최하는 전시회 ‘코리아 호텔쇼(Korea Hotel Show)’에서 유니폼 패션쇼를 진행해보고자 기획 중에 있다.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전시회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당장은 힘들 수 있어도 언젠가 호텔들의 화려한 유니폼 쇼의 향연에 여러분들을 초대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 2 [Feature] 코로나19, 호텔에 새로운 공간의 의미 더하다 “임시생활시설은 처음이라” 출판일 2020년 06월 08일 / 조회 수 2만 4235회 라마다 앙코르 부산역의 진인철 총지배인은 이번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며 느낀 점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Hotel 이전의 Hospitality 개념에서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Hospitality가 Hospital에서 파생된 단어지 않나. 호텔이 환대업이라면 지금은 환대에 투숙객의 건강관리까지 하고 있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하는데 직원들의 보람이 크다.” 그의 말대로 기원을 따지고 올라가면 호텔이 임시생활시설로 활용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진다. 여러 가지 장단점 속에 선택은 호텔의 몫이다. 이번 코로나19로 호텔들의 운영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이 있어 왔고, 그 고민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현시점에도 계속 진행 중일 테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호텔의 공간적 의미가 변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임시생활시설은 처음이지만 앞으로 국가 재난 상태의 호텔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 - 본문 中 지난해 <호텔앤레스토랑>의 모든 기사는 당연하게도 ‘코로나19’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우리의 29번째 생일을 자축하고 이에 걸맞은 활기찬 뉴스들로 가득 채워야 할 29주년 창간기념호 특집에도 ‘Hotel & Corona19’ 코너를 기획했을 정도니 말이다. 그만큼 코로나19와 관련된 키워드 검색량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2020년 기사가 1년도 채 안 돼 조회수 Top 2에 랭크된 것을 보면 코로나19로 호텔 공간의 의미가 변화하게 된 첫 사례 ‘임시생활시설’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음을 알 수 있다. 해당 기사는 <호텔앤레스토랑> 공식 네이버 포스트에서도 조회 수 1만 8192회를 기록, 대중의 접근성이 높은 포스트 특성상 통계적으로는 20위에 머물렀지만, 호텔업계 관계자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도 임시생활시설에 대해 얻고 싶은 정보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해당 기사가 짧은 시간 내 폭발적 반응을 일으켜 지난 2월호를 통해 후속기사 ‘[Hotel Issue] 팬데믹 위기대응 매뉴얼의 한 획을 긋다. 임시생활시설은 처음이라, 그 후’를 다루기도 했다. 두 번째 취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임시생활시설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시설의 안전성에 대해 불안해하는 이들이 많아 협력 유관 부처에서 시설 노출을 쉬쉬하던 사안이었는데, <호텔앤레스토랑>이 단독으로 집중취재할 수 있었던 것은 업계 운영에 인사이트를 주는 업계지였기 때문이었다고. 한편, 바이러스 확산세가 이렇게도 오래 갈 줄 몰랐던 당시 호텔들은 임시생활시설로 전환을 고민하면서 코로나19 이후 호텔의 이미지는 물론, 건물 방역과 감염 관리에 막연한 어려움을 느꼈다. 이에 기사를 통해서는 호텔이 격리시설로 제격인 이유와 주관 기관과의 협업 방식, 임시생활로서 호텔의 역할, 시설 운영의 장단점, 해결해야 할 과제와 임시생활시설로서의 시설 전환이 호텔이란 공간 확장에 어떤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었는지 다뤘고, 임시생활시설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스카이파크호텔과 호텔과 시설의 동시 운영을 통해 새로운 시설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라마다 앙코르 부산역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기사가 담고 있었던 가장 핵심 메시지는 코로나19 초기,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는 더욱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었던 시기였음에도 국가재난의 상황에서 호텔이 ‘호텔’이라는 공간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는 것. 