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모임부터 기업 회의 및 세미나, 웨딩 등 다양한 규모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파크 하얏트 부산은 보다 완성도 높은 행사 기획을 위해 연회장 시설을 강화했다. 호텔 2층에 위치한 볼룸(Ballroom)과 1층에 위치한 살롱(Salon)의 벽면에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LED 스크린으로 가득 채운 ‘미디어 월(Media Wall)’을 설치해 더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전달함으로써 공간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파크 하얏트 부산의 대연회장인 볼룸은 최대 240여 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넓은 입구 홀과 이벤트 스위트가 있어 특히 웨딩 베뉴로 인기가 높다. 모던하고 세련된 레지덴셜 스타일의 살롱은 최대 8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프라이빗 미팅 및 이벤트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연회의 품격을 높여 줄 미디어 월은 볼룸 300만 원, 살롱 200만 원에 이용 가능하며(모두 세금 포함), 새로운 시설 도입을 기념해 2024년 8월 31일까지 ‘미디어 월 20% 할인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할인 혜택은 행사 규모에 관계없이 적용 가능하다.
국내 프리미엄 와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20여년 전통의 세계적인 와이너리 ‘보리우 빈야드(Beaulieu Vineyard)’가 한국 소비자와의 접점 강화에 나섰다. 보리우 빈야드는 자사의 와인메이커 ‘트레버 덜링(Trevor Durling)’의 첫 한국 방문을 기념해 지난 13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와이너리와 대표 와인 5종을 소개했다. 보리우 빈야드는 1900년 프랑스의 사업가 ‘조르쥬 드 라뚜르(Georges de Latour)’가 미국 캘리포니아 러더퍼드(Rutherford) 지역에 설립한 와이너리로 124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80여 년 간 미국 백악관 디너 와인으로 사용되며 ‘백악관 와인’으로 대표되는 보리우 빈야드 와인의 명성은 각종 수상실적을 통해 입증 받고 있다. 와인 전문 잡지 <와인앤스피릿 올해의 와이너리>와 와인 평가 전문 잡지 <와인 스펙테이터 100대 와인>으로 각각 7번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리우 빈야드 와이너리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 와인메이커 ‘트레버 덜링’이 직접 나서 와이너리와 대표 와인 5종을 소개하며 와인 제조 철학을 공유했다. 트레버 덜링은 지난 2005년 첫 와인메이커로 데뷔한 이후, 2017년 보리우 빈야드에 합류하여 와인메이커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만의 확고한 와인 제조 철학을 바탕으로 보리우 빈야드 와이너리의 명성을 잇고 있다. 특히 트레버 덜링은 124년의 보리우 빈야드 와이너리 역사 속 와인메이커들 중에서도 ‘조르쥬 드 라뚜르 프라이빗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을 양조한 다섯 번째 수석 와인메이커로 활약 중이다. 해당 와인은 까베르네 소비뇽 생산의 최적지인 러더퍼드(Rutherford)의 대표적인 와인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또한, 그가 양조한 ‘조르쥬 드 라뚜르 프라이빗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 2019’는 지난 2022년 권위 있는 와인 비평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100점 만점을 받았는데, 이는 보리우 빈야드 와이너리 역사상 최초의 점수로 기록된다. 이날 소개된 보리우 빈야드 와인은 총 5가지로 ▲보리우 빈야드 나파 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2019 ▲보리우 빈야드 태피스트리 리저브 레드 와인 2018 ▲보리우 빈야드 러더퍼드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 2019 ▲보리우 빈야드 조르쥬 드 라뚜르 프라이빗 리저브 까베르네 소비뇽 2020 ▲보리우 빈야드 캘리포니아 샤르도네 2021 이 있다. 특히 ‘보리우 빈야드 나파 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2019’는 에스테이트 포도밭(Estate Vineyards)과 나파 밸리(Napa Valley)에서 엄선한 최상급 포도를 활용해 타닌과 과일 향의 완벽한 균형을 이룬 덕분에 깊은 풍미를 선사하고 <와인 스펙테이터>로부터 2022년 최고로 가치 있는 와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보리우 빈야드의 와인메이커 트레버 덜링은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기준이 높은 한국 와인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세계적인 명성의 보리우 빈야드 와인을 알리고자 직접 방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와인 애호가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품격 와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마우나오션리조트가 소비와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펀슈머’를 위해 리조트에서 휴식은 물론, 전시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별장 35평 객실을 전면 리뉴얼했다. 이번 리뉴얼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총 32개의 별장 35평 객실을 각종 캐릭터를 활용한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추억의 SF 영화와 동심을 사로잡는 애니메이션 속 인기 캐릭터 피규어를 만나볼 수 있다. 피규어는 주방, 거실 등 내부 곳곳에 설치된 대형 쇼케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객실별로 전시 테마가 상이해 좋아하는 캐릭터를 찾아보는 재미도 더했다. 이외에도 대중문화를 모티브로 한 색다른 볼거리가 가득하다. 리조트 로비에서는 벽면 전체가 애니메이션 굿즈로 가득한 대규모 전시관을 상시 운영한다.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슈퍼히어로 피규어, 만화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조성해 여유로운 ‘아트캉스’를 누릴 수 있다. 본관 오운 센터 외부에는 높이 약 2.5m에 달하는 유명 로봇 액션 영화 캐릭터 포토존을 마련했다. 