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4일,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에서 Hotel Digital Lab 컨퍼런스가 열렸다. 컨퍼런스는 ‘Hotel Online Distribution: What Really Sells Rooms Today?’를 주제로 진행, 온라인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호텔리어를 대상으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구글과 IDeaS, Triptease가 참여, 약 100명의 호텔 관계자들이 궁금해 하던 다이렉트 부킹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논의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감을 얻고, 공유하며, 배운다
Hotel Digital Lab은 호텔리어들이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세계에서 수익을 높일 수 있는 학습 실험실로 매년 D-EDGE Hospitality Solutions(이하 D-EDGE)에서 개최하고 있다. 호텔리어를 대상으로 업계 리더들이 주도하는 컨퍼런스는 호텔리어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최신 트렌드와 기술, 현안을 다루며 유통의 기초를 구성하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호텔리어들이 보다 광범위한 수익관리 전략을 통해 예약 순서의 흐름을 파악하고 새롭게 개념화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D-EDGE는 숙박 디지털 솔루션 공급사 Availpro와 Fastbooking 두 곳이 합병해 새롭게 탄생한 숙박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현재 100여 국가에 걸쳐 1만 1000곳 이상의 호텔을 대상으로 최첨단 클라우드 기반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D-EDGE는 Availpro의 뛰어난 기술력과 Fastbooking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성을 결합, 디지털 미디어, 웹사이트 구축, 데이터 인텔리전스, 중앙예약시스템(Central Reservation System) 등의 호텔 유통 모든 단계를 전담해 숙박 기술 인프라를 공급한다. D-EDGE에는 350여 명의 전문가들이 20개 국가에 포진돼 500곳 이상의 파트너사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현지화 된 서비스와 도구를 지원, D-EDGE의 생태계를 계속해서 확장해나가고 있다.

데이터 기반으로 한 온라인 객실판매 솔루션
2016년 처음 시작된 Hotel Digital Lab이 어느덧 4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올해는 Google, IDeaS, Triptease와 함께 시드니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여러 도시에서 진행됐다.

첫 발표를 맡은 구글의 말트 제스(Malte Jess) 매니저는 2018년 파트너 증가율 65%의 성적을 보인 구글 AD를 소개, OTA보다 낮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실제 예약까지 이어지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적극적인 구글 호텔 광고를 통해 객실 세일즈 패턴의 분석과 학습이 가능하다고 어필했으며, 두 번째로는 D-EDGE의 올리버 시(Oliver Shih) 매니저가 이제는 기술을 넘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호텔을 찾는 새로운 세대들의 니즈를 파악해야 함을 이야기했다. IDeaS의 테시 첸(Peisi Chen) 디렉터는 세일즈 마케팅이 집중해야 하는 마케팅, 판매, 매출의 3요소를 어떻게 하면 최적화할 것인지에 대한 대안으로 데이터를 강조, D-EDGE의 박상호 한국 대표는 다이렉트 부킹을 위한 웹 홈페이지 플랫폼 구축에 대한 중요성을 설파했다. 마지막으로 Triptease의 다니엘 모라드(Daniel Mourad) GM은 호텔이 지나치게 OTA에 의존하고 있는 현상을 이야기하며 메타서치의 이해를 통해 가격비교에 능한 사용자에게 최적가의 가격을 어필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내한한 D-EDGE Hospitality Solutions의 크리스틴 탄(Christine Tan) 아태지사장은 “호텔업계 내에서 동등 요금 관련 조항과 가격의 변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최신 트렌드와 베스트 솔루션을 공유하는 한편 호텔리어들이 온라인 예약 접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연간 가이드를 제공한다.”면서 “어느덧 올해로 4년째로 접어들었는데 이번 행사도 우리의 포괄적인 가이드를 통해 호텔리어들이 온라인 객실 판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부여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지털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전달했길 바란다.”고 이번 행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