물론 생존의 이유로 시설 전환을 선택한 점도 있겠지만, 생존만을 위해서라기엔 임시생활시설은 떠안아야 할 리스크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앞으로 팬데믹의 주기는 짧아질 것이고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가 언제, 또 다시 호텔을 올스톱시킬지 모르기 때문에 임시생활시설 운영으로 인해 호텔의 역할이 분화될 것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1 [김영갑 교수의 상권분석과 마케팅 21] 상권조사와 분석을 위한 설문지 활용방법 출판일 2015년 12월 15일 / 조회 수 2만 7284회 설문지조사법을 이용하여 파악해 고객의 특성과 고객별 차이는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점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할지도 알 수 있다. 설문지조사법은 상권분석 중에서도 특히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기 점포 분석에 유용한 방법이다. 즉 소비자와 자기 자신에 대한 조사 및 분석에 활용하면 좋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경쟁자를 조사하기 위해 활용할 수 가능하다. 대상을 경쟁점포로 바꾸고 추가로 필요한 변수만 넣으면 얼마든지 경쟁자 조사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설문지조사법을 활용한 상권분석은 매우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상권분석을 위해 설문지조사법을 사용하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스스로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 본문 中 한양사이버대학교 외식프랜차이즈 MBA 김영갑 교수는 상권분석의 대가로 외식마케팅, 외식트렌드, 주류산업, 유통, 상권분석, 점포관리 등의 키워드를 관통하는 이다. 그의 저서로는 <외식프랜차이즈 경영론>, <성공하는 식당에는 이유가 있다>, <성공창업을 위한 카페창업론> 등이 있고, 그동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외식산업발전포럼위원, 식품산업발전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기도 하며 종횡무진하고 있다. 본지에는 2014년 4월호부터 ‘김영갑 교수의 상권분석과 마케팅’이라는 꼭지로 기고를 시작, 2017년 12월호까지 총 43회에 걸쳐 외식업계에서 주목해야 할 인사이트를 전해왔다. 업계에서도 그를 추종(?)하는 이들이 워낙 많은 터라 그의 기고는 총 20만 4880회, 평균 5122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외식업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톱이자 <호텔앤레스토랑> 기사 중에서도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기사는 상권분석을 위해 활용 가능한 방법인 전문가조사법, 현장조사법, 설문지조사법, 통계분석법, 수학적분석법, 소셜분석법 등 다양한 기법 중 가장 접하기 힘든 방법인 설문조사법을 소개했다. 세부 콘텐츠로는 △상권분석 목적의 설문지 형식 △설문조사법을 이용한 상권조사 및 분석 결과 △상권분석 목적의 설문지조사법에 의해 나타난 결론과 시사점을 다뤘고, 설문조사법이 신규 음식점 창업자의 경우 표본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한계가 있는 점을 감안, 기존 사업자의 리뉴얼을 목적으로 한 실제사례를 소개하면서 설문조사법에 대한 생생한 인사이트를 전했다. 조회 수 1위 소식을 들은 김영갑 교수는 “2015년만 하더라도 ‘상권분석’이라는 개념이 일부 부동산 중개업자들 사이에서나 오르내렸을 정도라 특히 ‘외식 상권분석’의 키워드는 더더욱 생소한 미지의 영역이었다. 여기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권분석과 설문지조사법에 대한 접근법도 알려진 바가 없었기 때문에 해당 칼럼이 독자들의 관심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전하며 “해당 설문지조사법 칼럼같은 경우에는 오래, 자주 들여다봐야 하는 내용이라 페이지 체류 시간이 길었을텐데, 보통 포털에서 이러한 페이지들은 정보성 가치가 높은 페이지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알고리즘에 의해 키워드 검색 시 상위에 노출되게 돼있다. 