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리조트는 1914년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 일본 료칸의 개업을 시작으로, 지금은 창업 이래 4대째인 호시노 요시하루(星野佳路) 대표가 경영하는 호텔 운영 회사다. 2001년부터 전국 각 지역에 있는 시설의 운영을 시작해, 현재는 일본 국내외에 38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호시노야(럭…
최근 일본에는 내기라도 하듯 캡슐호텔이 진화된 버전으로 문을 열고 있다. 어떤 곳은 감성적이고 어떤 곳은 기능적으로 새로운 형태다. 이번 호에 소개할 ‘더 밀레니얼즈 시부야’는 기능과 합리성을 추구하면서 한편으로는 아트를 접목한 시도로 스마트하고 합리적인 밀레니얼 세대를 이성과 감성을 모두…
BnA는 여행자들에게는 ‘예술 작품 속에 머무는’ 즐거움을, 예술가들에게는 ‘지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사회 x 예술 호텔 프로젝트다. 객실 설계부터 고객이 머무는 순간까지 모두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됐다. BnA에 관해 BnA(Bed and Art)는 여행자들에게는 ‘예술 작품 속에 머무는’ 즐거움을…
도심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비즈니스 호텔을 찾는 경우가 많다. 호텔 근처의 맛집이나 관광지를 돌아다니기 바쁘기에 호텔 내 부대시설을 이용할 시간도 별로 없는데다, 편리한 교통과 적당한 가격선의 숙박시설을 찾다보면 선택지에 남는 것은 싫으나 좋으나 비즈니스 호텔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호시…
캡슐호텔이 세상에 첫 선을 보인지 40년이 된 지금, 효율성의 상징이었던 캡슐호텔이 이제 일본의 정신과 문화를 담아 럭셔리한 콘셉트로 다시 태어났다. 차를 마시는 일본 전통 다실의 형태를 빌려와 좁지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호텔, Hotel Zen Tokyo를 만나보자. 40년 역사의 캡슐호텔 세계…
정년퇴직을 한 남자들 중 상당수는 한 번쯤 전원생활을 꿈꿔봤을 것이다. 그리고 이는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정년퇴직을 한 남자들은 은퇴 후 도시를 떠나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꿈꾼다. 하지만, 농사 생활은 여러 가지 신경써야할 문제가 산재했다. 이처럼 귀찮은 이슈를 겪지 않고 농업을 즐기듯이 할 수는…
시대가 많이 변했다고는 하나, 아직 일과 육아는 여전히 공존하기 만만치 않은 과제다. 그리고 역시 아빠들의 참여가 증가됐다고는 하나, 아직 엄마들이 더 큰 부담을 갖게 되는 것이 바로 육아 문제기도 하다. 최근에 이런 육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 직원의 목소리에 답하는 형식으로 보육 사업을 시작한…
세계적인 여성 속옷 기업인 일본의 와코루(Wacoal)가 2018년 4월 교토에 숙박시설을 오픈했다. 본업과 시너지 효과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숙박사업에 진출한 배경은 무엇일까? 그 답은 와코루가 기업의 사회공헌적인 측면에서 일본 전통 민가인 마치야(町家)의 위기를 극복하…
예술과 건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섬 나오시마(直島). 최근 스타일리시한 건축물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오노미치(尾道)와 후쿠야마(福山)가 인접한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 바다에 또 하나의 유니크한 호텔이 생겼다. 모던하게 재해석 된 일본의 민가(民家)가 바다에 떠 있는 듯한…
국내 호텔업계가 여성 고객을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다. 여성 전용 객실을 비롯해 여성 고객 타깃 패키지, 여성 전용 층을 선보인 것도 어림잡아 10년은 됐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여성 전용 호텔’까지는 낯선 이야기인 듯하다. 그런데, 교토에 오픈한 ‘CAFETEL 교토산조 for Ladies’는…
캐릭터 호텔에 관한 취향은 호불호가 확실히 나뉠 것이다. 자녀를 동반하는 경우, 혹은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는 경우가 아닌 사람들은 대부분 정신없다고 손사래 치게 된다. 하지만 고베에 오픈한 피너츠 호텔(Peanuts Hotel)은 뭔가 다르다. 향수를 자극하는 스누피를 테마로한 세련된 인테리어로 색다…
도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일본의 온천 문화를 체험을 해보고 싶어 하는 경우 1순위로 찾게 되는 곳이 바로 「도쿄 오오에도 온센 모노가타리(大江戶溫泉物語)」이다. 중국에 이름과 외관을 그대로 배낀 짝퉁이 생길 정도로 인기 있는 이곳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오다이바의 온천 테마파크 도쿄로 여행…
필자가 어릴 때만 해도 레고는 유명하긴 해도 아무나 갖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은 아니었다. 지금이야 아이가 있는 집에는 한 두 박스 정도는 갖고 있는 흔한 장난감이 됐고, 고난도 조립 세트를 모으는 컬렉터도 적지 않지만 그때 그 시절 레고는 정말 귀한 장난감 중 하나였다. 어린 시절 동경의 장난감이었던 바로…
포시즌은 그 이름만으로 충분히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힘을 가진 몇 안 되는 호텔 브랜드 중 하나다. 포시즌이 교토를 담아낸 방식과 정신은 가히 그 이름값을 하고도 남음이 있다. 800년 역사의 정원 교토에는 이미 외국계 고급 브랜드의 호텔들이 경쟁적으로 들어섰고,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