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J팝과 일본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우리나라를 강타하면서 일본은 문화선진국으로 위세를 떨쳤고, 그로 인해 일본 관광은 호황을 맞이했으며 우리는 그런 일본의 모습을 부러운 눈길로 바라봐야 했습니다.
그리고 90년대 말, ‘별은 내가슴에’라는 드라마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류’라는 단어가 처음으로 언급된 후 ‘겨울연가’의 폭발적인 인기로 동남아시아에서 우리나라는 꼭 가보고 싶은 곳, 가봐야 하는 곳이 됐으며 이는 지금까지도, 또 동남아뿐 아니라 전 세계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K-Pop, K-컬처, K-푸드가 무서운 기세로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인기를 끈 K-콘텐츠들이 자원이 돼 좀 더 여행이 활발해지면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로 와 직접 K-컬처를 몸소 체험해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본지에서도 1월부터 K-호스피탈리티를 시작으로 K-컬처, K-투어리즘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BTS의 한 멤버가 “‘K’라는 수식어가 지겹지 않느냐”는 외신기자의 질문을 받고 ‘K’는 프리미엄 라벨이라며 우리 조상들이 싸워 쟁취하려고 노력했던 품질보증과 같은 것이라고 답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요즘은 너무 여기저기 ‘K’를 붙이는 모양새이지만 ‘K’는 품질보증이자 자부심의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호텔앤레스토랑>에도 ‘K’가 있습니다. 매년 서울시관광협회와 선발하는 K-Hotelier가 그것이죠. 올해도 현재 서류 접수를 받는 중이며 6월 15일 코리아호텔쇼 현장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Hotelier 역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호텔리어인만큼 주변에 자격이 되는 많은 분들을 추천해주시고 K-Hotelier가 동기부여 돼 K-호스피탈리티가 실천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