야외 산책 후, 인증 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새로운 별장 35평 객실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우나오션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또는 코오롱 리조트 앤 호텔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마우나오션리조트 관계자는 “최근 리조트에서 복합문화 예술까지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객실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발 빠르게 도입해 모든 세대 및 유형별 여행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미네랄 워터 브랜드인 산펠레그리노(S.Pellegrino)와 아쿠아파나(Acqua Panna)가 후원하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 2024년 51-100위 리스트를 공개했다. 51-100위 리스트는 셰프, 미식 평론가, 레스토랑 경영인 그리고 각 지역별 요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카데미 소속 318명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올해 51-100위 리스트에는 12곳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 아시아 권역 51-100 리스트에는 16개 도시의 레스토랑들이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의 경우 2곳, 도쿄는 3곳을 새롭게 진입 시키며, 각 도시마다 순위권 내 8개의 레스토랑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원 투 워치 어워드(American Express One To Watch Award 2024)를 수상한 베이징의 람드레(Lamdre)는 No.97로 리스트에 새롭게 데뷔했으며, 방콕의 경우 No.90로 데뷔한 하오마(Haoma)를 포함, 총 7개의 레스토랑을 순위권에 안착시켰다. 홍콩은 6개 레스토랑이 51-100위 순위권에 포함됐다. 이 중 하워드 고메(Howard’s Gourmet)가 No.100에 선정되며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리스트에 소개됐다. 한편 상하이와 뭄바이는 각각 3곳을 순위권에 올렸다. 뭄바이는 No.70에 오른 봄베이 칸틴(The Bombay Canteen)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 외 콜롬보, 인도의 구루구람,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마카티, 선전, 도야마는 각각 한 곳의 레스토랑을 순위권에 올렸다. 올해 51-100 리스트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12곳 중 3곳은 개최 도시인 서울 소재의 레스토랑들이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식 요리를 선보이는 솔밤(Solbam)이 No.65에,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모던 한식 레스토랑 권숙수(Kwonsooksoo)가 No.89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일리시한 지중해식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알라 프리마(Alla Prima)가 No.91에 선정되었다. 이로써 서울은 총 5개의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을 보유하게 됐다. 도쿄 역시 올해 3곳이 새롭게 51-100위 리스트에 등재됐다. No.58에 선정된 크로니(Crony)는 프랑스, 스칸디나비아 및 북미에서 영향을 받은 요리들을 선보인다. No.69에 선정된 마즈(Maz)는 페루식 파인다이닝을 구현하고 있으며, No.76에 선정된 묘야쿠(Myoujyaku)에서는 채식 기반의 시즌별 코스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피치 블라썸(Peach Blossoms)은 컨템포러리 중식당으로, No.74를 기록하며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싱가포르식 가이세키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머스터드 씨드(Mustard Seed) 또한 No.81에 오르며 리스트 데뷔를 알렸다. 뭄바이의 더 봄베이 칸틴(The Bombay Canteen)은 인도 지방 요리를 혁신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레스토랑으로 올해 No.70에 올랐다. 인도 출신의 셰프 디판커 코슬라(Deepanker Khosla)가 이끄는 방콕의 하오마(Haoma)는 올해 No.90에 이름을 올렸다. 디판커 코슬라 셰프는 2021년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The World’s 50 Best Restaurants) 어워드의 한 부문인 챔피언스 오브 체인지(Champions of Change Award) 상을 수상했던 경력이 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콘텐츠 디렉터 윌리엄 드루(William Drew)는 “4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어워드에서 51-100위 리스트를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 50 베스트 리스트에 새롭게 진입한 레스토랑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본 리스트를 통해 아시아 권역의 뛰어난 미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12곳이 새롭게 이름을 올림으로써 총 16개 도시로 확장된 올해 리스트는 전세계 미식가들에게 새로운 여행 가이드가 돼 줄 것이며, 잊을 수 없는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1-50위 순위는 3월 26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서울특별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시상식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시상식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50BestTalks(50 베스트 토크)에서는 ‘대중의 음식(Food of the People)'이라는 주제로 현재 미식 산업 내 주목받는 핫 이슈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이 외에도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리스트에 오른 국내외 셰프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지는 컬래버레이션 다이닝 이벤트인 50 베스트 시그니처 세션(50 Best Signature Sessions), 서울이 자랑하는 최고의 요리와 식재료를 선보이는 셰프의 만찬(Chefs’ Feast), 그리고 미디어 이벤트 셰프와의 만남(Meet the Chefs)가 준비돼있다. 본 시상식은 3월 26일 오후 8시부터 50 베스트의 공식 페이스북 및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일본 호텔 예약 플랫폼 라쿠텐 트래블(Rakuten Travel)이 지난 8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일본 국외에서 진행하는 라쿠텐 트래블 어워드(Rakuten Travel Award)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라쿠텐 트래블은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숙박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시스템을 통한 실적 확인 및 고객 후기 분석을 바탕으로 매년 라쿠텐 트래블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으며, 우수 업체의 경우 골드/실버/브론즈 등급을 부여하여 라쿠텐 트래블 이용자들이 고품질의 호텔을 쉽게 선별할 수 있게 돕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라쿠텐 트래블 어워드는 내한 일본인 관광객의 고객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고품질의 호텔을 평가 및 선정하여, 방한 여행객에게 최고 품질의 호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국내 총 82개의 호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그 중 5개의 호텔(호텔 그레이스리 서울, 호텔 스카이파크 킹스턴 동대문,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서울 명동, 롯데 호텔 부산, 롯데 호텔 서울 메인타워(Airtel 부문))이 최고 등급인 라쿠텐 트래블 골드 등급을 부여받았다. 