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th 특집_ Special Forum] 바이러스 감염으로 무력화된 복합리조트, 신성장동력 모색해야 할 때 - ②

2021.03.30 08:30:57

 

 

국가간 관광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 모색해야 할 것

 

한편 그동안 카지노가 외국인 전용으로만 허용돼 있다는 인식이 강해 복합 리조트 전체가 카지노, 혹은 외국인 전용 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점도 팬데믹 상황의 운영난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팬데믹을 타개하기 위해 국내 복합리조트의 신성장동력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정광민 우선 단기적으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복합리조트 내 카지노 시설을 제외한 핵심시설인 호텔, 회의시설, 쇼핑 시설들의 수익성 증대가 요구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변화하고 있는 국내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적 운영이 모색돼야 할 것입니다. 한편 장기적으로는 복합리조트를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 변화시키는 것도 필요해보입니다. 단순 외국인관광객 이용 호텔카지노 시설이 아니라, 주변 지역 관광지 등과 연계해 복합리조트가 해당지역의 중요 관광콘텐츠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숙박, 공연, MICE 행사 개최 등의 관광거점의 기능으로 다양화해야 할 것입니다.


최지환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내국인 이용이 제한되는 시설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유일합니다. 2017년 오픈 초기 약간의 혼선이 있었으나, 다행히 지속적인 여타 엔터테인먼트 요소 홍보를 통해 현재는 고객들도 이점에 대해 많이 인지하고 있죠. 그래서 실질적으로 방문을 주저하거나 영업에 큰 제약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현재는 코로나19로 모든 산업 전반에 걸쳐 비대면의 비중의 커지고 있습니다. 호스피탈리티 산업은 특성상 방역을 담보로 한 대면서비스는 필수적 요소가 됐고,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의 니즈, 특히 MZ 세대를 접객할 수 있기 위해 매력적인 상품을 만드는 등 어려운 시기를 타개하고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방역 문제로 휴장 중인 스파, 실내 테마파크 등 주요 시설의 하반기 재개장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진입하게 될
복합리조트 2.0 시대,
신성장동력 발굴 통해 재기 노려야

 

마지막으로 한국형 복합리조트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요구되는 것과 앞으로 국내 복합리조트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다면?
김성수 외국인 투자자들과 이야기해보면 코로나19 상황에도 여전히 한국 관광산업의 잠재 성장 가능성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OECD 전체를 보면 국내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GDP 비중이 굉장히 낮은 편인데, 이는 코로나19 이전까지 관광산업의 성장세로 보면 앞으로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에 투자 입장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보다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복합리조트산업의 피해는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샌즈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철수 후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기로 했고, 시저스 코리아는 미국 자국기업과 인수합병하면서 최대 그룹으로 발돋움하며 오히려 미국 사업에 올인하고 해외 사업은 접는다고 합니다. 일본도 올림픽을 겨냥해 복합리조트 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했지만 아베 총리가 사임하면서 그 사업들의 원동력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이러한 지각변동으로 한국의 복합리조트 모델이 오히려 과거보다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카지노가 외국인 전용으로 국한되기 때문인데요. 내국인까지 출입 가능한 카지노는 실제로 이들의 출입을 허용하며 생기는 사회적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들고, 이를 커버하기 위해 그만큼 큰 투자 규모가 요구됩니다. 이에 일본의 복합리조트 공모의 경우에는 투자 규모가 8조원 이상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경제자유구역법에서 필수투자금액으로 정한 금액이 6000억 정도입니다.

 

일본 투자 규모에 비하면 약 11% 정도로 굉장히 작은 규모죠. 바로 이 점에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이 사업적으로 위험률이 높아지고, 일각에서는 아시아의 카지노 및 복합리조트 사업이 S커브의 급속성장기를 이미 지났다는 의견도 있어 이전처럼 8~10조씩 투자하면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기에는 리스크가 높아진 것이죠. 게다가 아시아의 복합리조트 사업이 급진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의 폭발적인 경제성장과도 연관이 있었는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정상화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고민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보입니다. 따라서 한국 복합리조트 모델이 투자금은 줄이고, 새로운 동력으로 수익성을 보장해줄 수 있게 된다면 체감하고 있는 현장 상황으로 봤을 때 충분히 복합리조트 투자의 대안이 될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광민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진정세에 들어 회복의 시기에는 관광에 대한 상당한 수요가 예상되므로 그때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도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현재 정부가 방역 및 고용 등에 대해 지원하고 있는 부분이나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들은 진행 중이니, 앞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관광산업을 어떻게 성장시켜 나갈 것인지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관광투자는 어떻게 진행돼야 하는지, 팬데믹의 상황에서 복합리조트를 포함한호텔 등 숙박업들의 새로운 동력은 어떻게 찾아야 할지, 복합리조트는 전체 관광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소규모의 국지적 복합리조트를 다양한 곳에 개발할지, 아니면 기존 노후화돼 있는 복합리조트를 리모델링해 증설시킬 것인지 다방면의 가능성을 염두해에 둬야 하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변화될 복합리조트는 2.0의 시대를 맞이했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현실이 어렵긴 하지만 지난해까지 버티기만 했다면 올해부터는 버티면서도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최지환 가장 최근에도 문체부 장관께서 인천공항을 방문, 인천공항공사와 전담팀을 만들어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전해달라고 독려하는 등 업계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관계부처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관련 산관학연이 각 영역에서 중요한 이슈들을 공유하고, 유의미한 대안을 물색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책들이 보다 빨리 안착돼 하루빨리 업계가 정상화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카지노 비즈니스에 대해 어떤 특수한 목적으로 인한 특혜라는 인식이 있습니다만, 특혜라는 표현보다는 관광산업의 주요 인프라로서 어느 정도 베네핏을 주고 대신에 그에 따르는 사회적 책임도 같이 짊어주는 것이 산업이 성장하는 데 올바른 방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처럼 복합리조트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는 복합리조트가 관광산업으로서 인정받으면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키플레이어 역할을 할 수 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좀 더 이뤄진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원석 복합리조트는 생겨난 지 얼마 안 된 분야긴 하지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아주 적극적으로 움직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학계에서 주도적으로 해야 할 일은 팬데믹으로 인해 변화하는 관광산업 패턴을 연구하고, 포스트 코로나 관광의 생태계, 패러다임에 따라 복합리조트가 어떻게 바뀌어야 할지 제안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종식까지는 아니더라도 관광 재개의 움직임이 속속 눈에 띄는 만큼 지금의 이 기간은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를 대응하기 위해 체력을 다잡는 데 복합리조트업계는 물론 전반적인 숙박업계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장소협찬_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컨퍼런스 룸’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은 2층에 위치한 컨퍼런스 룸을 비롯해 서대문 룸까지 총 238㎡에 달하는 미팅 및 연회 공간을 갖추고 있다. 컨퍼런스 룸은 2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있으며 인터뷰나 간담회 등 다양한 목적의 비즈니스 미팅이 가능, 회의실로도 최적의 선택이다. 또한 모든 업무가 편리하게 이뤄지도록 빔 프로젝터와 노트북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서대문 룸은 최대 1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컨퍼런스 및 각종 연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실이다. 빔 프로젝터와 사운드 시스템, 인원수에 맞는 테이블 세팅, 그리고 사전 1:1 상담을 통한 맞춤서비스로 격조 높은 행사를 다양한 규모와 형태로 진행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은 서울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적의 미팅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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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th 특집_ Special Forum] 바이러스 감염으로 무력화된 복합리조트 - ① (hotelrestaura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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