아마 이러한 복합적인 이유로 <호텔앤레스토랑>을 통해 많은 이들이 기사를 접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어 “기고를 마무리한지 어느덧 5년여 정도 지났는데 오랜만에 좋은 소식을 듣게 돼 기쁘다. 많은 매체에 기고를 해왔지만 <호텔앤레스토랑>은 업계와 오랜 기간 동안 함께 해온 브랜드고, 업계지로서 역할에 충실한 매거진이라 특히 사명감을 가지고 원고를 보냈었다. 그만큼 애정하는 매거진이 어느덧 30주년을 맞이하고, 그 기념 특집에 지난 칼럼 이야기가 실려감회가 새롭다. <호텔앤레스토랑>의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호텔앤레스토랑> 독자들에게 전할 좋은 인사이트가 있다면 칼럼을 통해 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렇게 모아두고 보니 주제, 분야, 형태, 작성자 등이 모두 다른 기사들이 골고루 사랑받았다는 것에 대해 감회가 새롭다. 조회 수가 많고 적음에 연연할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독자들에게 유독 더 많은 관심을 끌었던 기사가 있다면 이에 대한 이유는 들여다봐야 할 일이다. 임시생활시설 기사가 나간 후 반응에 후속기사를 기획했듯, 추후 독자들에 도움이 됐던 기사들을 모아 재구성하거나, 지난 시간만큼 새롭게 업데이트된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후속기사로 다뤄볼 예정이다. 홈페이지 이전 창간호였던 1994년 4월호부터 데이터가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매거진은 매거진 나름대로, 홈페이지는 홈페이지대로 <호텔앤레스토랑>이 독자와 소통하는 방법의 일환이니 앞으로도 <호텔앤레스토랑>의 그 어딘가에 조회 수와 같은 흔적을 독자들이 다양하게 많이 남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주 명품 특산물 ‘제주녹차’를 이제 편의점에서도 쉽게 맛볼 수 있다. 음료전문유통기업 (주)더좋은물은 제주 서귀포 명물 유동커피의 ㈜유동커피팩토리와 공동 기획한 ‘더블로스팅 제주녹차’를 3월 4일부터 GS25편의점 전국망을 통해 본격 판매하며 출시 기념으로 3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간 1+1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3일 국내 최고의 바리스타인 서유동 유동커피팩토리 대표와 국가대표 워터소믈리에 대회 우승자 김하늘 더좋은물 부사장의 RTD음료개발 MOU체결로 올해 초 신제품 출시를 예고한 바, 어떤 제품이 첫 작품이 될 지 관심이 모였다. 유동커피팩토리 서유동 대표는 “제주 녹차는 제주의 해풍과 한라산의 화산토양 그리고 화산암반수로 재배한 제주 최고 특산물 중 하나”라며, “바리스타라서 커피RTD가 첫 제품일 거란 예상이 많았지만, 바리스타 이전에 토종 제주인으로서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에 먼저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일본 녹차와 경쟁할 수 있는 국내 토종 녹차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제주 특화벤더이자 음료전문기업인 더좋은물과 가장 맛있는 녹차를 개발하기 위해 2년 전부터 기획했다. 더좋은물 김하늘 워터소믈리에는 “개발 초기 제주 녹차는 제주의 떼루아 영향으로 해조류의 향이 강하게 나서 제품 출시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유동커피와 콜라보레이션 이후에 커피에서 사용하는 스킬인 더블로스팅이 아이디어로 나왔고, 제주 녹차 특유의 해조류 향은 줄이고, 더욱 구수하고 진한 맛을 완성시켰다.”고 말했다. 더좋은물은 2019년 설립해 제주용암수, 바이칼430, 게롤슈타이너 등 프리미엄 워터를 유통하고 있으며, 현재 편의점, 백화점, 마트 등의 리테일 채널과 스와니예, 비채나 등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등 호레카 채널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더블로스팅 제주녹차’의 출시와 함께 제주용암수 또한 GS25편의점에서 4월 한 달 간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동커피는 2013년에 설립해 전국 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커피산업 대상과 올해의 바리스타 대상 등 다수 입상하고, 해외에서도 꾸준히 커피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