또한 이 날 행사에는 라쿠텐 그룹 내 최대 사업부인 라쿠텐 커머스&마케팅 사업부의 타케다 카즈노리(Takeda, Kazunori) 사장과 라쿠텐 트래블 타카노 요시유키(Takano, Yoshiyuki) 대표가 현장에 직접 참석하여 수상한 호텔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라쿠텐 트래블 대표 타카노 요시유키는 “라쿠텐 트래블에게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당사는 한국에서 일본을 방문하는 고객뿐 만 아니라 일본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고객분들께도 최고 수준의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며, “이번 라쿠텐 트래블 어워드 또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며, 라쿠텐 트래블은 한국 고객분들에게도 일본 숙소뿐만 아니라 더 많은 글로벌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 일명 ‘호캉스’를 시작으로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의 니즈를 저격하는 다양한 패키지가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와 함께 즐기는 ‘키캉스(키즈+호캉스), 가족과 함께 즐기는 패캉스(패밀리+호캉스) 같이 가족단위 고객 단위 수요를 잡기 위해 패키지 상품 구성을 넘어 리노베이션을 통해 키즈 룸, 캐릭터 룸 등 어린이들을 위한 객실을 늘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나홀로 여행객을 위한 혼캉스(혼자+호캉스) 패키지, 커플을 위한 커플 호캉스 패키지를 진행, 다양한 고객 유형을 타깃팅하는 마케팅 전략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국내 978개 호텔의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유형별 특징을 파악, 호텔이 좀 더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기획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칼럼은 2023년에 작성된 2만개 리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어느 고객 유형이 가장 많을까? 고객 유형 별 만족 포인트를 찾기 위해 먼저 전국 3성급 이상 978개 호텔의 12만 2434개 고객 리뷰를 분석했다. 우선 고객 유형 분석을 위해 고객 유형을 ‘가족’, ‘커플’, ‘나홀로 여행객’ 3가지 대표적인 속성으로 구분했으며, 유형별 점유율을 확인해 봤다. 점유율은 일반적인 예상과 같이 3가지 유형 중 ‘가족’ 유형이 44%(5만 4240건)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커플’ 유형이 33%(4만 142건), ‘나홀로 여행’ 유형이 23%(2만 8052건)로 각각 나타나, 가족>커플>나홀로 여행객 순으로 점유율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형 별 고객 분석 다음으로는 고객 유형별 만족 포인트를 찾기 위해, 각 유형이 작성한 리뷰를 카테고리별로 분석해 봤다. 카테고리는 호텔의 특성을 반영해 ‘가격’, ‘객실’, ‘기본시설(주차장, 로비, 식당 등)’, ‘서비스’, ‘위치 & 교통’, ‘청결’, ‘특수시설(수영장, 헬스장 등)’ 7가지로 구분했다. 분석 결과 모든 유형에서 언급 카테고리의 차이가 거의 없었으며, ‘나홀로 여행’ 유형에서 위치 & 교통 카테고리를 타 유형보다 많이 언급했으나, 그 차이도 최대 2~3%로 미미했다. 가족, 커플, 나홀로 여행 모든 유형에서 ‘객실’ 카테고리가 각각 26%, 27%, 2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서비스’ 카테고리가 25%, 25%, 26%, ‘위치 & 교통’ 카테고리가 23%, 22%, 24%로 나타나 각 유형에 따른 특별한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유형 별 고객의 만족 포인트는 무엇일까? 그렇다면 유형별 차이는 존재하지 않을까? 이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리뷰를 좀 더 상세하게 분류해 봤다. 먼저, 각 카테고리에서 주요 언급 포인트를 추출했다, ‘서비스’ 카테고리라면 그 대상을 ‘직원 서비스’, ‘음식’ 등 좀 더 세부적으로 확장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분석결과 카테고리 분석결과와 마찬가지로 상위 6개 항목은 약간의 순위 차이를 제외하고 3개 유형 모두 동일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그 이후의 순위는 유형별로 차이를 보였다, 먼저, ‘가족’ 유형의 경우 타 유형보다 ‘음식’, ‘인공/자연 인프라(관광지)’에 대한 수요가 높았으며, ‘교통’에 대한 언급은 상대적으로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커플’ 유형의 경우 ‘가족’유형과 대체로 유사한 순위를 보였으나, ‘교통’에 대한 수요가 높았으며, ‘인공/자연 인프라’에 대한 수요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홀로 여행’ 유형의 경우 3개 유형 중 ‘교통’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으며, ‘관광지’ 중에서도 특히 ‘자연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낮아, 순위권에서 확인할 수 없었다. 유형 별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무엇일까? 많은 호텔에서 다양한 패키지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타깃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겠지만, 고객 리뷰를 바탕으로 실제 유형별 니즈를 분석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한다. ‘가족’ 유형의 경우 ‘음식’ 및 ‘인프라’에 대한 언급이 가장 높은 만큼, 조식 & 디너 패키지나 관광지 패키지를 구성한다면 좀 더 효과적인 타깃팅 전략이 될 것이다. 반대로 ‘나홀로 여행’ 유형을 타깃팅한다면, 항공이나 기차 등 교통과 연관된 패키지 상품을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위해서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니즈를 찾아내는 작업이 필수적이며, 그 방법 중 하나는 고객의 리뷰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이다. 효과적인 마케팅과 세일즈는 고객의 후기를 좀 더 자세히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 호텔 리뷰 자동응답 및 분석을 위한 솔루션 관광 수요 회복에 따라 호텔 업계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저마다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OpenAI의 챗GPT(ChatGPT), 메타의 라마(LLaMa), 구글의 바드(Bard) 등 초거대 인공지능(AI) 언어모델이 여러 산업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지닌 게임체인저로 여겨지고 있다. 