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대표 로컬 호텔 브랜드인 빈펄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전략적인 제휴를 맺은지 2년이 됐다. 쉐라톤 하이퐁, 르네상스 호이안, 나트랑 메리어트 혼트레 아일랜드, 쉐라톤 푸꾸옥 롱비치 등 베트남의 북에서 남까지 많은 빈펄 호텔과 리조트가 메리어트의 다양한 브랜드로 이름표를 바꿔 달았는데 특…
6세기경 바이킹이 왕정 국가를 세운 덴마크에는 바이킹이 모자에 허브 음료를 부어 마셨다는 전설이 있다. 네덜란드에서 티가 덴마크에 전해진 뒤로 수도 코펜하겐에는 유명 럭셔리 호텔이나 <미쉐린 가이드> 스타급 레스토랑에서 영국 정통 애프터눈 티를 서비스하는 명소들이 많다. 이번 호에서는…
부산은 MICE(Meeting, Incentive tour, Convention, Exhibition)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 부산시는 국가 공모사업인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 플랫폼 구축사업’ 중 ‘MICE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에 선…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강원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11월 25일 춘천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선포했다. 대한민국 ‘관광수도’ 강원특별자치도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
2025년은 여러모로 외식업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에게도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4년은 외식업 폐업 비중이 높고 및 자영업자 비중이 최초 20% 이하로 낮아져 현 시국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매년 오르는 인건비와 4대보험료,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는 외식업 및 자영업들에게는 적지 않…
어느덧 2024년이 한 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2024년을 어떤 한해로 기억하십니까? 올해 여름은 유난히 뜨거웠습니다. 41℃까지 기온이 오르고, 연일 폭염이 이어졌죠. 높은 기온은 늦가을인 11월 초까지 계속 됐습니다. 날씨만큼이나 2024년 우리 정치, 사회도 뜨거운 일들의 연속해서 진행…
동해안 철도 르네상스 시대 개막우리나라 지도를 살펴보면 유일하게 철도와 고속도로가 없는 곳이 있다. 바로 삼척-포항을 이어 주는 동해안이다. 수십 년째 7번 국도 하나로 꿋꿋하게 버텨온 곳이다. 지금까지 서자(庶子) 취급을 받던 동해안에도 드디어 열차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올해 연말 철도의 외딴섬…
한 해를 보내는 12월 막달이다. 이 마지막 달을 보내야, 새해 첫 월이 시작된다. 꼴찌를 거쳐야 첫째로 이어지는 시간의 섭리를 살아간다. 프랑스 부르고뉴 산지에서도 꼬뜨 도르 지역이 첫째라면, ‘마꼬네’, ‘보졸레’는 막내 격인 위치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이 지역 화이트와…
요즘 명동에도, 남산에도 단체보다 개인 중심의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의 문화와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흐뭇하다. 뉴욕에서도, L.A에서도 사랑받는 K-푸드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음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엄청난…
찬바람이 불어오면 문득 포장마차의 따근한 우동 한 그릇이 생각난다. 아니, 어쩌면 맛있는 향이 생각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부산의 포장마차 대표 먹거리 ‘꼼장어’ 굽는 그 내음은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좋아지는 추억으로 남아 있다. 지금도 꼼장어 골목을 지날 때면 나도 모르게 어린시절 할아버지…
2022년 대한민국 마케팅 분야 베스트셀러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책 <MIX>(안성은 저, 2022)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혁신 사례와 아이디어 융합을 다룬다. 이 책에서는 서로 다른 영역의 지식, 기술, 문화가 교차하면서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성과와 그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각…
네덜란드에는 16세기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5세가 머물렀던 위트레흐트(Utrecht)를 비롯해 16세기 독일 와인을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한 역사적인 산지인 브뤼먼(Brummen), 튤립으로 유명한 꽃의 도시인 하를럼(Haarlem) 등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명소가 많다. 이번 호에서는 그러한 역사적…
필자는 그간 디자이너 빌 벤슬리의 호텔과 디자인을 다수 소개해 왔다. 지금까지는 여러 수상 경력에 빛나는 그의 특별한 건축물과 디자인, 그리고 스토리를 중심으로 그를 소개했지만, 이번에는 환경적, 사회적 지속가능성의 호텔 디자인 선구자이자 열정적인 자선가로서의 벤슬리와 이런 목적을 가장 잘 실천…
2024년은 외식업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해였다. 팬데믹 이후 예상했던 매출 회복은 부분적으로 이뤄졌으나, 물가 상승과 인건비 부담의 증가는 여전히 외식업계 사장님들에게 큰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최저임금 인상, 고용 구조 변화, 그리고 다양한 매출 경로의 확대는 철저한 결산과 고용 관리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