언어학습에 특화돼 있는 인공지능인 만큼 리뷰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 리뷰를 분석하기 위한 시도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리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특성을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학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현재 호텔업 관련 리뷰 분석 시스템은 해외 솔루션이 유일한데, 이마저도 한국어 분석 정확도가 떨어지고 범용성이 낮아 당장에 활용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REVIE(리비)’는 호텔 리뷰의 분석 및 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고객 피드백을 분석해 호텔 서비스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해낼 수 있다. REVIE는 수많은 OTA에 흩어져있는 리뷰를 수집해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할 뿐 아니라 AI를 활용한 자동 답글 작성 및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수집된 리뷰 데이터는 호텔 특성에 맞는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긍·부정의 감성을 분석해 호텔 강점과 보완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 형태로 제시한다. 배달의 민족, 쿠팡 등 많은 플랫폼에서 증명됐듯 고객 후기는 잠재고객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호텔 예약서비스의 온라인화와 OTA 서비스의 영향력 확대로 리뷰관리는 성공적인 호텔 운영을 위한 필수조건이 된 만큼, PMS, CMS, RMS를 잇는 호텔 산업의 주요 솔루션 중 하나로 주목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창주 ㈜히어로웍스 대표 국내 최초의 호텔 가격관리시스템 ‘데이터메니티’, 리뷰분석시스템 ‘리비’를 공급 중인 히어로웍스의 CEO.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호텔산업에 적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세계 1위 인구 대국, 인도의 기업회의·인센티브 방한단체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인도는 2023년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되었다. UNWTO 통계에 따르면, 올해 인도 국민의 해외여행 지출액은 420억 달러(약 56조 원)로 2019년 229억 달러 대비 8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성장시장이다. 또한 2019년 외래관광객 조사 통계를 기준, 방한 인도 관광객의 평균 체재일은 12.6일이다. 이는 방한 외래관광객 평균인 6.7일에 비해 두 배 가까이 길다. 먼저, 공사는 지난 7일 ‘인도 인센티브 방한관광 활성화 협의회’를 개최해 공사의 방한 인도시장 사업계획을 유관 업계와 공유하고 인도 MICE 전문 여행사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이너스티 코리아의 산토스 굽타 대표는 “9시가 넘어야 저녁 식사를 시작하는 인도인의 식습관이나 이들 특유의 문화 등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항공 노선 확대와 비자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최근까지 인도 기업의 기업회의·인센티브 여행수요가 인근 아시아 국가로 집중되었던 것을 한국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인도 최대 관광박람회 ‘뭄바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데 이어, 오는 4월 25일에는 뭄바이 타지 호텔(Taj Lands End Hotel)에서 대규모 방한 MICE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에는 인도 기업 관계자, 현지 유력 미디어, 여행업자 등 150여 명을 초청해 인센티브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공격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공사 뉴델리 지사의 축적된 노하우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뭄바이 소재 보험업계를 시작으로 인도 IT 산업의 중심지인 첸나이, 벵갈루루 등 남부 지역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공사 정창욱 MICE실장은 “인도는 회사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해외여행 지원제도가 기업문화로 활성화되어 있다.”며, “대규모 단체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호텔, 만찬 장소 등 인도 기업의 니즈에 맞는 정보 제공과 함께 현지 홍보를 지속해 방한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140개국 약 3만 4000명의 최고 경영자들이 모인 글로벌 리더십 커뮤니티 ‘YPO(Young Presidents’ Organization)’의 인도지부 소속 200여 명이 오는 4월 9일부터 15일까지 방한해 한국 기업과의 교류 행사를 포함해 다양한 관광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마스터카드가 관광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2024 글로벌 경제 전망 컨퍼런스(2024 GLOBAL ECONOMIC OUTLOOK CONFERENCE)'를 지난 6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커넥트 위드 마스터카드(CONNECT with Mastercard)' 사업의 일환으로 작년 11월 관광공사와 마스터카드가 체결한 업무협약 후속 사업으로, 관광스타트업 대상 글로벌 경제와 결제 산업정보 제공을 통한 해외진출 및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창업팀 관계자는 "국내 관광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글로벌 경제 관련 이슈나 경제분야 관련 다양한 궁금증을 세계적인 경제전문가에게 직접 물어보고 남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관광스타트업, 투자업계, 금융업계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세션 1에서는 마스터카드 데이비드 맨(David Mann)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Mastercard Chief Economist)의 글로벌 경제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글로벌 경제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여행에 미치는 영향과 한국의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연의 포문을 연 데이비드 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신흥 시장이 기대 이상의 성장 중임을 밝히며 여행산업 또한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그는 여행산업의 회복과 관련,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며 올해 하반기에는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곧 미국 달러화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의미"라 말하며, 이러한 예측이 해외 여행객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임을 밝혔다. 또한 달러 대비 통화 가치 분석 데이터에 관광객의 여행 선호국 및 수요에 대한 자료를 접목해 볼 것을 제언하며, 관광산업 종사자들로 하여금 금융 시장 동향을 주시하고 통화 변동성을 고려해 경영 전략을 수립하도록 격려했다. 세션 2에서는 마스터카드 D&S(Date & Services)의 이혁진 이사(이하 이 이사)가 카드 및 결제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 나갔다. 마스터카드는 전세계 210개국 2만 2000여 개 고객사 기반의 보유 자산(Data, Network, IP 등)과 경험을 기반으로 Data & Services라는 전문가 조직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금융산업 뿐 아니라 통신 유통 요식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의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해 나아가고, 마스터카드만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담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협업 기업들과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밝힌 이 이사는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경기 침체가 패션처럼 돌고 도는 사이클을 반복하는데, 이것을 미리 알고 점검 준비를 해두면 좋지 않을까 싶다."며 '어게인(AGAIN)'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Affordable Luxuries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사람들이 여전히 즐거움을 추구하며, '작은 사치'나 '소확행' 등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특별한 경험을 찾아나서는 경제 트렌드를 의미한다. 단거리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소비 패턴 또한 같은 현상이라 볼 수 있다. △Gateway to Digital Relaxion은 경제 침체 시기에 현실 도피 수단으로 게임이나 술, 도박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지는 트렌드 용어로 제시됐다. 이 이사는 경제가 어려워질 수록 사람들은 복잡하고 시간 투자를 많이 필요로 하는 게임보다 단순하고 익숙한 게임을 선호한다는 패턴을 예시로 들었다. △Austerity Measures는 카드사를 비롯한 금융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다양한 긴축 조치를 시행하는 현상을 뜻한다. 한편 비용절감 활동은 '고객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이 이사는 말했다. △Interest in Past Trends는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불확실한 시기에 과거로 회귀해 안정감을 얻으려 하는 경향을 뜻한다. 복고풍 디자인이나 레트로 패션, 빈티지 음악의 유행 등이 경기 침체 시마다 인기를 끌고 있으며, 재해석될 과거의 사회﹒문화 트렌드를 선점하거나 빠르게 따라잡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Normalized Borrowing은 소비자들이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기보다 비용 절약을 위해 렌탈 및 중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경제 트렌드를 일컫는다. 이 이사는 경기 침체 시 구독경제 영역이 소비영역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 세션 3에서는 마스터카드 디지털 파트너십(Digital Partnership), R&C(Retail & Commerce)의 정동호 팀장(이하 정 팀장)이 마스터카드 국내외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자 연단에 섰다. 마스터카드와 협업하며 지속가능한 카드 소재, 혹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카드 디자인의 개발 등, ESG 경영에서 선두를 달리는 해외 기업들의 예시는, 이에 대한 고민을 한발 늦게 시작한 국내 기업들이 많이 찾아보고 레퍼런스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국내 법인 고객의 B2B 결제 편의성 증진 및 효율화를 위한 기술 협업에 대한 사례도 소개 됐다. ICCP(In Control for Commercial Payment)는 한 장의 카드로 카드 수많은 가상의 카드를 만들어서 다수의 고객들한테 다수의 공급자들의 서비스를 결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카드 솔루션이다. 정 팀장은 "결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는 한편, 실제 사용하는 고객사는 결제 내역에 대한 용도나 목적을 좀 더 쉽게 파악, 손쉽게 정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다양한 해외 협업 사례를 덧붙이며, "APAC 지역에서는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결제 솔루션의 수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그 편의성을 인정받아 국내 대형 OTA와 중소형 OTA뿐만 아니라 국내 카드사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해외 광고비 결제, 구매대행 등 다양한 업종에서 점차 사용이 확대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다양한 국내 협업 사례들을 소개한 정 팀장은 "마스터카드의 붉은색 서클은 용기와 열정을, 노란색 서클은 번영을 의미한다. 여기 계신 많은 창업자 분들이 용기를 내 서비스를 론칭하고 운영하고 있을 것으로 안다. 이 분들의 번영에 마스터카드가 연결 통로로 존재하기를 바란다."며 강연을 마무리지었다. 세션이 모두 종료된 뒤에는 행사에 참여한 관광스타트업 등과 마스터카드사 담당자들이 1:1 프리밋업을 통해 참여 관광스타트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카드사와의 협업 가능한 여행상품 및 디지털 결제시스템 운영 등에 대해 상담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정용안 관광기업창업팀장은 "이종산업계와 다각적인 융복합 협업으로 관광스타트업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공사는 관광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관광 산업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 역량 강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3월 11일, 서울관광플라자 4층 다목적 홀에서 서울관광 재도약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 김영환 관광체육국장,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서울관광인 진홍석 명예시장,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배상민 회장, 한국중국어관광통역사협의회 정욱 회장을 비롯,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정록 회장 권한대행과 협회의 인바운드여행업 김용진 위원장, 아웃바운드여행업 조태숙 위원장, 국내여행업 김명섭 위원장, 관광식당업 오시난 부위원장, 관광호텔업 박인철 위원장, 유람유도선업 소문섭 위원장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간담회를 통해 관광산업의 본격적인 회복과 재도약 시기를 맞아 조기 정상화를 향해 지난해 성과와 올해 전망를 공유했으며 서울특별시관광협회의 서울관광업계 회복지원 활동을 소개하고 서울관광 재도약 원년, 5000여 회원사와 서울관광업계 조기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 것을 밝혔다. 이 외에도 간담회에 참여한 이들이 말하는 관광업계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으며 서울시와 재단에 건의 사항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리조트는 더욱 강력한 입회 혜택을 담은 새로운 멤버십 ‘시그니처 L(Signature. L)’을 출시했다. 시그니처 L은 롯데리조트의 객실과 부대시설은 물론 롯데호텔앤리조트 체인 호텔들과 롯데그룹 계열사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분양회원 상품으로 롯데리조트 속초 · 부여 통합회원권과 제주 아트빌라스 회원권으로 구분된다. 세부적으로 객실 평형에 따라 스탠다드, 스위트, 루미너스의 3가지 유형으로 나뉘는 통합회원권은 전 유형에서 롯데리조트 속초 · 부여 리조트동 객실의 연 30박 지정요금 사용이 공통으로 가능하다. 제주 아트빌라스 회원권은 아트빌라스뿐만 아니라 롯데리조트 속초 · 부여 리조트동까지 회원요금으로 연 36박을 예약할 수 있다. 롯데스카이힐CC 제주의 할인 혜택도 제공하여 주중 50%(24회), 주말 30%(12회)의 팀 그린피가 할인 적용된다. 시그니처 L 은 호텔 이용 특전과 연계 멤버십 혜택도 커졌다. 회원권 종류에 따라 4박~10박까지 롯데호텔앤리조트 체인 소속 호텔 이용 시 특별요금 특전이 제공된다(일부 해외 호텔 포함, 제공 호텔 범위는 상이). 롯데호텔 리워즈 골드 등급 부여 및 롯데렌터카 할인 요금(최대 내륙 65%, 제주 5%)을 비롯해 롯데월드 어드벤처∙아쿠아리움(서울), 롯데시네마 등에서 다양한 롯데그룹 계열사 연계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한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시그니처 L의 출시를 기념해 300만원 상당의 시그니엘 서울 스위트룸 숙박권 증정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경유해 문의 및 계약을 완료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드래곤시티가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킹스 베케이션에서 아일랜드 대표 축제인 ‘세인트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인트 패트릭 데이’는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수호성인 패트릭을 기리는 축제로, 패트릭이 세상을 떠난 날인 3월 17일에 열린다. 아일랜드를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개최되며, 녹색 옷을 입고 맥주와 퍼레이드 등을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드래곤시티는 고객이 세계적인 축제인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기획해 선뵌다. 우선, 프로모션 메뉴로 ‘세인트 패트릭 그린 치맥’이 준비된다. 그린 소스가 포함된 치킨 플래터와 쁘띠 딸기 플래터가 제공되며, 아일랜드 프리미엄 흑맥주 브랜드 기네스와 아이리시 위스키 제임슨, 와인, 하이볼 등 각종 주류를 2인 6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상징하는 녹색 옷을 입고 방문한 고객에게 서울드래곤시티의 브랜드 캐릭터인 ‘드라코’ 굿즈를 증정한다.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된 고객에게도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DJ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서울드래곤시티는 휴식과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세인트 패트릭 데이’ 프로모션 역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며,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킹스 베케이션에서 초록빛 가득한 이색적인 축제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인트 패트릭 데이 프로모션이 열리는 킹스 베케이션은 스카이킹덤 31층에 위치한 라운지 바다. 이용객은 파노라마 뷰로 펼쳐진 야경을 감상하며 다양한 음식 및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북미 솔루션 사업 가속화를 위해 ‘야놀자 US 오피스’를 오픈했다. 야놀자는 2019년 싱가포르에 첫 해외 지사를 설립한 이래, 글로벌 솔루션 및 채널링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주요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현지 사무소를 확대해왔다. 그 결과, 아시아ㆍ유럽 등 총 27개국에 49개 해외 오피스를 운영 중이며, 이 중 해외 임직원은 1천3백여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3분의 1을 상회했다. 또한, 한국ㆍ인도ㆍ이스라엘ㆍ터키ㆍ베트남 5개국에는 R&D센터도 구축해 전세계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솔루션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3분기에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야놀자의 지난 3분기 해외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증가했고 해외사업 영업이익 159억 원ㆍ조정 EBITDA 169억 원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솔루션 수출기업 반열에 올라섰다. 뉴욕 맨해튼에 신규 오픈하는 ‘야놀자 US 오피스’는 야놀자의 50번째 해외 지사로, 글로벌 사업 확장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 집중한다. 또한, 알렉산더 이브라힘(Alexandre Ibrahim) 코퍼레이트 최고재무책임자(Corporate Chief Financial Officer)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쌓아온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수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알렉산더 이브라힘 코퍼레이트 최고재무책임자는 “북미 시장은 전세계 여행산업에서 큰 축을 이루는 대형 시장인만큼, 신규 US 오피스를 거점으로 북미 시장에서 채널링 및 솔루션 사업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세계 여행산업을 대표하는 트래블 테크기업으로서, 북미지역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여행시장의 전통적 중심지인 유럽과 신흥 시장인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연한 봄을 맞이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총괄 현몽주, 이하 워커힐)에서 봄의 설렘을 만끽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워커힐만의 화려한 봄 축제 ‘스프링 페스티벌(Spring Festival)’이 펼쳐진다. 워커힐은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싱그럽게 피어난 아차산 봄의 정취를 많은 고객들이 경험하길 바라면서, 휴식과 함께 와인 페어 및 미니 음악회 등을 곁들인 다채로운 패키지를 구성한 ‘스프링 페스티벌’을 선뵌다. 워커힐의 스프링 페스티벌은 서울 대표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워커힐에 방문 및 투숙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한 봄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워커힐에서는 호텔 안팎으로 이어진 워커힐 산책로 주변으로 아름드리 벚나무가 자리해 아름답게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데다가, 이 산책로부터 아차산 생태공원까지 1.5km 가량 이어진 워커힐로는 서울시가 ‘아름다운 서울 벚꽃 길’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한 탁 트인 한강과 함께 아차산 주변을 화려하게 감싼 벚꽃은 호텔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포토스팟으로도 정평이 나 있어, 워커힐은 이 매력을 십분 활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도 워커힐을 찾는 고객들이 봄의 설렘과 즐거움을 배로 느낄 수 있도록 ‘스프링 와인 페어 (Spring Wine Fair) - 구름 위의 산책’과 ‘미니 음악회 - 스프링 이즈 히어(Spring is Here)’를 패키지로 다양하게 구성해 해당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3월 마지막 주와 4월 첫째 주 토, 일요일(3/30~31, 4/6~7)에는 4일간 워커힐 피자힐 삼거리에서 ‘스프링 와인 페어 - 구름 위의 산책’을 진행한다. 이는 2011년부터 매년 벚꽃 시즌마다 진행해온 워커힐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혼자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부터 격조 높은 자리에 어울리는 프리미엄급 와인 등 세계 각국의 와인을 시음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를 할 수 있다.(입장료 성인 5만원, 어린이 1만원) 여기에는 리델 글라스, 와인 칠링백을 비롯해 봄의 낭만을 더해줄 라이브 공연 관람, 각종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이용권(2매), 경품 응모권 등의 풍성한 혜택이 주어지며 어린이 고객에게는 귀여운 캐릭터 솜사탕이 제공된다. 3월 30일(토)과 4월 6일(토)에는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에서 ‘미니 음악회 - 스프링 이즈 히어’가 진행된다. 선우정아, 첼로소년, 이선경 트리오, 노윤섭 테너 등의 다양한 뮤지션들이 출연해 감미로운 음악과 봄의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과 더불어 무제한 와인 2종과 치즈 크래커 1종을 포함한 1인당 티켓 가격은 15만원이다. 관람 고객들은 공연 당일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포레스트 파크에서 자유롭게 피크닉과 공연(17시~18시30분)을 즐길 수 있어, 봄날의 낭만을 누리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고객들이 벚꽃 구경과 함께 봄의 축제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 워커힐 서울, 더글라스 하우스에서 호텔 별로 총 6개에 달하는 객실 패키지를 준비했다. 와인 페어를 즐기는 ‘스프링 페스티벌(SPRING FESTIVAL)Ⅰ 패키지’(22만원부터)와 와인 페어 및 미니 음악회까지 포함된 ‘스프링 페스티벌(SPRING FESTIVAL) Ⅱ 패키지(39만원부터)’로 구성한 각 패키지의 금액은 객실 별, 요일 별로 상이하며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워커힐은 서울의 대표 벚꽃 성지로 손꼽혀 매년 봄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만큼, 워커힐에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스프링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워커힐만의 야외 공간 매력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패키지를 통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낭만과 추억이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프링 페스티벌 및 패키지 등과 관련한 문의는 유선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우키요에 작가 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広重)는 1852년에 그린 ‘명소에도 백경(名所江戸百景)’에 스이도바시(水道橋)의 풍경을 담았다. 오래 전부터 상업이 발달했던 스이도바시의 상인들을 위한 료칸에서 변화를 거듭한 ‘니와노호텔(庭のホテル)’. 시간이 흘러 니와노호텔은 현재 미슐랭가이드 도쿄 편에 쾌적한 호텔로 10년 연속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유럽과 미국 등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인기를 얻어 온 니와노호텔은 몇 년 전 후계자를 찾지 못해 흑자 도산의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무라 부동산에 호텔을 양도하면서 흑자도산의 위기를 넘겼고 지금도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는 호텔로 인기를 얻고 있다. 작은 료칸에서 비즈니스 호텔까지 니와노호텔의 역사는 1935년에 문을 연 작은 료칸 ‘모리타칸(森田館)’으로부터 시작됐다. 니와노호텔의 마지막 안주인이었던 키노시타아야(木下彩)의 할머니는 나가노현 출신으로, 친정에서 료칸을 운영하고 있었다. 할머니는 1935년 도쿄로 시집을 오자마자 남편과 함께 오래된 료칸을 구입해 운영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름을 모리타칸으로 지었다. 하지만 당시의 모리타칸은 말이 료칸이지 실제로는 역 앞에 있는 여인숙과 같은 곳이었다. 그렇게 작은 료칸으로 시작한 모리타칸은 키노시타의 아버지가 이어받은 후 전환기를 맞이한다. 1970년대 고도경제성장기에 접어들자 키노시타의 아버지는 여인숙을 비즈니스호텔로 바꿔 신축했다. 일본 경제에 돈이 넘쳐나던 그 시절 호텔이라고 하면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하던 때였지만, 키노시타의 아버지는 숙박 요금이 저렴하고, 객실은 작으며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비즈니스호텔이 샐러리맨으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시작한 비즈니스호텔사업을 통해 키노시타의 아버지는 비즈니스호텔의 선구자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1974년 키노시타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전업주부였던 키노시타의 어머니가 운영을 맡게 됐다. 그런 가운데 다시 한 번 위기가 찾아왔다. 1994년까지 20년 동안 호텔을 운영하던 키노시타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그러자 키노시타 삼남매는 누군가가 경영을 이어받아야 했다. 그런데 키노시타의 두 오빠는 이미 다른 일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호텔을 이어받기를 거부했고, 결국 전업주부였던 키노시타가 호텔을 이어받을 수 밖에 었었다. 호텔을 이어받은 후 키노시타는 앞뒤 분간도 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직원들에게 하나하나 배우면서 호텔을 운영해 나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키노시타가 호텔을 이어받은 시기가 좋지 않았다. 일본경제가 버블 붕괴 후 잃어버린 30년에 접어들기 시작한 때였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 속에서 샐러리맨들의 비즈니스호텔 이용이 줄어드는 가운데, 비즈니스호텔들은 살아남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가격을 할인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키노시타는 가격을 할인하면 더 이상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할 수 없다는 생각에, 오히려 오래된 건물을 새로운 콘셉트의 호텔로 바꾸기로 결심했다. 정원에 호텔을 담다 키노시타는 새롭게 짓는 호텔의 콘셉트로 ‘니와(庭, 정원)’에 초점을 맞췄다. 정원은 할머니 때부터 자신의 세대에 이르기까지 북적이는 스이도바시에서 조용히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안식처와 같은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정원을 콘셉트로한 호텔의 재건축은 2009년 5월에 끝났다. 그리고 2009년 5월 재오픈하면서, 키노시타는 호텔의 이름을 ‘니와노호텔(庭のホテル, 정원의 호텔)’로 지었다. 새롭게 태어난 나와노호텔의 입구에 들어서면 초록 잎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그리고 내부에 들어서면 일본의 전통적인 중정 정원이 왼쪽 편의 창밖으로 보인다. 스이도바시 역 주변의 시끄러운 소음과 단절된 평온한 시간이 시작되는 것이다. 니와노호텔의 정원은 중정 하나 만이 아니라 숙박객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정원이 세 곳이 더 있다. 저마다의 특징을 가진 정원을 바라보면서 고객들은 끊임없이 사진에 담는다. 그렇게 정원들을 둘러보고 객실에 들어서면, 다다미 바닥에 노송나무 향이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리고 3층 공간에는 다다미 방으로 인테리어된 도서관, 아름다운 수경 공간이 바라보이는 라운지가 있다. 그리고 라운지에는 일본차를 끓이는 기술을 장인에게 배운 직원들이 차 솥에서 끓인 물로 일본차와 커피를 내어 준다. 니와노호텔에는 공간의 매력을 더욱 더 극대화 시켜주는 또 다른 요소가 있다. 그것은 신선한 식재료로 제공되는 식사다. 니와노호텔은 건강을 중시하는 철학에 따라 자체 제조한 누룩이나 된장 등의 발효 식품부터 계약 농가에서 가져온 신선한 재료로 일본 요리와 서양식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숙박객들은 정원을 바라보며 신선한 식재료를 맛보며 몸과 눈 그리고 마음의 평온을 얻는다. 니와노호텔은 새롭게 문을 열면서 친환경에도 공을 들이는데 그중에서도 페이퍼리스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일본스러운 정원의 정취를 느끼게 만든 니와노호텔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재건축을 하는데 많은 비용을 사용했기 때문에, 키노시타는 제대로 된 홍보를 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니와노호텔을 찾기 시작했다. 그것도 가까운 아시아의 관광객이 아닌 유럽과 미국에서 온 외국인 숙박객이 대부분이었다. 키노시타와 직원들은 외국인 숙박객들에게 어떻게 재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호텔을 알고 왔는지 의아스러웠다. 알고 보니 그들은 대부분 여행 관련 SNS에서 니와노호텔에 관한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굳이 고급 호텔을 가지 않더라도 일본스러운 정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찾았던 것이다. 박수칠 때 넘겨라 니와노호텔이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 순조로운 경영이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2018년부터 키노시타는 고민에 빠졌다. 왜냐하면, 자신의 나이를 생각했을 때 호텔을 계속 운영하기가 어려워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키노시타가 경영권을 가족들 중에 누군가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두 가지 과제가 있었다. 하나는 형제를 비롯해 가족들 어느 누구도 호텔 운영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설사 가족 중에 누군가가 경영을 이어받는다 하더라도 상속세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 두 가지 딜레마 속에서 키노시타는 가족들과 결단을 내려야 했다. 가족들 중에서 이어받을 사람이 없는 상황이므로,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흑자도산을 선택하거나, 제3자에게 사업을 양도하는 수 밖에 없었다. 키노시타와 두 오빠는 고민 끝에 종업원의 고용을 승계하는 기업에 회사를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키노시타는 니와노호텔을 양도하기로 결정을 내리자, 거래은행으로부터 증권회사를 소개받아 본격적으로 매각 대상을 검토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노무라 부동산에 니와노호텔을 양도하는 것으로 결론 지었다. 그렇다면 왜 키노시타는 노무라 부동산에 소중한 호텔을 매각하기로 한 것일까? 그 이유는 노무라 부동산이 ‘NOHGA HOTEL(노가호텔)’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면서 자신들과 비슷한 콘셉트의 호텔들을 지속적으로 오픈하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직원들의 안정적인 고용 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키노시타는 오랜 교섭을 거쳐 최종적으로 니와노호텔의 양도 작업을 마쳤고, 현재 직원들은 노무라의 일원으로 니와노호텔 혹은 노가호텔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소 규모의 호텔 및 료칸의 흑자 도산이 증가하고 있다. 후계자의 부재와 상속세의 부담으로 인해 흑자도산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상황에서 니와노호텔의 경우는 노무라 부동산이라는 대기업이 사업을 승계해서 운영해 나가도록 함으로써, 그들이 지켜온 정원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행운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 출처_ https://umit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